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21월25일(금) 대선 특집 대담 (현덕규 국민의당 제주선거대책위원장 VS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공동선대본부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예 라디오 제주시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대선 직전까지 특집 대담을 준비를 해드리고 있는데 오늘 두 번째 시간입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현덕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제주 선거대책위원장 그리고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공동선대본부장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강순아>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덕규> 네 안녕하십니까 현덕규입니다 반갑습니다
윤> 예 이 시기가 되면 제가 모실 때마다 무슨 무슨 장이라고 붙은 분들을 계속 만나고 얘기를 해서 굉장히 높은 분들과 좀 요즘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혹시 그런 얘기 안 들으십니까?
현> 어 갑자기 좀 높아진 것 같습니다(웃음) 그리고 때가 때인 만큼 방송에서 출연 요청이 많아서 평소에 이렇게 인기가 많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윤> 앞으로도 자주 나오시게 될 것 같은데요?
현> 고맙습니다
윤> 자 그러면 지금 두 분 다 사실 굉장히 바쁜 시간을 쪼개서 오늘 출연을 해 주셨는데 선거 운동 분위기는 어떤지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강순아 본부장님부터 말씀을 해 주실까요
강> 네 개인적으로는 선거가 이제 정치의 축제의 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제 거대 양당의 어떤 상황들을 보고 계시겠지만 저희 정의당 당원들과 한마음이 돼서 전도를 진짜 신나고 즐겁게 누비고 있습니다
윤> 예 우리 현 위원장님께서는요?
현> 아무래도 선거 시기가 종전보다 좀 앞당겨졌지 않습니까 한겨울에 지금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서 기후적인 요소도 있고 또 코로나에 영향도 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집회에 끌어모으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언론에서는 이제 대도시 중심의 그런 것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차분하게 이어지고 있어요 하지만은 이제 저희들은 이제 직접 유권자들 안으로 오일시장이나 이런 데 들어가 보면 그 후보에 대한 지지세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윤> 아 그렇습니까 예 오늘 두 당 정의당 그리고 국민의당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볼 텐데 심상정 후보는 이번 주말에 내려오시는 걸로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고 아직 안철수 후보께서는 제주에 내려오신다는 얘기는 못 들어서 혹시 계획이 지금 있습니까?
현> 저희들도 아직 확정된 계획을 전달받지 못했는데요 내려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바로 언론에 보도 자료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일단 공약을 먼저 청취자분들께 말씀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제주 공약은 일단 아직 내려오시기 전이지만 발표가 된 걸로 알고 있고 저희가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의 제주 공약이 공식적으로 저희 언론을 통해서 발표된 적은 사실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저희 출연자가 개인적으로 또 받아온 것은 좀 있습니다 각 당의 주요한 제조 공약에 대해서 제주 공약 위주로 좀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의당 공약부터 좀 들어보도록 할까요
강> 예 저희 정의당 제주도당이 크게 4가지의 공약을 주제로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를 제주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지정하고 그리고 코로나 민생을 살피겠다고 하는 코로나 경제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하는 공약 그리고 특별법을 전면 개정하고 자유도시를 폐기하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제2공항을 백지화하겠다고 하는 약속과 함께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를 지정하고자 하는데 그것을 그냥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환경... 죄송합니다 기후 부지사를 세우고 기후 위기나 재생 에너지에 관련된 정말 실질적인 컨트롤타워의 어떤 역할을 두고자 합니다 해서 성인지 예산을 보시면 뭐 성별 역량 분석 평가를 이제 그 토대로 해서 진행을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제 제주도정의 전 분야에 있어서 환경의 요소를 평가하고 그것을 녹여내는 그런 역할로서의 부지사를 세우고자 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제주 공약도 들어보도록 할까요?
