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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1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지건보
구성
김영나
진행
윤상범

10월 9일(수) 천막촌 사람들 근황 토크(기억공간re: born황용운 대표/ 광장이되는 시간 윤여일 작가)

2019년 10월 10일 15시 16분 13초 1달 전 | 수정시각 : 2019년 10월 14일 17시 21분 47초 | 조회수 :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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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19년 10월9일(수)

■ 대담 : 윤여일 작가 / 황용운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특별한 분들을 모시고 이 시간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도청 앞에 천막들이 늘어서게 된지 벌써 1년 가까이 돼 가고 있는 시점이죠.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목소리들을 지금도 내고 있는지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천막촌에 계신 분들을 다 모시고 근황토크를 해보면 좋을 거 같은데 저희가 그분들 중에서 두 분만 모셨거든요. 먼저 윤여일 작가님이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여일> 네. 안녕하세요.

●윤> 작가님이라고 소개를 해드렸는데 광장이 되는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천막촌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신 적이 있으셨죠.

○윤> 네. 불과 2개월 전입니다.

●윤> 예. 광장이 되는 시간 그러니까 천막촌의 이야기를 시선으로 담아내서 글로 남기신 분이시고요. 그 다음에 이분은 아마 티비를 통해서는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각종 시위현장에 그리고 도청 앞 천막촌 앞에 항상 계시는 분입니다. 황용운씨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용운> 네. 안녕하세요.

●윤> 황용운씨는 제가 티비 보시면 아실 거라고 했는데 뉴스를 통해서 아마 많이들 접하셨을 거라 긴 머리를 뒤로 질끈 묶으시고 항상 집회현장에 앞에 계시는 분이시기도 하고요.

○황> 네. 가끔 중간 뒤에도 있습니다.

●윤> 예. 체격이 크기 때문에 다 늘 보이긴 하는데 의외로 또 채식주의자이신분이시기도 합니다.

○황> 맞습니다.

●윤> 일단 저희가 도청 앞 천막촌 사람을 대표해서 두 분을 모셨고요. 제가 간단한 소개는 좀 해드렸습니다. 천막촌이 들어선 지 1년 가까이 되고 있다는 제가 말씀을 드렸었는데 지난겨울 아니었습니까? 제2공항 문제를 김경배 씨가 단식을 시작하면서 천막이 세워졌었죠. 그 뒤에 천막들이 더 들어서게 됐는데 용운 씨한테 여쭤볼까요. 지금은 좀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황> 네. 작년 2018년 12월 19일 날 난산리 주민 김경배 님이 단식이 시작하시면서 사실 2017년도에 이어 두 번째 단식을 시작하시면서 제주도청 앞에 다시 천막이 쳐졌고요. 그리고 이제 이거. 보다 못한 시민들과 각 단체와 그리고 주민들과 그곳에 천막이 한 10개동 정도가 더 쳐졌죠. 그게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윤> 지금도 10개 정도가 쳐져있는 건가요.

○황> 지금 현재는 5개 정도가 쳐져있네요.

●윤> 이게 참 다양한 분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따라서 들어가는 분도 계시고 다시 또 나오시는 분도 계시고 지금 그런 식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거죠.

○황> 네. 맞습니다.

●윤> 우리 윤여일 작가님은 이 과정들을 쭉 지켜보시면서 기록도 남기신 거 아니겠습니까.

○윤> 네.

●윤> 이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라는 이름 하에서 각종 현황에 대한 성명이나 입장도 좀 나오고 있는데 이 민주주의라는 게 어떤 분들은 시끄러운 거라고도 얘기를 합니다만은 워낙에 다양한 생각들이 부딪히는 거기 때문에 어떤 의견이나 입장을 내놓을 때 그 의견을 취합하고 공유하는 거는 어떻게들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윤> 네. 그 도청 앞 천막촌이라고 하는 이름이 제일 처음에는 아마 도청 맞은편에 있다 라고 하는 위치를 밝히는 이름이었을 텐데요. 그니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여러 면에서 도청과 대비적인 의미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지금 말씀하시는 의사결정과 관련되는 대목인데 저희가 전체회의라고 하는 거를 하거든요. 근데 전체회의 할 때 되게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고 그 여러 가지 사안들의 여러 가지 의견이 있죠. 근데 그 여러 가지 의견이, 의견이 갈린다 라고 한다면 갈리는 이유는 그 사람의 삶의 기억이라든가 이제까지 지내왔던 내력이라든가 경험 혹은 그 사람의 능력이나 기술 이런 것들의 차이가 아마 의견의 차이로써 드러날 테고 따라서 의견의 차이라고 하는 건 되게 우리 안에 풍부함을 드러내는 장르이기도 할 수 있는 거겠죠. 근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의 행동을 하기 때문에 즉 만약에 입장표명 한가지만을 한다라고 한다라면 10명이 모였을 때 다수의 뜻을 따라서 그 입장표명을 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모아야 되겠지만 저희는 어떤 걸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하기 때문에 실제 그 자리에서 의견차이가 어느 한쪽으로 귀결된다기보다 그 차이에서 그 자리에서 다른 아이디어가 나오는 장면들을 많이 봤거든요.

