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5월2일(월)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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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난 29일 녹색당의 부순정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도민과 함께 기득권을 타파하는 기후 도지사, 시민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를 했는데 오늘은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부순정> 네 안녕하세요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부순정입니다
윤> 예 저희가 출마 선언 초기에 한 두어 번 전화 연결을 했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 출마 선언도 일찍 하신 만큼 많이 다니시면서 만나셨을 것 같습니다 선거에 대한 민심은 어떻게 좀 파악하고 계십니까?
부> 제가 한 2월 10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이제 도민들을 만나 뵙고 있는데요 그동안 진짜 어렵고 힘든 도민들을 많이 만나 뵙습니다 그런데 도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내 삶이 나아질 거다라고 이렇게 기대를 거는 분들은 사실은 드물었어요 그리고 며칠 전 길에서 만난 도민분도 저에게 이제 막 쓴소리를 해 주셨는데 이런 말씀 하셨습니다 도민들은 모이면 정치 얘기만 한다 그런데 정치인들의 말 속에는 도민들이 없더라 정치가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답을 찾는 과정이어야지 정당의 이익이 앞서는 정치가 제 잇속만 쫓는 정치가 제주를 망치고 있다라고 제게 그렇게 말씀해 주셨거든요 제가 그 말씀을 이런 말씀을 정말 여러 번 듣습니다 그래서 이 선거 기간 동안 어떻게 도민들의 삶이 도민들의 목소리가 드러나게 할 수 있을까 고심이 큽니다
윤> 공식적으로는 후보들 모두가 도민을 위해서 일한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부> 그렇죠
윤> 근데 만나신 분들께서는 그 안에 도민이 내가 아닌 것 같다라는 말씀들을 하시는 건가요?
부> 정치 안에 도민들의 삶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다라는 그런 말씀이 있었던 것 같아요
윤> 얘기가 연결될 것 같은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여시면서 도민과 함께 기득권을 타파하는 기후 도지사 또 시민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를 하셨던데요 좀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어떤 내용인지
부> 제주가 지금 생존의 위기에 처했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이 제주 도정의 방향을 그동안의 개발과 성장에서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돌봄과 살림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 개발과 성장만을 추진해 왔던 제주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제를 실현시켜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기후 도지사의 책무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고요 그리고 그 방법으로 지금 도민의 자취가 사라지고 제왕적 도지사의 권력만 남은 제주에서 그 권한들을 다시 도민들에게 돌려드리는 방법 시민 도지사의 역할을 하는 방법으로 그 일들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주도청에서 생산하고 있는 이 모든 문서들의 원문 공개할 것이고 그리고 도지사 결재 문서 당연히 공개하고 각종 위원회 회의록 주요 정책에 대한 정보 공개도 의무화하기 위해서 정보 공개 및 시민참여 지원국이라는 도정 행정 체계도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현재도 주민참여예산제가 실시되고는 있습니다마는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는 그런 차원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하는 것뿐만이 아니고 예산이 집행된 이후에 주민참여 결산토론회를 신설하려고 합니다 이미 진행된 사업에 대한 행정의 책임을 도민들이 묻는 자리가 되는 것이에요 예산서를 보는 주민참여 예산제 같은 경우에는 복잡한 문서 예산서를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 결산토론회는 이미 사업이 집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도민들이 그 예산이 어떻게 집행되었는지 실제 그 돈이 제대로 집행이 되었는지 적절했는지 사업에 실패했다면 왜 실패했는지 직접 물을 수 있는 상황인 것이죠 그래서 도지사와 해당 공무원들이 직접 그 자리에서 설명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그다음 해에 예산도 그렇게 그것을 기준으로 짤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지금처럼 주먹구구식 예산 아니면 각 지역의 선심성 예산 이런 것들이 계획되지 않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주민참여 결산토론회를 그려서 신설하겠다는 것입니다
윤> 네 정보 공개 문제라든가 주민참여 예산 확대라든가 이 문제는 글쎄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이게 법을 바꾸지 않고도 조례를 바꾼다든가 이런 식으로 해결이 가능한 문제인 건가요?
