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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제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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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4월 13일(월)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르는 4.15 총선의 본투표 준비상황과 주의사항(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강길남 공보계장)

■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4월 13일(월)
■ 대담 : 강길남 공보계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이제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선거인데 투표일 이틀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해서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강길남 공보계장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안녕하십니까?

○강길남> 안녕하십니까?

●윤> 예. 고생 많으십니다. 우선,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사전 투표가 이루어졌는데 투표율은 어느 정도고 또 제주는 얼마나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강> 예.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국적으로 읍, 면, 동마다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가 이루어졌는데요. 제주지역 사전 투표율은 24.73%이고요. 전국 사전 투표율은 26.71%로 나타났습니다.

●윤> 예. 이번 사전 투표가 예년에 비해서 좀 많이 이루어졌다라는 얘기들도 있던데 지난 선거들과 비교해선 어떻습니까?

○강>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사전 투표율은 제주지역의 경우 24.73%로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 투표율인 10.78%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최근 치러진 2017년도 대선 때는 22.43%. 그리고 2018년도 지방 선거 때는 22.24%와도 높은 투표율임을 말씀드립니다.

●윤> 예. 굉장히 좀 어려운 여건인데 이번에 사전 투표에 굉장히 많이 참여를 하신 거 같습니다. 그러면은 종료된 사전 투표함은 어떻게 보관이 되고 처리가 됩니까?

○강> 사전 투표가 종료되면 관내 투표함은 해당 지역내의 CCTV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로 이동되어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개표소로 이동하게 되고 그 다음에 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관외 투표함은 사전 투표가 이뤄지는 이틀간 매 투표 종료시마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를 우체국에 인계하여 해당 선거관리위원회로 우편 발송하게 되고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그 우편을 접수하여 개표소에서 개표하게 됩니다.

●윤> 예. 각 개표소로 다 보내는 거군요.

○강> 예.

●윤> 자, 그러면은 사전 투표의 개표가 그러면 같이 이제 진행이 되나본데 선거일에 하는 투표와는 좀 다릅니까? 어떻습니까?

○강> 다른 점은 없구요. 사전 투표 기간에 투표한 투표지도 일반 투표지와 마찬가지로 개표소로 이동되어 별도의 개표가 이루어지고요. 일반 투표지와 함께 집계되어 최종 처리됩니다.

●윤> 일반 투표지와 함께 처리가 되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자, 이번 총선에는 사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은 몇 개의 투표용지를 사용하게 됩니까?

○강> 이번 4.15 총선에서는 임기 만료에 의한 국회의원 선거로 제주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의 두 개의 투표용지를 사용합니다만, 재보궐 선거가 있는 지역에서는 해당 선거구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인은 추가적으로 투표용지를 받게 됨으로 제주지역의 경우 재보궐 선거가 있는데 동홍동 선거구,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대정 선거구에서 치러지고 있는데 선거인 명부 작성 기준인 3월 24일에 해당 선거구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인은 3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윤> 다른 지역은 이제 2장이 되겠지만 서귀포의 말씀하셨던 그 3개의 선거구, 도의원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는 지역은 3장의 또 그러면 투표용지를 받게 되겠군요?

○강> 예. 맞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이제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모레 투표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또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때문에 관련된 주의사항이 있을 거 같은데요.

○강> 예. 저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여 보건 당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전한 투표 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4.15 총선 투표 참여시 준수하여야 할 가이드라인인 대국민 행동수칙을 정해서 홍보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을 살펴보면 어린 자녀 등 투표소에 동반하지 않기,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가기, 그리고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받고 손 소독제 꼼꼼하게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하여 투표하기가 주요사항입니다.

●윤> 예. 이 부분은 좀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다 주의 깊게 들으셨음 좋겠는데 어린 자녀들은 되도록이면 동행을 안 하시는 게 당연히 좋겠구요. 그 다음에 이번 선거에는 또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습니다. 그 다음에 앞에서 또 발열 체크도 하실 거고 비닐장갑도 그 앞에서 나눠주시는 거죠?

○강> 예.

●윤> 이런 것들 잘 참고를 하셔서 투표하시는데 지장이 없도록 그리고 또 건강하게 마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구요. 일반적으로 투표소에 들어가서 투표용지에 기표를 하고 저희가 이제 선거 때마다 사실 자주 드리는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만, 이 투표용지를 어떻게 접어야 되는지, 혹시나 이거 잘못 접었다가 무효표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이 부분 설명을 좀 부탁드릴까요?

