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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3월21일(월)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문제점은?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김영환 본부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건보> 네 생방송 라디오 제주시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지금 시각 6시 10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제주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이렇게 늘어나면서 전력 초과 공급을 줄이기 위해서 풍력 발전에 이어서 민간 차원의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해서도 전력 공급 중단 계획이 나오게 되면서 관련 사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김영환 본부장을 연결해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김영환> 예 안녕하십니까

지> 네 먼저 이 전력거래소에 대한 소개를 좀 간단하게 좀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게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요

김> 예 우리 도민분들은 한전을 직접 상대하니까 한전이 다 전기를 알아서 공급하구나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우리 전력거래소는 이제 제주도 전체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저희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개통하고 전기를 운반하는 송전계통을 담당하고 있고요 한전은 배전선로와 전기 소비자들과의 대면 창구를 통해서 전기요금 계산하고 이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전력거래소는 국가전력수급 기본계획의 실무기관입니다 앞으로 15년 후까지 전기 소비량을 예측해서 전력설비 발전소나 송전교통이 어떻게 건설돼야 할지를 계획하는 국가사무 실무기관이고요 또 전력시장을 운영합니다 발전소하고 한전 사이에 발전소가 생산한 전기를 한전이 사가는 셈이거든요 일종의 도매 시장을 운영하는 셈이고 한전은 발전소로부터 사들인 전기를 소비자에게 판매해서 전기 요금을 받는 거죠

지> 그렇다면은 지금 전략거래소 제주 본부의 김영환 본부장님은 제일 높으신 분인 거네요

김> 전력거래소에서만 높고요 제주도 전력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거죠

지> 네 어찌 됐든 지금 전력거래소 자체가 산자부 산하의 공공기관인 거잖아요

김> 예 그렇습니다

지> 일부에서는 전력거래소를 한국전력거래소라고 표현도 하던데 정확한 명칭은 전력거래소가 맞는 거죠?

김> 한국전력거래소인데요 이제 그렇게 하면 다 한국전력으로 묶어서 생각하기 쉬워서 구분하기 위해서 전력거래소라고 말을 하고 있어요

지> 그러면 공식적인 명칭은 한국전력거래소가 맞는 거군요

김> 예 우리 제주도에만 전력거래소가 있는 셈인데요 전국 개통을 관장하는 한국전력거래소 본사는 한전과 같이 나주 혁신도시에 있고요 제주도가 이제 육지계통하고 분리돼서 하나의 독립전력 계통으로 운영되다 보니까 우리 제주 전력거래소가 이제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 네 저희가 이제 최근에 이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늘어나면서 이런 전력 차단에 대한 얘기까지 나와서 오늘 얘기를 듣습니다만 전반적인 신재생 에너지 관련된 얘기들을 좀 충분히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좀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제주 상황을 좀 먼저 얘기를 한다면 2012년에 이제 제주도가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후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집중해 온 게 한 10년 정도가 지난 셈인데 제주의 신재생에너지는 어디까지 왔는지 현재 상황은 어떤지 좀 궁금하거든요

김> 우리 제주도를 하나의 국가로 보면 세계 1위에서 20위 사이의 수준 아주 높은 신재생 보급 수준입니다 15%로 보급률을 넘어선 나라가 많지 않거든요 우리가 전체 전력 사용량의 19%를 작년에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했습니다 이거는 덴마크나 독일, 스페인 같은 환경선진국이 하고 있는 수준이고요 우리가 용량으로 치면 신재생 90만kWh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90만kWh가 얼마인지 모르겠는데요 짐작하기 좋게 이제 우리 국민들이 매시간 1kWh정도 쓰거든요 개인 1인당 그러면 우리가 이제 67만 인구라고 치면 평균 67만kWh를 쓰는 건데 그 67만kWh보다 더 많은 풍력 30만kWh, 태양광 60만kWh, 90만kWh나 우리가 현재 설비를 가지고 있는 거니까 상당히 많은 양을 가지고 있는 거죠

지> 지금 말씀하시는 거는 어떤 설비를 말씀하시는 거죠

김> 네 풍력 태양광 설비 용량 기준이 저희가 제주도에 설치돼 있는 설비 용량이 90만kWh가 있다 그러니까 전통적인 발전기도 저희가 한 90만kWh 있고요 또 해저 케이블을 통해서 제주 육지 간 전력 연계선이 40만kw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 그렇군요 그래서 그런가요 지금 현 정부는 2050 탄소 중립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지금 제주 같은 경우에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가 사실 2030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잖아요

김> 그렇죠 우리는 이제 20년 더 앞당겨서 목표를 원대하게 세우고 있는 거죠

지>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제주를 하나의 나라로 봤을 때도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 예 그렇습니다

지> 그러면은 저희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아시긴 하겠지만 이 신재생 에너지가 제가 듣기로는 이게 신 에너지가 있고 재생에너지가 있고 이렇게 합쳐진 얘기라고 하더라고요

김> 예 맞습니다 신 에너지는 우리가 일종의 발명 수준으로 이제 에너지 생산을 개발하는 그런 에너지들이 신 에너지고요

지> 수소나 연료 전지 같은 걸 얘기하시는 거죠?

