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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마지막 휴일, 유세 "내가 적임자"

◀ANC▶

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을 맞아 제주지역 총선 후보들은 비 날씨 속에서도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제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들은 대규모 거리유세로 세몰이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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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휴일 저녁 제주시 노형동의 대형매장 앞에서 총력 거리유세에 나섰습니다.

다선 의원들로 구성된 중앙당 유세단이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도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완승하자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송재호 후보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온 자신이 제주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SYN▶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분이 전부 다 저희들의 스승입니다.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 그 실력으로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 지 않겠습니까."

같은 시각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도 불과 400미터 떨어진 또다른 대형매장 앞에서 총력 거리유세에 나섰습니다.

제주지역 당원들과 지지 단체들이 총결집한 가운데 이번에는 민주당의 16년 독주를 막아내자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장성철 후보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무능함 때문에 제 2공항 건설과 4.3 특별법 개정 등 주요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SYN▶ 장성철 / 미래통합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원희룡 도정 뒷받침할 국회의원 1명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닙니까. 원희룡 도정 발목잡기 6년 우리 도민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제 살리기 공약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고병수 / 정의당 후보 "제주 정치가 살아야 제주 경제가 살고, 제주 정치가 살아야 제주가 미래 비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 고병수 그 길에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싶습니다. "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피해를 입은 자신이 당선되면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박희수 / 무소속 후보 "다시는 이런 일들이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는 생기지 않도록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이 사회에 땀 흘리는 사람들이 대우받는 그런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여.야 모두 제주시 갑 선거구를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선거전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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