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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1월 23일(목) 7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4.3희생자 추가 유해 신원확인 의미와 4.3평화재단의 과제(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

■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1월 23일(목)

■ 대담 : 양조훈 이사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어제도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4.3 당시 학살된 뒤 암매장됐던 희생자 열 네분의 유해가 70여 년 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4.3평화재단이 유해 신원 확인 보고회를 열었는데 4.3평화재단의 양조훈 이사장 연결해서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양조훈> 예. 안녕하십니까?

●윤> 예. 참 많은 분들께서 뭉클해 하시기도 하셨구요. 좀 한편으론 가슴 아파하시기도 했는데 열 네분의 희생자 유해가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양> 예. 그렇습니다.

●윤>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제 유족들도 만나보셨을텐데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양> 먼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가족들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윤> 유족 분들께서요?

○양> 예. 그런데 오히려 저희들이 미안한 일이죠. 진작 찾아 드려야 할 일인데요. 많은 유족들이 70년 만에 만난 아버지, 오빠, 형님, 이런 유해함을 안고 통곡하는 바람에 저희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 보고회의 자리에 오지 못한 유족들도 계세요. 아직도 신원을 확인 못한 그런 희생자들의 유족 그리고 특히 북부 예비검속 희생자인 경우는 아직까지도 단 한 구의 시신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마음입니다.

●윤> 이런 말씀만 들어봐도 4.3이 아직도 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말씀하셨다시피 사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열 네분의 유해가 있잖습니까?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제주공항 남북 활주로 인근에서 발굴된 유해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원 확인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거 같네요?

○양> 네. 그렇습니다. 2007년에 발굴 유해가 수습되면서 저희들이 그 유가족 채혈 작업도 같이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초기에는 모계 혈통의 검사 방법인 STR검사 방법을 갖고 검사를 했구요. 또 이 검사 방법이 좀 그 후에 진전이 돼서 2013년도부터는 새로운 SNP라는 방식을 적용을 해서 한 분, 한 분 시신을 확인하는 건데요. 그렇게 하면서 신원이 확인되는 유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제2의, 제3의 유가족 추가 채혈, 이런 것을 통해서 신원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두 번이 아니고 여러 단계의 대면 검사를 통해서 단 한 구라도 신원 확인을 위해 노력하다보니까 이렇게 늦어졌고요.

그 보고회 때도 서울대학교 법의학 교수 이승덕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제주도인 경우는 많은 유가족들이 참여해서 채혈을 해주셨기 때문에 유해 확인율이 높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높은 데가 없다고 이제 말씀을 하셨어요. 그리고 이번에 실질적으로 새롭게 확인된 12구 중에, 작년에 그러니까 2019년에 처음으로 채혈을 한 유가족에 의해서 6명이나 신원이 확인된 것이죠. 그러니까 이 유가족의 채혈과 신원 확인은 매우 필수적이고 그래서 저희들도 앞으로 이 작업은 계속할 그런 계획입니다.

●윤> 예. 이 부분은 많은 도민들께서 꼭 지금 인지를 해주셨으면 좋겠는 부분이네요. 협조도 굉장히 많이 필요한 부분이고, 사실 지금에야 좀 덜 그렇습니다만 예전에는 채혈하거나 유가족을 확인하는 것조차도 좀 꺼려하셨던, 무서워 하셨던 분들이 많았잖습니까?

○양> 그렇습니다.

●윤> 예.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분들 중에 이제 형제 관계로 또 확인된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좀 안타까운 사연이었는데 이건 어떤 내용일까요?

○양> 그러니까 재작년에, 2018년에 형제임을 확인하는 검사는 끝났어요. 그런데 그 두 분이 형제인건 맞는데 어느 분이 형이고 어느 분이 동생이라는 것을 특정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그건 왜 그러냐면 그 유가족 채혈이 일단 여동생 한분의 채혈만 이뤄져서 이걸 이제 비교 분석을 못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여동생 한분 아닌 다른 분들 그러니까 희생자 형제분 중에 동생의 아들과 손자 이런 분을 찾아서 추가 채혈을 권유했고 그래서 채혈이 됐는데 그 추가 채혈로 인해서 그 두 분의 형제, 어느 분이 형이고 어느 분이 동생이라는 신원이 이번에 확인이 된 것이죠.

●윤> 예. 참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형제가 70여년 만에 주검으로 가족에게 돌아갔는데 그래도 결국은 가족을 찾았다는 사실이 참 기쁘면서도 슬프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2018년 공항 등지에서 발굴된 유해가 405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가 133분이라고 얘기를 들었구요. 아직도 이제 확인이 안 된 유해들의 확인 작업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신 거죠? 어떻게 됩니까? 이 부분은?

