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힘내라 후배야!
며칠전 후배가 제주에 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가 보니 어린 세아이와 함께 작은 펜션원룸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남편과의 이혼소송 중이었고 아이들과 살기위해 아무연고지가 없는 곳을 찾다가 아이들이 바다보고 싶다고 해서 제주도로 오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잠시 왔다 가는것이 아니라 정착하며 살거라고 ....
걱정이 되지만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거라고 합니다.
며칠산간 거주할 집을 알아보다가 다행히 저희집 근처로 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송사가 진행중이라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아이들과 함께 지낼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의 근심이 한결 가벼워지는것 같습니다.
집도 해결되었으니 이제부턴 순리대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제주에 잘 정착하고 마음에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셋을 혼자서 키우는게 쉽지는 않지만 잘 해나갈거라고 믿습니다.
후배야! 힘내고 엄마는 용감하고 강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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