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3년1월3일(월) 제주도 군사기지화(?) 에대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입장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용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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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예 라디오 제주시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위에서 제주에 핵무기를 배치해 군사 전략기지로 활용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도민 사회에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이게 제2공항과도 연계되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죠 오늘 국민의힘 제주 도당의 허용진 도당 위원장이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허용진> 예 안녕하세요
윤> 예 위원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허> 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 새해 벽두부터 좀 좋은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게 굉장히 제주 사회에 큰 소동이 벌어진 일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습니다 제가 일단 좀 요약을 해드리죠 지난 26일에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위에서 회의를 하고 정부와 유관기관에 전달할 특위 보고서를 작성을 했다 근데 그 내용 중에 북한의 핵 공격 임박 시 미국 핵무기의 한반도 전진 배치를 추진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제주도가 최적지다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알려졌었거든요 위원장님께서 이 보고서 내용을 직접 확인을 하셨는지 이게 사실관계가 지금 어떻게 된 건지 국민의힘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허> 우선 도민들에게 명확히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질문 주신 것과 같이 국회 관련 보고서가 채택된 적은 없습니다 투명하게 그래서 보고서에서 보고서에 그러한 내용이 들어갔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요
윤> 위원장님 잠깐만요 채택된 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잖아요
허> 예
윤> 예 그런데 이 보고서는 작성은 된 건 맞습니까 아직 최종적으로 채택이 안 된 건가요 아니면 내용 자체가 없는 건가요
허> 정식 보고서 채택된 데에는 그러한 내용이 한 줄도 언급된 것이 없는 게 팩트입니다 다만 회의 시작 전후해서 한 개인이 사적인 의견으로 지금 말씀하신 취지와 비슷하게 발언한 것을 확대 재생산해서 언론에서 마치 우리 정식 보고서로 제주도와 북핵 관련 시설을 연계시켜서 보도함으로 인해서 도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어서 며칠 전에 저희 도당에서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그러한 사실은
윤>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말씀하시는 거죠
허> 팩트와 다르다
윤> 예 그 안에서 제주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는 말씀이신 거고요
허> 예 한 줄도 없고 제가 직접 그것을 확인했고 중앙당에도 그런 것을 또 한 번 구두로도 다시 확인을 했고요
윤> 일단 최종 보고서는 있긴 있는 모양이네요
허> 최종 보고서는 있는데 북핵과 관련해서 제주공항과 연계된 내용은 한 단어도 없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언론 쪽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저희도 이 특위 보고서를 봤는데 지금 문제가 됐던 부분입니다 특위 최종 보고 및 건의사항과 관련해서 총력 북핵 대응 전략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지금 이게 표시가 있거든요 근데 지금 이 나왔던 부분은 위원회의 한 개인의 의견인 것이고 최종 보고서에 안 남겼다는 내용인데 최종 보고서는 아닐지라도 수정본에는 담겼던 내용 아닙니까
허> 그거는 제가 알기로는요 수정본이라는 건 초안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윤> 예 초안본, 수정본 이렇게 계속 나가지 않습니까
허> 초안에도 그런 내용은 안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마치 표지가 같다라고 언론에서 문제 제기를 하면서 그게 초안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한 건 사실인데요
윤> 그러면 지금 나와 있던 문건은 뭔가요
허> 그 문건의 출처는 저희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위로 누가 그렇게 그 문건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일단 문건을 누가 만들었는지 여부를 떠나서 보고서 초안과 최종안에 담겨지지 아니한 내용을 가지고 마치 초안인 것 같이 주장하는 민주당 일부 저기
윤> 예 알겠습니다
허> 오영훈 도지사가 그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는데 그거는 도지사로서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닙니다 팩트를 가지고 도민들에게 호소를 해야 되는데 가정적 사실을 가지고 도민들에게 마치 그 가정적 사실이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면서 여론을 끌고 가려고 하는 듯이 보여서 오영훈 도지사의 행태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그런데 이제 국민들은 이게 사실 이걸 정쟁 갖고 또 얘기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 자칫 정쟁으로 흐를 우려가 있어서 제가 그 부분은 삭제하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자 위원장님