김> 그렇죠 예 그런 걸 신 에너지로 볼 수 있죠 재생에너지는 풍력 태양광이 자연적으로 얻어질 수 있는 그런 자연 계통에 있는 에너지를 저희가 활용하는 것들을 재생에너지라고 하죠

지> 네 사실 우리가 신재생 에너지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씀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게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사실 좀 부족한 것들이 좀 있었는데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얘기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그럼 오늘 본론을 좀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지난 17일에 이제 도내 태양광 재생에너지에 대한 출력 제어 설명회가 있었거든요 이 자리에서 이제 출력 제한의 불가피성이 언급이 됐는데 다른 분들이 다들 궁금해하세요 재생 에너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닌가 근데 왜 이거를 출력을 제어하지 사실 출력을 제어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일종의 셧다운인데 생산을 멈추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왜 이런 출력 제한이 불가피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건지 좀 궁금하거든요

김> 예 재생에너지 특성이 있습니다 이제 태양광 같은 경우는 철저하게 태양 고도에 따라서 그러니까 조도가 높으면 태양광 발전이 이제 많아 높아지는 거죠 그러니까 일사량이 많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전될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어요 낮 시간에 풍력은 이제 바람이 많이 불어야 발전해 주는 거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에너지 소비가 풍력 태양광에 맞춰서 소비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가 생산된 만큼 저희가 써줘야 이게 전력 개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생산된 전기를 안 쓰게 되면 그 전기는 못 쓰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갈 때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에 맞춰서 연료량을 정확하게 공급해 줘야 되듯이 에너지 보존 법칙에 따라서 필요한 에너지를 정확하게 공급해 실시간으로 어긋남이 없이 이제 공급해야 되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의 전기는 풍력 태양광의 전기를 다 소비할 수 있을 만큼 에너지를 쓰는 게 아니라 이제는 풍력 태양광 생산한 것이 우리가 소비하는 소비량을 초과해 버린 겁니다 그니까 우리가 낮 시간에 날씨가 온화해지면 우리가 평균 전력이 67만kWh를 쓴다고 했잖아요 근데 안 쓸 때는 42만kWh 정도밖에 안 써요 요즘 낮에

지> 그럼 나머지는 어떻게 되나요

김> 그러면 이제 전통적인 발전기 출력을 다 낮춥니다 발전량을 낮추고 풍력까지 다 멈추게 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태양광을 차단할 수밖에 없게 된 거죠 우리가 태양광이 지금 60만kWh나 가지고 있다 보니까 태양광만으로도 벅찬 수준이 된 거죠 우리가 전력 공급을 넘치게 되는 수준이 됩니다 그런데 또 태양광만으로 전력을 다 공급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태양광도 구름이 지나가면서 발전량이 흔들려요 그 출력이 변하는 태양광 발전량이 변하는 만큼 누군가 맞춰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전통적인 발전기도 필수적으로 한두 대 이제 운전대야 됩니다 저희는 50만kWh 이하에서는 4대 정도에서 한 20만kWh의 전통적인 발전기를 운전해줘야 태양광이나 풍력이 출력을 변화시키는 거를 대응해서 맞춰주거든요 우리가 전기 소비되는 만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공급하지 않으면 넘쳐도 못 쓰고 모자라도 못 쓰는 게 이 에너지입니다

지> 그러면 이게 지금 전력거래소가 사실 우리가 한전을 통해서 들어온 전기도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전력 개통에 대한 어떤 안정적인 운영을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전력 개통에 대한 안정화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것들이 이게 출력이 과해지면 과출력이 되는 거죠 일종의 그러면 불안정화가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러면은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 어떤 문제가 있나요

김> 이제 저희가 차단하다가 차단에 실패했을 때 초과 발전된 것을 제어하지 못하면 전 시스템이 무너질 우려가 있습니다

지>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거는 어떤?

김> 전력 개통 자체가 전력 공급 체계를 상실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가전 제품이 기준치 이상의 전압이나 전력이 공급이 되면 가전제품이 못 쓰기 때문에 휴즈가 나간다든지 우리가 이제 두꺼비 집이 휴즈가 나가서 우리 집에 전기를 못 쓰게 되듯이 똑같습니다

지> 정전이 생긴다는 말인가요?

김> 그렇죠 예 블랙아웃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과 발전도 블랙아웃 원인이 되고요 부족해도 또 블랙아웃이 원인이 됩니다 이제 지금까지 과거에는 부족해서 발전기들이 잘 운전되다가 고장이 갑작스럽게 2대, 3대 갑자기 고장 나면 저희가 2대 고장까지는 커버 하는데 3중 고장 과거에 2006년 4월 1일 제주도 광역 정전이 3중 고장이었습니다 해저 케이블 고장과 발전기 고장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3중 고장이 50% 이상의 발전력을 상실했어요 그때 당시에 50%까지는 부하 차단을 통해서 유지할 수 있는데 50% 넘어서면 이제 광역 정전으로 갔던 거죠 그러니까 모자랄 때는 전력 사용량이 부하들 전기 사용 부하들을 10%, 20% 이렇게 조절 차단하면서라도 어느 정도 불씨를 살릴 수 있는데 넘치는 경우는 한꺼번에 초과되면 전체가 이제 붕괴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발전기들을 빨리 잘라내야 하죠

