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6월24일(금) 라디오제주시대 최다출연 11대 제주도의원들의 수다 (고은실 정의당, 김황국 국민의힘, 홍명환 더불어민주당)
윤상범> 예 라디오 제주 시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11대 도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지난 21일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4년의 의정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기인데 오늘은 11대 제주도의회 의원 세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저희 라디오 제주 시대와 가장 많이 각 당에서 인터뷰를 해 주신 세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분 안녕하세요
홍명환, 고은실, 김황국> 안녕하세요
윤> 확실히 선거가 끝나니까요 목소리 톤들이 다운이 되셨습니다 이제 선거 때는 그냥 ‘주민 여러분’ 이렇게 하시고 그러면 저희 각 당별로 해서 한번 인사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홍명환 의원님부터 잠시 인사
홍명환> 예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의 홍명환 전 의원입니다
윤> 예 반갑습니다 고은실 의원님
고은실> 반갑습니다 정의당의 고은실 의원입니다
윤> 네
김황국> 라디오 시대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용담 1, 2동에 김황국입니다 반갑습니다
윤> 네 자 저는 뭐 그냥 다 의원님이라고 그냥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호칭은요 오늘 최근에 이제 선거도 끝났고 굉장히 또 많은 일이 있었던 지방선거이기도 했는데 세 분 근황이 좀 궁금합니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일단은 이번에는 저기 김황국 의원님부터
김> 예 선거 끝나고 지금 시간이 좀 흘렀는데요 최근에 방송 출연 좀 했고요 그리고 원 구성과 관련해서 민주당과 같이 논의를 물밑에서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저의 공약이라든지 앞으로 12대의 의회가 개원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의 정치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구상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아 선거 끝나도 뭐 여전히 바쁘시군요 아까 방송 출연도 조금 하셨다고 그랬는데 제가 알기론 조금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 그냥 불러주시면 갑니다
윤> (웃음) 고은실 의원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셨습니까
고> 반갑습니다 저는 어쨌든 애썼으나 낙선해가지고 아직도 가슴 쓰린 것을 다 달래지는 못하고 있고요 그래도 낙성 인사 열심히 하고 있고 또 현장으로 돌아가서 뭘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윤> 예 그 고민이 그렇죠 앞으로 또 계속 또 당원들과 함께 가야 될 고민이기도 하죠 알겠습니다 홍 의원님은 정말 핫 하셨는데 지난 선거때 보니까
홍> 아무튼 저는 일찌감치 이제 도의원은 이제 불출마 선언을 하고 이제 좀 더 다른 길로 한번 도전을 해보려고 했다가 우리 도민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조금 이제 전략공천이라든지 이런 상황으로 해서 이제 뭐 이제 꿈을 이제 어쨌거나 도전의 기회는 사라졌고 뭐 도정 그다음에 뭐 도지사나 이런 우리 선거 활동 하다가 이제 선거가 끝나니까 요즘은 그냥 편안하게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윤> 놀고 계신 게 아니던데요 요즘 SNS에 올리시는 거 보면 엄청나시던데
홍> 뭐 그래도 저 뭐냐 가만히 있으면 또 뭐 해서 뭐 요즘 뭐 인수위 활동하고 있는 뭐 여러 선후배님들 뭐 개인적으로 제가 좀 뭐 이렇게 조언해 드릴 수 있는 것들 조언 해드리고 또 아무래도 하다 보니까 이게 좀 우리 도 위원들이 그나마 장점이 좀 종합적인 시각은 좀 있으니까 그런 종합적인 시각에서 좀 이렇게 후배들 좀 잡아 놓으면은 조언도 해 드리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윤> 결론은 세 분 다 지금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십니다
홍> 백수가 더 바쁘더라고요 우리 김황국 의원님이 제일 바쁘실 줄 알았는데
김> 뭐 저도 한가합니다
윤> 겸손의 말씀으로 다들 시작을 해 주셨는데 저희 이제 11대를 정리해보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서 세 분을 모셨습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사실 각 당에서 가장 활발하게 또 활동들을 많이 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일단 시간의 흐름대로 한번 가볼까요 이제는 순서대로 얘기 안 하셔도 되고요 각자 자유롭게 얘기하셔도 되는데 11대 도의회에 입성했을 때로 가보면은 김황국 의원님이 재선이셨고 그저 두 분은 또 초선이셨잖아요 이건 초선부터 여쭤봐야 겠다 11대 딱 입성하셨을 때의 기분 비례로 들어오셨잖아요 고은실 의원님
고> 저는 진보정당의 유일한 의원이었고 8년 만에 진보정당 의회 입성이라는 큰 기대감을 안고 아무튼 입성을 했고요 지나면서 그 기대감을 못 미치지 않았을까 이런 걱정을 하고는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나름 열심히 활동을 했다고
윤> 들어갈 때 굉장히 기대가 크셨지 않을까요 주변에서도 그렇고