허> 예 말씀하십시오
윤> 근데 이제 아까 말씀하셨듯이 최종본이 있잖아요 거기에 이제 제주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그 관련해서 그것도 이제 열람을 하셨다고 말씀하셨고 기자들도 좀 열람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허> 예 기자분들한테 열람을 시켜드렸습니다
윤> 그렇죠 근데 그 기자들이 하는 이야기가 뭐냐 하면 이건 다 기사화돼서 나온 내용이기 때문에 아까 가짜라고 말씀하셨던 언론에 흘러나왔던 보고서 있지 않습니까 그 내용에서 제주만 지워지고 나머지 내용은 전부 다 똑같이 나온 것이 최종본이다라고 기자들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사실은 어떻게 된 겁니까
허> 그걸 뒤집어서 말씀드리자면 최종본에 없는 내용을 제주 부분만 삽입했다고 주장을 해도 똑같은 말이 되거든요
윤> 그런데 그건 내부에서만 이야기가 됐던 건데 누가 거기다 삽입을 하는 겁니까
허>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거를 그 문건을 공식 루트를 통해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그 문건은 초안과 최종본에 들어가지 아니한 내용인데 그것을 저한테 물어보시면 제가 작성자나 작성에 관여한 사람이 아닌 이상 정식 문건이 아닌 문건이 작성 경위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다
윤> 위원장님 이렇게 말씀을 드릴게요 도민들 입장에서는요 이게 정치권의 지금 정쟁 싸움보다는 도민들은 사실관계가 굉장히 궁금한 거잖아요
허> 예 그렇죠
윤> 예 가짜라고 하는 보고서 내용과 그렇죠 최종본에 관련된 내용이 다 똑같은데 거기서 언론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제주도에서 들고 일어났던 부분만 싹 빠진 상태에서 최종본이 나왔기 때문에 도민들 입장에선 상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잖아요 작성을 했다가 문제가 되니까 그 부분만 삭제했구나 근데 그 부분은 그게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그리고 누가 인위적으로 거기다 삽입을 한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신 거고
허> 예 어떤 경위로 그게 작성된 문건인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윤> 아니 그런데 위원장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이거 당기 문란 아닙니까 누가 최종 보고서에다가 허락도 받지 않고 자기 개인 생각을 써서 넣었다는 건데 그건 당 차원에서 조사를 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허> 당 차원에서 그 문건을 만들었다는 전제가 아닌 한 그 질문에는 동의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윤> 아니 왜냐하면 내용은 다 똑같은데 그러니까 이미 다 나와 있는 내용 속에다가 한 줄 두 줄 정도 더 들어간 거잖아요 그럼 그 사람이 이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는 건데 그 보고서가 흘러나갔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 위원 중에서 누가 일부러 개인 생각을 거기다 집어넣었다는 것인지 위원장님 말로는 그렇게밖에 추론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허> 그거는 추론할 게 아니라요 그 작성 경위에 작성 권위에 관여된 사람이 있지 않은 이상 그걸 우리 국민의힘에서 작성해서 그걸 유출시켰다거나 국민의힘 관계자가 의도적으로 거기서 삽입했다라고 가정하는 것은 너무 앞으로 나간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윤> 아까 위원장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허> 그게 제가 누가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그 누가 누가라는 사람이 우리 국민적인 관계자라는 말은 아니거든요
윤> 그러니까요 그게 밖으로 흘러나왔으면 당기 문란 아니냐는 얘기입니다
허> 아니 그러니까 그게 어쨌든 국민의힘에서 작성돼서 밖으로 나왔다면 그런 비판을 저희는 수용할 수는 있겠는데요 국민의힘에서 그게 작성해서 나온 것이라는 근거가 없다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그거 여쭤보는 거지 않습니까 그 정도 사안이면은 당 차원에서 조사를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인데 그 얘기 좀 넘겨볼까요
허> 당에서 유출된거라면 당연히 조사를 하겠죠 그런데 당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사를 안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윤> 예 저희 둘 대화 속에서 아마 도민들께서 많은 판단을 하고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근데 이제 그런 얘기는 있습니다 일부 개인 의견이라는 말씀을 아까 하셨잖아요 그니까 그 위원회 내에서도 그 생각을 제주도에다가 핵을 배치한다든가 제2공항을 군사공항화에서 연계를 시킨다든가 이 부분을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마는 그니까 한기호 의원도 이분이 위원장이신데 제주도 같은 경우 신공항에 북한 핵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대형 수송기가 이착륙이 가능한 정도까지는 해줬으면 좋겠다 이건 본인이 또 얘기를 하신 부분이거든요
허> 이게 당 차원의 의견입니까 한기호 위원장이 발언했다고 언론에 난 부분에 대해서도 다소 오해가 있는 듯해서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 의견 중에 한기호 위원장 말고 위원 중에 한 분이 그런 발언을 했었다라는 취지를 한기호 위원장이 설명한 것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윤> 다른 분의 의견인데 아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라고
허> 기자들한테 설명하면서 인용을 한 것인데 그게 마치 한기호 위원장님의 발언 같이 알려져 있는 거라고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윤> 그래요 주어가 빠져 있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허> 예 그렇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근데 이제 저희가 언론에 나온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말은 한기호 의원의 말로 나와 있는 건데 이거 기자들이 그걸 잘못 썼다는 말씀이신 거죠