부> 그렇죠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것이죠 뭐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도지사의 의지만 있다면 각 행정 체계에서 적극적으로 해나간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요 정보공개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정보 공개를 다 이렇게 국민들이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 통계 통계와 관련한 모든 이 수치들을 따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그런 홈페이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정보 공개를 확대하는 거에 대해선 공직사회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웃음)
부> 도민들의 입장에서 도민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필요한 부분들이죠
윤> 예 알겠습니다 다만 이제 그런 얘기들을 하셨던 정치인들이 사실 좀 계십니다 정보 공개 확대에 대해서 근데 그분들이 실제 정치에 들어갔을 땐 또 말을 바꾸는 경우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만큼 참 어려운 모양이죠
부> 그렇죠 어렵다기보다는 사실은 제가 자꾸 말씀드리지만 의지의 문제이기도 해요 도지사의 권한을 가지고 아니면 그런 여러 애로사항들을 직접 청취하면서 그 안에서 해답을 찾아나갈 수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절대 아니다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윤> 의지의 문제인 것이다 알겠습니다 성평등 부지사 공약도 내걸으셨던데요 이거는 이제 추가되는 겁니까 아니면 기존의 행정과 정무는 아닌 부지사의 역할이 바뀌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건가요
부> 부지사의 수는 도 조례 개정으로 정해지는 것인데요 지금 행정부지사 같은 경우에는 제주도민들이 선출하지 않는 것이죠 중앙에 행안부에서 보내는 자리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행정부지사 자리는 어쩔 수 없이 유지는 되겠지만 도지사를 보조하는 기능으로 둘 것이고요 주요 행정책에 관한 권한은 성평등 부지사와 평화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정을 이끌게 될 것이고 도지사는 기후 위기를 대응하는 데 집중하게 되는 겁니다 성평등 부지사는 정보공개 및 시민참여 지원국 아까 말씀드렸던 그리고 차별 금지와 평등국 그리고 노동인권국 등을 관장하면서 불평등의 문제 그리고 도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이런 역할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윤> 예 지금 정무부지사가 없어지고 거기에 성평등과 평화부지사 그러니까 두 개가 지금 생기는 거죠?
부> 예 이 성평등 부지사 평화부지사가 책임을 지고 이 행정들을 이끌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윤> 예 갑자기 문득 궁금해지는데요 사실 지금 차기 정부에서는 여성가족부도 해체하겠다는 말을 했었잖아요 그런 시대에 성평등 부지사라는 공약을 내거는 것도 좀 뭔가 생각을 하신 것 같긴 합니다마는 아닌가요?
