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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야 이 미깡상인 놈들아

번호 공개 하지 말아주세요

대나무숲에서 임금님귀 당나귀귀 하쿠다

신랑이 직장다니면서 애 셋 키우기 힘들다고 작년부터 미깡 농사도 같이 하고 있는 초보 열혈농사꾼입니다

남들 100말 농약 하는거 신랑은 120말 할정도로 꼼꼼하게 농약치고 주말마다 밭에 간답니다 그러니 모양이 안 예쁠리가 없답니다 사비도 별로 없고   

올해 귤 예쁜데가 별로 없다던데 우리신랑이 하는 밭은 모양이 진짜 좋거든요

어제는 귤따는데 상인이 내일부터는 관당 500원 내리겠다 하더라고요 저도 어찌나 맥이 풀리던지..신랑은 울컥했데요

야~!!이 상인놈들아

미깡 모양 구지민 돈 내리렌 허멍 무사 미깡 모양 이쁜건 돈 더 안줨시니 경허고 돈 내리켄 전화는 잘만 허멍 무사 올리켄 전화는 안왐시니..!!

그리고 한번에 오백원 확 내리는건 진짜 너미 햄쪄 귄닥싸니 벗어졍 죽어지켜~ 농사꾼이 을인 세상 ..언제면 관당 7천원 행 지꺼지멍 미깡 타 볼꺼니~

 

에휴 진짜 진짜 안타까운 우리 신랑. .입술 한번 꽉 깨물엉 힘내자   

우리 애들도 잘키우고 농사도 잘 짓고~ 부모님 잘 모시면서 지금처럼 잘 살자


나훈아 의 사내 노래 빵빵 틀어주세요~ 

미깡 타면서 듣는 어르신들~!!! 야 이 상인놈들아 한번 외치면서 신나게 미깡 타게 마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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