고> 예 그렇죠 그러니까 들어가 보니까 나중에는 진보정당의 의원 한 명이 점 하나였지 않나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너무 한 명이어서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지 않았나
윤> 제가 고은실 의원님이랑 인터뷰하면요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들 중에 하나가 말을 안 들어준대요(웃음)
홍> 쟤는 잘 들어줬는데 (웃음) 저하고도 같이 이제 입력과 상임위 활동 이렇게 같이 하셨는데요 나름대로 목소리 항상 내시고 저희 상임위원회에서는 저희가 고은실 의원님 목소리 잘 반영했던 것 같습니다
고> 맞습니다 그러니까 의회에 대해서는 어느 의원님하고도 저는 친하다고 생각하고
윤> 제 기억에 저기 상대 쪽에서 말을 안 들어준다고 했던 게 교육위원회 계실 때 (웃음)
고> 그러니까 교육위원회가 있을 때는 어쨌든 제가 그래도 전공이 특수 교육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하고자 하는 것들이 막 펼쳐 진 시기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에 쫓아오지 못하는 어떤 것들이 많았었지 않나
윤> 예 돌아본 이제 소회를 말씀을 해 주셨고 홍 의원님도 초선으로 들어오셨는데 정말 초선 같지 않다는 말을 초반부터 많이 들었던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홍> 좀 나이가 아마 좀 늙어서 늙게 보여서 그러는데 여기서 가장 젊습니다 여기 제가 가장 막내인데 우리 김황국 의원님은 저희 고등학교도 즉속 1년 가장 가장 무서운 선배님이시기도 하셨고 그렇지만은 저도 정당 활동을 한 제가 2003년부터 당직자도 하고 또 국회 보좌관도 이렇게 해보고 여러모로 뒤에서 스텝 역할을 한 한 15, 6년 이상 하다 보니까 이제 나름대로 이번 의회에 들어오면 어떤 활동을 어떤 식으로 좀 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들을 좀 미리 어떻게 보면 좀 이제 마음의 준비가 돼 있어서 그렇게 했는데요 이게 알고 보면 우리 43명 도의원분들이 각자 개별 기관이고
윤> 예 그렇죠
홍> 개별기관이다 보니까 이게 사람과의 관계에서 또 이제 혼자가 아니고 개인이 아니고 각 지역구나 어떤 정당을 대표하는 분들이다 보니까 이게 사람을 대변하고 대리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이해관계도 많고 보니까 저희들 초반부터 11대 후에 참 그 사연도 많은데 초기에 우리 뭐 행정사무조사 특위 문제 때문에 한번 이제 저희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는데 민주당이 좀 어떻게 보면은 과연 이게 다수상 역할들을 제대로 해줬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저희들 내에서 또 이게 국회나 이런 데하고 틀려 갖고 지방의회는 당으로 움직이는 게 제도화가 돼 있지 못하거든요 대부분 상임위원회 체제로 이렇게 되다 보니까 이제 일부 우리 주민들께서는 당은 뭐 하냐 하지만 우리가 당론으로 정하는 거는 어떤 민주당의 어떤 강령이나 이런 거와 관계된 거는 당론으로 좀 정하지만은 내부에 들어가면은 ‘야 이게 당론으로 결정할 사항이냐’ 각 개별 의원들이 또 각 지역구 의원 분들이 다 입장이 틀리기 때문에 이게 당론으로 정할 게 아니라 각 개별 위원들의 어떤 판단 이런 거를 존중하자 이렇게 하다 보니까 조금 이런 데서 오해도 좀 있고
윤> 저희는 표결할 때 항상 화면 봅니다 빨간 불인지 파란 불인지 하얀 불인지 어느 불인지 아셨는지 보면은 근데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 보니까 거기서 다양한 생각들이 나올 수 있죠 김황국 의원님은 유일하게 이제 재선이셨잖아요
김> 예
윤> 재선 입장에서 보면은 저기 초선들은 무래기들 아닙니까? (웃음)
김> 아니 뭐 4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그 당시에 자유한국당에서 저 혼자 유일하게 당선됐고 또 우리 홍명환 의원님 같은 경우는 초선 같지 않은 재선 같은 초선 의원님이셨고 또 저하고 같이 행정자치위원에서 활동을 했고요 또 고은실 의원님 같은 경우는 이제 도의회 들어오기 전에 저하고 친분이 좀 있어서 의원님이 아닌 누나 같은 분이 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 생방송 라디오 제주 시대에서 제일 이렇게 초청해 준 게 저하고 친분이 가장 많으신 분들을 초청해 준 것 같아서 사실 처음 제가 의회에 들어갔을 때는 굉장히 외로웠습니다 의지할 때도 없고 근데 저 1년 후배지만 선배 같은 우리 홍명환 의원이 도와줬고 또 우리 고은실 누님께서 저를 많이 도와주셔서 뭐 아까 물레기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진짜 두 분이 열정적으로 의회 활동 의원 활동을 했다고 보고 특히 또 우리 고은실 의원님 같은 경우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정책 개발 굉장히 노력을 했거든요
윤> 그렇죠
김> 저 인정합니다 인정하고 또 많이 힘들었을 건데 오늘 이렇게 그래도 마지막에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고맙습니다
고> 너무 분위기 좋게 다 하는 거 아니에요 (웃음)
윤> 마무리할 때 분위기 좋아하죠(웃음) 아니 저희가 세 분을 모신 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각 당에서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시는 분들이기도 하지만 저희가 사전 조사를 했을 때 세 분이 친하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홍> 그렇습니까
윤> 근데 왜 세 분에서 당이 다 다르지 제가 이렇게 보다가
