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10월24일(월) 정의당 제주도당 신임 지도부 인터뷰 (김옥임 위원장 , 김우용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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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정의당 제주도당에 신임 지도부가 선출됐죠 도당 위원장에 김옥임 전 전여농 회장이 당선됐고 부위원장에는 김우용 전 정의당 제주도당 청년학생위원장 그리고 이천수 전 정의당 서귀포시 위원장이 당선됐습니다 오늘은 스튜디오에 김옥임 신임 도당 위원장과 김우용 부위원장 나와주셨는데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두 분 안녕하십니까
김옥임, 김우용> 반갑습니다
윤> 무거운 짐을 쥐고 고난의 길에 들어서신 두 분 모시고(웃음) 이야기 나눠볼 텐데 먼저 축하 인사드리면서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씩 부탁드릴게요 위원장님부터
김옥임>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 7기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은 김옥임입니다 먼저 이런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그간 정의당에 보내주셨던 기대와 성원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따끔한 질책과 안타까운 마음도 갖고 계시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 성찰하는 자세로 받아들이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윤> 지금 원고지에 써오신 것 같습니다 인사 말씀을
김옥임> 정말 도민분들 생각하면서 밤에 잠 안 자고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썼습니다
윤> 근데 그 인사 말씀에서도 지금 사실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다짐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우영 부위원장님도 인사 말씀만 부탁드릴까요?
김우용> 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에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우용입니다 이제 당 안에서는 부위원장이랑 전국위원이라고 하는 당내 국회의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제주도의 정의당 당원들의 의견들을 중앙에 전달하는 조금 중요한 직책도 같이 맡게 됐어요 그래서 정의당이 전국적으로 보여주는 모습들에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서 영광스럽기도 하고 부담도 좀 큰 상황입니다
윤> 원래 전달자가 욕 많이 먹잖아요
김우용> 예 맞습니다
윤> 두 분 사실 도당 지도부로 나서기까지 고민들 많이 하시고 또 결정을 하셨을 것 같은데 특히 위원장님께서는 바로 직전까지 전여농 회장 하시다가 지금 내려오신 거잖아요 어떤 마음으로 출사표 던지신 겁니까?
김옥임> 정말 전국 회장 맞고 쉽지 않았는데 마무리하면서 정말 이제는 농사만 짓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이렇게 제주도에는 정의당 후보로 여성농민 후보를 냈었거든요 그래서 그 뜨는 과정에서 더 진보 정당의 필요성 이런 것들을 이제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창당된 지 정의당이 10년 제주도당은 8년인데요 이제 그 창당했던 그때 마음 다시 새기면서 다시 정의당을 잘 세워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정의당이 위기다 중앙에서부터 얘기를 하고 하는데 저희 슬로건이 이번 이제 위기를 기회로 다시 비상하는 제주도당 이런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다들 말하지 않습니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그에 확신을 갖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윤> 표정 속에서 확신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궁금한 게요 이번에 출마하신 것은 본인의 마음이 더 컸습니까 아니면 주변의 권유가 더 컸습니까
김옥임> 처음에는 아까처럼 저 이제 큰 역할을 이렇게 농민운동하면서 3년 됐었는데 전국 회장까지 맡으면 나의 소임도 다 했겠지 이러면서 생각했었는데 다시 그 경험 속에서 사실 진보정당이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그 경험은 저한테 너무나 절실했고 뭐 이래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으로 이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지금 정의당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고 해서 이런 전국 회장까지 맡아서 했던 그런 통합 리더십은 이런 때 써야 되는 거 아니냐
윤> 배운 거 잘 해라라고 주변에서 이렇게
