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3년1월4일(수) 홍명환 신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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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예 앞서 말씀드린 대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에 홍명환 전 도의원이 위촉됐습니다 앞으로 2년간 임기를 맡게 됐는데 오늘은 도시재생지원센터 홍명환 신임 센터장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홍명환> 예 안녕하십니까 홍명환입니다
윤> 제가 자꾸 지금 의원 얘기를 하려고 그래서요 아직 제가 센터장님이라는 말이 입에 안 붙었습니다
홍> 이렇게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윤> 중책 맡으신 거 축하드리고요 관심 분야가 굉장히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총괄하게 되셔서 어떠신지 소감 한 말씀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홍> 글쎄 말입니다 이게 예산은 이제 지금까지 한 900억 정도가 투입이 됐고 앞으로도 계획된 것만 지금 한 600억 정도에서 한 총 한 15600억 이상 투여되는데 중요한 사업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효과가 도민들이 체감할 정도 되느냐라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좀 비판의 목소리도 사실 있는 그런 사업이어서 참 개인적으로는 좀 어깨가 좀 무겁습니다 이 부분을 잘 풀어서 도민들께 만족하는 그리고 사실은 도시 재생이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도시가 잘 운영이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우리 제주도의 43개 읍면동 중에서 지금 21개 읍면동이 지금 쇠퇴하고 있었거든요 도시재생법 기준에 따라서 인구라든지 일자리라든지 노후주택 이런 걸 이 세 가지 기준으로 보면 지금 제주도의 거의 절반의 지역이 지금 쇠퇴하고 있어서 조금 안타까운데요 아무튼 우리 제주가 좀 활력 있고 다시 좀 이렇게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돼야 되는데 이거를 다시 좀 살리는 그런 책무를 맡았는데 참 개인적으로 좀 어깨가 무겁습니다
윤> 사실 말씀하신 대로 언제부턴가 우리가 도시 재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재개발이란 말을 많이 썼었죠 근데 의미 자체가 달라졌고 그렇기 때문에 아까 이제 비판도 많이 받는 부분들이 있다라는 말씀하셨지만 비판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아마 철학과 관련된 얘기 같습니다 센터장님께서 제가 자꾸 의원님이라고(웃음) 센터장님께서는 개인적으로 도시 재생에 대해서는 어떤 의미를 담아냈으면 좋겠어요
홍>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이제 개발도상국에서 이제 선진국화 되면서 계속적인 어떤 성장 위주
윤> 그렇죠
홍> 성장 개발 도시 확산 이런 걸 하다 보니까 이제 한 50여 년이 도시가 되다 보니까 제주시 원도심 같은 경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이제 도시도 똑같이 어떻게 보면 사람과 같은 존재인데
윤> 그렇죠 나이 먹죠
홍> 나이가 먹으니까 집도 낡고 또 과거의 생활 패턴하고 또 틀려지고 이렇게 해서 도시가 지금 원도심 같은 경우 이제 쇠퇴하고 이제 원도심은 쇠퇴하고 또 바깥에는 이제 또 난개발 같고 이렇게 해서 좀 이제 격차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거를 풀기 위해서 좀 굉장히 균형이 필요하고 그 도시가 한 곳에서는 난개발 한 곳에서는 공동화 이렇게 아니라 이 두 개가 하나로 좀 연결이 되면은 좀 중화하고 좀 풀어 나갈 수 있고 도시가 좀 건강한 도시 온실가스가 없는 건강도시라든지 또는 가까운 거리에서 생활이 해소되는 그런 어떤 완전한 도시 또 우리가 부자 가난한 자 이렇게 격차가 있어서 성벽 쌓고 따로 지내는 게 아니라 격차를 뛰어넘어서 서로가 포용하는 그런 어떤 포용도시 저 개인적으로 이렇게 관광 도시, 포용 도시, 완전 도시 이런 거는 좀 꿈꾸는데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워낙 우리가 개발 위주로만 오다 보니까 그 도시는 죽어가고 있는데 계속 개발을 해야 할 것인가 그럼 기존 도시는 포기해 버릴 것인가 이런 문제를 갖고 우리가 조금 이제 좀 새로운 시각으로 공론화도 하고 문제점도 한번 새로운 시각도 제시하고 이렇게 해서 지금 우리 최근에 이제 오영훈 도정에서 이제 15분 도시 찾았던 유럽 문제하고 같이 좀 연계하면서 도시재생의 어떤 패러다임을 조금 한 번 업그레이드 하는 그런 역할들도 좀 하고 싶습니다