현> 예 저희 중앙당의 정책 부서에서 내놓은 제주 지역의 5대 핵심 공약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고요 두 번째가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신재생 에너지의 거점 도시를 육성하겠다 세 번째가 제주형 자치분권 모델을 완성한다 그리고 네 번째는 화해와 상생의 제주를 구현한다 이 얘기는 이제 4.3 평화공원의 활성화 사업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관련된 얘기입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와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윤> 예 중앙당에서 확정한 제주 공약인 거죠? 변호사님께서 다 하신거 아닙니까 혹시(웃음)
현> 아닙니다(웃음) 이거는 저희 중앙부서에서 다른 언론사에 보낸 자료를 저희가 이제 받았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이제 저도 이 자료를 좀 늦게 받아서 비슷한 내용의 이제 정책 제안 안들을 다른 언론사하고 얘기한 적은 있는데 이것이 다섯 가지의 핵심 공약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윤> 예 사실 저희가 저희 프로그램 내에서는 양당의 공약들을 한 번씩은 짚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마는 안철수 후보의 공약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식적으로 또 나온 건 아니라서 저희가 그냥 겉핥기 식으로 했고 제대로 나온다면 또 다시 한 번 저희가 또 다뤄볼 예정이긴 합니다 아까 강순아 본부장님께서 거대 양당 위주로 들어간 선거 잠깐 얘기를 하셨습니다 공이 두 당에서 모두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아마 불만들이 있으실 거란 생각도 좀 들긴 하구요 사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공약과 관련된 내용들은 상당히 많이들 방송에서 다뤄지는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두 당에서 좀 총평을 한 번씩 해 주시면 어떨까 거대 양당의 공약에 대해서 이 부분을 한번 좀 여쭤보도록 하죠 먼저 이번에 국민의힘 쪽의 의견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 예 국민의당이죠
윤> 아 국민의당 죄송합니다
현> 사실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릴 때가 많아요(웃음) 저도 헷갈릴 때가 있어요 사실은 제주 공약이라고 해서 대통령이 제주도 지역에 대해서 갖는 공약이 크게 봐서 많이 다를 수는 없다고 봐요 물론 이제 중점이 환경 보존에 어떤 주안을 두느냐 아니면 기존에 계획되고 있는 개발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추진하느냐 하는 부분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공통되는 부분들은 구태와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민주당의 공약을 먼저 보면은 약간 좀 눈에 띄는 부분이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한다는 이런게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저희가 상식적으로 알 때 기본소득이라는 게 원래 세금을 통해서 재정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원칙으로 아는데 제주 지역에서 재원을 마련한다고 그런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과연 기본소득이라는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그래서 항상 보면 제주 지역의 어떤 공약을 발표할 때 제주형이라는 앞에 수식어를 많이 붙이는데 이게 과연 필요한가 이건 너무 타성적인 거 아닌가 하는 부분이 들고요 또 한 가지는 이제 민주당 공역 중에 워케이션 성지 조성이라는 게 있어요 그 내용이 일과 휴식의 지역 휴식을 조화롭게 만들고 지역 경제도 살린다 이건데 결국 이게 이제 워케이션이라는 내용 자체가 일반인들이 생소한 개념인데 휴가와 일을 같이 한다 그러니까 휴가지에 와서 일을 한다는 거겠죠
윤> 요즘 유행도 많이 하니까
현> 예 이렇게 통신 인프라가 좋으니까 근데 이제 결국 이거는 이제 제주 지역에서는 워케이션을 할 만한 일자리가 없다면 이건 그냥 제주에서 휴식형 관광의 한 형태로 발전시키겠다 하는 내용에 불과한 건데 이게 과연 대통령의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나올 만한 스케일이냐 스케일이 좀 작다라는 게 좀 눈에 보이고
윤> 도지사 공약이었으면 좋겠다?