김옥임> 예 그러한 요청이 들어왔을 때 그런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제 아까 오면서도 얘기했지만 이 나이 되면 사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어서 웬만한 거에 놀라지도 않고 대책들을 다 마련할 수 있는 내공이 있습니다 이래서 저의 경험 그리고 열정이 필요하다면 흔쾌히 써라 그래서 아마 그런 얘기를 요청을 받아들였고 당원들이 그 마음을 읽어서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윤>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었는데 그 경험했던 것 정의당을 다시 또 일으키는데 써야 된다라는 마음가짐과 또 주변에 권의도 많았었군요 옆에 보니까 부위원장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는 아직 다 경험 못한 것 같긴 한데 청년이잖아요 어떤 마음으로 출사표 던지셨습니까
김우용> 저는 지난 지방선거 때도 후보로 직접 나선 적도 있고요
윤> 저희 인터뷰 한 적 있었죠
김우용> 당 경험으로는 위원장님만큼이나 당 안에서는 3전 수전 다 겪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윤> 아 제가 실수했군요
김우용> 아닙니다 아닙니다 근데 분명 삶의 전반에 있어서는 옆에 이 원장님만큼 겪어보지 못했던 게 맞고요 당이 그때는 이제 촛불 이후에 치러지는 이제 선거다 보니까 조금 더 많이 지지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신이 났던 이제 선거이기는 했었는데요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이 기대보다는 좀 미치지 못하는 성적들을 좀 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 정당이 해야 되는 일들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이것들은 누군가는 분명히 해 나가야 된다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별로 쉽지 않은 시간을 개인사가 있어서 보내고 있어서 다시 이제 지도부로 들어와서 이제 일을 하는 게 맞냐라고 고민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 제 옆에 가장 이제 있어줬던 분들이 정의당 당원분들이셨어요 그래서 같이 다음 걸음을 걸어갈 수 있게 만들어준 분들이 정의당이었고 저도 이제 정의당 지도부로 같이 그런 역할을 다음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들로 조금 해보고 싶다라는 의지가 만들어지면서 위원장님과 같이 이제 새로운 이제 정의당의 길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윤> 노래 가사 같았습니다 같이 걸을까라는 주변에 같이 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분들에게 힘을 많이 받으셨군요 참 부위원장님이 두 분이시네요 저희가 한 분은 오늘 못 모셨는데 두 분이 어떻게 역할을 나누시는 겁니까?
김우용> 지역적으로는 보면 이제 다른 부위원장 한 분은 서귀포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전에 이제 서귀포시 위원장님이셨어요 그래서 지역과 생활 정치에 조금 더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요 저는 이제 맡은 게 아까도 계속 청년이라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몇 년 남지 않았지만 정당도 그렇고 어떤 조직도 지속 가능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새로 이제 시대가 주는 과제들을 잘 받아들여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하고 역할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김옥임> 제가 보통 대중단체나 당에서는 이제와 경험하긴 하지만 부위원장 역할들이 보통 회장님을 보좌하거나 이런 경우가 많잖아요 본인 스스로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근데 우리 정당은 부위원장의 정확한 자기 역할과 실력을 갖추면서 그 역할을 다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천수 부위원장님도 안 오셨지만 전직 지역위원장의 어떤 경험으로 이 정책들을 같이 지역 생활 정치를 어떻게 구현할지 그게 조직 체계 정비와 함께 어떻게 할지 정말 훌륭하게 잘 해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 말씀 들어보니까 세 분께서 굉장히 토론을 많이 하시고 또 앞으로 구상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신뢰가 굉장히 있으신 것 같습니다 다른 두분에 대해서
김옥임> 두 분의 저는 아까 말했듯이 청년 세대가 받쳐주지 않으면 사실 그런 용기를 못 냈을 겁니다 그런데 진짜 와서 당에 와보니 이 선거 끝난 후에 청년들이 정말 이렇게 훌륭한 청년들이 모여 있고요 이렇게 팀웍이라는 말을 먼저 썼어요 이렇게 세대교체라고 말하면 우리가 나이에 대한 세대 교체를 말하는데 위원장님 같은 정말 연륜이 있고 경험 있는 분들이 우리의 디딤돌이 돼야 되지 않냐 라는 말에 감격했습니다
윤> 아 조화가 잘 이루어졌는
