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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금) <주간검색어> 1. 베를린 소녀상 철거 보류 2. BTS 중국에서 때아닌 논란 3. 노벨상 수상 후일담 화제 4. 제주 도심 한 때 악취 (장인정 아나운서)

2020년 10월 19일 14시 35분 34초 1달 전 | 수정시각 : 2020년 10월 26일 11시 55분 36초 | 조회수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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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주간검색어>

윤> 매주 금요일에 만나는 <장인정 아나운서의 주간검색어> 시간입니다.

오늘도 장인정 아나운서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장> 안녕하세요, 장인정입니다.

윤> 그럼 이번 주엔 어떤 내용들이 뜨거운 이슈가 됐는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검색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베를린 소녀상 철거 보류

독일 베를린시가 시내 중심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명령을 전격 철회했다. 소녀상은 지난달 28일 미테구 거리에 당국의 허가를 받아 세워졌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문제를 제기해 철거 위기에 놓였지만 시민 단체를 비롯해 반발이 거제시며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철거를 보류한 것이다.

윤> 자세한 소식전해주시죠

장> 네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이 연일 이슈였습니다. 이 소녀상은 지난달 28일에 미테구 거리에 당국의 허가를 받아서 세워졌습니다. 현지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가 정의기억연대의 도움으로 설치를 하게 된 건데요. 그런데 일본 정부가 문제 제기를 하면서 철거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윤> 철거 명령까지 내려졌었죠?

장> 그렇습니다. 미테구청은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철거 명령을 내리고 14일가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집행에 들어가겠다고 통보까지 해왔습니다. 그러자 베를린에서는 철거 반대집회가 열렸습니다.

윤> 이 집회의 힘이 철거 명령 철회에 영향이 있었겠죠?

장> 이 힘이 컸습니다. 현지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코리아협의회는 12일에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요. 같은 날 베를린 시민 약 300명이 집회를 열고 소녀상 앞에서부터 미테구청 앞까지 30여 분간 행진을 하면서 철거 명령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윤> 우리 외교부나 대사관 측은 목소리를 내지 않았나요?

장> 네 이 소녀상 논란과 관련해서 외교부와 또 주독일한국대사관 측은 민간단체가 설치한 거라 정부 측에서 공개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그런데 잠시 보류된 거죠, 아직까지는?

장> 맞습니다. 베를린시는 평화의 소녀상은 당분간 그대로 있을 것이다. 법원이 평가를 할 때까지 어떤 추가적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한일 양측의 이야기를 듣고 합의점을 찾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장> “시민단체가 정부보다 백배 낫다” “애초에 철거를 하려고 한 거 보니 일본힘이 대단하긴 하구나 하지만 절대 지면 안 된다” “완전한 철거 취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다행이네요” “일본은 정부가 나서서 철거하라고 하는데 우리 외교부와 대사관은 민간단체가 세웠으니까 공개적으로 대응을 할 수 없다뇨 일본은 정부가 주도하고 우리는 민간단체가 대응하고. 참 잘 돌아가네요” “그런데 도대체 대한민국 정부와 외교부는 하는 일이 뭐에요?” 라는 등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윤> 그렇군요.. (정리 멘트..)

자, 두 번째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2. BTS 중국에서 때아닌 논란

빌보드 차트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중국에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언론과 누리꾼들은 방탄소년단이 밴플리트상 수상 소감으로 했던 발언을 문제 삼아 국가존엄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라며 반발했다. 또한 중국의 환구시보는 중국 누리꾼의 반발을 한국 언론이 어떻게 보도하는가를 다루며 자극적인 반응만 골라 보도하는 등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장> 네 BTS의 노래들이 빌보드 차트에 계속 머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중국에서는 BTS가 때아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윤> 어떤 일 때문이죠?

장> 네 앞서 BTS는 지난 7일 미국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습니다. BTS는 수상 소감으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전혀 문제될 것 없이 시의적절한 멋진 수상소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두고 중국에선 반발이 거셌습니다.

윤> 왜죠?

장> 중국 언론들은 BTS 의 발언에서의 양국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한다고 보도했고요.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그럼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것이냐, 국가존엄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다, 라고 반발을 한 거죠. 그러면서 일부 중국인들은 BTS에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기까지 했고요. 또 BTS 폰케이스를 끼고 걷던 중국인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윤> 그런데 정작 중국에서는 이번 논란을 한국 언론 탓을 하고 있다고요?

장> 네 그렇습니다. 중국에 환구시보는 지난 15일 방탄소년단 한국전쟁 발언 논란의 원인이 한국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누리꾼은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불만의 감정을 표출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보도하거나 논평한 중국 주류 언론사는 극소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 주류 언론은 모두 중국 누리꾼의 반응을 보도했고 선정적인 성향이 뚜렷했다. 라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이후에 이 보도가 논란이 되자 사이트에서 이 보도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윤> 논란 삼은 건 중국인데 말이죠.

장> 네 그렇습니다.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BTs 관련 스마트폰 상품을 찾아볼 수 없는가하면 스포츠 브랜드 휠라도 자사 웨이보 계정에 올린 BTS 프로모션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윤> 누리꾼 반응은요?