현> 네 그 다음에 이제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는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이라고 해서 제주의 미래 산업이 무엇인지 또 제주형이라는 건 또 어떤 특징인지 이것도 좀 내용이 좀 모호한 것 같아요 그 다음에 이제 해녀 문화의 전당 제주 세계 지질공원 센터 건립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이것도 역시 도지사 공약 수준이 아닌가 이거 뭐 대통령이 굳이 이런 거를 만들겠다면 전국에 아마 이런 센터나 이런 전당이 아마 수십 개가 만들어지겠죠
윤> 알겠습니다 비율로 보면은 더불어민주당 쪽을 좀 더 많이 언급을 해주셨는데 문제점에 대해서 공약에 대해서
현> 오늘 사실 말을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고요
윤> 단일화 때문에 그런 건 혹시 아닌지(웃음)
현> 그런 거 전혀 오해를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제 정의당으로 나오셨는데 정의당이 어찌 보면 가치를 지향하는 정당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춰서 공약을 내세우는 걸로 이해를 하는데 내용을 보면은 이제 저희가 눈에 띄는 게 제 2공항 백지화 비자림로 확대 중단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한다고는 저희가 인정을 하겠습니다마는 과연 도민의 민의에 부합하는 공약인지는 한번 검토해 볼 소지가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고요 또 한 가지는 제주 4.3과 관련해서 제주 4.3을 제주 4.3 항쟁으로 정명을 하겠다 그리고 미군정의 책임을 규명하겠다 이런 내용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공약 같은 경우는 아주 임팩트가 있는 공약이고 어쩌면 이제 구호로는 이제 좋은 공약인데 이런 내용을 결론을 내리려면 지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추가 진상조사를 통해서 내용이 밝혀진 토대 위에 나올 수 있는 가능한 결론 중에 하나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미리 대통령 후보가 결론을 미리 내려버리면 그것이 과연 이제 온당하다고 볼 수 있는가 하는 그런 문제의식을 좀 느껴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총평을 일단 부탁을 드렸는데 오늘 정치 평론가를 모시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 거의 그러면은 비슷한 시간을 정의당에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순아 위원장님?
강> 일단 저희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공약 중에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제주를 이제 환경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과 한 건데요 그런데 저는 이 공약이 정말 모순의 어떤 공약이 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떤 것이냐 하면 제주를 환경수도로 만들겠다라고 하는 것의 제1과제는 제2공항의 백지화에서부터 시작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입장은 신속보다는 신중이라고 하는 입장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오히려 그것을 신중이 아닌 신속한 입장에서부터 시작을 하셔야 되지 않나 그러면 제2공항으로 인해서 점점 더 망가져가는 그런 제주를 환경수도로 어떻게 만들고자 하시는지에 대한 부분이 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해저 터널까지 이야기를 꺼냈었잖아요 이제 그런 것처럼 한편으로는 제주의 어떤 이미지와 어떤 그런 상징성을 두고 환경수도로 지정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한 구체 공약을 보면 오히려 그것을 해치는 모순된 그런 공약들이지 않나라고 하는 우려가 들거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님의 공약 중에 자치분권의 완성과 그리고 중앙과 그리고 지방 정부 간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하는 공약이 있으십니다 이 부분에서 자치분권의 시작은 제주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의 존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되게 지난하고 긴 시간 정말 힘들게 제주 도민들의 제주공항에 대한 제2공항에 대한 입장화를 했는데 그것을 수용하는 것에부터 저는 시작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 부분도 그 선언을 먼저 하셔라라고 하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국민의힘의 공약 중에 관광청을 신설하겠다라고 하는 본 공약이라고요 지금 제주도는 이미 제주도에 이미 관광국, 관광공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공사가 지금 이제 여러 해 적자를 통해서 지금 폐지를 할지 말지에 대한 부분을 논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이제 그냥 관광청을 만든다라고 해서 그러면 이 문제가 해결이 되는 부분인 건지 있는 관광공사 역시 이제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그러면 더 예산의 협의의 어떤 부분을 넘어서 제대로 운영하시고자 하는 건지가 조금 우려스럽고요 그리고... 네 그정도로
윤> 그 정도로 정리를 할까요 국민의당 공약은 좀 어떠셨습니까? 정의당에서 보기에는
강> 찾지 보지를 못했습니다만(웃음)
윤> 이게 지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발표된 것이 아니어서 저희가 좀 따로 자료를 드리긴 했습니다마는
강> 아까 국민의당에서 말씀해 주신 4.3 정명과 관련해서는 아까 말씀해 주신 부분이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이 진상 명예회복 그리고 4.3의 진정한 어떤 진상 규명을 하고자 하는 것은 책임을 규명을 하고 거기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요 누구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 예 선거와 관련해서 예 알겠습니다 지금 양 당의 공약을 좀 들어봤고 그다음에 양 당에서 바라보는 다른 당들의 공약은 좀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까지 들어봤거든요 이야기의 흐름상 제2공항으로 이야기를 좀 넘어가도 될 것 같아서 지금 정의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제2공항과 관련해서 좀 선명한 그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아예 폐기를 하자라는 말씀이신 거고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제2공항이라는 단어가 제주 공약에 들어가 있지 않아서 혹시 입장이 정리가 돼 있습니까?
