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 25주년입니다. 축하해주세요~~~

25년전 친정아버지의 손을 꼭잡고 입장하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너무나 설레이고 웃음이 가득했던 결혼식이었어요~~

비가 오는 날 결혼하면 잘산다는(?) 말대로

남편과 함께 알콩달콩 재미나게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25년이라는 세월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춰지고, 다듬어져서

세상에서 제일 편한 존재가 되었어요~~~

누군가 제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홀 할거냐고 물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YES" 입니다~~

무엇을 해도 예쁘다는 말을 많이해주고, 아껴주는 남편에게 정말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이자리를 통해서 전해봅니다.

그리고, 억수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