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지옥에서 천국으로 행복함을 느끼면서
한 달 전 큰 딸에게서 엄마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자궁에 세포에 문제가 좀 있어서 큰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라면서
너무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한 딸,
웬만하면 걱정할까 봐 전화를 하지 않은 딸인데 하는 생각에 난 너무 놀랍고 가슴이 철렁하여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딸이 더 놀란 가슴을 안고 이야기하는 본인은 얼마나 놀랍고 무서울까 하는 생각에 걱정하지 말라고 검사 결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안심을 시켰지만 나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공부하느라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을까
하는 생각에 눈앞이 아득하였다.
매일 기도를 하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문을 오가는 느낌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메어지고 아팠다.
그런데 오늘(12일) 큰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난 순간 전화벨소리가 처음으로 너무 무서웠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그래 결과는
어떻게 나왔니 물었더니 딸아이가 너무 기뻐하면서 엄마 괜찮데 정기적으로 검사만 잘 받으면 된다고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소리에 나는 무너졌던 가슴을 쓸어 않고 이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 꼭 챙기라고만 하고 전화를 끓었다. 더 이상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이 순간 너무 감사하고 모둔 것이 눈앞에 행복이 보이는 천국을 오가는 느낌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우리 큰 딸 이제는 몸을 챙기면서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그게 제일 중요하고 행복이란다.
엄마가 진짜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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