○양> 예. 그렇습니다. 아직도 그 272구의 신원이 이제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제 지금 제주 4.3의 유해 신원 확인율은 33%에 인접했습니다. 근데 이제 서울대학교 교수님도 말씀했지만 이것은 매우 기록적인 성과다. 이렇게 하면서 이제 말씀을 했었는데요. 저희들이 좀 확인을 해봤더니 국방부가 6.25전쟁 전후 이제 찾는 운동 그리고 발굴된 유해에 대해서 이제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확인울이 2%에도 못 미친다고 해요.

그러니까 왜 그러냐면 전국 상황이 되다보니까 유족들의 채혈 그러니까 그 가족들의 채혈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신원 확인율이 안 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제주도는 제한된 곳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가족 채혈이 잘 되고 있어서 그나마 이렇게까지 왔다는 말씀인데요. 어쨌든 저희 재단에서는 앞으로 유가족 추가 채혈을 계속 할 것이고요. 또 예산 확보, 새로운 감식 기법, 하여튼 총동원해서 다 같이 노력해서 단 한 구라도 신원을 확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윤> 물론 이제 현실적인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심정적으로는 100% 다 확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모든 도민들의 마음일 겁니다. 그런데 예산이 지금 지원 중단된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어서 이 부분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양> 예. 이번에 국비 지원이 중단됐습니다. 다만 이제 지금 제주 도비로 인해서 유해 발굴 신원 확인 예산 1억 원이 편성이 돼 있는데요. 이것은 상당히 이제 모자란 예산이죠. 지금 저희들은 앞으로 계속 어떤 지역 주민들의 증언에 의해서 암매장으로 추정되는 곳에 대해서는 추가 발굴 작업을 계속 할 계획이고요. 더불어서 현재 발굴된 유해에 대해서 신원 확인 작업 아까 말씀대로 유가족 추가 채혈, 감식 이런 것은 계속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정부에다가 이거에 대한 필요성을 재삼 재차 강조하면서 국비지원을 요청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윤> 시간이 지나면서 또 관심권 밖으로 멀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들이 많은데 예산 확보를 잘 해내는 것도 굉장히 좀 중요한 부분일거 같습니다.

○양> 예. 그렇습니다.

●윤> 제가 좀 이 희생자 분들, 열 네분의 유해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참 먹먹한 심정이었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확인이 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자, 4.3 관련된 이야기도 좀 나눠보도록 하죠. 그 4.3평화재단 이사장에 이사장님께서 연임되시지 않았습니까? 지난해에 4.3 관련해서 거뒀던 성과, 그리고 진행됐던 상황들에 대한 평가를 좀 해보신다면 어떨까요?

○양> 재작년에 우리가 4.3 70주년을 맞아서 그 4.3 알리기 열풍이 아주 전국적으로 이제 크게 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열풍이 지난해에도 어느 정도 이어졌고요. 그 예로 저희 4.3평화 공원 찾는 방문객이 2017년에는 23만 명에 머물렀으나 작년, 재작년 연속으로 40만 명을 돌파했구요. 금년에는 50만 명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 4.3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도 해봤더니 2017년에는 68%에 머물었던 인식도가 2년 사이에 83% 무려 15%포인트가 늘어났어요.

●윤> 많이 올라갔네요.

○양> 그래서 상당히 4.3이 보편화 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저희 재단에서는 그동안 이제 유족회를 비롯한 4.3단체, 유관기관, 뭐 중앙정부 이런 해당 기관과 소통, 협치 이런 것을 열심히 이제 한다고 하면서 해왔는데, 특히 저희들이 최근에 변화라면 변화랄까, 거리감 있었던 검찰, 경찰, 군 지역 사령부와의 대화의 폭이 아주 넓어졌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래서 최근에 새로 제주도에 부임하시는 검사장, 지방경찰청장, 군 지역 사령관 이런 사람들이 먼저 4.3 공원을 찾아서 참배하는 현상이 나타났어요. 이런 것들은 저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검, 경, 군의 소통의 폭이 넓어졌다는 얘기, 참 시대가 그래도 많이 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런 대목에서요, 국내적으로는 이제 많이 4.3이 알려지고 있고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겠습니다만 지난해에 저희가 한번 인터뷰를 한 적도 있었는데, 유엔본부에서 4.3관련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기도 했었구요. 이런 것들을 세계에 알려나가기 위한 노력들도 많이 기울여 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고. 혹시 올해는 4.3 세계화와 관련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여쭤볼까요?

○양> 먼저 그 작년 6월에 뉴욕 소재의 그 UN본부에서 처음 열렸던 4.3 인권심포지엄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죠. 진짜. 미국 14개 단체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던 것. 또 UPI 통신 등 이런 국제 언론이 크게 반향을 일으킨 것들을 들 수 있는데요. 저희들은 금년에도 이런 열기에 힘입어서 이번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4.3 알리는 행사를 갖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제 금년 가을쯤에 열릴 거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물론 여기에서는 4.3에 대한 미국의 역할, 책임, 이런 문제만이 아니라 제주도민들이 펼치는 그 화해 운동, 이런 것도 적극 소개할 계획으로 있고요. 더불어서 그 이제 4.3 자료,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건인데요. 사실은 4.3은 제주도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이게 추적해보면 분단과 냉전의 빚어진 그런 희생이거든요.