홍> 아니 저 개인적으로 보면 이 두 분 의원님하고 이제 저는 이제 전반기에는 우리 김황국 의원님하고 이제 행정자치위원회 같이 약간 활동을 저도 잘 지켜봤고요 우리 저는 후반기에 개인적으로 우리 고은실 의원님하고 또 인연을 같이 지내봤는데 참 두 분이 상당히 의정활동을 잘하세요 우리 김황국 의원님은 국민의당에서 이렇게 아주 보수적일 것 같지만은 상당히 합리적인 의사결정들을 해오고 오등봉 이런 논란들을 보면은 이게 당을 떠나서 각 개별 기관이다 보니까 그런지 몰라도라도 각자 소신 있게 판단하시고 우리 청년 정책, 국제자유도시 이런 거에 있어서는 아마 우리 어떤 면에서는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보다 더 진보적인 그런 그런
윤> 이거 약간 좀 냄새가 납니다 이게 뭔가 좀 스카웃 제의 같은 느낌도 좀 있는 그런 것 같아요
홍> 상당히 저는 그 김황국 의원님하고 이 우리 상임위 내에서도 하다 보면은 민주당 저희 의원님들 하고는 도리어 어떤 데에서는 언쟁을 벌이더라도 도리어 김황국 의원님 같은 경우는 어떤 그런 진영 논리에 따라서 사안별로 아주 합리적으로 판단을 해 주셔서 저도 상당히 많이 배웠습니다
윤> 아니 이게 제가 정치 프로그램을 너무 오래 해서 그런지 약간의 스카웃 냄새 같은 그게 있어서 그리고
홍> 우리 민주당이
김> 아니 홍명환 의원님께서 우리 제주도 정치를 이끌어간다고 하면 저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윤> 예 제가 보기에는 세 분이 당을 하나 만드셔도 괜찮을 것 같은
김> 우리 당은
윤> 알겠습니다 세 분께서 참 서로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 굉장히 좋게 평가들을 같이 해주셨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각자의 입법기관이기 때문에 서로의 생각이 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만은 국민들이 바라는 게 사실 그거잖아요 다 다를 수 있는데 서로 합리적으로 대화를 하고 토론을 해서 이제 그걸 좀 맞춰나갔으면 좋겠는데 근데 이 방송사 카메라를 통해서 나오는 장면들 싸우는 장면들이니까 그거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 세 분이 사이에 안 좋은 걸로 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 그렇죠
윤> 자 그러면 지난 4년에 대한 얘기를 1부에서 좀 풀어가고 있는데 4년 중에서 이제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각자가 이제 좀 잘해 이건 참 좋았다라고 생각했던 부분과 이건 정말 좀 아쉬웠다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하나씩은 좀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홍명환 의원님부터
홍> 우리가 이 제주도 이제 지방자치 제주도의 사무나 이런 게 대부분 외교나 국방이나 이런 정치적인 어떤 어떤 중앙 정치하고는 좀 다르거든요 그런데 제주도에서 아마 큰 어떻게 보면 좀 논란이 되고 현안이 되고 쟁점이 되는 게 대부분 이제 대규모 개발과 관련된 거 뭐 제2공항이라든지 또는 뭐 각종 개발 사업 그 다음에 뭐 상하수도 문제 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 이런 거는 사실은 이제 뭐 보수니 진보니 이걸 떠나서 우리 생활에 대한 문제인데 생활에 대한 문제하고 그 지역 주민들이 어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어떤 그 내에서의 어떤 찬반 갈등 이런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런 거는 사실 그 당으로 나눠서 따질 게 아니고 약간 그 지역의 예를 들면 그 지역에 해당되느냐 아니면 공공적으로 하느냐 이런 거에 따라 갖고 좀 많이 틀렸던 것 같아요 특히 제주도의 문제가 좀 각종 개발 사업이나 어떤 어떤 공공 사업들도 대규모화 되다 보니까 과거에는 이게 기초자치단체에서 다 해결하면은 작게 풀 수 있는 문제였는데 예 이게 광역화가 되다 보니까 규모가 커지고 전도의 거를 처리하는 시설로 자꾸 커지다 보니까 이거에 대한 어떤 그 지역 주민들은 당연히 님비 현상을 보일 수 밖에 없고 뭐 이런 것들을 좀 풀지 못했는데 이게 알고 보면 뭐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었지 않냐 이런 생각이 좀 많이 듭니다
윤> 아쉬운 점부터 얘기를 해주셨군요
홍> 우리 허창호 의원님 돌아가셨습니다마는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발의했는데 이거를 갖고 사실 그것도 충분히 풀 수 있었던 문제인데 조금 오해들이 생기면서 다시 진행이 됐습니다마는 그런 문제라든지 또 이번에 4.3 특별법 개정 같은 경우도 우리 도의원님들이 상당히 소통을 하면서 이게 팀이나 여야를 떠나고 이렇게 하면서 지혜를 모아가고 약간의 생각은 다르지만은 큰 대의에서 같이 힘을 합쳐서 푸는 것 그러니까 제주도에서 하나로 단결된 목소리가 나오니까 중앙 정치에서 풀어나가는 데도 조금 수월하지 않았을까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우리 국민이힘 우리 그 당시 오영희 대표님이나 우리 김황국 의원님들께 상당히 감사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진보당 그쪽에서도 이런 데는 같이 힘을 합쳐줬고요
윤> 예
고> 원 밖에서
윤> 고은실 의원님은요
고> 저는 물론 현안에 대해서도 나름 정의당과 함께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목소리를 많이 냈다고 저도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학생인권조례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랑 참 인터뷰 많이 할 때 결국 제가 제 안으로 제정은 안 됐지만 저는 학생 인권 조례 운동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의회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의견들을 모아서 운동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유일한 거였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 아마 그때 의원님들도 많이 힘을 모아주셨고
