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11월28일(월) <야인시대> 오영훈도지사 기소문제, 그리고 민선8기의 행보를 보는 시각 (박원철 전 도의원 VS 이경용 전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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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오영훈 도지사 기소문제>
윤상범> 예 라디오 제주시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은 특별한 두 분과 함께 이 시간 진행합니다 저희가 야인시대라고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두 분 소개받으시면 아마 야인시대라는 제목이 딱 이게 맞구나라고 생각이 드실 것 같은데 두 분 소개를 해드리죠 먼저 제11대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을 지낸 박원철 전 의원께서 나오셨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원철>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불러주셔놓고 무슨 조직 이름처럼 혹시 도민 여러분들 웃지 않으실까 걱정됩니다
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시죠 그리고 또 11대 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을 지낸 이경용 전 의원께서도 나오셨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이경용> 네 반갑습니다 이경용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봬서 반갑고 또 즐겁고 그런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윤> 저희가 11대 의회 때 참 두 분께 인터뷰 요청 많이 했었구요 두 분 정말 한 번도 거절하지 않고 저희랑 같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었습니다 두 분 곧 야인시대라는 말은 좀 마음에 드십니까
박> 아니 백수가 바쁘다고 우리 이경용 의원님하고도 지금 벌써 이제 6개월이 넘어가고 있는데 오늘 처음 뵙고 그렇습니다
윤> 아 그래요 두 분 요즘에 바쁜 나날들 보내고 계신가 봐요
이> 나름대로 바쁘죠 저희 박원철 의원님이나 저는 성격적으로 놀면 못 사는 사람들 같아요 그래서 뭔가를 하지 않으면 뭔가를 또 해야만 즐겁고 행복하고
박> 어쨌든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윤> 아 저희가 감사합니다 사실 두 분 모시고 제주 돌아가는 이야기들 좀 많이 나눠보고 싶어서 한번 모셔봤고요 이번에 저 처음 할 얘기가 아니 이거 기소 얘기부터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이거 처음부터 좀 웃으면서 막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요즘에 또 갑자기 또 기소 얘기가 나와서 오영훈 지사 핵심 측근들이 이제 불구속 기소됐고 오영훈 지사도 기소가 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제가 가만히 이렇게 돌아가는 판을 보다 보니까 선거를 직접 해보신 분들이 아마 이 상황을 좀 잘 알지 않을까 싶어서 이 질문부터 좀 드려보고 싶었거든요 일단 그 혐의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의원님 박원철 의원님부터
박> 글쎄요 안타깝기도 하죠 민선 시대에 들어오면서 도지사로 당선되셨던 분들이 전부 이제 신구범 지사님이나 우근민 지사님, 김태현 지사님 전임 원희룡 지사까지 포함을 해서 지금 오영훈 지사님
윤> 아 맞아요
박> 전부 다 이제 기소가 되면 도민들이 바라볼 때 되게 안타깝고 그런 일이 지금 우리는 지금 보고 있는데요 스타분이 이 선거가 진행되면서 선거법 공직선거법이 많이 변화가 되고 했잖아요 변화되면서 돈은 묶고 입은 푼다 기본 취지가 그거였었는데 물론 오영훈 지사께서도 여러 가지 좀 입장 발표도 있었지만 이번 내용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다 물론 검찰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런 게 좀 우선 안타깝고요 특히나 구색 맞추기 위한 검찰 기소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어서요 물론 뭐 제 식구 감싸기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으신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우리가 그 선거를 치를 때 사전에 지지자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거나 지지 선언은 이렇게 통상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기소까지 이어진 것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전국적인 상황과 맞물려서 이렇게 기소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윤> 이게 지금 오영훈 지사 측은 정치 탄압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의원님께서도 거기에 이게 그렇게까지 적용할 문제는 아닌데 이걸 갖다가 구색 맞추기 혹은 정치 탄압을 위해서 적용했다 이렇게 지금 보고 계신건가요
박> 이제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겠죠 드러나겠는데 지금 기소된 내용 그리고 오영훈 지사가 지사께서 지금 입장 발표한 내용으로 이렇게 봤을 때 우리가 통상 쭉 선거를 해왔던 입장이었고 또 한 대선이나 지방선거나 아니면 총선 때 이렇게 보면 지지 선언을 계속해 주십사 요청도 드리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윤> 그래서 아마 오영훈 지사가 윤석열 대통령부터 수사해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 같은데요
박> 제주 지역에서도 우리 이경용 의원님 계시지만 그렇게 해왔던 건 사실이에요
윤> 그러니까 이게 관행상 해왔던 일인데 거기까지는 적용할 필요가 없는 걸 했다는 말씀이신 것 같고
박> 구색 맞추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진다는 거죠
