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엄마, 아빠 사랑해요~♥♥♥ (하윤맘)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140여일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랍니다. 결혼 3년 만에 어렵게 찾아온 아가가 제 몸이 안 좋아 세상에 빨리 나오면서 작년 한 해 맘 졸이는 일도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다행히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요즘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렇게 제 딸이 세상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는 건 다른 누구보다 친정 부모님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우선 마음씨에 요리 솜씨까지 좋으신,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세상 누구랑 비교해도 단언컨대 1등이신 우리 엄마!
임신 초기에 유산끼가 있는데다 심한 입덧으로 고생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제가 먹을 국, 반찬, 간식거리까지 떨어질 새 없이 만들어다 주시는 건 기본이구요. 집에서 쉬시는 것도 아니셔서 피곤하신데도 불구하고 퇴근 후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집에 들려서 손주 목욕시켜주시고 아직도 육아에 서툰 저를 도와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주시고 가신답니다.
그리고 환한 웃음으로 동네 아기들조차 잘 따르게 만드는, 아기 재우기 달인이신 아빠! 매일 낮잠 한 번은 할아버지 덕분에 푹 자고 있네요.
임신 초기부터 우리 아기 퇴원까지 병원에 갈 일이 많았는데 바쁜 신랑을 대신해서 제 보호자 역할을 해주셨구요. 낚시를 취미로 하시는데 요즘엔 옥돔, 황돔, 장어까지 잡아다 주셔서 든든하게 먹고 모유수유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저 참 행복한 딸이죠?
이런 두 분의 특별한 날이 있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리고 싶어서 사연 남깁니다.
오는 1월 21일은 두 분의 40주년 결혼기념일이구요. 28일-음력 12월 19일-은 아빠의 65번째 생신이랍니다. 꼭 축하해주세요.^^
"엄마, 아빠 축하드려요. 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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