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딸에게~~왜....,
안녕하세요 두아이학부모 애청자 입니다. 오랜만에 사연 쓰러 왔어요 오창훈님 임서영님 ~~
오늘 애들이 방학식을 하는데요 이제 방학을 하면 애들이 혼자 집에 있을때가 많아서 딸에게 이렇게 편지를 남길려고 합니다. (오빠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은 초등학교 5학년)
요즘에 학교 생활이 힘들지~딸아... 친구들이 한명 한명에게 따돌림 받고 엄마가 엄마 역활 못해서 미안한게 많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는 정말 요망진 딸이였는데 어느새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요망진 딸 모습이 살아지고 없네. 엄마만 이렇게 느낄까? 초등학교 2학년때도 친구가 이유도 없이 밀치고 초등학교 3학년때는 밖에 있는 센터에서는 주먹으로 때릴려고 하고 정말 속상 하고 마음이 얼마나 우리 딸이 아파했을까 엄마가 다시 생각 하게 되어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 엄마가 그때는 왜 너를 살펴주지 못했을까 반성하게 되었어. 엄마가 많이 미안해 우리 예쁜 딸. 이제는 고학년이 되었는데 또 다시 사건이 터지고 친하게 지낸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흉보면서 심한 욕을하고 막 화내고 이번에 남자애들이 성질내면서 "비켜~~" 어깨 툭 치고, 또 한 남자애는 막 화내면서 성질내고 우리 딸이 뭐가 잘 못해서 이런 친구들에게 다 하는지 엄마로서 이해 할 수가 없어.~~오빠는 너무 씩씩하게 친구랑 사이 좋게 지내고 있는데..., 우리 딸만 왜 이렇게 힘들게 지내는지 너무 가슴이 아파서 어떻게 해야 잘 지낼 수 있을까?
한 친구는 자기가 실수 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딸이 받아줬는데 진심으로 사과 안 했으면 안 받아줬도 괜찮아~~ 엄마도 있지.. 어릴때 다 이렇게 지냈어 너희들에게 말을 안해서 그렇지만엄마도 한때 이렇게 힘들게 지내 왔단다. 그 친구 아니면 친구 없는거 아니잖아 그치~~ 딸! 진심으로 사과 했으면 받아줘도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안 받아줘도 되. 알겠지!
엄만 항상 너희들 편이고 너희들을 너무너무 사랑한다는거 잊지말고, 오빠랑 항상 사이좋게 지내고 엄마랑 아빠가 없으면 오빠가 너 보호자야~~ 그래서 오빠 말도 잘 듣고 항상 공부도 열심히하고 오빠한테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서 잘 풀고 그래 알겠지. 내 딸 잘 할 수 있을꺼야 엄마랑 아빠가 응원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딸...
엄마가 이제는 귀기울려서 잘 얘기 들어주고 힘들고 그럴때 엄마에게 말해주렴. 엄마가 잘 들어주고 그럴께.
엄마 한번 믿어 볼래? 앞으로 우리 가족 화이팅 하고 사랑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재미있게 잘 듣고 있고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