윤> 이경용 의원님은
이> 저는 달리 보고 있습니다 제가 모 대학교에서 지금 경찰 수사론하고 형사소송 실무 강의를 하고 있는데 이 선거범죄와 관련돼서 기소를 할 단계가 되면 우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조사 혐의를 찾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경찰 검찰 수사를 거쳐서 기소 단계로 나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수사 단계를 통해서 어느 정도 법률적 판단이 이루어졌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쟁점은 두 가지입니다 불법 선거운동 하나하고 두 번째가 정치적 법 위반 그래서 불법 선거운동은 뭐냐 하면 경선을 대비해서 후보 캠프 내에 지지 선언 관리팀을 운영했거든요 이게 하나고
윤> 이게 개입했다는 얘기잖아요
이> 예 그다음에 경선 직전 5일 동안 시민단체 단체 등 약 2만여 명 그다음에 2030 제주 청년 3661명 그리고 교수 등 지지 선언을 집중적으로 이 경선 직전 5일 동안 이루어졌다는 점 또 동일한 지지선언문 양식을 활용해서 이를 보도 자료로 배포했다는 점 이것이 오영훈 지사 쪽에서는 자발적 정치 참여다라고 주장을 하는 것이고 검찰은 이것은 사전 기획된 불법 선거운동이다 그래서 또 오영훈 지사 입장에서는 단순한 지지 반대 의견 개진 및 의사 표시 행위이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검찰은 반대로 이것은 정상적인 여론 형성을 왜곡하고 올바른 경선 투표권 행사를 방해한 불법 선거운동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쟁점이 그겁니다 두 번째 정치자금법이 이게 특히 문제가 되거든요 그래서 단체와 관련된 정치자금 및 특정행위에 관련된 정치자금 및 수수 금지 위반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되는데요 여기서 이제 550만 원을 국비를 지원받는 단체가 행사에 홍보비로 컨설팅 업체에다 주지 않았습니까
윤> 이게 오영훈 지사는 그냥 사무실만 할 수 있게끔 빌려준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 필요한 행사에 필요한 비용이 우회에서 이렇게 돌아갔다는
이> 예 그렇죠 사무실 빌려준 건 오영훈 지사가 또 답변을 잘못했어요 사무실을 빌려준 것 자체도 기부 행위에 해당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그래서 이게 회계장부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그래서 정치자금법 위반이 되는 경우에는 처벌의 수위가 높아요 그래서 이제 이 법령에 적응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수수하게 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이제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이거는 물론 법정형입니다 법정형 그래서 선고형이 이게 이제 구형량이 얼마이며 그다음에 나중에 선거가 얼마냐 될 거냐가 이제 관심이 흐를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의 어떤 저도 이제 선거를 통해서 한 12년 정도 이렇게 해봤는데 저도 이제 수사 대상이 돼서 많이 바라보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때에 따라서 이것이 정치 탄압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이런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가 잘못되게 되는 경우에는 구형량과 형량에 따라서 당선 무효도 나올 수 있다 그럴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윤> 이경용 의원님 생각은 이게 물론 이제 프레임은 정치 탄압으로 갈 수도 있지만은 명백하게 잘못한 게 보이고 그다음에 이것도 지사직을 상실할 만큼 좀 위중한 사안이라고 보시는 것 같네요
이>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윤> 그 말씀하시는 동안에 박원철 의원님께서 굉장히 그윽하게 바라보시면서 뭔가 얘기를 하고 싶어 하세요
박> 이제 우리 이렇게 여기 나와 주십사 한 내용의 취지는 한 발 뒤로 물러나서 제주 사회에 아마 저희들이 이경용 위원장님이나 저나 그동안에 의원 활동 하면서 이렇게 바라봤던 내용
윤> 그렇죠
박> 도민들께 좀 편하게 설명해 주셨으면 하는 취지인 것 같은데요 아마 지금 우리 이경용 의원님 같은 경우는 법률 전문가시기도 해서 충분히 그렇게 보실 수 있다고 저는 보여져요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이게 무슨 확정된 것처럼 비춰질 수가 있다 저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통상적으로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은 무엇이냐 하면 우리가 정치행위를 할 때 보도 자료 매일 보냅니다 매일 나가고요 매일 안 나가면 우리 언론에서 계신 분들이 요구도 하잖아요 오늘 뭐 하셨습니까 어떤 단체 만나셨습니까 그렇게 하는 것들이고 관리팀을 운영했다 이렇게 하는 것들은 검찰의 주장이죠 그리고 비용을 우회 지원해서 실질적으로 실질적인 어떤 자금을 지원해 준 거 아니냐 이렇게 봐지는 부분들은 아마 이제 나중에 선거 재판 과정을 통해서 밝혀질 거라고 보아지고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들은 통상적인 정치 행위의 문제를 과도하게 포장한 게 아니냐 이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죠
윤> 예 그거 하나는 맞습니다 지금 이제 치열하게 아마 법리 싸움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지금은 이게 확정된 거 아니고
이> 그럼요
윤> 나오는 거고 이게 또 선거법은 근데 빨리 다루잖아요
이> 선거법은 이제 일단 1심은 6개월 기소되면 6개월 내에
박> 1년 이내에 하도록 돼 있으니까요
윤> 예 두 분 생각이 보기에 대해선 전혀 다르신 거는 저희가 확인해서 다들 당적 유지하고 계시잖아요
이> 그 당적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법률적인 쟁점의 문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윤> 그럼 이제 이 부분 좀 여쭤보고 싶은데 도민들 입장에서 걱정되는 게 사실 그거예요 이제 예전에도 그 원 전 지사 때 혹은 이제 그 전에 계셨던 분들 다 한 번씩 기소가 되시면서
