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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금) [주간검색어] 신종 코로나 입국 금지/우리은행 직원들 비밀번호 변경/미래한국당 창당 논란/분실한 돈다발 주인 찾아(장인정 아나운서)

2020년 02월 10일 14시 03분 18초 4년 전 | 수정시각 : 2020년 02월 10일 14시 04분 52초 | 조회수 : 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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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프리뷰는 실제 방송 원고가 아닌 사전 원고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방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윤> 매주 금요일에 만나는 <장인정 아나운서의 주간검색어> 시간입니다.

오늘도 장인정 아나운서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장> 안녕하세요, 장인정입니다.

윤> 그럼 이번 주엔 어떤 내용들이 뜨거운 이슈가 됐는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검색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신종코로나 입국 금지, 무사증 폐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직 제주에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숙박업소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공항과 관광지가 텅 비는 등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윤> 자세한 소식 알아볼까요?

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아주 무섭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불안감은 계속 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렸던 의사죠 리원량씨도 오늘 새벽 숨을 거두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윤> 우리 제주에도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잖아요.

장>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관광 산업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김포-제주 항공권 2천원대 이런 뉴스도 있더라고요. 제주로 여행을 오려했던 사람들이 줄줄이 항공권을 취소하면서 이렇게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원래 방학 기간인 1~2월에 항공기 탑승률은 95%이상이었는데 최근에 탑승률이 4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윤> 우리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받겠네요.

장> 그렇습니다. 아직 확진자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숙박업소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고요, 공항이나 관광지도 평소보다 훨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기극복협의체와 전문 TF팀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윤> 어떤 걸 하게 되나요?

장> 경제와 관광, 일차 산업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위기 현황과 예상되는 피해 규모 등을 분석해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데요. 또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도 특별지원한다고 합니다.

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장> “그래도 제주도는 자치를 하는 곳이라 그런가 오히려 대한민국 정부보다 빠른 것 같다” “방역 다 뚫리고 중국인들 계속 들어오는데 당연히 안가는 게 맞지..” “공항이 제일 위험하긴 하지” “전염병 하나로 특별자치도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무서운 건지 안일했던 건지” “이러다 유령도시 되는 건 아닌가” “그래도 제주도 거쳐간 확진자 있어서 밖에 나가기 두렵다” “아직도 제주도는 마스크 착용 안한 사람들 많은 것 같은데 마스크 다 하고 다녀야 한다”

윤> 그렇군요..그럼, 두 번째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2. 우리은행 직원들 비밀번호 변경

최근 우리은행은 2018년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의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동의 없이 바꾼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 1년 이상 거래가 없던 고객의 온라인 비밀번호가 바뀌면 새로운 거래실적으로 잡힌다는 점을 악용해 핵심성과지표 점수를 높이기 위했던 것으로 피해 고객은 2만 3천여 명 정도다.

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장> 지난 5일 우리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들의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동의 없이 바꾼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아니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죠?

장> 바로 성과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그런 건데요. 1년 이상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에 접속하지 않은 비활성화 계좌 고객이 다시 거래를 하려면 기존 비밀번호와 변경할 새로운 비밀번호를 함께 입력해야합니다. 기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은행이 임시 비밀번호를 부하게 되는데요. 우리은행 일부 영업점 직원들은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해서 거래가 없던 고객에게 무단으로 새 비밀번호를 부여한 뒤 온라인 계좌에 고객이 직접 접속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윤> 피해자는 어느 정돈가요?

장> 네 이런 방식으로 비밀번호가 무단 변경된 고객은 2만 3천여 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윤> 은행 측의 입장 발표는 없었나요?

장> 우리은행 측은 이번 사태는 일부 영업점 직원들의 일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즉 조직적으로 일어난 일은 아니라는 건데요. 또한 단순히 비밀번호를 임의로 바꾼 것 외에 다른 정보 유출이나 금전적 피해 등의 금융사고는 없었다고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확인이 됐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기관보다 고객의 개인 정보를 지켜야 하는 의무가 큰 은행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윤> 그리고 우선 무엇보다 범법 행위 아닌가요?

장> 맞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안일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그리고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윤> 누리꾼 반응 볼까요?

장> “이게 내부 시정조치로 끝낼 일인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네. 생각하면 할수록 배신감이” “저 정도면 우리 은행 영업 정지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와우 그럼 나도 우리은행장 집 비밀번호 좀 알려줘라. 구경만 하고 비밀번호 바꾸기만 할게요. 문제될 거 없잖아요?” “늘 실적 실적.. 그 실적 강요와 부담이 문제의 시발점이구나” “법으로 제대로 처벌해주세요” “주거래은행이라 귀찮아서 그냥 있었는데 이제 귀찮아도 바꿔야겠다” “은행 직원이 마음대로 비밀번호 바꿀 수 있다는 건 마음대로 돈을 빼 갈 수도 있다는 뜻이네? 황당하다” 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윤> 그렇군요..그럼, 세 번째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3. 미래한국당 창당 논란

지난 5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그간 미래한국당을 놓고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지 자매정당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미래한국당의 인턴직원 모집공고가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 올라와 위성정당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 네 그 동안 말이 많았던 미래한국당이 지난 5일 공식 창당했습니다. 당초 비례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을 쓰려다가 선관위에서 불허했고 미래한국당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출범한 건데요. 사실 자유한국당과 거의 같습니다. 당색도 같고 의원들도 자유한국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로 채워졌습니다.