●윤> 시대의 산물이죠.

○양> 예. 이런 것을 부각한 4.3 기록물들을 잘 정리를 해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그런 작업도 준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윤> 그렇군요. 일각에서는 이제 와서 뭐 미군정의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이게 제대로 된 진상을 밝히고 다시는 또 후대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알리는 것이 지금 목적인거 아니겠습니까?

○양> 네. 그렇습니다. 서로 진실은 진실로 인정하고 화해할 것은 화해하고 그렇게 가자는 거죠.

●윤> 예. 자, 그런데 국내적인 부분도 좀 아쉬운 게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호소를 해 왔는데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란 말이죠. 이건 어떻게 좀 처리를 해야 될까요?

○양> 참 안타깝고도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4.3 특별법 개정안에는 국가권력의 잘못에 대한 희생자 유족에 대한 보상, 또 불법적인 4.3 군법회의의 무효화. 어쩌면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지금 그 배경 안에 담고 있었는데 뭐 국회가 여야의 그런 극한 대립으로 인해서 한 발도 못 나간 거죠. 그런데 이제 금년 2월에도 보니까 임시 국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있어서 한 가닥 기대를 걸고 있고요. 만에 하나 20대 국회에서 특별법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다음 국회에서도 이 문제는 계속 저희들이 국회에 촉구하고 정부에 이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떤 가까운 시일 내에 특별법 개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 예. 지금 또 총선 정국이 겹치는 바람에 이것이 좀 처리될 수 있을 것인가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플랜 A가 안 되면 또 플랜 B도 좀 생각을 하고 계시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어쨌거나 이것은 언제든지 해결을 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4.3 트라우마 센터 시범 운영이 이뤄진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관심도 크던데 어떻게 진행이 될 예정인가요?

○양> 정부에서 현재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 지금 관련 법률을 이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범위라든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서 계속 계류가 돼 있어서.

●윤> 이것도 국회군요.

○양> 예. 그것도 국회의 문제인데 정부로서는 답답해서 그런지 올 해 제주와 광주 두 곳을 먼저 선택해서 트라우마센터를 아마 시범 운영해보자. 정부 예산을 지원할 테니 시범 운영을 해보자. 이렇게 제안을 한 것이고요.

●윤> 이거는 법률적인 통과가 안 되더라도 할 수 있는 건가요?

○양> 예. 안 된 상태에서. 행정 행위로 이뤄지는 것인데 특히 4.3 생존 희생자 유족들이 많은 제주도에서 4.3 트라우마 센터를 운영하되 일단은 4.3평화재단이 이것을 한번 책임져서 준비해봐라. 이런 결정이 내려졌어요. 그래서 저희 재단에서는 지금 차곡차곡 준비를 하고 있고 오는 30일에는 트라우마 센터 설립에 대한 설명회를 이제 가질 계획으로 있구요.

●윤> 30일에요?

○양>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금년 4월에는 4.3 트라우마 센터 문을 열 계획 아래 지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좋은 성과들이 나왔으면 좋겠구요. 자, 마지막으로 꼭 좀 이뤄내고 싶은 부분들이 있다면은 어떤 게 있는지 올해 혹시 계획도, 추진 사업 등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실 수 있다면 마무리 말씀으로 들어보도록 하죠.

○양> 예. 저는 온 국민이 제주 4.3의 진실을 아는 것. 그 다음에 아픔을 딛고 일어선 제주도민들이 펼치고 있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 그 4.3의 가치를 공감하게 하는 것. 이런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일단은 안주했던 4.3 추가 진상보고서가 곧 발간할 예정이고. 또 아까 말씀한 미국 자료조사를 꾸준히 금년에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4.3의 대중화를 위해서 금년에 4.3 오페라를 한 번 제작해서 공연해 볼 생각인데 북촌 학살사건을 소재를 한 순이 삼촌을 대본으로 해서 올 가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까지 가서 공연하는 걸로 이렇게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4.3 영화 제작도 좀 모색하고 있구요.

●윤> 문화적인 부분으로요.

○양>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 4.3평화공원은 뭔가 찾는 분들에게 좀 포근함을 주기 위해서 물과 음악이 흐르고 또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도 올해 이제 계속 진행할 계획으로 있다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도민 여러분의 그 많은 관심, 성원을 이제 부탁드리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올해 또 가시적인 여러 가지 성과들이 좀 많이 나오길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뵙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양> 예. 감사합니다.

●윤> 4.3평화재단의 양조훈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