홍> 문자 폭탄 엄청 받았습니다
고> 살다 살다(웃음) 그래서 이런 사안들이 좀 생기면서 인권 감수성이라는 것에도 좀 이렇게 우리가 한 발 더 다가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의원님들 우리 교육원님들께서 너무 놀라서 이런 문자 폭탄을 처음 받아보신 거죠 그래서 굉장히 놀라셔가지고 계속 계속 미뤘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상임위 안으로 통과되긴 했지만 그래도 학생들하고도 굉장히 소통을 많이 했고 학생들이 우리 이거 만들어주십사라고 해서 온 조례였기 때문에 더 의미 있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
윤> 근데 지금 하시는 말씀 들으니까 그 마지막 임시회에서 차별 혐오 관련된 조례
고> 네 아쉽죠
윤> 사실 그것도 좀 재방송 같은 느낌이 좀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심사가 이쪽에 좀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아쉬우면서도 또 어느 정도 보람이 있었던 그런 자리였던 것 같네요 김황국 의원님
김> 예 저 같은 경우는 아까 홍명환 의원님 얘기했지만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 2월에 전부 개정을 했고요 또 12월에 재개정을 하면서 4.3의 역사가 지금 제주의 역사이고 4.3 유족분들의 아픔이 또 제주의 아픔이기 때문에 그 4.3의 역사 아픔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게 참 저 역시도 보람이었습니다 홍명환 의원님을 비롯해서 여야를 막론하고 같이 힘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제가 보람 있었던 내용은 제가 8년 동안 의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점에 뒀던 청년 정책이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됐고요 특히 이번 12대 의회에 이제 20대 의원님도 들어오셨고요 이제 30대 어찌 보면 젊은 의원님들이 많이 들어오셔서 그동안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 제가 굉장히 어깨가 무거웠었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쉰일곱인데 청년 아닌 청년의 역할을 하려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 무거운 짐을 당사자가 들어왔기 때문에 조금 마음이 안심이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우리 의원들이 계속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될 것 같구요 뭐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이 지역 경제 그리고 도민들이 겪어야 했던 여러 가지 아픔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제주 경제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진짜 그분들이 원하는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의 지원을 해줬어야 되는데 사실 많이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이 안타까워서 좀 이따 다시 말씀하겠지만 이번 12대 개원하게 되면 최우선적인 현안 사업으로 민생경제 해결을 해야겠다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윤> 예 마음이야 누구나 다 지원해 주고 싶은 생각이 있겠지만 사실 아마 도정에 계신 분들도 그렇고 의회에 계신 분들께서도 그렇고 참 한계들이 많이 느끼셔서 그게 힘드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 잘하는 세 분 모시고 이야기하니까 1부 시간 벌써 다 지나갔는데요 잠깐 1부 마무리하고 전하는 말씀 듣고 2부에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2부 시작>
윤> 예 라디오 제주 시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11대 제주도 의회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각 당에서 가장 활동이 많으셨던 세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있는데 물론 저희 라디오 제주 시대에 가장 많이 출연하셨던 분들이기도 합니다 1부에서는 세 분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과 관련된 개인적인 소회들을 좀 많이 여쭤봤는데 2부에서는 마무리를 하려고 생각하고 이제 어떤 주제를 가져갈까 생각을 해보니까 11대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단어 중에 하나가 아마 갈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얘기를 먼저 좀 해보려고 해요 아까 홍 의원님도 잠깐 얘기하셨는데 사실 제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굉장히 많아졌잖아요 이것이 제2공항 문제도 있었고 비자림로 오등봉공원, 월정리 동구 하수처리장 문제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개발 사업들과 관련해서 많은 갈등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한다면 이런 갈등도 일어나고 있는 게 아까 일부에서 홍 의원님이 짚어주신 게 개발 사업들의 규모가 커지고 이것이 단순히 한 지역만이 아니라 제주도 전역이 영향을 받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좀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두 분도 좀 동의하시는 편이십니까?