허> 그렇게된 것으로 보도는 그렇게 된 것으로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윤> 이거 혹시 한기호 위원장께 여쭤보셨습니까
허> 예 제가 한번 여쭤봤습니다
윤> 본인 의도와 다른 말이라고 말씀하시던가요
허> 의도와 다른 말이 아니라 위원이 이러이런 발언을 했다 한 적은 있다라는 취지를 설명한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이거 워낙에 이슈가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계속 자세하게 좀 여쭤볼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허> 예 이해합니다
윤> 제주도당 차원에서 또 억울해하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아가지고요 자 그러면요 이게 얘기가 안 나왔던 것은 아닌데 그 과정속에서 공식화되지 않은 이야기가 좀 밖으로 나왔다는 그래서 이제 문제가 됐다는 말씀이고 그다음에 이제 이걸 정쟁으로 삼지 말아달라라는 이야기도 좀 하셨습니다마는 이제 근본적으로 궁금한 건 이제 도민들의 생각은 아마 이걸 겁니다 지금 제2공항이 계속 논의 중이잖아요 아직 확정은 안 됐습니다마는 그런데 예전부터 이것이 군사공항화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찬성하시는 분들이나 반대하시는 분들이나 다 같이 갖고 있었던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여기서 나왔던 얘기대로 군사공항으로 일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허> 네 일단 군사공항으로 일부 사용한다는 표현이 무슨 뜻인지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군사공항으로 이용될 일 자체가 없습니다 만일 그런 일이 있다면 정부에서 검토를 국민의힘 특위가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검토가 돼야 되는 것이고 정부 차원에서 검토된 적도 없고 검토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합니다 못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것은 제주 제2공항은 순수한 민간공항으로 추진할 것이 명백하다는 점을 이 자리를 빌려 도민 여러분께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윤> 자 그럼 제주도당에서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도 절대 군사 공항으로 1도 이용돼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허> 그건 당연한 겁니다
윤> 예 아니 왜냐하면 저희가 이게 지금 제2공항 이슈가 된 지가 몇 년이 됐습니까 아까
허> 네 오래되었죠
윤> 여러 곳으로 계속 이제 인터뷰를 해보면 국방부 같은 경우에는 절대 안 한다는 말은 안 하거든요
허> 절대 안 하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만일 그런 움직임이 있으면 저도 반대할 겁니다 순수한 민간 공항으로 추진된다는 것을 믿어달라고 도민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윤> 예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은 사실 지금 이번에도 이슈가 좀 됐었기 때문에 도민들의 의심이 많아질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국민의힘 당 차원이나 정부 차원에서 아예 확답을 해 주시는 것이 제2공항을 추진하자는 것이 정부와 국민의힘의 입장이니까 그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허> 국토교통부에서
윤> 예 거기는 이제 관할 부처이기는 합니다마는
허> 관할 부처 정부 부처가 관할 부처 말고 누가 그것을 보증하겠습니까
윤> 국방부도 관할이긴 하죠
허> 관할 부처에서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국방부에서 추진하려고 해도 관할 부처에 동의를 안 받고 어떻게 국방부가 추진을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믿어주시면 아무런 의심 없이 순수한 민간공항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믿어주십시오
윤> 예 위원장님 다들 아실 겁니다 사실 관련해서도 예전부터 뭐 안 한다고 했다가 다시 뒤집어서 했던 국책 사업들이 없는 것은 아니잖아요
허> 예 국책 사업을 추진하느냐
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드렸던 말씀은
허> 군사공항 하는 거냐 안 하는 거냐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윤> 그럼요 위원장이시니까 그 말씀을 드리는 건데 도당 차원에서 건의를 해 주시면 안 됩니까? 사실 도민들이 지금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기 때문에 의심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굉장히 불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절대 안 한다라고 말씀을 한다든가 아니면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군사공항화가 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한마디 해 주시면 도민들이 안심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2공항을 추진하시는 것도 더 수월하지 않겠습니까
허> 건의를 했고요 적절한 시기에 당 차원에서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그 부분을 좀 기다려봐야겠네요 이거 제2공항 관련된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 지금 말씀드렸던 대로 국토부에서는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여부가 환경부와의 재협의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거 언제쯤이나 진행이 될까요
