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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재취업 성공에 화이팅 해주세요!

제주 정착한지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우리집 막내가 태어나서 2달될때 왔는데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제주에 정착하면서 기대와 꿈을 갖고 왔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오랜기간 운영했던 펜션도 연례 행사 처럼 다가오는 전염병에 속수 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어서 유지하기가 버겁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펜션 사업은 종지부를 찍게 되었는데 한편으론 마음이 후련하고 한편으로 아쉬운 맘도 있네요.

어째뜬 아이 셋을 뒷바라지 해야하는 상황에서 먹고살기 막막할때쯤 일자리를 알아 보다가 학교에서 하는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단기 일자리 이지만 이시국에 일자리를 얻는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너도나도 제주도를 떠나거나 떠나려고 하는분들이 주변에 많이 있지만 이렇게나마 제주도에서 계속 정착하며 살아갈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제는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지 않네요. 제주에 계속 살수 있도록 힘내라고 화이팅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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