고> 그렇죠 예
윤> 그러면 근본적인 갈등의 원인은 거기에 있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지 좋은 것일까라는 이제 질문으로 또 오게 됩니다 근데 항상 문제점에 대한 인식은 같은데 풀어나가는 방법들은 다르더라고요 벌써 제2공항 얘기만 하더라도 좀 세 분이 생각하는 풀어가는 방법이 다 다를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까
홍> 그렇죠 근데 저희 공항 같은 경우는 공항을 여러 개로 나눠서 지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게 이게 그런 문제가 있어서 좀 이제 그거는 좀 특수한 케이스가 같고요 그 나머지 부분 이렇게 저는 이제 하수처리장 같은 경우도 하수 처리장이나 쓰레기 매립장이나 소각장이나 폐기물 처리장이나 이런 거 꼭 한 군데 제주도에 한 군데 광역화를 꼭 해야 되는가
윤> 아 분산을 할 수 있지 않느냐
홍> 예 분산을 해서 하는 방법을 그게 물론 효율은 좀 떨어지는지 몰라도 이 모든 걸 한 군데 집중하는 것보다는 저는 이제 좀 작게 나눠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그다음에 생활권도 제주시로 집중되는 것보다는 서귀포든 성산이든 고산이든 또는 가능하면 더 작게 나눌 수 있는 거는 20여 개의 어떤 중소 생활권으로 나눠서 이렇게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그런 체제로 가야지 모든 거를 한 군데다가 영어 교육 도시 뭐 제2공항 뭐 이런 식으로 자꾸 한 군데다가 대규모 개발을 해 나가는 것 이게 우리 제주도의 갈등의 어떤 씨앗이 아닌가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장 22개를 우리 행정조사를 해보니까 한 군데 에코랜드는 여기는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에코랜드 한 군데를 제외하고 나머지 개발 사업자금은 다 대부분 적자예요 그럼 돈도 못 벌어 환경은 훼손해 이게 사업이 흑자가 돼야 일자리도 생기고 많은 월급도 주고 그러는데 그래서 저는 이런 거에 대해서 우리가 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또 제2공항 같은 경우는 제가 이제 보존지역 관리 조례 해 갖고 이제 부결로 돼서 또 12대 때 다시 추진한다고 그러는데 이러한 그 중대한 국책 사업 같은 경우는 우리 제주도민들이 자기 결정권을 이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저는 상당히 우리 11대 도의회에서 제가 좀 아쉬운 부분이 그건데 왜 우리가 우리 도민들이 대표가 이거에 대해서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거를 왜 그걸 안 하겠다고 어떻게 보면 버린 거거든요 그 당시에 이제 부결이 됐는데 그런 부분이 너무나 아쉽다 우리가 스스로 결정하고 우리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그게 제도적으로 가능한데 왜 그런 거를 버려서 그러다 보니까 결국 외부의 힘에서 우리 도민들이 찬반으로 이제 갈리게 되다 보니까 의회에는 아무것도 할 역할이 없게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도민이 자기 결정권을 도의회가 자기 결정권을 가졌다면 충분히 중앙 정부하고도 조정하고 갈등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 좀 정리를 해보면 일단 두 가지로 나눠서 얘기해 주셨는데 제2공항은 이제 좀 다른 케이스로 빼서 얘기를 해주셨고 다른 거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예를 드셨는데 이게 너무 한쪽으로 광역화시키는 부분이
홍> 왜 삼양 화북의 화수를 왜 저기 구좌에 다가 분리를 하려고 하는지 그러면 삼양 화북 시내에 거는 시내에서 해결을 해야지 모든 시설은 다 읍면으로만 보내버리면 그분들도 할말이 많죠
윤> 알겠습니다 제2공항은 이제 자기 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예가 두 분의 생각은 좀 어떠신지도 궁금한데 누가 먼저 말씀해 주실까요 고은실 의원님이요
고> 제2공항에 관해서? 아니면 갈등에 관해서
윤> 예 지금 말씀하셨던 사실 다 갈등의 원인인 것들이죠
고> 홍명환 의원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2공항 건에 대해서도 우리가 도민들이 이미 반대 표명을 더 많이 했다 도민들의 어떤 결정을 한 부분에 대해서
윤> 아 여론조사 말씀하시는 거군요
고> 예 지켜줬어야 된다라고 하는데 이것이 안 지켜지면서 다시 어떤 갈등이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거고 저는 어느 하나든 정해야 된다 갈등이 있으면 어느 하나로 정해 주지 않고 계속 끌고 가고 끌고 가고 하다 보니까 점점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이거에 대한 도민들의 피로도 정말 깊어가고 있다 그래서 많은 논의 자리들이 있었있잖아요 어떤 어떤 개발 사업이든지 간에 그러면 좀 도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거기에 맞춰서 뭔가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되는데 그냥 놔두고 있는 것도 많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2공항도 지금 이미 정해서 뭔가를 이제 하고 있어야 되는데 이것도 지금 다시 시작인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우리 당에서도 다시 도청 앞에 천막 쳐야 된다 이런 당원들의 의견도 있거든요
윤> 아 그렇습니까