●윤> 말씀하신 대로 사실 의견 모으는 작업이 정말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왜냐면은 그 도청 앞에 있는 분들이 일자리 문제 때문에 와 계신 분들도 계시고 그렇죠? 그리고 제2공항에 반대하기 위해서 와 계시는 분들도 있고 그 다음에 비자림로 문제라든가 각자의 생각들이 워낙에 좀 다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의견은 취합하는 과정은 있다고 하셨습니다만 그런 것들이 쉽지는 않을 거 같은데 옆에서 지켜보시면 어떠세요?

○윤> 네. 지금 말씀하신 일단 민주노총 천막은 지금 제가 전체회의라고 했을 때는 제2공항 반대를 위한 전체 회의이고요. 네. 그래서 저희랑 지금 곁에 있는 분들이기는 하나 지금 저희가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라고 할 때는 아마도 제2공항 반대를 위해서 모여 계시는 시민 분들을 의미하는 거고 그런 의미에서라면 비자림로 시민모임도 저희와 함께 도청 앞 그러니까 천막촌 사람들인 것이겠죠. 그래서 사람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혹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이곳에 와있긴 하나 물론 그런 과정 속에서 의견차이도 있습니다. 가령 저의 안에서도 여전히 공론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긴 있거든요. 그러니까 공론화의 방식이전에 공론화를 했을 때 만약에 이게 안 된다 진다. 그러면 실제 마지막으로 그 땅에서 지금 살아가고 계신 분들의 마지막 싸움만이 남게 될 텐데 이런 것들은 공론화를 요구하는 게 굉장히 한편으론 부담스럽고 위험한 일이지 않은가 또 한편 공론화를 실제 원희룡 도지사가 영리병원 같은 경우에 안 받은 적도 있기 때문에 실효적인가 라고 하는 목소리가 가령 한편에 있고.

●윤> 치열한 토론이 있겠군요.

○윤> 네. 그렇죠.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공론화라고 하는 과정이 어떤 의미에서는 제주에서 도민을 구성하는 과정이기도 한 거겠죠. 그니깐 정치결정 단위로써의 도민을 구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한 지금 저희들한테 갖고 있는 방법 중에 굉장히 유력한 것이기도 하고 이런 식의 의견 차이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경우 있습니다.

●윤> 저희는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라는 이름을 하나의 통칭을 해서 이야기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아마 글쎄 일반 시민들도 대부분 그렇게 비슷하게 받아들일 거예요. 근데 그 안에서는 서로 다른 생각들이 치열하게 토론을 하고 그 가운데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공론화 과정이겠네요. 그 안에서의.

○황> 네. 그 안에서의 공론화 과정일 뿐만 아니라 약간 광장의 민주주의 이런 얘기를 많이 했을 때 저는 굉장히 좀 새로운 형태 그리고 좀 실험, 이런 좀 이걸 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윤> 예. 지난 1년여 시간 그러니까 작년의 12월 19일

○황> 19일.

●윤> 네. 김경배 씨가 그때 단식 천막을 치면서 단식을 시작하셨죠.

○황> 단식을. 두 번째 단식을 시작하셨죠.

●윤> 진짜 곧 1년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은.

○황> 네. 정확히 오늘로 295일차.

●윤> 예. 295일차. 295일 동안에 지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두 분은 개인적으로 어떤 기억들을 좀 갖고 계신지 기억에 남는 게 어떤 게 있으세요? 황용운 씨는?