박> 기소 되고 이게 참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윤> 그래서 이제 이렇게 또 소송에 신경을 쓰다 보면은 도정 공백 생기는 거 아니냐 좀 소홀해지는 거 아니냐 이거 걱정들 하시는데 이 부분은 두 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이> 우선 지금 양 행정시장도 농지법 위반 여부 등으로 검찰에 소환되어 있는 상태죠
윤> 다 재판 가게 생겼어요
이> 예 그런데 저희들 경험에 의하면 행정시장은 농지법 위반 같은 경우에 벌금형 혐의가 인정된다면 벌금형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봐서 제주시하고 서귀포시의 행정 공백이 그리 크지는 않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지만 도지사 같은 경우는 어쨌든 1심에서 6개월 2, 3심에서 3개월로 해서 한 1년이 걸리거든요 그러니까 1년 걸리는데 그 기간 동안에 도지사 본인이 받는 업무의 스트레스는 상당하다고 보입니다 저도 이제 경험이 있고
윤> 경험해 보셔서
이> 예 그래서 그 스트레스 때문에 업무에 제대로 전념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물론 이제 100% 발휘가 되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한 60%, 70% 정도 그런 것들 때문에 그러면 업무의 공백이 생기고 그 스트레스로 인한 그 결과는 도민들하고 도가 받는 거거든요 근데 만약에 이게 잘 해결이 되면 도정 공백이 무난히 넘어갈 수 있지만 만약에 이게 기소가 돼서 당선 무효형의 상태가 되게 되면 다시 보궐 선거가 이루어지는 동안은 또 도전 공백이 현실적으로 나오게 되는거죠
윤> 그건 이제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에 얘기하시는 거고 일단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박> 그렇게까지 보지는 않고요 지금 양 행정시장 같은 경우는 저는 검찰이 변죽만 울리지 말고 빨리 좀 성취를 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지금 빨리 진행을 좀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최근 언론을 통해서야 확인이 되고 이런 상황들이고요
윤> 혹시 일부러 늦춘다고 보시는 거예요
박> 저는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게 시간이 꽤 됐잖아요 꽤 됐고 지사께서 개인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하자면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 때도 굉장히 여러 가지 선거법 논란이 있었고요 그 경험도 저는 작용할 거라고 봐지고 물론 재판 과정에서의 어떤 도정 공백 이런 것들은 저는 크게 그 정도에 흔들릴 도지사는 아니다 이렇게 보아지고 만에 하나 당선 무효형이 나온다면 이제 여러 가지 이제 도전 공격이 나타나는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스러운 대목일 수는 있죠 그런데 지금 재판 과정이나 이런 것은 저는
윤> 큰 문제 없을 것이다 예 알겠습니다
이> 또 예전에 그 국회의원 시절에 역선택 관련해서도 본인은 문제없다고 주장했거든요
윤> 80만 원 나왔던거요
이> 네 80만원 이제 결국은 이제 그게 유죄라는 거 아닙니까 법원의 판단은 다만 이게 당선과 관리 역량을 주느냐 아니냐 그러니까 검사의 구형 형량 그다음에 그거에 따른 법원의 선고 형량 이것이 문제가 될 뿐이지 저는 유죄 혐의는 충분히 뭔가를 갖고 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윤> 형량의 문제지 유죄는 맞는 것 이거는 이제 앞으로 또 나오는 얘기들 지켜보면서 하도록 하고요 제가 왜 도정 공백 말씀드렸냐 하면요 전에 기소되셨던 전 지사님들께서 기소되면 그때부터 술을 좀 많이 드셨대요 그래서
이> 잠이 안 올 겁니다
윤> 그럼요
박>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었죠 그때 이제 전임 우근민 지사님은 중도 하차도 하셨었고요 김태환 지사님은 대법원의 무죄도 이제 경험도 있지만 또 원희룡 지사께서도 사실은 아까 이경용 의원님 전 의원님 말씀처럼 유죄 판결을 받았죠 당선 무효까지는 가지는 않았지만 그런 것들 때문에 혹시나 도민들께서 우려하지 않을까 보여지는데 어차피 우리가 도민이 뽑은 도지사고요 그래서 좀 어렵겠지만 같이 지금 방향 설정하고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 그런 면에서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윤> 알겠습니다 말 나온 금에 요거 하나만 좀 여쭤볼게요 사실 선거법이 우리나라 선거법이 굉장히 엄격해졌잖아요 예전에 비해서 두 분도 지금 선거 여러 번 치러보셨으니까 근데 이게 선거만 끝나고 나면은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그다음에 도의원 선거까지 도지사 선거 그냥 계속 기소하고 선거법 위반과 관련된 소송 치르면서 시간 보내야 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아서 혹시 이게 선거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그 얘기들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두 분은 이번에 박원철 의원님 부터
박> 상당히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도록 하는 규정들이 많죠
윤>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박> 그래서 선관위나 아니면 경찰이나 검찰이나 마치 이쪽에 저 같은 경우는 법정까지 가보지는 않았지만 선관위의 경고 선관위의 자체 조사는 몇 번 저도 해보긴 해봤었는데
윤> 안 받아보면 정치인 아니라고 그러던데
박> 아까 제가 자의적이라고 말씀드린 게 상당히 애매한 부분들은 있죠
윤> 규정 자체가
박> 그런데 그걸 또 세세하게 우리나라가 이제 죄형 법정주의라고 해서 세세하게 규정 지어놓는다라고 하지만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또한 좀 다르기 때문에요 글쎄요 제가 볼 때 선거법 관련해서 저는 그렇게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윤> 예 아니 그러니까 이 질문드린 게요 그러니까 법이 문제냐 아니면은 사람이 문제냐 그 얘기들이 항상 선거 끝나고 나오면 좀 하는 거 같아서
