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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검찰, 오영훈 선거운동 한 단체 압수수색

◀ANC▶
검찰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선관위가 고발한 도내 한 단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영훈 당선인이 고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당선인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오영훈 당시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오 후보의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과 관련해
수도권과 제주 기업 10여 곳이
간담회를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SYN▶오영훈 당시 제주도지사 후보(5/16)
\"제주에 회사가 있더라도 서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거죠.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오히려 제주를 기회로 만들어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선관위는
이 행사에 참여한 기업을 모집한 도내 한 단체 대표가
단체의 직무와 관련된 행사 명목으로 선거사무소에 사람들을 모은 뒤
특정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했다며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CG)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교육적 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이나 단체 등 조직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지난 14일
해당 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대표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CG)
\"검찰은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고발인에 오영훈 당선인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체 대표는
행사를 한 것은 맞지만 지지 호소 등
선거 운동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SYN▶000 단체 대표(음성변조)
\"전혀 그런 게(선거운동) 없었거든요. 참여기업, 향토기업 모집할 때도 '이렇게 할 것이다' 다 알려주기도 했고, 부담되면 안 와도 좋다고까지 했는데...\"

해당 단체는 국비와 지방비 등 수십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U)
\"검찰이 압수수색까지 하며 고강도 수사를 벌이면서
수사 배경과 오영훈 당선인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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