○황> 저는 개인적으론 사실 국토부에서 최종 보고회를 한다고 농업인 회관을 왔을 때 거기서 이제 문을 걸어 잠그고 그 단단한 철문이거든요. 단단한 철문을 걸어 잠그고 안에 국토부 직원과 그리고 도청관계자 몇 명이 그거를 이제 했다고 우리가 최종 보고회를 했다고 요식행위를 하는 모습이 가장 되게 머리에 남고요. 그래서 사실 저희가 그 문을 정말 꽉 닫혀 있는 문을 저희가 사실 열고 들어갔었거든요. 그때 정말 기만적이게도 그 앞에 두 명의 국토부 직원이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고 두 세명의 제주도청 직원이 앉아서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깐 이거를 하고 최종 보고회를 했다고 할 국토부가 이게 과연 정말 이러한 기만적인 상황을 어떻게 도민들한테 알려야하고 얘기해야하는가 되게 답답한 마음이 그 장면이 저는 문을 열자마자 봤던 그 장면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윤> 그것이 가장 기억이 남았던 순간이시다. 근데 기만적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물론 반대 측 입장이기도 한데 근데 이제 국토부라든가 제주도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죠. 이거 해야 되는 절차이긴 한데 이것을 대안 없이 막아서기만 하기 때문에 이게 어쩔 수 없이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된다라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반론을 잠깐 하신다면.

○황> 네. 저는 사실 프랑스 용역보고서에 ADPI라고 하는 곳에 나왔지만 사실은 기존 공항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하는 거기 때문에 그렇다면 기존 공항으로 활용 가능한데 왜 지으려고 하느냐 라고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고요. 그니까 기존 공항으로 안 된다 그러면 사실 그 다음에 다시금 논의의 과정이 있어야겠지만 기존 공항으로 가능하고 또 얼마 전에 이제 지금 공군기지 남부탐색구조부대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윤> 예. 확정은 아닙니다만

○황> 네. 그래서 이게 어쨌든 부지에 대해서 일단 예산 편성이 부지선정에 대한 예산편성이 지금 이루어졌다라고 하는 것은 거의 사실 공군기지의 가능성이 많이 높아지는 상황이고.

●윤> 그니까 지금 반대 측에서 여러 가지 반대 논리를 댔던 것들이 지금 현실화되는 것들이 있다. 근데 그런 것들이 들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계속해서

○황> 강행하고 있다.

●윤> 강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황> 반대. 맞습니다.

●윤> 라는 얘기를 하시는 거고 오늘 참 들을 얘기가 많기는 한데.

○윤> 네. 한 가지만 더 첨언하면 어제 국정감사 자리에서 원희룡 도지사가 온 국회의원들이 이게 지금 바깥에서 봐도 제주에서 분열상황이 심각하다. 그래서 공론화과정이 필요한 거 같다라고 얘기한 거에 대해 이미 도민의 의견수렴을 65회에 걸쳐서 그니까 진행했다라고 얘기를 했죠. 아마 거짓말은 계속 꼬리가 꼬리를 물고 계속 그러니까 낳게 될 것 같은데요.

●윤> 예. 거짓말 입니까?

○윤> 그러니까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65회가 실제 어떤 과정 인지. 왜나면 그 발언을 들은 성산에 계신 분들이 수산 청년회장님이 왜 나한테는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냐 라고 하는 식으로 진짜 울분을 토하셨었거든요. 65회가 실제 있었는지 65회가 누구랑 진행한 것인지 어떤 형식으로 진행한 것인지 이런 것들을 따져 물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2공항의 어떤 짓는 명분과 관련해서는 이제까지 너무나 많은 하자들 문제점들이 드러난 마당에 이제 공론화라고 하는 어떤 중요한 과정을 지금 도민 사회 안에 남겨두고 있는데 어제 국정감사 자리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 원희룡 도지사는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모신 분들은 다 반대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입장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방송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도록 하고요. 그렇죠 뭐 여론 조사라는 것도 사실 누구에게 어떤 질문을 하느냐 그리고 어떤 대상을 하느냐에 따라서 참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의견 수렴이라는 절차가 있었다는 것도 사실은 좀 신뢰가 가지 않고 의심스럽다라는 말씀을 지금 하신 것 같습니다. 그게 또 반대 쪽에서 얘기하는 논리기도 하고요. 이게 참 기승전 제2공항 얘기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그 천막에서 먹고 자고 활동을 하면서 시간들을 보내시고 또 낮이 되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투쟁을 하시고 그런 활동들을 하고 계신데 이게 저희가 참 쉽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들거든요. 천막생활을 이렇게 1년 가까운 시간을 하시면서 295일을 하시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용운씨한테 먼저 여쭤볼까요.