이> 후보 시절에는 법이 문제라고 주장을 하게 되거든요 자기가 특히 수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법의 문제다 그래서 이제 위헌법률 위헌 소송도 제기하잖아요 선거법 가지고 그래서 그 관련 재판들이 되게 많습니다 그래서 합헌이다 위헌이다 헌법 불합치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결과적으로 위헌으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그래서 이 법은 정당하다 다만 이제 본인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행위가 있다 또 이런 사례는 선거운동에서 위법한 것으로 본다라고 판례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또 선거운동을 하기 전에 교육을 시키잖아요 선관위에서 선관위에서 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다 주입 시키기 때문에 그거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이 정당하다라는 것이 이제 우리 선거법 관련 종사자들의 얘기죠 저도 수사를 받아봤는데 참 기부 행위 관련해서 이렇게 했는데 물론 이제 나름대로 이제 혐의 없음으로 나왔습니다마는 기소가 되는 단계에서는 분명한 증거 자료, 수사 자료를 갖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보시면 돼요
윤> 예 아 이거 오영훈 지사 얘기 마지막에 한번 더 하신 것 같은데
박> 자의적이라고 얘기하는 게 제가 말씀드렸던 그 돈은 죄고 말은 풀어라 이게 기본 취지거든요 거기에서 자의적인 여러 가지 이렇게 파생된 해석이 나올 수 있지 않나 저는 보아지는 거구요 그래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그전에 하도 이제 고무신 선거다 뭐다 해서 이런 것들이 돈이 이런 것들이 많아서 지금은 굉장히 저는 그런 돈을 쓴다거나 이런 부분은 굉장히 많이 좀 줄어들었죠 도민들의 의식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고
윤> 예 그렇죠
박> 그러다 보니 이제는 허위사실 유포라든지 아까 지금 오영훈 지사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처럼 각종 지지 선언과 관련해 자발적이냐 아니면 이해 유도를 하기 위한 어떤 조직 선거냐 이런 부분들을 많이 가고 있는거 같아요
윤> 예 알겠습니다 역시 두 분의 시각에서 얘기를 들어보니까요 제가 아니 이경용 의원님 얘기할 때는 이거 맞는 것 같아 또 박원철 의원이 얘기했으니까
이> 상식의 문제를 가지고 얘기를 하는거니까요
윤> 저희는 이제 도민들은 정서적인 부분에서 얘기를 하는 거지만 앞으로 또 이제 법정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보면서요 뭐가 이게 잘못됐는지 혹은 잘못되지 않았 있었는지 이런 것들은 한번 도민들께서도 판단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분 모시고 이제 검찰 기소된 내용 갖고 얘기하니까 1부 시간이 지금 다 됐거든요 2부에서는요 이제 검찰 기소와는 관련 없는 지금 이제 민선 8기 도정의 모습 그다음에 또 의외의 모습을 갖고 이야기 잠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잠시 광고 듣고 찾아오도록 하죠
<2부 시작>
윤> 예 라디오 제주 시대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자 오늘 특별한 두 분 모시고 야인시대 진행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이게 며칠 전에 검찰에 기소가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얘기를 해봤습니다 2부에서는요 사실 이것과는 이제 관련 없이 도정 이야기 그다음에 도의회 이야기를 해볼까 싶은데 민선 8기 출범하고 이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습니다 도청과 교육청 모두 새로운 수장으로 바뀌었고요 지금 오영훈 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국회의원에서 도지사로 또 변신을 한 케이스 아니겠습니까 몇 안 되는 야당 도지사이기도 하고 일단 총평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두 분의 지금 민선 8기 출범하고 6개월 좀 안 됐습니다마는 예 아 6개월 정도 됐나요 어떻게 좀 총평을 하실 수 있는지 이경용 의원님부터 여쭤보도록 할까요
이경용> 예 사실 오영훈 지사님이 국회의원 시절에 저하고 나이가 한 2살 정도 밑이라서 당을 떠나서 상당히 열심히 일하고 또 4.3 관련 해서 어떤 결과도 좋았고 이런 측면에서 상당히 어떤 면에서는 나이는 적지만 존경하는 측면이 좀 있었어요 사실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는데 그래서 이제 오영훈 도지사가 되면 뭔가 좀 젊은 도지사로서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을 보이겠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오영훈 도지사 후보 공약을 제가 좀 봤어요 그래서 자기 소개서를 보니까 1987년 민주화 항쟁을 경험했고 저는 공정한 기회의 세상 합리적인 큰 정치라는 좌우명을 정치 활동의 기조로 삼았다 그 항목인 거예요 또 한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했다고 자평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취임사에서도 자신의 도정을 도민 정부 시대라고 칭했고요 새로운 변화를 향해 당당하게 도전하고 제2공항을 비롯한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 찬반을 뛰어넘어 집단 지성을 통해서 대화로 풀어 풀어가는 성숙한 민주주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 이렇게 하셨는데 저가 이제 취임한 이후에 제일 먼저 양 행정시장 청문회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과연 이게 도의회에 같은 경우는 부적격 도 됐습니다 모 시장 같은 경우에는
윤> 예 제주 시장이었죠