고> 네 그래서 일부이긴 하지만 다시 어떤 것들을 시작하는 느낌 이런 느낌이 들어서 좀 누군가는 좀 이렇게 갈등이 있을 때마다 좀 이렇게 의회가 중재를 해서 정리를 해주면서 가야 갈등이 없어지지 이거를 그냥 하수종말 처리장도 지금 꽤 오래됐잖아요 그냥 흘러가고
윤> 정리가 안 돼고 계속 갈등만 키워나가고 있고
고> 예 정리가 안 되지 않나 리더들이 정리를 해주면서 가줘야 도민들도 덜 필요하고 그런데 이제 계속 방치 아닌 그렇게 놔두고 있어서 더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윤> 천막 생각하고 계세요 지금 저 오영훈 당선인은 천막 때문에 북쪽으로 창을 내겠다고 지금 얘기를 해서 집무실 옮기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고> 아 우리 당원분들이 아니 이제 어쨌든 제2공항이 아직도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시 우리 왜 입성을 못하니 천막이라도 쳐야 되지 않겠냐 이런 의견들이 있습니다
윤> 이번에는 김황국 의원님께 좀 여쭤보고 싶은데 당의 입장으로서는 좀 아마 좀 다른 의견들이 있을 것이고 또 김황국 의원이 또 개인 입장도 있을 거니까 지금 이야기하는 건 이제 갈등입니다 대규모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계속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원인은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풀어갔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리죠
김> 원래 보존과 개발이라는 게 참 중간 지점이 어렵습니다
윤> 예 다 주관적이잖아요
김> 특히 이제 꼭 필요한 시설 항만이라든지 공항 이런 부분 그리고 환경에 관련된 이제 하수종말 처리장이라든지 쓰레기 매립장 같은 경우는 우리가 꼭 필요한 시설이거든요 근데 이 시설에 대해서 개발이라는 논리로 접근해 버리면 사실 또 다른 갈등이 생길 수 있고요 단지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게 개발을 하게 되면 절차가 있습니다 주민 설명회가 있어야 되고요 충분한 토론이 있어야 되고요 그다음 동의가 있어야 되고요 이 절차들이 지금까지 사실 제2공항만 보더라도 굉장히 7년 동안 뭐 한다고 했지만 서로 제대로 된 소통을 못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 제2공항의 문제가 오영훈 당선인께서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가장 중요한 게 소통을 해야 돼요 충분한 설명을 해야 되고요 지금 마지막 단계라고 해서 국토부에서 이제 유월 말 7월 초에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이제 최종 용역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 시점 돼 가지고 결정을 안 할 수는 없거든요 해야 됩니다 근데 제2공항을 예를 들어 제2공항을 하든 안 하든 또 다른 갈등이 생기거든요 찬성하는 순간 반대 측에서 갈등이 생기고 반대하는 순간 갈등 측에서 찬성 측에서 갈등이 생기는데 이 해법을 풀어가는 게 아주 단순하지만 어렵습니다
윤> 예 단순한 거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윤> 아까 제가 원칙을 말씀드렸잖아요 충분히 의견 수렴하고 소통하고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데 이 능력 자체가 오영훈 당선인의 능력이거든요 아마 쉽진 않을 건데 제가 보기에 그동안 많이 시행착오를 겪어서 아마 집행부에서는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 해결해야 할 방법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 예를 들어 찬성으로 갔을 때 어떤 논리로 반대하시는 분들을 설득해야 되고 또 반대로 갔을 때 어떤 논리로 찬성했던 분들을 설득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금 저희 우에서도 준비를 해야 될 것이고요 도에서도 준비를 해야 될 것인데 저는 지금 이렇게 끌어온 이상 아마 어떤 방식으로 결론이 나든지 간에 또 다른 갈등이 생깁니다
윤> 아까 이제 고은실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사실 가부간에 뭔가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는데 어차피 갈등은 계속 이렇게 이어질 수밖에 없는
김> 그 시간을 너무 놓친 거예요 지금
윤> 아 그래요
김> 7년이라는 시간이 사실 2015년 11월에 이게 발표가 됐는데 사실 제가 보기에 홍명환 의원님도 앉아 계시지만 처음에 주민 설명 한 번도 못 했습니다 토론 제대로 못 했습니다 그 상태에서 여론조사를 했고요 그래서 또 다시 그 과정을 반복하기에는 좀 시기적으로 안 맞긴 한데 충분히 뭐 여론조사 상에 나타난 데이터를 갖고 충분히 우리 도에서나 도에서 다시 한 번 그런 과정은 빠른 시일 내에 거쳐야 갈등을 최소한 할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윤> 예 세 분의 생각과 원희룡 전 지사도 인터뷰를 많이 했었는데 그분은 이제 원 전 지사께서는 아니 할 만큼 한 거 아니야 토론회도 이렇게 많이 했고 설명도 많이 했는데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라는 얘기냐라는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해 주셨는데 세 분의 생각은 조금 이제 그건 부족한 면이 있었다라는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군요 그런 것 같아요 아마 의회에서 찾아오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셨을 거고 욕이란 욕은 의회에서 다 먹기도 했었을 거고 일반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의회에서 갈등을 중재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 건데 지금 세 분도 그게 너무 어렵다는 말씀들을 하시는 거잖아요