윤> 15분 도시랑의 연관성도 얘기하셨는데 그 부분은 제가 좀 뒤에서 한 번 더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지금 생각하신 것은 균형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말씀하셨거든요
홍> 지금까지는 따로따로였거든요 어떻게 이 부분적으로
윤> 이질적인 분위기 많이 있기 때문에 서로 따로 어떻게 좀 방법을 찾아보는 그런 시간들이었다면 그것을 연결시키면서 또 균형을 유지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홍> 왜냐하면 뭐 지금 도시재생 이렇게 하다 보면은 건물을 하나 뭐 터를 구입하고 지어서 이게 마치 재생이 될 것 같지 그러니까 하나의 정적으로 접근을 해봤는데 이제는 공간을 면적으로 또는 선형적으로 서로 연결하면서 이 문제를 풀어야지 우리가 어떤 몸이 어디가 아픈데 부분 외과적인 수술만으로 과연 될 것인가 우리 몸 전체를 이렇게 치유하는 도시도 하나의 사람과 같이 그렇게 치유하는 지금은 어떻게 보면 좀 한방 치료가 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윤> 한방 치료
홍> 예 지금까지는 어떤 부분적인 외과적인 수술이었다면은 이제는 좀 몸 전체를 같이 하나로 봐서 연결해서 봐서 이렇게 풀어야 되지 않을까 저 개인적으론 그런 생각입니다
윤> 지금 머리속에 구상이 굉장히 많으신 거 아닙니까 지금
홍> 그런데 이게 뭐 시민들과 이제 공감도 해야 되고 시민들이 또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참여가 이루어지고
윤> 그렇죠
홍> 같이 도시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야 되지 누구 한 사람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이게 풀릴 문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우리 언론이라든지 특히 MBC 같은 데에서 같이 이 시민들과 이렇게 공감하고 또 저희들도 또 시민들의 뜻을 잘 이게 이렇게 수렴하면서 같이 풀어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 그 말씀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은 시민들이 살아가는 공간인데 생활하는 공간이고요 스스로 정할 수 있다면은 가장 좋은 방안들이 나올 수 있는 거잖아요 예전처럼 주어진 대로 하는 것이 아니니까
홍> 중앙 정부에서 돈 줬으니까 그냥 저 하향식으로 집행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도시의 주인은 우리 시민들이거든요 그럼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그 지역의 특성에 맞게 그 지역이 필요한 것을 계획을 수립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면 좀 장기적으로 이렇게 풀어가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사실 국토부의 하향식으로 딱 정해져서 이렇게 딱 해버리니까 조금 이게 잘 이 도민들이 체감하거나 공감하는 데 조금 한계가 있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돈이 많이 들었거든요 사실 엄청난 돈이 들었는데
윤> 말씀하신 대로 사실 이제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면서 좀 더 나은 방안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이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16년에 이 이름으로 시작이 됐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하거든요
홍> 그렇습니다
윤> 그동안 이루어낸 부족했던 부분들도 있지만은 이제 그동안 이루어냈던 사업 성과도 있을 텐데 센터장님 보시기에는 그동안 좀 있었던 성과는 어떤 걸 꼽으세요
홍> 가장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시 이제 관덕정 주변 원도심 원도심에 지금 200억 원 상당이 투입이 돼서 물론 뭐 보 실험 분야에 따라가고 성과도 많이 있습니다마는 거기에 이제 거의 이제 문화광장에서 싹 이제 밀어버릴려 하다가 거기에 이제 도시주택 같은 경우 이제 살려내고 이렇게 해서 우여곡절을 겪었죠