이> 그래서 공정한 기회와 어떤 합리적인 큰 정치 또 새로운 변화를 이렇게 추구하는 분이 맞는가 라는 의심이 들었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 또 이 도지사 비서실의 어떤 인사에 관해서 또 친인척 채용 의혹도 제기됐었고 또 이 선거 공신 챙기기 정무부지사 서울본부장 공보관 대회협력 특별보좌관 메시지 협력 팀장 또 국회의원 시절 자기 같이 근무한 사람 6명을 또 도지사 비서실에 배치를 했고요 평생교육진흥원장 그다음에 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그 다음에 경제통상진흥원장 에너지공사 사장 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그 다음에 제주연과장 모두 측근 인사와 선거 공신으로 됐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국민의힘 민주당을 다 떠나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런 부분이 지적이 됐고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런 부분이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새로운 모습 새로운 정치 새로운 도정을 도민들이 기대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데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인사에서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과거의 모습을 답습하는 듯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냐 이런 것에서 이제 도민들이 실망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도민 공감대를 얘기하고 있으면 도민들이 오영훈 지사를 밀어주고 오영훈 도지사를 기반으로 해서 힘을 합쳐서 제주도의 발전을 이루어야 되는 이런 분위기가 형성돼야 되는데 오히려 지금 선거 이후에 이런 부분들 때문에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가 사실은 없잖아 있다
윤> 기대했던 부분이 새로운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안 보이고 과거
이> 오히려 박원철 전 도의원이나 제가 도지사가 됐으면 새로운 모습이 되지 않았을까 아니 이런 모습을 기대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젊은 새로운 도지사의 거는 기대 이거에 대한 첫 번째 인사부터 실망을 안겨줘서 그런 측면에서 좀 아쉽다
윤> 알겠습니다 공약은 좀 뒤쪽에서 얘기해 보고요
박> 이경용 의원님은 이렇게 하실 말씀이 많은 줄 알았으면 제가 꼭 언제 만날 기회가 있으면 우리 이경용 의원님 말씀 좀 들으시라고 꼭 전화하겠습니다
윤> 박원철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 저는 거의 이경용 의원님 말씀이 일리 있는 지적을 하고 계시고요 우리가 지난 도정과 비교했을 때 제주도정을 이끌었던 전임 지사님들을 한번 되집어보면 관료 출신 도지사를 경험을 했었죠 그분들께서는 그리고 이른바 똑똑하다 아니면 낙하산이다 할 정도의 어떤 원희룡 도정 7년을 경험했고요 그런데 저는 이제 오영훈 도정 오영훈 도지사를 바라봤을 때 고등학교를 서귀포 지역에서 고등학교 서귀포 지역에서 학교 다녔었잖아요 그리고 제주대학교를 다니시고 제주도 의회 의원을 역임을 했어요 그리고 국회의원도 했고 말 그대로 제주에서 나고 자라서 제주에서 큰 제주형 도지사 이른바 제주 토백이 지도자가 드디어 지금 탄생했다 그래서 아마 제주 도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도지사일 것이다 지금도 그 믿음은 변함이 없고요 그런 면에서 조금 늦어졌다 어쩌면 지금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데 늦어지고 있다 이렇게 저도 보아지기는 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좀 도민 여러분들께서 좀 양해를 해주셨으면 하는 건데 제가 한 가지 아쉬움이 든다면 오영훈 도정이 조직 개편을 늦추고 있어요 지금 지사께서 지금 고민하고 있다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여러 가지 공약들을 많이 하셨단 말이에요 그리고 새로운 도정 도민 정부 시대를 열겠다고 한 건 분명한데 그렇게 하려고 하면 공직자들이 준비가 돼 있어야 되는데 이런 부분에서 저는 취임하면서 준비를 못했다 한 가지 좀 아쉬움이 있지 않나 그렇게 해서 지금 여러 가지 공약들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뭐 15도시 제주형 행정 처제 아니면 뭐 지금 도심 항공교통 이런 것들을 쭉 펼쳐 나가기에는 도정이 준비를 하는데 조금 늦어져서 그렇고요 한 가지 좀 아쉬움이 있다
윤> 조직부터 지금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아마도 오영훈 도정이 아무래도 좀 젊잖아요 잡고 지금 준비를 방향 설정은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보여지고 그래서 여러분들 좀 참고 기다려주시면 아니면 좀 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해주시면 저는 충분히 해낼 거다
윤> 조직을 아직 제대로 방향 설정하는 데 있어서 못 만든 것은 맞지만 지금 방향 설정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필요한
박> 그래서 좀 한가지 아쉬움이 있죠 아마도 조직 개편을 지금 아마 금방 하실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제가 어떤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빨리 조직 개편을 서둘러서 해라 지금 조직 개편을 하려고 그러면 의회의 동의가 필수적인데 의회 동의가 필수적인데 그렇게 하려면 또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으니 좀 빨리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는 했었습니다만 이게 좀 늦어지고 용역은 용역대로 지금 발주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면 이걸 전체적으로 받아안아서 어떤 어떻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 부서들이 정비가 안 돼 있는 상황들은 좀 엇 박자가 날 수가 있어요
