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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영양표시 없는 베이컨, 따져보세요

◀ANC▶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많이 들어가는 베이컨,
요즘은 그냥 요리해 먹기도 하는데요.
짭조름하고 기름진 맛이
입맛을 당기지만 그만큼 걱정이 되기도 하죠.
한국소비자원이 17개의 베이컨 제품을
분석했는데 지방 함량이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MBC 충북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햄, 소시지와 함께
대표적인 육가공 제품으로 꼽히는 베이컨.

기본적으로 돼지의 옆구리살이나 삼겹살을
소금에 절여 만드는 만큼
짜고 기름진 맛이 특징입니다.

◀INT▶ 조동희
"아이가 좋아해서 반찬으로 많이 사용"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선호도가 높지만
그만큼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

덜 짜고 덜 기름진 제품을 고르고 싶어도
식품위생법상 영양성분 표시 대상이 아니라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시중에 유통되는 베이컨 제품
17개를 분석했더니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PIP)나트륨 함량은 1회 섭취량 30g을 기준으로
청정원 베이컨 제품이 약 250mg으로 가장 짰고,
초이스엘 제품이 100mg 정도로 가장 낮아
2배 넘게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방과 포화지방의 경우
미국에서 제조된 제품이 대체로 높아
국산 제조 제품보다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PIP2) 수치가 가장 높았던 슈가데일의 경우
1회분을 섭취했을 때
지방은 하루 권장량의 22%를,
포화지방은 28% 정도를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심성보 선임연구원
"개인 상태 맞게 소비해야"

한편 소비자원은
식품첨가물과 환경호르몬 잔류량은
모두 기준보다 낮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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