○황> 네. 우선 천막활동, 천막투쟁, 천막시위 그니까 사실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데 그 다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말할 수 있는 언로가 차단된 사회라는 거는 제주라는 거는 저는 굉장히 끔찍하다고 사실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어쨌든 저희가 얘기해야 될, 들어야 할 사람이 원희룡 도지사였기 때문에 사실 제주도청 앞에 천막을 김경배님과 함께 친 것이고요. 사실은 이 투쟁이나 시위나 소위 반대목소리가 다른 목소리가 나왔을 때 사실은 행정이 끊임없이 정치가 끊임없이 목소리를 가리거나, 숨기거나 없는 것처럼 지금까지 해왔거든요. 295일 동안 그렇게 해왔던 상황들 속에서 사실 우리에 정말 저도 어쨌든 제주도에 와서 먹고도 살아야 되고, 어쨌든 생활도 해야 되고 그리고 삶도 영위해야 될 권리가 있기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 라고 하는 이 나라와 제주도 내지는 행정과 정치가 과연 제주도에 있는 가 이런 필요도가 굉장히 높아지는 거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 어쨌든 도청 앞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들 속에서 때로는 정말 저는 개인적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에 내일 죽어도 사실은 이상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사회 속에서 우리가 정말 어떻게, 우리가 이 문제를 이 도청 앞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부딪히고 질문 앞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인가, 회피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사실은 육체적으론 물리적으론 굉장히 피곤하죠. 피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함께하는 친구들 동지들이 있다는 게 서로가 큰 에너지가 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윤> 황용운 씨가 사실 세월호 기억공간을 만드셨고 지금도 운영 중에 계시지 않습니까? 그니까 아마 삶이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좀 많이 바뀌셨다는 얘기를 전에 하신 걸로 제가 기억이 나는 데 세월호 이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 그 안전에 관해서 화두가 되고 지금까지도 그 이야기들이 쭉 이어지고 있고 거기에 대한 보안을 사회적으로도 지금 하고 있는 시기 아니겠습니까.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제주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 예를 들자면 지금 아까 얘기했던 제2공항 같은 것들이 우리 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군요.

○황> 맞습니다.

●윤> 윤여일 작가님 생각은 어떠세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윤> 그것은 안전의 의미를. 그니까 보통 통상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아마 황용운님께서 확장해서 그러니까 인간의 삶의 지속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지금 확장해서 말씀하신 것 같고 그리고 그렇게 봤을 때 제2공항 문제라고 하는 게 사실 제주사회에서는 문제들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것이 한 가지 현안, 한 가지 사안이 아니라 굉장히 집약적으로 제주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자리 즉 여기 MBC가 저희 천막촌 이웃이더라고요. 저희가 있는 곳이 바로 맞은편에 제주도청이 있고 그리고 옆에 제주도의회가 있고 경찰청, 교육청이 있잖아요. 그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제주 공권력의 중심 무대에 천막을 세운 셈인데 지금은 제2공항 문제로 드러나고 있기는 하나 사실 어떤 미래상을 생각해 봤을 때 천막촌은 아주 많은 싸움들이 이곳에서 일어날 첫 시작일수도 있거든요.

●윤> 광장이 되는 곳이다.

○윤> 네. 그렇죠. 지금은 상징적인 의미에서의 얼마간은 광장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천막촌이 다음에는 어떤 목소리로, 어떤 문제로 그 빈 그릇이라고 한다 라면 담길지 라고 하는 건 제주사회에서 문제 너무 많으니까요. 생기겠죠. 그래서 이 싸움이 지금 현재 있는 제2공항을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해 어디까지 나아가는지가 그 다음에 운동을 할 사람들이 어디서부터 나아갈 수 있는지를 얼마간은 좀 가늠하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도 이 싸움은 현안에 대해서 맞서 싸우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미래를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라고 저희 친구들은 의식하고 있습니다.