현> 아 저희가 아까 그 공약을 5대 핵심 공약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을 못 드렸는데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 허브를 구축한다는 그 첫 번째 공약에 제2공항의 건설 사업 추진과 함께 신항만 건설 기본 계획에 따라서 제주 신항만 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그래서 교통환경을 개선해서 1,500만 명 관광 시대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2공항은 이제 정상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고요 조금 더 상세히 말씀을 드리면 제2공항은 이제 수년 동안 국책 사업으로 국가의 정책 사업으로 추진돼 온 사업입니다 그동안에 이제 여러 차례 검증을 거쳤고요 해당 지역 주민 성산 지역 주민 특히 의견도 찬성이 높습니다 현재 절차적으로는 환경부의 전략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남아 있는데 그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정상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윤> 지금 정부의 안대로?
현> 네 지금 물론 어떤 정책이든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그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추진을 못한다고 그러면 어떤 정책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지도자가 취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자세는 아니죠 이제까지의 어떤 과거의 어떤 역사가 있고 진행돼 온 과정이 있기 때문에 정부의 책임을 맡은 책임자로서는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게 맞다는 입장입니다
윤> 신항만도 관련해서 마찬가지로 지금의 안 대로 진행돼야 된다는 말씀이신거죠?
현> 그렇죠 항만 관련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면 이거는 이제 그동안의 정부의 종합 항만 개발 계획의 일부로 진행돼 온 것이에요 이게 특별히 이제 새로운 내용이 아니고 그래서 제주는 이제 사면이 바다이고 동북아의 이렇게 지도를 놓고 보면 주요 항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통한 연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현재는 항만 시설이 부족해서 그 여건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 여건을 살리기 위해서 제주도가 갖고 있는 고유의 어떤 위치에서 갖는 가치를 살리기 위해서 항만을 개발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이제 정의당 강순아 위원장께도 이야기를 좀 들어볼 텐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2공항에 대해서는 이건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선명한 입장을 갖고 계신 것 같고요 또 신항만과 관련해서도 어떤 입장이신지 두 가지 같이 묶어서 얘기를 해 주셔도 괜찮겠습니다
강> 아까 국민의당 변호사님께서 위원장님이시죠 위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국책 사업이라고 하는 어떤 이름으로 추진됐던 과정이 맞고 하지만 제주 도민들의 의견을 모았고 그래서 그렇다라고 하면 아무리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제주 도민의 의견을 최우선시하고 그리고 그것을 이미 약속을 했었습니다 국토부에서 그런데 오히려 국토부에서 그 입장을 환경부에게 넘기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일단 이 두 가지에 관련해서 제주 관광을 이제 더 많은 관광객 수의 어떤 확대로만 우리가 봐야 할 것인가 10년 전에는 이제 10년 사이에 2배가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습니다 어떤 지점에서는 되게 바람직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우리가 살펴봐야 될 부분은 그러면 어느 정도의 관광객의 관광객을 우리 제주도가 수용할 수 있느냐를 살펴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2018년도에 필리핀에 되게 유명한 섬이었죠 그 보라카이 섬을 기억을 하실 텐데요 보라카이 섬이 오폐수로 넘쳐나서 그 섬을 폐쇄하고 정화 기간을 거쳤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제주도가 지금 어느 정도의 환경오염이 진행이 되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 더 어느 정도의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들을 살펴보고 그냥 단순한 어떤 수의 확대만이 아니라 그냥 1, 2년만 살고 이 제주를 버릴 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같이 환경 보존의 어떤 가치를 같이 지키면서 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보는데 이 두 가지의 경우는 관광객 수의 어떤 수에 확대로만 보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보라카이 사례는요 사람들이 그 얘기 했었거든요 이건 두테르테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례다 근데 정의당에서는 지금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도 충분히 만약에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갈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시는 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갑자기
강> 네
현> 보라카이 관련해서 사실 제가 2천년대 초반에 개인적으로 가족 여행을 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갔다 온 적이 있는데 아주 작은 지역이에요 작고 기본적인 인프라가 도로라든가 상하수도가 아주 갖춰져 있지 않아서 그 많은 그런 좁은 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니까 정말 문제가 되는 거죠
윤> 아 제주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현> 예 도저히 비교대상이 없는거죠
강> 그런데 저는 이미 제주도가 그런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두 당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지금 이제 다른 부분이 좀 선명하게 드러난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아까 말씀하셨지만 인프라 확충이라는 것이 제2공항과 신항까지 포함해서 아까 1500만 관광 시대를 열기에는 꼭 필요한 시설들이다라는 말씀이신 거고 정의당에서는 진정한 환경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객 증가부터 막아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네요
강> 증가를 막는
윤> 총량을 제한한다?