윤> 알겠습니다 근데 그 저기 두 분은 같이 또 도의회 생활도 해보셨잖아요
박> 같이 했죠
이> 같이 했죠
윤> 보통 보면 성격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분들은 굉장히 돌격형 지도자가 있고 일단 질러 그다음에 잘 맞춰서 가시는 분들이 있고 뭐 하나 결정하기까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들이 있어요 너무 신중해서 여기도 들어봐야 되고 저기도 들어봐야 되고 이거 하면 뭐가 잘못되지 않을까 이런 분들도 계신데 오영훈 도지사 성격은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저는요 이제 초짜가 아니잖아요 오영훈 지사가 일단 도의원 시절을 통해서 제주도정의 지금까지 잘못된 거 또 앞으로의 방향 설정 이런 거 다 경험했을 거라고
윤> 아 잘 알고 있을거다
이> 잘 알고 있죠 그다음에 또 거기다가 이제 국회의원까지 했잖아요 그럼 중앙정부와의 협력 시스템이라든가 중앙정부와의 어떤 제도 보완이라든가 제주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도지사가 당선돼서 공약 내용도 있고 그 다음에 인수위원회가 꾸려지고 그렇게 되면 충분히 본인의 능력과 자질이면은 충분히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지 않았는가 이건 준비가 부족했다라고 하는 게 준비는 돼 있어요 그러면 어떤 과감한 자기 결단력에 의해서 때로는 밀어붙여야 되거든요 근데 이걸 너무 심사숙고 심사숙고하다가 4년이 금방 걸러갑니다 저는 그런 걸 많이 봤어요 지사님 과거에 지사님들을 보면 되게 간혹 가다가 과거에 성공한 지도자들은 어느 정도 판단이 서면 과감히 밀어붙이는 그런 것도 보여줘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은가
박> 그런 면에서는 저도 이제 이경용 의원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요 이를테면 한가지 사례만 좀 말씀을 드릴게요 지난번에 대중교통과 관련돼서 지사께서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대해서 강력한 의지를 좀 말씀을 하셨단 말이에요 말씀을 하셨는데 담당 부서에서는 용역까지 맞춰놓고 그걸 지역에 업체가 반발했다 이렇게 해서 슬쩍 뒤로 빼더라고요 ‘와 이게 뭐야 이게 뭐지?’ 이런 느낌이 들었고요 사실 그런 면에서 우리 각 실무부서들이 그런 면에서 좀 소신을 가지고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은 이경용 의원님 말씀 충분히 공감가는 부분이고요 어느 시대에나 또 선거 공신 챙기기다 아니면 자기 사람 심기다 이런 것들은 그건 꼭 굳이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원희룡 도정 때 더 했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일정 정도의 어떤 손발이 맞는 부분들이 있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도민 여러분들께서 좀 이해를 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윤> 알겠습니다 일단 두 분 공통적으로 얘기하시는 건 지금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인거
박> 늦춰지고 있죠
윤> 맞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얘기들 주변에서 많이들 하고 계시겠죠
박> 지사만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윤> 아까 이경용 의원님께서 이제 공약 얘기하시면서 15분 도시 잠깐 예를 들어주셨는데 지금 저희가 공약이 워낙 많기 때문에 사실 공약 그 페이지 나온 거 보면 저는 국정과제인 줄 알았었거든요 근데 아무튼 그만큼 방향 설정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생각해놨던 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게 제가 보기에 이제 15분 도시랑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얘기라서 이거 잠깐 좀 얘기를 해볼게요 15분 도시 일단 이게 우리 제주 현실에 맞느냐 안 맞느냐 아마 이 얘기들도 좀 하시는 것 같은데 두 분은 15분 도시 공약 딱 처음에 들으셨을 때는 어떤 생각 드셨습니까 박원철 의원님
박원철> 이제 오영훈 지사께서도 말씀하고 계시지만 국회의원 시절부터 이제 이를테면 당 대표 비서실장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특히 서울시장 선거의 콤팩트 서울 이걸 보면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말씀 주시고 계시잖아요 근데 제주 지역 같은 경우가 굉장히 지난 특별자치도 이후에 급격하게 인구가 2주 위주로 해오고 또한 어떤 무계획적인 개발을 하다 보니까 도민의 삶의 질은 더 떨어진 거 아니냐 그러면 제주도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될 것인가 도민의 삶의 질은 어떻게 좀 질 좋은 삶으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시범도시를 고민했다는 말처럼요 저는 배경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이해를 하지만 앞으로 이제 도민 여러분들께 어떻게 설명해 나갈 것인가 15분 안에 제주도를 전체적으로 넣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무리가 있으니 지금 기본 계획에서도 이제 도시 제주도 공간 계획에도 얘기를 하고 있지만 15분 안에 교육 의료 주거가 담아낼 수 있는 도시를 몇 개로 나눠서 한번 해보겠다 그런 용역도 발주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범적으로 읍면형 두 곳 두 도시형 두 곳 해서 한번 실험적으로 해보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저는 용역 결과가 나와 보면 알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건지 상당히 궁금해요
윤> 예 조심스럽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생각을 했던 원인에 대해서는 공감 하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좀 미심쩍어 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그러니까 예 이경용 의원님은