김> 그 정책 방향을 빨리 정했었어야죠
윤> 집행부에서
김> 그렇죠
홍> 그러니까 이제 개발도 이제 크게 보면 두 가지인데 이 같은 공공시설에 대한 거 하수도, 공항, 도로 이러한 부분이 있고 민간 개발이 있거든요 민간 개발 같은 경우는 저는 이제 그분들이 책임을 지고 적자를 해도 그분들이 나는 거니까 그분들이 이제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해서 최근에는 대규모 민간 개발이 이제 상당히 이제 줄어드는 건데 이제 남은 게 이제 공공시설에 대한 갈등이죠 이 공공시설에 대한 갈등인데 저는 그 전문가들의 역할이 있고 우리 도민들의 역할이 있다고 보는데 전문가들이 좀 세밀한 타당성이 제대로 지금 타당성을 따지는 부분이 좀 부실하지 않냐 타당성을 잘 따져주고 또 주민들의 의견을 그거를 잘 공개를 해서 주민들의 의견들을 들어서 반영을 해서 의사결정을 해 나간다면은 충분히 풀 수 있다 공항 같은 경우는 저희가 저도 한 거의 2년 가까이 공항 갈등에서 특위 활동을 이렇게 쭉 했었는데 일단 국토부가 너희들 충분한 제공을 해라 우리 도민들에게 설명을 해라 이렇게 해서 많은 부분이 정보가 공개가 많이 됐죠 그러다 보니까 뭐 ADPI라든지 이러저러한 내용들을 하면서 아 이게 이렇게 타당성을 따지던 부분에 이런 부분도 이렇게도 해결이 가능하다라는 것들이 이제 방법이 이제 드러났거든요 뭐 그런 것들도 갖고 이제 도민들이 이제 판단을 이제 했는데 도민들이 의견을 물어서 판단을 했는데 그거를 원희룡 도지사가 그대로 있는 그대로 도민 다수가 오차범위 이 조금 전후해서 도민 다수 의견이 반대가 많다 압도적인 찬성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 못 되다 뭐 이런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면 되는데 도민들은 약간 반대나 이런 게 많은데 본인은 이거 반드시 추진해야 됩니다 이렇게 도민을 대표하는 도지사라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우리 의견을 전달해버리고 또 그런 분이 이거 이 사업을 주관하는 국토부 장관이 지금 돼 있어서 이 갈등이 과연 해소가 될 건지 저 상당히 좀 걱정스럽습니다
윤> 예 홍 의원님이 제2공항 관련해서 얘기를 워낙에 많이 해오신 분이라서 책임질 거냐는 얘기도 들으셨어요
홍> 그렇죠 저 보고 근데 저한테 그런 권한이 있다면은 저는 해결할 자신 있습니다 충분히 해결할 자신이 있는데 참 보니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전문성 없는 국토부 관료들이 공항에 제대로 공항 어떤 항공학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그냥 졸속으로 의사결정을 해버리니까 주민들이 이건 이렇지 않냐 따지면 한마디도 못해요 해명도 못하고 걱정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갈등 얘기하다 보니까 결국 제2공항 얘기가 지금 제주도에서 가장 크게 불거질 수밖에 없는 얘기라서 거기에 대한 얘기를 했고 제2공항 얘기를 워낙 많이 하셨던 분이시라 홍의원님께서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셨는데 혹시 두 분은 여기에 대해서 좀 더 덧붙이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김> 오늘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웃음)
홍> 이게 또 하다 보면 이게 이게 정치적인 문제로 이제 전국적으로 비화되면은 이게 상당히 또 곤란한 부분들이 많아서 참 그런데 정치적으로 해결되지 말았으면 좋겠거든요 저는
윤> 정치적 안했으면 좋겠다
홍> 저는 과학과 기술 객관적인 거 이런 걸 중심으로 해서 풀어나간다면 저는 충분히 답이 있다 어쨌거나 인프라를 공항을 좀 더 편하게 사용하고 인프라를 좀 개선하고자 하는 거는 다 원하는 거거든요 아 물론 섬이라는 것 때문에 수용성을 줄이자 하는 분은 일부 있습니다마는 도민의 한 70%가 어떻게 하든 공항을 좀 더 편하게 안전하게 이렇게 사용하자는 거는 맞으니까 그거에서 문제를 한번 풀어나가 본다면은 섬이라는 수용성을 걱정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적절한 타협책을 타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윤> 알겠습니다 잠시 특집 속의 특집이 됐습니다 제2공항 얘기가
홍> 워낙 큰 문제여서
고> 아니 홍명환 의원님 방에 가면 늘 공항에 대한 영상이 틀어져 있고
홍> 왜냐하면 문 열고 보면 매일 공항이 보이거든요 우리 김한국 의원님 지역구인데 항상 지켜보고 다녔네요
윤> 아니 왜 남의 지역구를 (웃음)
홍> (웃음) 보이는 게 그쪽의 용담이어서
고> 엄청 공부를 많이 하셔가지고
윤> 다만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그다음에 이제 여러 가지 목소리를 좀 낼 수 있었던 거는 이게 갈등이 크기도 했었지만 제2공항 갈등 특위가 11대 의회에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알겠습니다
홍> 저희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도민의견 수렴까지 했고
