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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3월16일(수) 제주여고 학생에 대한 인권침해 기초조사 보고서 (제주여고 졸업생 김채은)

지건보> 네 생방송 라디오 시대 함께하고 계신데요 지금 시각 6시 11분을 막 지나고 있습니다 제주여고에서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 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죠 제주 학생인권조례 TF팀과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여고 학생에 대한 인권침해 기초조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라디오 제주시대에서는요 내용을 공개한 제주여고 졸업생 김채은 씨와 학교 측에 각각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제주여고 측에서는 교장 명의로 발표한 학교 입장 외에 별도의 인터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혀서 오늘은 지난해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올해 제주여고를 졸업한 김채윤 씨만 연결해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김채은> 안녕하십니까

지> 네 어제 제주여고 인권 침해 조사 내용을 공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 계셨었는데 이런 내용을 조사하고 밝힌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용기를 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조사를 하겠다고 결정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김> 네 우선 학생회장이라는 자리에서 그리고 한 명의 자리 친구라는 자리에서 들리는 인권 침해 사례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간이 약이고 이제 곧 졸업이라고 친구들을 다독였지만 이게 잘못된 것임을 알고도 바로 말할 수 없다는 것이 굉장히 속상했는데요 재학 중에는 용기가 없어서 나설 수 없었지만 지금이라도 알려서 더 이상은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나서게 되었습니다

지> 그렇군요 또 이게 사실 조사에는 참여를 한다고 해도 사실 이름을 밝히고 또 지난해 학생회장까지 역임을 하셨다고 들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나서기가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었거든요

김> 아무래도 용기가 많이 필요했지만 이제 저 혼자 한다면 못했을 텐데 주변 친구들도 사례를 많이 증언해 주고 그리고 학생인권조례 TF팀과 인권소(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이 함께 연대해서 도움을 주시겠다고 해주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 네 그렇군요 올해 졸업생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사를 하신 건가요?

김> 네 우선 22학년도 기준 졸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을 찾아다니면서 사례를 듣고 사례의 심각성을 파악하는 예비 조사 과정을 거쳤습니다 네 이에 대해서 이제 심각성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을 하던 중 아까 말씀드렸던 TF팀과 인권소(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이 함께 연대해서 이 문제에 대해 다루어 주신다고 해 주셔서 같이 전체적인 설문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 그러면 지금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이 졸업생 347명 중에 87명이 응답을 했다고 했는데 그러면 다 개인 면접 조사를 하신 건가요?

김> 조사는 네이버 폼으로 진행이 되었고요 3학년 전체 학생에게 전달해서 설문을 받았습니다

지> 네 직접 받은 건 아니지만 이제 네이버 폼 형식으로 해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제 진행을 하신 거네요

김> 네 맞습니다

지> 예 자 그러면 이제 조사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사 내용 보니까 ‘학교 중 교사로부터 폭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직접적인 표현을 방송으로 다 할 수는 없고 또 다 하시기도 좀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폭언의 내용을 좀 구체적인 사례 어떤 부분들이 있는지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 네 이제 사례가 방송을 통해 이렇게 다 나와도 되지 싶은데요

지> 네 적절하게 삐 처리를 좀 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김> 네 그러면 이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땡땡년’ 아니면 ‘죽고 싶나’ 같은 욕설을 포함해서 ‘저렇게 조는 애들이 나중에 술집에서 일한다’ 등 모욕적인 폭언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 이게 지금 복수의 응답에서 이런 얘기들이 나왔다는 거죠?

김> 네 맞습니다

지> 예 이제 폭언에 대한 얘기인데 사실 조사 보고서를 좀 읽어보기는 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폭력적인 언행이 굉장히 좀 심각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이게 사실 일부 교사들의 이런 행동일 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거든요 이 부분들은 좀 어떤가요?

김> 네 물론 제주여고의 모든 교사가 다 이렇다는 걸 알리려고 나온 게 아니었어요 보통 일부 교사분들의 잘못이 있고 이러한 문제점이 그 교사를 탓하기 위해서보다는 그렇게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그런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었고요 이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고자 나왔습니다

지> 네 근데 한편으로는 지금 김채은 씨가 사실 학생회장도 하셨기 때문에 학생회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하거나 뭐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는 혹시 없었나요?

