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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미안해~~

일하다 점심먹고 잠시 쉬는동안 창 밖을 내다보니

날이 쨍하니 너무 좋네요.

이렇게 좋은 날...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부부는 또 일하러 와 있어요.

과수원 일도 일이지만 둘이서 집을 짖는 중이라

쉬는 날이 거의 없네요.

자금은 부족하고 일당은 너무 비싸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둘이 하기 시작한것이 몇달째..

올해 초부터 시작한 이 일은 아직 끝날줄 모르고

여름방학때도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한번 못가고

이렇게 날 좋은 날도 일하러 나온 부모님 대신해서

막내동생 돌보느라 아이들은 또 방콕!!

얼른 끝내고 놀러가자 했는데 공사 기간이 길어지니

아이들도 이젠 체념한듯 놀러가고 싶다는 말도 없네요.

그래서 더 맘이 아파요~~~

우리 서연ㆍ지윤ㆍ성연ㆍ지우야~~

정말 정말 미안해~~~~그리고 더 더 더 많이 사랑해~~♥♥♥

노래 신청합니다.

*컬투*에 '사랑한다사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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