이> 예 이 15분 도시를 처음에 맞닥뜨렸을 때 15분 도시가 뭐지? 15분 도시의 교통이 다 이루어진 도시인가 도민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윤> 개념 자체가 정리가 안되니까
이> 개념자체가 안 됐죠 그래서 이게 저도 이제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이 원래 이 개념은 저탄소 정책에서 나온 거예요 자동차가 너무 많으니까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이 이제 교통이 체증이 돼서 이제 탄소가 가중이 되고 환경이 침해된다는 측면에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에서 부산에서 추구하고 있는데 이게 인구 수백만 명에서 1천만 명 이상의 어떤 도시에서 자동차를 줄이기 위해서 자동차 거리에 있는 기존에 있던 병원 그다음에 학교 일자리 등 생활에 필요한 공간을 성인이 15분 내에 걸어갈 수 있는 공간 그 거리가 한 1km나 1.5km 이내라고 봅니다
윤> 그게 이제 원 개념이죠
이> 예 다 모여져 있는 그러니까 도시의 모든 기반시설이 집적화되어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우리 제주도에서 하려고 그러면 이것이 제주도 전체로 할 거냐 아니면 읍면 지역을 포함해서 할 거냐 근데 지금 이 오영훈 도지사는 읍면 지역을 포함해서 하겠다고 지금 얘기하고 있으니까 3부로 나누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데 그러려면 이 측정 시설이 과연 읍면 지역에까지 과연 이루어지겠냐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그 도시 제주도 전체는 읍면지역까지 포함해서 과포화 상태가 돼야 되는 그런 한계가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번에 용역을 추경 때 5억을 반영했고 내년 본 예산의 홍보비 등으로 1억 2천을 반영을 지금 했다고 그럽니다 내년 심의가 이루어지겠지만 그렇다면 15분 도시에 그 용역을 준 개념이 개념을 다시 확립하라고 용역을 줬다고 합니다 공략을 하려고 그러면요 기본적으로 15분 도시는 이런 것이니까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거 법 제도적 근거는 어디에 둬야 되고 도시 기본 계획성 어떻게 되고 이렇게 가야 되는데 이거는 거꾸로 15분 도시 개념이 정립이 안 됐으니 개념 적립도 다시 해라라고 이렇게 한다는 것은 이게 좀 뭔가 좀 거꾸로 가는 게 아니냐 그리고 그 과정에 5억씩의 예산을 낭비해야 될 거냐 또 그거를 물론 홍보는 내가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게 1억 2천에서 어차피 어떤 정책을 홍보하려고 그러면 기본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건 맞는데 다시 이것을 용역 주고 다시 개념 적립을 한다 그러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
박> 이 부분은 좀 설명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물론 이제 개념 정리를 해라 하는 그 용역 과제에도 포함돼 있고요 근데 거기에 법 제도를 정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고요 또 하나는 이게 10년 단위 계획이기도 하고 3년 단위의 시범지구 두 개를 선정해서 시범 도시 개념을 15분 도시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용역 과제에도 포함돼 있어요 3개의 과제가 포함돼 있었다는 걸 좀 말씀드리고요 아까 걸어서 15분 말씀드렸 걸어서 15분이면 좋지만 자전거를 통해서라든지 이렇게 해서 15분 안에 그 도시 안에서 필요한 시설은 뭐가 있어야 되고 뭐가 있어야 되는지 그렇게 해서 시범적으로 도시형 두 곳 읍면지역 두 곳 해서 시설이 필요하면 시설 아니면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저탄소 정책의 일환으로 가보자 시범지구 2개는 아마 선정해서 내년까지 나올 것 같아요 네 곳은
윤> 예 이경용 의원님은 이제 현실성 부분에서 좀 많이 보신 것 같고 그다음에 선후가 바뀐 거 아니야 이거 그 뭐야 공약을 낼 때 방향 설정을 제대로 하고 좀 제시를 해서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지금 선거 후에 용역 과정에서 다시 또 개념 정리부터 하는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좀 하셨던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셨던 거구요
이> 이미 이미 우리 제주도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이라고 해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사업 계획하고 이 15분 도시 개념이 또 중복될 수도 있고 상반될 수도 있고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예산 낭비가 아니냐 의원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마는
박> 하실 얘기 되게 많으시고 그 포함해서 아마도 저는 이제 좀 지난 아쉬움들이 남는 게 이 용역진들이 저는 되게 관련 전문가들이 많이 포진해서 용역진을 구성하긴 해요 그런데 정치적인 고려를 해버려서 문제가 되고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고 15분 도시란 아까 얘기처럼 프랑스의 이달고 시장이 한 번 실험을 하고 실험을 했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고 지금 부산에서 지금 시행을 하고 있고 제주에 맞는 시범도시가 무엇이냐 지사의 의지도 분명하지만 제주에도 어차피 15분 도시의 형태로 나타나든 어쨌든 제주가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건 분명하거든요 그런 데서 좀 용역을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요
윤> 알겠습니다 참 그 행정체제 개편 지금 또 논의 중이잖아요 이거 지금 제 기억에는 거의 한 10년, 15년 가까이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거 이번엔 결론날까요?