부> 아니 제주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 성평등 문제가 정말 시급하게 해결돼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제주 같은 경우에는 성폭력 문제가 또 전국 상위를 바라고 있고 4대 중대 범죄 같은 경우에도 1위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제주의 임금 문제 같은 경우에도 제주의 공적인 임금 같은 경우에도 남성이 100만 원 받을 때 여성들이 46만 원밖에 못 받는다더라라는 이런 통계 수치들이 얘기해 주고 있듯이 어쨌든 이런 불평등 문제를 성평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지 않고서는 제주 사회가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그런 생각 때문에 성평등 부지사를 반드시 체계 안에서 만들어보겠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공약 관련 이야기 계속 이어가 볼 텐데요 차별 금지 조례 제정을 약속하셨는데 사실 이게 도의회에서도 참 많은 논란 끝에 보류가 되기도 했고요 워낙에 찬반 갈등 논란이 좀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이 부분은 글쎄요 찬성하시는 분이나 반대하시는 분들이나 다 이제 이유가 있는데 반대하시는 분들을 찬성을 하시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설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부> 차별을 금지하자라는 이 말에 사실은 토론이나 설득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하고 있고요 차별을 금지하자 이것은 인간답게 살아갈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는 일이고 사실은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인권위원회가 실시한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국민의 10명 중에 9명이 차별금지법 제정해야 한다 필요하다고 응답했거든요 사실 이 조례가 제정된다고 해서 모든 차별과 불평등이 다 없어지지도 않겠지만 적어도 이런 조례가 지역에서 만들어진다면 차별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그 차별을 없애 나가기 위해서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이야기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마을에서든 우리가 차별이 뭐고 혐오가 무엇인지 말하게 된다면 외국인 엄마를 둔 아이가 있었는데요 그 외국인 엄마를 둔 아이의 입장에서 야 너 이제 토종이 다 되었구나라는 말을 그 아이가 들었다고 해요 근데 이 말이 얼마나 차별적인 말인지도 우리가 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윤> 다만 근데 가장 사실 쟁점이 되는 부분은 이것 같아요 그러니까 차별 자체에 대해서 차별을 하자라고 하시는 분은 단 한 사람도 없지만은 항상 이 반대가 일어나는 지점이 이제 성소수자 문제라든가 동성에 관련된 문제 그러니까 이분들은 이 문구가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반대하시는 분들께서는 조장을 한다라고 지금 해석을 하고 반대를 하고 계시거든요 이분들은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부> 그분들이 말씀하신 게 동성에 조장한다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에 침해한다 이런 말씀들을 주로 하시죠 예를 들어서 충북 증평군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던 증평군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가 있습니다 이 안에 성소수자나 동성애 이런 단어가 나오지도 않아요 그런데 그렇게 반대하시는 분들이 인권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는 이유 다양성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6개월 만에 이 조례가 폐지됐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그 동성애 조장,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부분들이 사실은 우려가 걱정의 수준이다 법 안에도 조례 안에도 그런 부분을 침해하는 부분들이 사실은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오해의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짚고 넘어가고 싶고 지금 이 시간에도 차별과 혐오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 장애인 성소수자들이 겪고 있는 매일 매일 반복되고 있는 현실의 고통이 그 몇몇 분들의 우려나 걱정에 뒤지지 않는다 그분들의 우려나 걱정이 앞서지 않는다라고 말씀드리고 이건 정말 어떻게든 반드시 설득해내서 이 조례들을 이 조례가 만들어진다고 차별이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안전장치 기본적인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만들어보자라고 좀 설득을 해내고 싶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얘기 조금 넘겨서요 제2공항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워낙에 녹색당에서는 제2공항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처음부터 천명을 하셨고 지금도 반대 운동을 해오고 계시기 때문에 제주 노선의 항공편 수를 조정해서 입도객 수를 조절하고 대규모 관광업체에 부담을 물리겠다 이 공약을 하셨습니다 물론 제2공항은 추진하지 않겠다라는 또 입장이신 거고 여기에 대해서 도민 여러분들께도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부> 도민 여러분께서도 아시겠지만 우리 코로나 상황에서도 작년에 제주의 관광객이 1200만 명 정도 들어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주의 모든 하수 처리장이 포화 상태가 되었고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똥물이 계속 바다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상황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죠 모든 하수처리장 포화 상태입니다 도두하수처리장을 현대화 사업을 통해서 13만 톤이었던 처리 용량을 22만 톤으로 늘리겠다고는 하지만 아직 착공도 되지 않았고 착공된다고 해도 빨라야 5년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럼 그 사이에 처리되지 않은 하수들이 바다로 쏟아지는 