●윤> 오늘 모신 주제로 이야기를 끌고 가셨습니다. 사실 윤여일 작가님께서. 작가님이 쓰신 책의 내용을 보다 보니까 그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천막촌은 운동의 현장이자 소중한 사회적 실험이다. 이 얼마나 버거운 죄악 가운데서 얼마나 강한 의지와 특이한 인연조건이 모여야 이러한 실험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그런 문장을 봤었는데 사실 여태까지 우리가 쭉 살아오면서 반대의 목소리는 늘 있었고 어느 정책이던 간에 근데 그것을 표출하는 방법에 있어서 이번에 천막촌이라는 것이 하나의 특이한 사례로써 이게 표출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게 하나의 시발점이고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목소리를 키워나가는 그런 부분이 될 것이다라고 보고 계시는 것 같네요.

○윤> 예. 그렇죠. 용운씨께 그 책이 나온 다음에 책을 선물했고 용운씨한테 어느 대목이 좋았어요? 라고 물어보니깐 연극정치에 대한 대목. 그니까 그 연극정치가 아마 도정이 보여주는 그런 종류의 정치적인 행태를 그러니까 니체가 연극정치라고 해서 짚은 대목에 아마 용운님 마음에 드셨던 것 같은데 근데 한편 달리 생각하면 천막촌에서는 전혀 다른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겠죠.

●윤> 다른 정치라

○윤> 그러니까 뭔가 세상이 크게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느끼는 어떤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합에 의해서 지금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건 사실 제주사회 안에서도 큰 의의를 갖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의 활동자체는 큰 것이 아니나 즉 주민운동도 아니고요. 사실 생각해보면 환경 엔조라든가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운동도 아닌 형태의 운동이 천막치는 운동이기도하고 사실 비자림로 시민모임에 운동이기도 한데 이런 것들이 지금 왜 이 시기에 제주사회에서 출현하게 됐었을까? 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보는 건 무척 큰 의미를 앞으로 제주운동사와 관련해서 갖는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 예. 그니까 서양에서 그런 역할을 했던 것이 광장이었었는데 우리 제주 안에서는 사실 광장이라고 부를만한 곳들이 그동안.

○황> 없습니다.

●윤> 없었죠. 예. 근데 어떻게 보면은 그 광장의 역할을 하는 곳이 지금 도청 앞이 돼버린 것이란 말이죠. 근데 거기에 대해서 불편한 시각을 갖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죠. 사실. 그러니까 민원인들의 불편 문제라든가 이해얘기도 많이 있었고 그 다음에 지금 굉장히 뭐라고 그럴까요? 약간 의견 반대를 표출하는 것은 좋은데 좀 험악하게 표출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문제제기들도 많았었는데 용운씨 생각은 거기에 대해서 어떠세요?

○황> 저는 사실 그러한 생각이 다 당연히 본인이 느끼는 바를 말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사실 불편한건 불편한 거죠. 그리고 시끄러운 건 시끄러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거는 좋고, 좋은데 사실 이 아까 지금 앞서 윤여일 작가님이 말씀하셨지만 사실 이게 왜 이 시점에서 제주에서 이 목소리들이 표출 되게 됐는가?

●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황> 예. 그리고 왜 이렇게 사람들이 군집해서 내지는 천막촌을 형성해서, 내지는 단식하고 있는 사람 곁에서, 본인은 사실 성산에 살지도 않으면서 그리고 제주도민이라고 하는 정체성을 갖고 그리고 이것으로 예전에 강정 같은 경우엔 난 강정마을 주민이 아니야 라고 하는 좀 이런 약간

●윤> 외부자적 시각

○황> 예. 외부자적 시각이 있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저희가 어제 피켓 중에 하나가 ‘4.3으로 부족해? 강정으로 모자라?’ 이러한 피켓을 저희가 함께 들었는데 저희가 문제의식을 함께 좀 공유하고 공감하고 공명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신 도민분들에게 좀 호소를 드리고 싶습니다.

●윤> 오늘 저희가 모신 이유 중에 하난데 사실 1년 가까이 이렇게 천막촌들이 늘어서 있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들이나 반대하는 분들이나 마찬가지로 피로감은 좀 있는 거 같아요. 예전에 비해서 아무래도 관심도가 좀 떨어지는 거 같고 처음에 들어왔을 때 보다 도민 공감형성에서 좀 멀어지는 것은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우리 윤여일 작가님께서 보시기에는 작가님의 시각으로 보시기에는 요즘 좀 상황이 어떤 거 같으세요?