박> 결론 내야죠
이> 결론 냈으면 하는 바램인데
윤> 다들 이 피로감이 굉장히 심한거같은데
박> 그러니까 지금 제주가 자꾸 저는 이랬으면 좋겠어요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시행되거든요 제주를 모델로 합니다 제주를 모델로 하는데
윤> 아마 시군구를 유지하죠
박> 예 시군구를 유지를 하죠 그래서 지금 제주에서 배워간 박정아 국회의원 국회의원이 지금 제주를 모델로 한 강원특별법의 개정안을 무지 내고 있어요 무지 내고 있는데 우리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이제 기초자치단체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것들을 역으로 강원도에도 하지 않고 하고 있고 지금 전북도 이거 때문에 시행을 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결론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 예 너무 지금 지루하게 온 감은 있는데 근데 지금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사실 좀 얘기가 이것저것 많이 나오긴 했어요
이> 재가요 민선 7기 2018년이죠 18년이 제가 재선됐을 때 처음 첫 도정 도의회에서 질의를 했어요 이제는 논의를 그만하고
윤> 결정을 할 때다
이> 결정을 할 때다 이미 논의에 시간과 많은 예산을 다 투입했다 도민의 공감대는 이미 다 형성되어 있다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우리 오영훈 국회의원하고 서귀포서 토론회 할 때도 오영훈 그때 후보 입장에서도 이제는 법률을 통해서 자기 하겠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어떤 부활 이런 것을 또 법안 발의도 했었고요 제주특별법 개정안 발의도 했었고 했는데 아니 제가 늘 지적했어요 왜 후보 시절에 공약하고 당선된 후의 공약이 다 달라지느냐 후보 시절에는 그렇게 하겠다고 그러고 당선되면 행정제도 개편이라는 방향으로 지금 방향을 이름을 바꿔서 방향을 틀어버렸어요 그리고 기관 통합형 모델을 전제로 해서 기초자치단체를 5~6개로 개편하고
윤> 이른바 내각제
이> 여기에 도시 계획도 지금 보니까 5~6개로 나눠지는 그렇게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미리 좀 답이 정해져 있는 느낌을 좀 받았고 우리 도의원들이 여러 번 주셨겠지만 제발 이제 논의는 좀 그만하고
윤> 결정 좀 해라
이> 결정 좀 해라 국회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법 개정 작업을 통해서 아주 좋은 박원철 의원이 좋은 지적했어요 역시 제가 존경하는 형님인데 이게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시군구를 유지했잖아요 그렇다면 이게 문제점을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고 시군구를 둬야 된다라는 게 나와 있는 거예요 그럼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문제점 중에 그 시군구에 해당하는 양행정 시의 조치는 부활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논의를 우리가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 쪽에서 방향을 바꿔줘야 되는데 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여기에 예산이 15억
윤> 마무리 해 주시면
이> 예산이 15억 1년간 투입돼서 11개월 동안 용역을 한다고 그랬는데 아마 제가 볼 때는 도지사 끝날 때까지 이거 추진
윤> 안 될 것 같아요? 꼭 하겠다 그러던데
박> 문제는 뭐냐 하면 지사의 의지는 정확해요 근데 지사의 의지는 정확하다고 저는 봐요 그리고 제가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오영훈 도지사 당선을 위해서 도지사 역할도 해왔던 입장에서 쭉 옆에서 모셔둬갖고 얘기를 나눠보면 의지는 분명해요 국회의원 시절 의지는 분명한데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는 또 명칭이 바뀐 게 또 지사의 책임처럼 들리는 저는 그거는 좀 잘못했다 이거는 왜냐하면 의회에서 제안을 한 거거든요 특정한 안을 주지 마라 그래서 기관 통합형이다 기관대립형이다 이것에서도 어떤 안을 먼저 지사가 가이드라인을 주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를 벗어나기 위해서 아마 이제 그 행정체계 개편위원회를 이제 제주의 기초 자치 자체에서 변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번에 도정 질의에서도 얘기했지만 지사께서 로드맵도 어느 정도 저는 밝혔어요 법 통과 이후에 주민투표를 하고 난 다음에 시행 충분히 할 수 있다 도민 의지를 모아달라 이 얘기는 어떻게 보면 지사의 의지는 전 명확하다라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저는 도민들께 매일 여론조사도 해보지만 여론조사도 하고 공무원 패널 조사도 하고 쭉 이래보면 기초자치단을 몇 개로 할 거냐의 문제에서는 얘기가 좀 달라지지만 전체적으로 얘기를 봤을 때는 저는 한 70% 정도는 이 체제에서는 변화시켜야 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는 의지를 모아서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다시 한 번 느낀 건데 오영훈 지사가 돌격형은 아니군요 좌고우면 형이니까(웃음) 아무튼 여러 가지 고려를 많이 하고
박> 좋은 의미로도 심사숙고형이라고
윤> 심사숙고형 예 알겠습니다
이> 전 당이 다르지만
박> 근데 지역에서 선 후배 지간이잖아요
이> 글쎄요 선배로 잘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후배는 후배는 맞죠
윤> 연락되는지 안 되는지 전화번호 갖고 계시면
이> 전화번호도 없어요
윤>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제가 두 분 모시면서 이 사태를 예견을 했었는데 시간 거의 다 됐습니다 사실 오늘 갈등과 관련된 문제도 좀 얘기하려고 그랬어요 지금 오영훈 도정이 출범하면서 제주도의 여러 가지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좀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두 분의 의견이 어떠신지도 여쭤보고 싶었는데 핑계김에 이거는 제가 두 분을 다시 모시는 걸로 하나 좀 저축해두도록
박> 그래주시면 오늘 너무 방대해서요 이 두 개 안을 주시면 사실은 제주가 갈등 문제를 짚고 넘어가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윤> 그렇죠 그 부분만 따로 한번 얘기를 해볼게요 사실 오늘 검찰 기소 얘기가 며칠 전에 툭 튀어나오면서 이 부분 얘기하다 시간이 좀 많이 갔습니다 원래 이거는 좀 계산이 없었는데 도의회 얘기도요 다음에 다시 한 번 또 이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1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전 의원 그리고 11대 도의회 국민의힘 이경용 전 의원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고요 저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희 한 번씩 모실 테니까 꼭 좀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영광입니다
박> 오늘 처음이어서 어떻게 방향도 제대로 모르고 어떻게 저희들이 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윤> 아유 무슨 말씀을 또 이렇게 마지막에 또 겸손의 말씀으로 마무리해주시니까
박> 마지막으로 꼭 한 가지는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어서
윤> 30초 안에 해결 가능하시죠
박> 아이고 요새 mbc 굉장히 고생 많으시고 월드컵 기간인데 시청률이 mbc가 압도적인 1위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이> 라디오도 전국 1위에요
박> 힘내주시고 늘 도민 편에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mbc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 마치도록 하죠 두 분 고맙습니다
박 / 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