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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원희룡 지사 사퇴 "정권교체 이룰 것"

◀ANC▶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자신의 행정 경험이 더 풍부하고 도덕성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면서, 제주 제2공항은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END▶ ◀VCR▶ 임기 11개월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지사직 사퇴 기자회견을 연 원희룡 제주도지사.

도민들께 약속한 임기를 채우지 못해 죄송하지만 무너지는 국민의 삶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도지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SYN▶원희룡 제주지사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정권을 교체해야 합니다.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을 치르는 것은 자신의 양심은 물론 공직윤리에도 맞지 않는다며, 지사직을 유지한 채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를 돌려 비판했습니다.

◀SYN▶원희룡 제주지사 "도정을 책임있게 수행하는 것과 당내 경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은 제 양심과 공직윤리상 양립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자신이 행정 경험이 더 풍부하고 여권을 포함한 다른 후보들보다도 도덕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YN▶원희룡 제주지사 "(저는) 공직의 책임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사심 또는 사적인 욕망을 다 내려놓을 수 있는 그 점을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임기 안에 마무리짓지 못한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SYN▶원희룡 제주지사 "제2공항은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정상 추진하겠다는 저의 원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원희룡 지사는 당초 지난달 지사직을 사퇴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일정을 연기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이틀 뒤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S/U) "원 지사는 내일, 제주도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는 사퇴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12일부터 구만섭 행정부지사 대행체제로 전환됩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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