○강> 예. 이번 선거는 비례 정당이 많이 참여하게 되어서 35개로 이제 투표용지가 48cm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윤> 아, 비례 말씀하시는 거죠?

○강> 예. 참여한 정당이 35개로 상당히 투표용지가 길어졌는데요. 유권자들께서 지지하는 정당에 정확히 기표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미리 정당과 기호를 선택해서 투표하실 때 착오가 없으시기를 바라구요. 기표소에서 투표한 후 기표한 부분이 공개되지 않도록 여러 번 접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투표한 부분을 공개하게 되면 무효투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기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 SNS에 전송하거나 이렇게 하게 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이점 각별히 유념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윤> 사실 사전 투표 때도 이 투표용지를 촬영해서 적발된 사례들이 몇 건 있었던 걸로 제가 다른 지역에 알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 주의를 해 주시구요. 아까 말씀하신대로 비례 정당이 이번에 무려 35개 정당이 나왔잖아요. 투표용지도 길고 또 정당 이름이나 기호도 헷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잘 참고를 하셔서 미리 이름이랑 정당 기호는 좀 숙지를 하고 가시는 게 옳은 투표를 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자, 그 다음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지 않겠습니까? 이분들께는 투표 편의 지원이라든가 이런 방법들이 있습니까?

○강> 예.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 투표 보조 활동과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투표 장소 이동을 위한 투표활동 보조서비스를 받으시려면 주관 시설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생활이동지원 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바른 선거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그리고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으시려면 주관 단체인 한국농아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 협회에 신청하시거나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나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하면 투표 행사를 위한 이동 서비스 등을 제공 받을 수 있고요. 선거일 당일 투표소에 수어통역사가 없는 경우에는 영상 통화를 통해서 투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윤> 이런 것들도 이제 담당하는 곳들이 다 있으니까 몰라서 활용을 못하시는 경우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이제 MBC 주변에 보니까 유세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던데요. 선거 운동 기간은 내일까지 아니겠습니까? 내일 몇 시까지 선거 운동이 가능한 거죠?

○강> 자정 전까지 가능합니다.

●윤> 내일 자정 전까지요?

○강> 예.

●윤> 그 때까진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선거 운동을 해서는 안 되는 거죠?

○강> 예. 맞습니다.

●윤> 예. 혹시나 누가 하고 있으면 그거 신고해야 되는 거죠?

○강> 예.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본인이 가야 하는 투표소를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찾아보는 방법도 설명해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강> 예. 첫 번째 확인 방법은 각 세대에 발송된 선거 공보와 동봉된 투표 안내문에 선거 인 명부 등재번호라든지 투표장소, 이런 게 나와 있습니다. 그걸 참고하시고요. 두 번째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그리고 네이버, 다음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하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 일단 공보물 아마 발송들이 다 됐으니까 꼼꼼히 보시는 게 좋겠고 그 다음에 잘 모르실 경우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아까 말씀하셨던 포털사이트에 가면은 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이 지금 다 고지가 되고 있죠?

○강> 예. 그렇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사전 투표랑 좀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선거 당일의 투표 시간은 어떻게 됩니까?

○강> 투표 시간도 사전 투표 시간과 마찬가지로 오후 6시까지입니다.

●윤> 아, 오후 6시까지인가요?

○강> 예. 그래서 6시까지 도착해서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되는 거겠죠?

○강> 예. 맞습니다.

●윤> 투표를 마치고 또 인증샷 남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게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는데 혹시 관련해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강조해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강> 유권자분들께서는 투표 마치시고 투표 기념이나 확인을 위해서 투표소 밖에서 인사를 할 수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투표용지나 투표한 투표지를 이용하여 인증샷 하고 전송하는 것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거든요. 유권자 여러분께 혹시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강> 예.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투표소에 나오셔서 참정권을 행사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러한 참여로 정치가 본연의 모습으로 변모되는 동력이 되어 다양한 국민의 소리를 받드는 정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윤> 예. 감사합니다. 선관위에서도 이 선거 때 굉장히 고생이 많으실 텐데요.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좀 애써주시구요. 저희는 또 다음 기회에 인사를 하도록 하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 예. 고맙습니다.

●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강길남 공보계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