김> 네 우선 문제 제기가 학생회 차원에서는 이루어진 적이 없지만 이제 한 학생이 문제 제기를 했지만 그 결과가 제대로 대응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머뭇거리게 되는 경험은 있는데요

지>네 그러면 이제 학생이 문제 제기를 했는데 학교 측에서 굉장히 좀 미온적으로 대처를 한 건가요 아예 대응 자체가 없었던 건가요

김> 이것도 사례가 한 가지인데 혹시 사례를 들어도 될까요?

지> 네

김> 네 이제 한 학생이 자신의 담임교사한테 팔을 가격당했다고 증언을 했는데요 그것을 이제 교장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그분은 ‘엄청 젠틀하신 신사분이라 절대 그럴 일 없다’ ‘그분이 세게 쳐봤자 얼마나 세게 쳤겠냐’ ‘내가 만약 너희 담임을 불러서 사과하라고 부탁하면 남은 학교 인생이 안 좋게 찍힐 것이고 이것이 너의 세특이나 생활기록부에 안 좋은 말이 남게 될 수도 있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 그런 결과를 봤을 때 학생들 입장에서는 좀 어떤가요 이게 한 번이지만 더 이상 이게 진척이 되거나 대응이나 어떤 해결이 될 수 있는 어떤 여지는 없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가요?

김> 학생의 입장에서는 학교의 대표였던 교장 선생님께 그런 말을 듣고 대응이 미흡한 것을 보니 오히려 더 주춤하게 되고 머뭇거리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 그 대답이 지금 다른 선생님이 아니고 교장 선생님의 답변이셨나요?

김> 네 맞습니다

지>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더 어려움을 느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드는데 질문 설문조사에 보면은 학교에서 인격 모독, 비방, 협박, 체벌, 성희롱 등을 좀 당에 항의해 본 적이 있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굉장히 좀 높았다는 얘기를 좀 보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굉장히 좀 학생들 차원에서는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김>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지>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이렇게 선생님들에게 선생님이나 담당자에게 어떤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서 요청을 했을 때 학생의 신분으로서 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생기부 보복, 세특 보복 이런 얘기 언급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얘기죠?

김> 아무래도 저희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었다 보니까 그런 문제에서 생활기록부나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작성하는 권한이 교사에게 있다고 생각이 되었고 학생 스스로도 그러한 점에 대해서 더 주춤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 아무래도 이제 직접적인 이제 더 큰 어떤 대학 입시 진학과 관련된 피해에 대한 어떤 우려들 그에 대한 어떤 보복에 대한 우려들이 굉장히 컸다는 말이군요

김> 네 맞습니다

지> 예 그렇다면은 지금 제가 설문조사 내용 중에 한 가지 조금 더 예민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 부분도 좀 질문을 좀 드리고 싶어요 설문조사 내용 중에 보면은 성희롱, 성추행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10.3%의 학생들이 있다라고 대답을 했거든요 수치상으로 보면은 그렇게 막 크게 높아 보이진 않지만 이 자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지거든요 이 부분은 좀 어떤가요

김> 우선 제가 직접 겪은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지만 아무래도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친구들을 통해서 얻은 사례를 보면 쓰다듬는 행위였던가 아니면 상담 중 손을 잡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지> 참 학생들 입장에서는 이런 얘기도 좀 꺼내기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조사와 관련해서 학교 측에서도 입장을 냈습니다 일단 교장 명의의 입장문도 있었는데요 이 내용에 대해서 좀 언급을 하면서 좀 질문을 다시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의 입장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교내 문제를 학교에 먼저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게 민주적 절차고 학생회가 할 일인데 한 번도 공식적으로 거론된 적이 없이 한 학생회 임원이 졸업 후에 학우들에게 개인적인 상처에 대한 하소연과 설문조사와 함께 병행해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인권 교육보다 민주시민 교육이 잘못됐다고 자책하고 있다 이런 교장의 입장문이 있었거든요 이 내용 혹시 보셨나요?