김우용> 제가 이제 세대교체를 얘기했었는데 누군가를 밀어내는 세대교체가 아니라 각자의 세대에 맞출 수 있는 역할로 돌아가는 세대 교체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이야기를 되게 많이 나눴었던 것 같아요
윤> 예 아니 이렇게 보면은 정말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은데 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정의당 사실 중앙당도 지금 상당히 힘든 상황이고 두 분께서도 계속 얘기하셨지만은 근데 도당도 예전만 좀 못한 것 같다라는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제주도에선 정의당의 지지세가 사실 다른 지역보다 좀 높은 편이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유지하면서 이번에 또 지방선거 때 의회에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못 들어가게 됐고 이걸 어떻게 좀 극복할 것이냐 그러니까 위기의 정의당을 누가 구할 것이냐 슈퍼맨이 누가 될 것이냐였는데 정의당에 지금 직면한 문제 일단 문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바꿔 나갈지를 생각하는 게 중요한 거잖아요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옥임> 사실 정의당의 문제라고만 보지 않습니다 진보 정당 더 나아가서는 이렇게 정치 현실의 문제라고 보고요 정의당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 이렇게 양당 체제가 공고화된 이런 상황에서 사실 이제 뭐냐 소수 정당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런 구조에서 선거법 개정이나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늘 말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성공은 못했지만 앞으로도 그런 것들이 이제 개혁되지 않는 한 진보 정당 소수 정당들의 설 자리는 없고 이런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게 이제 쉽지 않아지면 사실 과연 민주주의 입장에서 바른가 이런 고민을 하는 축으로 한번 외적으로는 계속 이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거고요 두 번째는 이번 10년 위기라고 맞는 부분에 당 내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중앙당 차원에서 비대위 차원에서 재창당 수준의 결의안을 이번 했는데 거기에는 한 8가지 방향이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지금은 우리 당 대표 선거가 진행 중이거든요
윤> 두 분 지금 남으셨죠
김옥임> 예 그래서 이달 말에 끝나면 신임 지도부들이 그 방향에서 다시 어떻게 내부적인 문제를 추스리면서 돌파할지 이제 답이 나와 가고 모습이 보여질 겁니다 제주도도 그렇게 흐름 맞추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우용> 제가 조금 더 해도될까요?
윤> 괜찮습니다 얘기해 주시죠
김우용> 이제 제주도당 같은 경우에는요 민생 현안 특별위원회를 조금 내년 초기에 조기 출범을 시켜서요 지역 후보들이 총선 후보들이 직접 특별위원회 중심축으로 들어가서요 총선 대응 체계를 조금 빨리 만들려고 하고 있다
윤> 아 총선 준비를
김우용> 내부적인 정치 개혁도 분명히 중요하겠지만 지역에서 내적으로 저희가 지역 후보들과 같이 정치적인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고 준비되어야 된다라는 생각이에요 지금 위원장님이랑 같이 그 구상을 하고 있고 내년 초에 바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 지금 총선이 굉장히 중요해졌어요 총선이야 늘 중요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정의당 차원에서 중요해졌는데 위원장님 말씀은 구조적인 한계를 얘기를 하시면서 이제 외부적 요인을 먼저 좀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사람들의 관심은 내부적인 문제에 좀 많이 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그걸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그러니까 일단 내부적인 문제로 거론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선수를 못 키워냈다라는 부분 그렇죠 지역구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 그건 도당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거니까 그다음에 제가 최근에 굉장히 관심 있게 봤던 것이 중앙당 선거를 하고 있는데 예전에 정의당이라면 볼 수 없었던 구호들이 좀 나왔던 것 같기도 해요 나왔던 얘기들 중에 조성주 후보가 했던 얘기들이 아마 좀 화제가 많이 됐던 것 같은데 일단 당명 개정하는 문제도 그렇고 그다음에 규제를 좀 완화하는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도 거론을 해서 정의당이 지금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이념 투쟁에 들어간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던데 두 분은 안에서 어떻게 좀 보고 계셨습니까?