윤> 탐라문화광장 말씀하시는 거죠
홍> 그러한 어떤 도시재생 원도심 도시재생 모관지구 재생사업이 있었고 이제 작년 재작년인가 이제 마무리 됐습니다마는 신산머루 이제 사업이 있었고 이제 월평동이 지금 이제 거의 이제 마무리 단계로 이제 진행되고 있고요 또 이제 남성마을의 이제 주거를 중심으로 해서 지금 시민회관 옆에 남성마을 지금 사업이 지금 추진되고 있고 용담에도 지금 한 250억 해서 용담마을 이제 재생 사업이 지금 이제 아마 내년부터 아 올해부터죠 올해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이제 진행이 될 겁니다 그리고 작년 말에 일도2동 두맹이 골목 이렇게 하는 골목 사업 위주의 사업도 새로 선정이 돼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을 그렇게 준비해 나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우리 현장 지원센터별로 또 책임자들이 또 있으셔서 거기에 또 연구원님들하고 저희 관객하고 같이 협업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사업입니다 지금 그 외에도 지금 해마다 아마 한 군데 정도는 또 새롭게 이제 생길 걸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 엊그제 임명되셨잖아요 다 파악하셨습니까 벌써 금액 들어가는 것도
홍> 아니 뭐 재가 의회에 있으면서 항상 어떻게 보면 관심을 두었던 사안이어서 제가 개인적으로는 사실은 쭉 지켜봤던 내용이어서 구체적인 데이터만 잘 모르지 큰 흐름은 제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요
윤> 그럼 아무래도 파악하신 업무 파악이라든가 이제 들어가는 사업 구상하는 데 있어서는 시간을 좀 상당히 줄이실 수 있겠네요
홍> 그렇습니다 그런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몰라서 요즘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윤> 그 부분을 이제 파악해 나가셔야 되는 거고 지금 말씀하셨던 성과는 제가 이렇게 가만히 듣다 보니까 그런 것 같네요 아까 그 탐라문화광장 얘기를 하셨지만은 그게 대표적인 재개발 사업이었죠 사실은 어떻게 보면은 이제 그거를 이제 방향을 좀 바꾸면서 고씨 가옥도 얘기하셨지만 이런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보존도 하면서 같이 좀 말 그대로의 재생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로 나아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성과다 그렇게 좀 파악을 하시는거 같네요
홍> 그렇습니다 그 고씨가옥이라든지 김명수 도서관이라고 마을 도서관 이런 것들은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는데 또 이제 좀 지속 가능하게 또 사후 관리도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또 지금 준비를 좀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내용 속에 사실 기존의 도시재생의 방향성 그리고 이제 앞으로 생각하시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좀 얘기를 해 주신 것 같아서 바로 그 사업 얘기 좀 해볼까요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제 도시재생 사업을 시행을 했었는데 이제 그걸 좀 개편을 했습니다 그다음에 신규 사업지를 발표했는데 제주에서는 제주시 일도2동 두문이 마을(두문마을)
홍> 그렇습니다
윤> 거기가 지금 선정이 돼 있죠 이거 어떻게 사업이 진행되게 됩니까
홍> 지금 보니까 이제 좀 전에 얘기했던 도시재생으로 사실 막대한 돈이 지금 세금이 투입되는데
윤> 왜냐하면 정부에서도 이게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으니까요