윤> 사실 창당 전부터 그런 논란은 있어왔잖아요.

장> 맞습니다. 사실 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의 연동형 비례제에 대비하기 위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입니다. 그렇지만 자유한국당은 위성정당이 아니다. 자매정당으로 불러달라고 해왔습니다. 창당 대회에서도 심재철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과 함께 해나갈 자매정당이라고 하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생존의 차원에서 미래한국당을 만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선교 의원은 미래한국당은 하루아침에 급조한 정당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 그런데 미래한국당 모집공고가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 올라오나요?

장> 네 바로 어제 오전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 미래한국당 인턴직원 모집공고가 올라왔습니다. ‘미래한국당 인턴직원 모집 공고’ 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게시글이었는데요. “자유한국당의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을 위해 일할 인턴직원을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라는 공고입니다.

윤> 스스로 위성정당임을 인정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왔죠?

장> 네 그렇습니다. 심지어 이런 비판은 당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있었습니다. 당 관계자는 스스로 위성정당임을 인정한 것 아니냐, 무슨 정당이 다른 정당이라면서 같은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올리냐 라면서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 외부의 비난도 만만치 않았겠네요.

장> 그렇습니다. 여야 5당은 일제히 미래한국당을 비난했고요. 선거를 개그로 만들었다 이런 반응도 있었구요. 정의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미래한국당 등록을 허가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윤> 이런 상황에서 창당대회는 원활하게 진행이 됐나요?

장> 당연히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못했습니다. 오태양 우리미래당 공동대표가 미래한국당은 불법정당이다. 당장 해산하고 집에 가길 바란다고 소리를 치자 현장이 술렁였고요. 객석에서는 누구야! 당장 끌어내라! 이런 소리들도 나왔습니다. 또 오 공동대표를 막으려는 한국당 관계자들 그리고 이를 찍으려는 취재진이 몰리면서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장> “그러니 봉숭아학당만도 못한 거지” “국민은 모르겠고 오로지 당리당략만 중요한 사람들” “정치가 장난인가? 위성이나 자매나.. 아주 국민을 우롱하는 기성 정치인들은 꼴 보기 싫다” “국민들의 눈높이는 높아졌는데 국회의원들은 왜 이러는 건지” “아니 홈페이지 만드는 데 얼마나 든다고 제 1야당의 수준이 이 정도라니..” “개그맨들의 분발이 필요한 이유 코미디는 국회가 다 하니까” “나중엔 자매 대통령도 나오는 거 아닌가?” “일자리도 늘려주고 좋은데” 라는 등의 댓글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좋은 댓글은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윤> 그렇군요..이제 마지막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4. 분실한 돈다발 주인 찾아

제주에서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고액의 현금과 수표를 주워 주인을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돈의 주인은 80대 할아버지였으며 만기된 예금을 찾아 자식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외투에 보관했는데 연락을 받고서야 분실 사실을 인지했다. 시민들의 신고 덕분에 돈을 인출한 지 1시간 만에 잃어버린 2천만 원을 모두 찾았다.

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장> 지난 3일 모처럼 아주 훈훈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고액의 수표와 현금을 주워서 주인을 찾아준 일이 있었는데요.

윤> 시민 한 명이 아니고 여러 명이 주웠다고요?

장> 그렇습니다. 사회복무 중인 20대 청년 두 명이 파출소로 찾아와 천만 원짜리 수표와 현금을 경찰관에게 건넸고요. 도보 순찰 중에 우연히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또 다른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현금 31만원을 주었다는 신고였습니다.

윤> 그렇게 해서 결국 다 찾게 된 건가요?

장>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때 신고한 주민이 신고 후 또 주변을 살피자 주차된 자동차 아래서 천만 원짜리 수표 한 장이 또 발견됐습니다.

윤> 돈을 누가 언제 잃어버린 건가요?

장> 돈의 주인은 80대 할아버지였는데요. 만기된 예금을 찾아서 자식들에게 돌려주려고 외투에 보관을 했는데 흘리게 된 것이죠. 돈의 주인은 연락을 받고서야 분실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특히나 돈을 인출한 지 1시간여 만에 잃어버린 전액을 찾게

됐습니다.

윤> 사례금도 거절했다면서요?

장> 맞습니다. 돈을 찾아준 시민들이 사례금도 거절했습니다.

윤> 누리꾼 반응은 어땠나요?

장> “우리나라니까 가능한 이야기!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착한사람들이다 아이 키우면서 매일 팍팍하고 끔찍한 뉴스만 보다가 가뭄에 콩나듯 이런 기사한 줄이 너무 힘이 된다” “아직 살만한 세상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세상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훈훈해요 동화인가요” “저기 어느 동네인가요? 아이들 교육상 그 동네로 이사 가고 싶네요” “요즘 우한폐렴 때문에 걱정스러운 나날인데 그 와중에 훈훈하고 기분 좋은 기사네요” “따뜻한 일 기사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님” 이라는 등 정말 훈훈하고 기분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윤> 네, 매일매일 이런 이야기만 들을 수 있으면 정말 살맛나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인정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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