허> 이게 지금 제가 알기로는요 용역 보고서가 나와서 건설교통부에서 보고서를 그대로 환경부로 보내는 게 아니라요 건설교통부 차원에서도 그 보고서에 대한 검토를 시간을 갖고 전문가들과 상의하면서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검토가 마무리돼서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머지 않은 시일 내에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서 그러고 나면 그걸 그 결과를 공표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일단 국토부로 좀 정정을 하겠습니다 요즘 이름은 국토부니까요 그렇게 하고 근데 이제 오영훈 도지사는 여기에 대해서 이제 자꾸 좀 항의를 하는 것이 왜 도지사가 면담을 요청하는데 그 면담을 받아주지 않느냐 그러니까 국토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께서 도지사를 안 만나려고 한다 제2공항과 관련해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혹시 이것도 좀 들으신 바가 있습니까
허> 언론을 통해서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요 제가 오영훈 지사와 인사를 나눌 때도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2공항과 관련해서 입장을 분명하게 정한 다음에 입장이 같은지 다른지를 분명하게 하고 나서 대화를 하면서 그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절충하는 과정이라면 모를까 제주도를 대표하는 도지사가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서 아무런 의견도 없이 그냥 맹목적으로 국토부 장관을 면담하겠다 이거는 도백으로서 바른 자세가 아니지 않느냐
윤> 예 근데 이제 오영훈 도지사 쪽의 얘기는 그런 것 같은데 지금 국토부에서 재용역을 했잖아요 재용역을 하고 그런데 그 결과를 안 알려줍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좀 알아야지 뭔 얘기를 할 건데 얘기를 듣자고 하니 용역 보고서도 안 주고 면담을 하자고 하니 면담도 안 하는데 어떻게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말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허> 굉장히 중요한 질문을 하셨는데
윤> 중요한 질문이죠
허> 두 가지입니다 오영훈 지사한테 저희가 수도 없이 요구하는 것은 첫째 공항을 제2공항을 건설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한 입장 둘째 제2공항을 건설한다라고 전제가 된 다음에 환경영향평가가 적절하느냐 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오영훈 도지사는 전 단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단계 입장을 발표를 하고 그다음에 그러고 난 다음에 환경영향평가를 보여달라 공개해라 거기서 문제점이 있으면 지적을 해서 개선 방안을 찾고 이런 게 순리적이 아니겠습니까
윤> 서로의 생각이 다르네요 그 내용을 들어봐야지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과 코드가 맞아야지 그 내용을 보여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그 얘기의 차이인데
허> 아닙니다 그건 분명하게 도민들이 받아들인 뉘앙스가 코드의 문제가 아니라요 환경영향평가의 적절성 문제와 제2공항을 건설하느냐의 문제는 단계가 다른 거죠
윤> 예 알겠습니다 이거 저 글쎄요 근데 도민들 입장에서는 이게 뭐 갖고 싸우는지 잘 모르거든요 사실은
허> 그래서 이렇게 정리하면 됩니다 환경영향평가가 국토부 검토를 자체 검토로 끝난 다음에는 공개할 것이니까요 검토도 되지 않은 안을 공개하면 혼란만 더욱 가중되지 않겠습니까
윤> 가능하다고 검토가 일부 이루어진 걸로 지금 얘기는 흘러나오고 있어서
허> 용역 결과가 그렇게 됐다라고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이 용역이지만 그 용역 결과를 받아서 주무부처에서 검토하는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거든요 그때까지는 기다려주시는 것이 순리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오늘 좀 여러 가지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다 돼가지고요 아무래도 이번에 나왔던 보고서 문제가 굉장히 좀 이슈가 많이 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이제 해명도 하셨고요 이게 도민사회에서 나오고 있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제가 좀 정리해서 드려봤습니다마는 마지막으로 2023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국민의힘 제주 도당의 2023년 목표도 있으실 거 아닙니까 또 도민 여러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 테니까요 죄송하지만 1분 이내로 짧게 마무리를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허> 제주도에서는 저희 국민의힘이 실질적으로는 야당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야당 역할이라는 건 오영훈 도정이 바로 서기 위해서 비판과 견제 잘못된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저희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국민 제주도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우리 당 조직 정비가 어느 정도 끝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당원 대가 운동을 하면서 1년 남짓 남은 총선에도 대비한 준비 활동을 해야 하고요 세 번째로서는 가장 중요한 겁니다 민생이 어렵습니다 우리 서민들에 대한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각 지역마다 의견을 수렴하면서 취합한 다음에 서민들이 올바로 설 수 있도록 어떠한 정책을 강구해달라고 할 것인지 검토한 다음에 중앙당에 건의해서 그것을 실현시키는 일을 하는 데 미력하나마 저의 힘을
윤> 다 아실 거죠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오늘 고생 많으셨고요 저희 다음에는 좀 오늘 못 다한 이야기들 다시 한번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허> 예 감사합니다
윤> 예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허용진 도당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