홍> 그렇게 했는데 이게 성과가 과연 있느냐라는 어떤 게 여러 가지 비판도 있고 좀 논란이 있더라고 보니까 아마 윤석열 정부 들어서 조금 추진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조금 변경을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크게 보면 이제 두 가지를 중심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성과를 내는 성과 중심의 사업을 하겠다 그래서 여기저기 막 이제 버리는 것보다 과거에는 한 50여 군데를 사업을 선정했는데 지금은 이제 30여 군데로 이렇게 좁혀서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역별로 특화하는 이제 어떤 하드웨어 비용은 중앙 정부에서 지원하지만 나머지 소프트웨어 운영이나 이런 거는 지방에서 자체적으로 알아서 하라 이런 식으로 성과가 추진하는 방식이 좀 변경이 된 것 같고요 그 와중에서 일도2동 두문이 골목이 이번에 지역 특화 재생 사업으로 선정이 되는데 아마 여기에는 가장 특징이 골목을 좀 살리자 골목 골목이 아마 핵심 포인트였던 것으로 그게 나름대로 심사 과정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던 걸로 그렇게 알고 있고요 거기 보면 참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많은데 그 골목을 좀 활력 있게 살리고 거기에 지역 창업이라든지 어떤 지역 브랜드가 있는 그런 경제 활동들을 해보자 라는 어떤 구상인데 꼭 성공을 해야 되는데 모르겠습니다 우리 안현준 거기 센터장님이 지금까지 준비하시면서 지금 앞으로 이제 추진해 나가실 것인데 아마 잘 해나가실 걸로 그렇게 기대가 저도 개인적으로 참 거기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윤> 지금 확 와 닿는 단어 중에 하나가 골목인데요
홍> 골목입니다
윤> 그니까
홍> 윤아나운서 선생님 거기 다녀오셨습니까
윤> 아 저 굉장히 좋아하는 길이에요
홍> 그렇습니까
윤> 그러니까 그 골목이라는 게 사실 인위적으로 낸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연스럽게 다니면서 만들어진 곳이고 그렇기 때문에 꾸불꾸불하고 또 산으로도 올라가고
홍> 거기가 다른 데는 뭐 택지 개발로 해서 바둑판 같이 이렇게 돼 있지만은 거기는 그 지형 그대로 어떻게 보면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도심이거든요 과거에 그 골목길이 제주시에 있는 바둑판이 아니라 진짜 그 어디 읍면에 있는 골목 같은 그런 형태가 지금 남아 있는 곳이죠 참 제주도에 제주 시내에서도 소중하고 좀 특색 있는 동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윤> 아니 제가 좋아하는 건축가들이 몇 분 계신데 그분들께서 늘 하시는 게 골목을 살리면서 같이 다시 개발이라는 말은 그분들은 잘 안 쓰시거든요 어떻게 재생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해달라 왜냐면은 지금 서울 같은 데 보면은 역사적으로 좀 유서 깊은 그런 골목들이 있었는데 그걸 싹 밀어버리고 바둑판 모양으로 다 만들어 버리니까 여기서 무슨 의미를 찾을 수가 있냐 재생에 그런 지적들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여기는 말씀하신 대로 그런 골목 제주 사람들의 옛날 생활
홍> 꼬불꼬불한 골목
윤> 예 그런 정신들을 좀 잘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 저희가 참 기대를 걸고 여기에 처음부터 저희들도 지역 주민들과 잘 협력해서 조금 아마 그런데 워낙 지역을 넘고 해야 될 일은 많은데 이 비용이 200억이 많으면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또 이게 들어갈 때는 하고 그렇습니다
윤> 예 자꾸 이렇게 먼저 선 그으시는 것 같습니다 핵심 공약 중에 하나가 지금 민선 8기 도정에서 15분 도시잖아요 아까 잠깐 얘기하셨는데 지금 걷기 좋은 이런 타이틀이 좀 붙어 있는 부분들도 있어서 도시재생 사업도 사실은 이 15분 도시와의 연관성을 찾기가 좋을 것 같거든요 이거는 과제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좀 고민하고 계세요
홍> 15분 도시를 어떻게 저희가 이제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러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5분 도시 = 도시 재생이다
윤> 도시 재생이다
홍> 도시 재생이고 사실은 도시 재생이 필요 없이 도시 계획이 돼야 되죠 건강한 도시를 만들자 그다음에 가까운 거리에서 15분 정도의 보행이나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타서 15분 내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는 도시 그다음에 잘 사는 사람이나 못 사는 사람이나 이게 격차 없이 같이 한 공동체로 연대하면서 이루어지는 어떤 포용적인 도시 이게 사실은 또 시범은 도시이고 시범 도시에서 내세우는 철학이고 우리 도시재생도 이러한 부분에서 같이 서로 맥을 연결해서