○윤> 네. 천막촌 자체에 대한 도민의 어떤 관심도라고 하는 건 분명히 떨어질 수 있는 거겠죠. 그러니까 처음에 생겼을 때는 생긴 거 자체가 되게 사건적인 것이어서 왜냐면 기존에 없던 거니까요.

●윤> 그렇죠.

○윤> 근데 실제 천막촌에 사람들이 도민들이 어떻게 관심을 갖는지 보다 이건 방금 아까 말씀하셨던 광장과도 관련된 문제의식인데요. 광장은 제 생각에는 공간적 개념이라기보다 시각적 개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떤 시간 속에서 기존에 있었던 잠재적인 것들이 그 시간을 거쳐서 변화하게 되었을 때 그곳을 광장이라고 할 수 있지 사람들 그냥 많이 모이는 어떤 공터가 있다고 해서 그곳을 광장이라고 부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의미에서 도청 앞 천막촌에 지난 1년을 돌아본다라면 제2공항 반대운동을 하는 과정 속에 환경수용력이라든가 도민결정권이라든가 이런 것이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부각이 되었고 그리고 지금 여러 가지 민주주의의 문제라든가 아니면 환경영향평가문제도 이건 도청 앞 천막촌 그러니까 제2공항 문제만이 아니라, 비자림로 문제만이 아니라 지금 제주의 온갖 개발현안들이 다 연결돼 있는 문제인데 이런 의미에서 지금 현제 제2공항 사업자체를 저지한건 아니나 여러 가지 사회적 화두 혹은 문제군 이라고 하는 것을 끄집어냈다라고 하는 의미에서의 광장적 기능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도청 앞 천막촌자체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줄어든다는 것과 달리 이것이 어떻게 광장적 기능을 했는지 라고 하는 측면에서 좀 저는 이해해보고 싶습니다.

●윤> 그리고 이런 광장의 기능이 앞으로도 계속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이실까요?

○윤> 지금 현 멤버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건 그렇게 바람직하지도 않을테고요.

○황> 사실 이제 선흘2리에 어제 그저께인가요. 이장선거가 또 새롭게 되기도 하고 했는데 동물테마파크나, 송악산 뉴타운이나 아니면 대정의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문제나 계속 사진을 이 도청 앞에 천막촌에서 같이 함께 기자회견을 연대하기도 하고, 얘기하기도 하고 그리고 함께 모여서 이렇게 세미나를 해보기도 하고 이러한 형태로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제주도의 ‘내가 문제다. 근데 어디에 가서 얘기를 할 줄을 모르겠다. 그러면 어디서 이런 얘기를 해야 될까?’ 라고 했을 때 적어도 이제 도청 앞 천막촌에 가서 이런 얘기를 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수막은 어디서 만들어야 되느냐? 음향은 빌려줄 수 있느냐? 그리고 보도 자료는 어떻게 써야 되는냐?’ 부터 이러한 얘기들이 저는 이게 광장의 기능, 광장이 아닌가 라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 예. 두 분의 말씀이 그런 것 같아요. 지금의 이슈들로 계속해서 이런 광장이 유지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이슈들이 또 다른 여러 가지 의견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표출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 분 다 공감을 하시는 것 같네요.

○윤> 네.

○황> 예. 그렇습니다.

●윤> 전통적으로 권력자들은 광장이라는 개념을 참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윤> 네. 싫어하죠. 없앨려고 하죠.

●윤> 그 1년 가까운 시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윤여일 작가님이 기록하신 책에 보니깐 매일 매일 있었던 일들이 다 기록이 돼 있더라고요. 책이 나왔던 시점이 6월이었던가요. 8월?

○윤> 7월이었던 것 같던데요.

●윤> 7월이었던가요. 그니까 기록이 되어있는 게 이제 6월까지로 해서 기록이 돼 있는 거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록은 되고 있습니까?

○윤> 일단 그 기록자체는 제가 아닌 안재홍 사무처장님.