강> 총량에 대한 고민은 이제 할 순간이다라고 하는 예
윤> 이 주제는 여기서 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저희가 시간이 제약이 있어서 다만 양당에서 이 환경과 관련된 부분 그다음에 이제 제2공항 신항만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청취자분들께서 아마 잘 이해를 해 주셨을 거라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자 얘기를 조금 건너뛰어서요 지금 아마 양당 모두 공이 불만이 많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선 구도가 너무 거대 양당 중심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 저희 언론에도 항상 항의를 하시는 부분이 딱 그 부분이긴 한데 지금 이 대선 정국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한 말씀씩만 좀 들어보도록 할까요
현> 예 지난 5년간의 문재인 정부가 처음에 이제 적폐청산이라는 구호를 내걸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내로남불로 일관한 것 아니냐 하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또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정책이라든가 부동산 정책 등에서도 실패를 했고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선 구도가 정권교체냐 아니면 정권 연장이냐 이런 구도로 흘러가고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도정 과제와 이를 해결할 리더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진지한 논의는 전기가 되지 못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소위 말하는 양당 중심의 양자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솔직하게 여기는 언론도 일조해 온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선거를 앞두고서 스포츠 중계방송과 같은 그런 식으로 보도가 되다 보니까
윤> 경마식이라고 하셔도 됩니다
현> 예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심층적으로 기획해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국민과 함께 노력하는 고민하는 그런 방송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부동산에 관해서는 좀 심층 보도가 있는 거는 보기는 했습니다 부동산만이 해결됐다고 대한민국에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후보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드러난 문제점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또 어찌 보면 또 눈치를 보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보도를 좀 안 하고 또 이제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어쨌든 이제 현재 구도는 그렇게 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정의당께도 드리겠습니다 강순아 본부장님
강> 네 대선 그니까 선거라고 하는 것은 저는 시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일명 대선 고사겠죠 문제의 출제자는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민이고요 하지만 세상의 시험에 2지선다는 없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지금 현국은 1번 아니면 2번 밖에 없는 그리고 그 1번과 2번은 그러니까 시험 출제를 낸 것은 우리는 국민들과 제주도민들의 삶은 어떠어떠한 부분들이 힘들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이야기를 하고 이것들에 대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공약들을 내놓는 그런 것으로 이제 시험을 응하는 그런 과정이 될 텐데 그것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1번과 2번 중에 선택을 하라고 하는 것을 그 두 후보의 그러니까 거대 양당이 이제 종식할 수밖에 없는 선거 구조를 법률적인 것부터 시작을 해서 그런 구조도 문제가 있지만 언론 역시도 이제 이 시험의 답은 1번과 2번에 있라고 하는 그런 구조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만약에 결선 투표가 있다라고 했을 때 저는 상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예를 들어서 결선투표가 있다라고 하면 지금 이 두 양당이 이런 모습으로 선거를 치르실 수 있으실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윤> 처음으로 두분께서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마주보고
강> 그리고 아까 국민의당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이 정부는 촛불에서부터 시작된 정부입니다 하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것의 여파로 지금의 구도를 오히려 만드셨던 게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윤> 알겠습니다 예 시간이 다 됐습니다 지금 사실 양당에서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어서 제가 말씀하실 수 있는 시간을 좀 드렸고요 오늘 일단 여기서 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4당이 특집으로 1시간 동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저희가 좀 마련해 놨으니까요 그때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오늘 현덕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제주 선거대책위원장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공동선대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