문제는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거예요 지금 제주가 처한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줄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라도 항공편 수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도민들이 항공기 이용 불편이 없도록 항공기 좌석을 우선적으로 할당하는 도민 좌석 할당제를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미 제주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하수가 넘치고 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는데 항공편 수라도 줄여야지 더 들어오게 하는 건 제주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부하수처리장에 있는 월정리 삼촌들 말씀을 빌려본다면 주민들에게 죽으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광 문제에 있어서도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서라도 사실은 지속 가능한 관광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광이 살고 관광업이 살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여행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이미 10수년 전부터 제주의 관광 전문가들이나 관광협회 차원에서도 입을 모아서 지속적으로 양적 관광을 질적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그런 말씀들 많았죠 그래서 생태관광, 문화관광, 다크투어 등 신선한 시도들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노력들을 더 확대해 나가야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궁극적으로 제주와 제주도민이 행복할 수 있는 삶터로서의 제주가 지켜질 수 있는 그 방향으로 제주의 관광도 나아가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관광업체들의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관광업체들의 에너지 사용, 물 사용, 하수 배출량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인데요 그래서 신화역사공원이나 드림타워 같은 경우에는 에너지 다소비 업체에 항상 1,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잖아요 작년 신화역사공원 같은 경우에는 이 한 곳에서 쓰이는 에너지가 서귀포 건물에 6,665곳이 쓰는 그 에너지 보다 더 많이 쓰는 곳으로 꼽혔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드림타워가 다시 1위를 했습니다마는 드림타워 같은 경우에는 에너지를 신화역사공원보다 더 많이 쓰고 있고 그 에너지 사용량보다 더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물 사용량, 물 사용량이 5천 톤 정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삼다수 하루 취수량보다도 4,500톤인 하루 취수량보다도 더 훨씬 많은 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을 많이 썼다는 건 그만큼 하수가 나온다는 것이잖아요 물 사용량의 약 90%가 하수량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5천 톤이라고 생각해 보더라도 한 4,500톤 정도의 하수가 매일매일 그렇게 배출이 되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상하수도 요금 체계를 누진제를 적용해서라도 그리고 하수처리 관리감독을 엄격히 해서라도 위반 시 강력하게 처벌 제도를 마련한다거나 그리고 에너지 소비에 대해서도 특히 지금은 명단 공개도 제대로 안 해 주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에서는 그런데 명단 공개를 의무화하고 그리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도 이끌어내는 방법 등을 통해서 대규모 관광업체들이 제주에서 벌어들이는 이익들에 대해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 제가 일부러 안 끊었습니다(웃음) 이 부분에서 하시고 싶은 얘기가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서...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요 그러면 지금 녹색당에서는 또 부순정 후보께서는 좀 일관된 그 당위성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고 계시지 않습니까 선거 운동을 하시고 관련해서 많이들 만나보시면은 글쎄요 좀 지지율은 많이 오르시는 것 같은가요?
부> 오늘 지지율 발표가 났는데요 거대 양당 후보를 제외하고 저는 4등을 했지만 지지율은 아직 1.8%의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사실 저희의 출발은 더 1.8%보다 더 적었었죠 그렇지만 앞으로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제주의 지속 가능성 문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공감대를 확실히 열어나간다면 충분히 저는 더 많은 지지율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요 지지율이 그런데 거대 양당에 비해서는 좀 미미한 수준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단일화 얘기가 나오긴 합니다마는 한 20초만 시간 드리겠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혹시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부> 진보 진영 핵심 사안 제2공항 반대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진보진영 후보들이 제2공항 막아내려고 출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녹색당의 경우에도 제2공항 문제 백지화 선언에 진보 정당들 단체들과 함께 지난 금요일에 백지화 선언도 했었고 그리고 앞으로도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 위급하고 절박한 상황들에 대해서 모든 방법을
윤> 잠시만요 그러면 정책 연대는 하지만 단일화는 없다는 얘기신가요?
부> 현재 그렇죠 녹색당 근데 그렇지만
윤> 알겠습니다 후보님 죄송한데 방송 시간이 다 됐습니다(웃음) 저희가 좀 끝내야 돼서 다음에 한번 또 다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부> 네 알겠습니다
윤> 예 녹색당의 부순정 도지사 예비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