●윤> 녹색당에

○윤> 녹색당에. 네. 그 분께서 기록을 하신 거고요. 사실 기록한다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그러니까 미래를 향해서 증여를 하는 일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까지 있었던 과거로부터 지금 현재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아는 일이기도 하나 이러한 기록의 방식이라고 하는 게 미래라고 하는 시점을 생각하지 않으면 거의 무의미 한 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구체적인 디테일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그 이후에 있었던 상황 자체가 국면 자체가 많이 변화하고 있어서 그 내용을 어떻게 제2공항의 어떤 문제에서 매년에 우리 과제로 삼을 것인지와 더불어서 그 문제의 현장이 제2공항만 문제가 제2공항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저희 활동하고 있는 것, 싸우고 있는 것이 천막촌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다른 문제 그리고 다른 운동의 현장. 그 다음 공유 할 수 있는 형태로 지금 계속 고민하고 글은 쓰고 있습니다.

●윤> 예. 기록을 지배하는 것이 기억인지, 기억을 지배하는 것이 기록인지 예전에 그런 카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은 지금에 있었던 것을 기록으로 잘 남겨서 앞으로 또 미래를 위한 다 모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거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자료를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 일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금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요. 저는 한 5분 얘기한 것 같은 데 지금 시간이 거의 다 흘러 버렸거든요.

○윤> 아, 진짜요?

●윤> 시간이 참 빠르죠. 얘기하다 보면은.

○윤> 엄청 빠르군요.

●윤> 예.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할 얘기가 참 많다는 얘기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짧게 두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무리를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천막촌이라는 것이 이상적으로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걷어진다든가 아니면은 그것을 대신해서 의견들이 수합되고 표출되면서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은 그것이 가장 이상적일수는 있겠죠.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는 않은 것이고 1년 가까이 천막촌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도민 여러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은 짧게 한 말씀씩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황용운씨부터.

○황> 육지. 그러니까 서울에 여의도의 국회 앞에 가보면 수많은 천막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 각자의 이야기, 각자의 억울함을 가지고 그 앞에 천막을 치고 기간이 언제일지 모를. 굉장히 10년 째 투쟁했던 정말 비정규직 노동자분들부터 다양한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이 천막이 쳐 졌을 때는 제2공항이라고 하는 지금 남부탐색구조부대가 될지 모를 그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시작을 했지만 사실 다양한 제주 현안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십시오. 오셔서 우리 함께 얘기도 나누고 그리고 그 이야기와 소통과 나눔 속에서 또 다른 문제의식이 저는 싹 트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사는 데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데로 사는 삶. 이 사회에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이 사회에 우리 함께 질문했으면 좋겠습니다.

●윤> 예. 찬반을 떠나서 같이 오셔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합의점을 찾아보자. 우리 윤여일 작가님은요?

○윤> 네. 그 천막촌에 1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제2공항문제로 생각해보면 지금 주민분들은 훨씬 더 긴 싸움을 해 오신 셈이고요.

●윤> 그렇죠.

○윤> 해 오셨죠. 지금 저희가 현재 6퍼센트 전체과정의 6퍼센트에 와있는지, 60퍼센트의 과정에 와 있는 지 잘 모르겠어요. 60퍼센트이길 부디 바라고 아마 지금쯤이 90퍼센트 정도가 되어서 끝나기를 진짜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천막촌 운동, 활동이 뭔가 되게 힘들다라거나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상황에서 이 문제가 제대로 수습되지 않고 가령 기본계획이 고시된다라고 한다라면 제주사회는 앞으로 10년 이상의 아주 장기간의 걸친 그리고 회복할 수 없는 갈등 상황에 들어가겠죠. 주민과 주민사이, 성산에서. 그리고 도민과 도민사이에 아주 긴 그리고 해결하기 아주 어려운 그런 문제 상황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저희는 전체 운동 그러니까 운동 과정을 한 지금 10퍼센트도 못 온 셈이겠죠. 제발 그런 것이 아니기를 지금 바라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오늘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 중에서 두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렇게 시간 짧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의 우리가 할 얘기들이 참 많다는 얘기겠죠.  그니까 이 방송뿐만이 아니라 우리 제주사회 곳곳 어디에서든가 이런 이야기들이 같이 공유가 되고 또 같이 서로 간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갈등이 좀 덜 하는 그런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사회로 나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시간 마무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신 두 분 고맙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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