장> “우리도 중국 불매운동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감히 BTS를 건드리다니..” “정작 방탄소년단은 중국 언급한 적도 없고만 이상한 나라다” “그 한마디가 정치발언씩이나 되나? 어차피 미국과의 인터뷰였으니 한미 양국 이야기를 한거고 아주 트집을 잡는 구나” “기사 쓸 필요도 없다 그냥 무시가 답이다” “괜히 잘나가니까 배 아파서 그러는 것 같다” “BTS 덕분에 세계 아미들이 우리나라의 아픔을 더 알게 됐으니 그걸로라도 위로 삼아야겠다” 라는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윤> 그렇군요.. (정리 멘트..)

자, 세 번째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3. 노벨상 수상 후일담 화제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노 교수 두 명으로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사이인데 수상 소식을 통보 받은 후일담이 화제다. 잠이 들어서 통보 전화를 받지 못한 제자 교수의 집을 스승 교수가 새벽에 직접 찾아가 전달해줬는데 이 장면이 CCTV에 찍히며 화제를 모았다.

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장> 네 올해 노벨 경제학 수상자가 발표가 됐습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로버트 윌슨 교수 그리고 폴 밀그럼 교수입니다. 무선 주파수나 이산화탄소 배출권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팔기 어려운 상품에 경매 방식을 도입한 공로가 인정된 건데요. 실제 미국 정부는 이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 개인휴대통신 주파수 배분에 경매 방식을 도입해서 큰 수익을 냈고 결과적으로 납세자들의 세금도 아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교수는 스승과 제자 사이입니다. 이 분들의 수상 소식을 통보 받은 후일담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윤> 어떤 이야기가 있죠?

장> 공동 수상자인 폴 밀그럼 교수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이웃에 살고 있던 윌슨 교수가 직접 폴 교수를 찾아간 겁니다. 이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혀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윌슨 교수는 폴 교수를 깨우기 위해서 잠옷 차림으로 문을 막 두드립니다. 그러면서 폴! 자네 노벨상 받았어!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윤> 잠을 자고 있다가 노벨상 수상 사실을 알게 된 거네요?

장> 맞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와우! 라고 외치고 잠옷도 갈아입지 않고 나왔다고 하는데요. 축하한다는 윌슨 교수의 말에 자신만 받았다고 생각을 해서 잠결에 왜 저만 받은 거죠? 이렇게 되물었다고 합니다. 저도 영상을 직접 봤는데 영화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참 재미있더라고요.

윤> 모처럼 재미있는 소식이네요.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장> “뭐야 교수님 두 분 왜 이렇게 귀여운 건데” “잠자다가 일어나니 노벨상 저 기분을 누가 또 알까?” “축하드립니다 훌륭한 업적 많이 남겨주세요” “난 노벨상보다 밥상이 더 좋다 하나도 안 부럽다 사실 쫌 부럽긴 하다” “훈훈한 기사 잘 봤습니다” “사제 간의 정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 교수님들도 본받아야할 것 같네요!” 라는 등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윤> 그렇군요.. (정리 멘트..)

이제 마지막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4. 제주 도심 한 때 악취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제주 곳곳에서 악취가 진동해 불편 신고가 속출했다. 조사 결과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살포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일에서 11일 봉개동 일대 목초지에 퇴비와 일부 축산분뇨가 부려졌으며 땅을 갈아엎는 로터리 작업을 하지 않아 악취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장> 네 지난 11일 일요일 저녁 제주 도심 곳곳에 악취가 번졌습니다. 악취는 아라동, 노형동, 도남동 일대를 비롯해 제주 곳곳에까지 퍼졌는데 때문에 119신고를 비롯해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119 역시 원인을 찾으려 했는데 원인을 찾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지진의 전조현상 아니냐 이런 글들까지 올라오면서 한 때 불안감이 확산했었습니다.

윤> 원인이 밝혀졌죠?

장> 그렇습니다. 악취의 원인은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 때문이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에서 11일 봉개동 일대 14만 2천 제곱미터 규모의 목초지에 뿌린 음식물 쓰레기 퇴비와 일부 축산분뇨로 추정했습니다.

윤> 그런데 이게 왜 이렇게까지 악취가 번진 거죠?

장> 바로 땅을 갈아엎는 로터리 작업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주시는 해당 목초지에 대해 뒤늦게 로터리작업과 함께 냄새저감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했습니다.

윤> 그런데 사실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인근에서는 악취 민원이 계속 제기돼오고 있잖아요?

장> 그렇습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퇴비 포장공장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제 소포장 상태로 음식물 부산물 퇴비를 반출하게 됩니다.

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장> “도남동 사는데 이것 때문에 할머니가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셔요” “저도 정말 엄청난 냄새로 깜짝 놀랐어요. 정말 숨이 턱 막히는 줄 알았는데” “근데 그 냄새가 신제주까지 번진다고요?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이호테우에서도 냄새가 났다고 하던데요” “냄새 나는데 문 열면 더 들어오고 문 닫으면 냄새도 갇혀 있어서 어후 정말 죽는 줄” 라는 등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인정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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