고> 특위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윤> 협치 얘기 나와서요 그 얘기해 볼게요 지금 십일대 때는 그 도정의 수장과 도의회의 다수당의 당적이 다 달랐습니다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협치가 잘 됐느냐 안 됐느냐 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는데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조금 묻고 그러면 이제 12대로 넘어가지 않습니까 12대 도의회와 도정의 협치 일단 예상은 세 분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이번 12대에 속하신 분부터 먼저 여쭤보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김> 협치의 기본은 소통입니다 많이 들어주고요 또 그 요구에 대해서 반영을 해주면 되는데 아까 아나운서님이 사회자께서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원희룡 지사가 민선 6기, 7기 때는 인수위원장도 그 당시에 민주당 쪽 계열에 분을 임명을 했었고요 또한 행정시장을 비롯한 출자 출연기관장들도 나름대로 진보 쪽의 분들을 했는데 최근에 오영훈 당선인이 인수위를 꾸리는 과정에 저희 국민의힘을 포함한 보수 쪽 하고의 협치가 과연 있었나 저는 없다고 보거든요 적어도 인수위원회에 제안도 좀 해주시고요 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다른 지역들은 다 그렇게 했답니다 지금 인수위가 거의 마무리되는 단계인데 그분들이 전부 이제 어찌 보면 오영훈 당선인의 최측근들이다 보니까 정책이 일방적으로 간다는 얘기들이 많아요 지금 토론회를 한다든지 여러 가지 중요한 정책들에 대해서 대화들이 오고 가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과연 지금 시작은 안 했지만 오영훈 당선인이 소통하고 협치할 수 있는 그런 기본적인 마인드가 돼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오영훈 당선인의 최측근인 우리 홍명환 의원님께 좀 여쭙고 싶습니다
윤> 홍명환 의원님이 오핵관이셨습니까 (웃음)
홍> 재가 최측근입니까 (웃음)
윤> 근데 그 부분 얘기하셨는데 사실 지금 이제 현재 아직 출범 전입니다 그렇죠 도정 출범 전이지만 지금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시고 그것이 앞으로 이제 오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이시기도 한 거잖아요
김> 그 맥락에서 보면 이제 의회하고의 협치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과연 저희하고 협치가 되려고 하면 소통이 돼야 되거든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홍> 그런데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는게
윤> 아 오핵관님
홍> 아닙니다 이게 인수위를 구성할 때 이게 아마 내부적으로 조금 어떤 원칙이 있었던 것 같아요
윤> 이 부분 제가 지금 조금 놀란 게요 방송 종료 2분을 남겨놓고 두 분이 새로운 이제 토론장을 만들어가고 계셔서
고> 재가 가운데서 어렵습니다
김> 다음에 그러면 한 번 더 토론하겠습니다
윤> 그래서 지금 2시간짜리 특집을 만들어야 되나 저는 갑자기 순간적으로 고민을 했는데 일단 말씀의 취지는 그거잖아요 이제 원 전 지사 때 여러 가지 이제 비판도 있었고 잘했다는 것도 있었지만 협치의 관점에서 처음 시작했던 부분에 대해서 비춰보면 지금 오영훈 당선인은 그 부분이 좀 부족한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신 거고
홍> 충분히 보완해 나갈 겁니다
김> 해야죠
윤> 홍 의원님께서는 일단 오핵관는 아니라고 말씀하셨고
김> 아마 전달은 될 것 같습니다
윤> 그 부분을 이제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하셨고 그 모든 과정을 굽어보셨던 우리 고은실 의원님께서 한 말씀 좀 해주세요 큰누님 입장에서
고> 역시 소수 정당이어서 여기서도 아마 이게 이게 밀리나 이런 생각인 거고 그러니까 민선 6기 때와 지금이 비슷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저는 그러니까 의원님들의 역할이 저는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어떠한 그림 속에서 어떠한 것들을 만들어갈지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 속에서 협치가 저는 생성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지 않은 상황에서는 일방적인 정책이 밀어붙일 수밖에 없어가지고 저는 협치라고 했을 때는 도와 그다음에 의회가 얼만큼 의견을 모으고 얼마큼 이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잘 조절이 되는가가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협치다 이게 우리 도민들의 삶을 결정짓는 어떤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서 이렇게 가야 되지 않을까
윤> 큰누님께서 마무리를 잘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사실 세 분의 말씀이요 대부분 도민들이 생각하는 도민들도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이 다 걱정하고 또 기대를 함께 보는 그런 부분일 것 같습니다 근데 다음 번에 다시 한 번 또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세 분 정말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또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도민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고은실 의원, 김황국 의원, 홍명환 의원 세 분 감사합니다
고은실, 김황국, 홍명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