김옥임> 예 저 같은 경우에 사실 뭐 당내에 이런 이렇게 의견들이 많다는 건 활발하다는 건 이제 고민을 많이 하고 우리의 방향 설정을 하는 거라서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근데 지금 우리가 10년, 10년 되고 이제 뭐냐 도민들이나 국민들의 비판은 과연 정체성의 문제 색깔이 있냐 이런 문제에서 이제 다시 제기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대안은 뭘까 이런 고민이 더 집중이 돼야 된다고 보고요 사실 우리가 이제 복지 부분에서 진보 정당들이 노력했던 예를 들면 무상의료 무상 교육 이런 것들이 이제는 너무나 보편화되는 거에서
윤> 그렇죠 예
김옥임> 이게 그런 기여한 것들이 지금 우리 같은 정의당의 진보 정당들이 그런 대안을 빨리 마련해서 더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윤> 색깔을 좀 많이 뺏겼습니까 다른 정당에
김옥임> 못 냈습니다
윤> 아니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처음에는 사실 정의당에 대한 기대들이 굉장히 컸잖아요 그리고 또 지지도 많이 받았었는데 지금 말씀하셨던 정체성 자체가 좀 모호해졌다는 그런 평가들도 있어서
김옥임> 있었습니다
윤> 그게 또 내부에서도 좀 토론이 되고 있는 거군요
김옥임> 예
김우용> 분명히 토론과 논쟁이 많이 되고 있고요 그래서 조성주 후보가 던진 것도 당내에서 논란이 많이 되기는 했는데요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 게 그런 게 논쟁될 수 있는 공간이 정의당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진보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향으로 무조건 가겠다라는 게 아니라 이런 우려의 시선이 우리에게 분명 던져지고 있는데 우리가 대중적인 행보를 했을 때 국민들과 과연 토론을 해야 되는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그런 부분을 던져주고 우리가 그 숙제를 풀어가는 모습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건 6411번 버스에서 이제 내려야 된다는 굉장히 단편적으로 얘기가 나왔지만 사실 그 배경을 보면 좀 의도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말 한 마디에만 이제 관심들을 갖게 되는 거잖아요 도당 안에서도 사실 비슷한 토론들이 많이 있습니까? 정체성과 관련된 토론들
김옥임> 예 이번 선거 끝나서 세 번의 평가 자리 당원들 전체 참여하는 평가 자리를 가졌습니다 치열했고요 거기에서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이 마음을 모아서 다시 진보정당답게 가야 되는 거가 우리 길이지 않느냐라는 거에서 그래서 입장에서 경선했지 않습니까 맡을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고 그렇게 책임지고자 하는 분들이 나왔고 그것들이 다시 통합하면서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요 오늘 놈의(남의) 얘기는 좀 빼겠습니다 오영훈도 좀 평가해달라고 하려고 그랬는데 일단 집안 얘기 으로 오늘 좀 마무리를 하도록 하고요 그러면 총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하셨는데 두 분께서는 지금 총선의 유력 출마 후보들이신 겁니까 그러면은? 아니 왜냐하면 위원장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진보 정당에서 제주도에서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분이 예전에 현혜자 의원 이후에는 사실 맥이 좀 끊겼습니다 그래서 아마 출마를 원하는 목소리들도 많을 것 같긴 한데
김옥임> 예 총선으로 보면 전국으로 농민 목소리를 냈던 게 현혜자 의원님 다음에 사실 진보정당 통합진보당 때 윤금순 전현호 회장님이 있었는데 그렇게 됐죠 그래서 사실 농민의 도당 위원장으로서 사실 농민의 목소리만 낸다는 건 사실 이치로서 맞지 않고요 다양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나 노동의 문제나 농민의 문제에 불평등의 문제를 가지면서 이제 총선 후보 의제
생각 있으신 걸로 고민해서 더 훌륭한 후보 발굴하는데 제가 아까 말한 세대 교체에서 말했지만 정말 디딤돌이 돼서 더 훌륭한 후보들이 나오면 이제 저를 써먹고 디딤돌 삼아서 가는데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윤> 디딤돌도 될 수 있고 본인이 직접 나갈 수도 있고 라는 그 두 가지 의미로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그니까 정의당 차원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가 지역구 출마자 얘기죠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니까 부위원장님도 혹시
김우용> 네 일단은 이게 소수정당에서 지금의 소선거구제에서 지역구 나간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확답까지는 못할 수는 있는데요 분명히 필요하다면 역할을 하러 들어갈 의지도 당연히 있고요 을지역 위원장 분도 분명히 우리가 이번에는 이제 을지역에 한동안 정의당 한동안이 아니죠 한 번도 이제 지역구 후보가 없었어요 근데 당원 활동하시는 당원분들도 꽤나 많고 충분히 선거를 치를 만한 능력이 있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요 아마 좋은 후보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 2년 후인데 제가 빨리 물어봤습니다 근데 아까 또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오늘 이야기 짧지만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위원장님께서 대표로 도민 여러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마무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옥임> 예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도민들이 정의당에 대한 그런 기대가 다시 따끔한 질책과 안타까운 마음도 해주시는데 그 기대의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도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마음으로 이제 정의당의 진보정당의 모습 그리고 정의당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는 정의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 웃으면서 말씀하셨지만 굉장히 좀 무거운 말씀을 좀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활동하시길 바라고요 또 종종 이 시간을 통해서 두 분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옥임, 김우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