윤>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이다
홍> 예 그렇게 또 가야만이 우리 도시가 다시 활력이 있고 저는 애초에 도시 계획을 할 때부터 이런 계획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지금이라도 도시 새로운 도시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어떤 철학을 바탕으로 해서 그저 자동차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사람들이 걷고 자전거 타서 또 가까운 거리는 이렇게 해서 생활하고 또 좀 먼 거리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요즘 최근에 서방로 때문에 좀 우리가 제주도 시끄럽습니다마는 그러한 어떤 대중교통을 아주 잘 구축하면은 우리 도시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까 또 살기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저희 도시재생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맥락에 어떻게 보면 같이 이렇게 연계해서 풀어나가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예 이제 임명되신 지 이틀 되셨기 때문에 제가 세세한 사업까지 다 여쭤보기가 좀 어렵고 앞으로 또 이제 계획들을 세워나가실 텐데 이제 센터장의 자리를 맡으셨잖아요 내가 임기 동안에 이것만큼 한번 꼭 좀 시도를 해보고 싶다 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뭐 시도는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그런 사업이 있을까요
홍> 뭐 하고 싶은 일은 많고
윤> 너무 많습니까
홍> 너무 많은데요 일단 저희 센터 저희 지금 저희 이제 광역센터에만 이제 12분이 있고 그다음에 이제 현장센터까지 해서 한 45분 정도 이렇게 있고 그다음 협업하는 여러 가지 개발공사라든지 여러 관광공사라든지 협업하는 기관들이 많아서 이게 할 일이 참 많은데요 저는 우리 제주도가 어떻게 도시재생을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는가를 한번 좀 서로가 이제 공감하고 협업하고 마스터 플랜 어떻게 마스터 플랜 제시할 수 있는 저는 1년이라는 기간이 길면은 깁니다만 또 짧은 시간이거든요 큰 방향을 좀 이렇게 정리하고 꾸준히 지속가능하게 이렇게 풀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쌓는 첫 계단의 역할을 좀 뭐 그거라도 좀 하고 싶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홍> 개별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많습니다마는 큰 흐름을 이제 바꾸는 것
윤> 예 그렇죠 사실 말 그대로 단독 사업이 아니고 협업을 많이 해야 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제 큰 말하자면 이제 디딤돌을 좀 놓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근데 제가 보기엔 이미 지금 여러 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거든요 직원들이 이거 죽었다 그러고 있는 거 아닙니까
홍> 아닙니다 저희들 지금까지 해왔던 잘했던 점은 성과는 살려나가고 저희들이 미흡했거나 또는 잘못한 부분들은 여러 가지 비판받는 부분들은 우리가 수정을 해 나가는 계승과 혁신 이 두 가지 관점으로 그렇게 풀어나가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다독이면서 또 가야죠
윤> 일단 다시 한 번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센터장이 되신 거 축하드리고요 도시재생과 관련해서는 사실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들인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과 많이 대화를 하시면서 앞으로 좋은 방안이 나오면 좋겠고요 종종 그 사업이 진행될 때마다 저희가 모시고 한 번씩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홍> 고맙습니다
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홍>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