김> 네 확인했습니다

지> 이 내용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 우선 학교에 먼저 제기하는 민주적 절차라고 표현하신 부분에 대해서 과연 우리가 이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한 번은 더 생각해 보셨을지 묻고 싶었고요 공식적으로 회장 혹은 한 학생이 말한 적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전에 학생들이 앞에서 말씀드렸던 사례들을 본인이 어떤 방식을 통해 무마하려고 하셨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 일단은 이제 인권 교육의 측면에서 보다 민주시민 교육이 잘못됐다는 그 지적 자체에 대해서 오히려 되묻고 싶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다음에 이제 이 보고서와 관련해서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 다분히 의도된 편향성이 있다 설문은 졸업생 347명 중에 87명이 응답했고 항목에 따라 문제가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아홉 명에서 50명이고 그중에 빈도가 가장 많은 것은 폭언이었는데 그것도 한두 명의 교사가 했던 것이다 라고 반론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수의 선생님들 때문에 상처받은 학생도 피해자이긴 하지만 또 열심히 살아온 또 많은 선생님들도 피해자다라면서 좀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김> 물론 제가 제주여고의 모든 교사가 잘못이다를 알리려고 나온 것이 절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교장 선생님께도 다양한 자리에서도 재차 강조드리는 말이지만 제주여고의 교사 개인을 탓하기 위해 나온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 이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나온 것인데요 이러한 상황을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문제를 일으킨 극소수의 선생님들의 탓으로만 돌리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뒤로하시려는 모습을 보이시는 것 같아서 정말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지> 어제 혹시 기자회견 이후에 학교 측에서 채연 씨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거나 대응 같은 게 혹시 있었나요?

김> 우선 기자회견 전에 교장 선생님께서 연락이 왔던 적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저를 가장 좋아하는 학생회장이라고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공식적으로 올려주신 글을 보면 한 명의 임원이 학교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내린 결과라고 단정 지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아쉽고요 교장 선생님께서는 그리고 학교는 이 사안을 좀 더 진지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 일각에서는 또 학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게 사립학교의 문제냐 아니면 공립학교의 문제냐 아니면 교육계 전반적인 문제냐 뭐 이런 얘기들을 좀 나눠서 하시기도 하던데 김채은 학생이 느끼는 부분은 좀 어떤가요?

김> 저는 이 문제들이 물론 제주여고에서 시작이 되었지만 다른 학교들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가지고 제주여고 문제로만 할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한번 조사도 해보고 이런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 사실 이런 내용들이 또 다른 또 어떤 진위 확인이라든가 또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내용들에 대해서 또 이게 확인 작업이 들어가거나 하면서 2차 피해가 올 수 있는 여지들이 좀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여지는 없을까요?

김> 우선 교육청에게 이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린다고 전달을 했고요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말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렇게 후배님들한테 피해가 안 가는 상황으로 사건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 네 혹시 후배들에게 학교 분위기에 대한 얘기를 좀 전해 들으신 건 있습니까?

김> 아직은 크게 전해들은 것은 없는데요 아무래도 학교 측에서는 당황을 많이 했다고 그 정도만 들었습니다

지> 그렇군요 지금 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에 공식적으로 진정서를 제출을 하셨습니다 이게 학생 인권 관련 조례 공포 후에 공식적으로 진정서가 제출된 게 처음이다라는 얘기를 좀 들었었는데 교육청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요구를 좀 하셨나요?

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조사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고요 그리고 저희가 한 조사는 아무래도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조사는 아니다 보니까 교육청에서 객관적이고 깨끗한 조사를 진행해 줄 수 진행해 주셨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을 했습니다 그리고 교사들에게 이러한 학생 인권에 대해서 교육이 필요하며 이러한 인권 교육을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전달을 했습니다

지> 그렇군요 근데 이게 재학생 입장에서는 만약에 이런 조사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선생님들이 그런 내용들을 또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사실 이게 학교 차원의 조사로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좀 들긴 하네요

김>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저도 재학생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용기도 못 냈었기 때문에 이것을 재학생들 대상이 아닌 3년 이내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줬으면 합니다

지> 그렇군요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이런 문제들이 언급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이런 어떤 기본적인 학생 인권에 대한 관심부터 어떤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부분들까지 우리가 좀 담보하고 좀 바뀌어야 될 부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 이제 문제 제기를 하셨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좀 받으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 방송을 통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용기를 내기까지 굉장히 많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고 응원을 받았습니다 제주여고를 시작으로 다른 학교들에게도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문제점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확신을 갖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 네 알겠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교사 선생님들에 대해서 이게 전반적으로 다 정말 뭇매를 맞는 듯한 그런 인상을 줘서는 안 되겠죠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해서 솔직하게 인정을 하고 반성을 하고 이것들을 어떻게 시정을 할 것인지 고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필요한데 이게 피아에서 될 문제 말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 또 이게 한 학교를 언급했습니다만 이게 한 학교의 문제인지 다른 학교에도 비슷한 일들이 있는지 이에 대한 좀 확인들도 필요할 것 같고요 아까 김채은 학생이 말씀하신 것처럼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한 해결 방식도 좀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 감사합니다

지> 네 김채은 씨와 전화 연결을 해서 관련 내용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