지> 아니 근데 얘기를 듣다 보니까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도 드는 게 사실 우리가 여름이나 겨울에 특정한 시기에 또 이렇게 전력 소비가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전기 요금도 한 달에 많게 쓰시는 분들은 20만 원 넘게 나왔다 이런 얘기도 하시는데 그런 얘기를 듣다가 아마 오늘 이런 출력 제한에 대한 얘기를 들으신 분들은 도대체 전기를 어떻게 관리하길래 이렇게 우리가 비싼 돈은 돈대로 내고 전기는 또 쓰지 못한다고 출력을 제한하고 이런 얘기를 하실 것 같거든요

김> 예 그게 전통적인 발전기와 또 저희가 제주도가 가장 먼저 신재생 보급이 이루어지다 보니 태양광 발전소가 전통적인 발전기처럼 못 하는 부분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출력 조절이 어려운 점도 있고요 또 이런 개통 쇼크 쇼크 하면은 이해가 잘 안 되니까 우리가 집에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게 합선 합선됐을 때 이제 차단기가 나가지 않습니까 태양광 발전소들이 이런 개통 쇼크가 왔을 때 합선이나 이런 송전계통이라든가 배전계통에 이게 왔을 때 태양광 발전소들이 절반 정도 전력을 공급하다가 한꺼번에 죽어버려요 그러면 대단위 발전력이 없어지는 거기 때문에 정전을 유발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 것을 작년 8월에 15만 킬로와트의 태양광이 갑자기 이제 다운되어 버렸어요 송전계통의 크레인 접촉 사고가 일어나면서 그런 유발이 되고 보니까 태양광은 한꺼번에 이렇게 그 죽을 수 있구나 그거를 대비해서 이제 저희가 개통을 운영해야 되는 거예요 제주도 전체 정전이 일어나면 안 되니까

지> 그렇군요

김> 그래서 저희가 올해 작년에 이제 제1연계선을 통해서 남는 전력을 육지로 역송을 했습니다

지> 역전송이라고 하죠 다른 지역으로 이제 남는 전력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는 거죠

김> 예 그래서 올해 이번에 제2연계선을 통해서 역송량을 추가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러면 이거 역송을 하다가 1연계선은 역송하다가 고장이 나면 2연계선이 처리를 할 수 있는데 2연계선마저 역송하다가 또 태양광도 같이 죽으면 50% 이상의 전력 공급 전력이 사라지면 광역정전이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더 이상 저희가 태양광을 수용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해서 초과 발전을 억제하게 된 건데요 사실은 전 세계가 초과 발전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지> 전 세계적으로요 이게 제주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김> 예 제주도만 있는 게 아니라 아까 말한 풍력 선진국 덴마크, 독일 같은 경우는 지금 5% 정도 차단하고 있고요 이렇게 아일랜드 같은 경우는 신재생 31% 보급인데 한 7% 정도까지 초과 발전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저희가 만약에 지금 풍력은 이미 2015년부터 초과 발전을 차단해 왔어요 그런데 이 초과 발전을 차단하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이익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초과 발전 없이 운전을 하려면 아예 20만kWh 신재생만 보급하고 더 이상 보급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2018년도에 저희가 신재생 보급률 지금 작년의 19%가 아닌 12.5%일 때 초과 발전 비율은 0.25%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21년도의 초과 발전 비율은 풍력 2.2%였거든요 풍력 사업자들은 받아들였고 저희가 이제 태양광 사업자에 이제 풍력 사업자들은 대단위 사업자고 기업형 사업자이고요 태양광은 민간 소규모 사업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받아들이는 충격이 크기 때문에 저희가 태양광은 최후의 수단으로 최대한 초과 발전에 대한 억제를 하려고 모든 수단을 강구하면서 지켜왔던 건데요 이제는 반대로 저희가 최저 수요는 계속 내려가고 왜냐하면 집집마다 자가용 태양광이 보급되고 있어서 낮 시간에는 이런 것들이 다 가중됩니다 수요가 낮아져서 거래소가 공급하고 있는 영역이 점점 작아지는 거죠 태양광도 이제는 이걸 받아들여야 되는데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건 보상이거든요

지> 그러니까 적정한 어떤 제약이나 보상은 필요한 거네요 그러면

김> 예 그래서 저희도 해외 사례에서는 어느 정도는 이제 무보상 어느 정도 초과하게 되면 보상하는 제도를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거래소도 정부에다가 이런 보상책이 필요하다 우리가 신재생에 대해서 직접 보조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초과 발전이 발생했을 때에 대한 어떤 보상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해서 저희가 연일 회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공단 이사장님 우리 왔다 갔고요 내일은 도청하고 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거기서도 안을 내놓으셨고 저희도 이제 산업부에다가 이런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제주도가 빨리 달려가기는 했지만 이게 사실은 제주 CFI 차원에서 정부 정책보다 많이 앞서간 것이죠 그런데 우리 제주도가 하나의 해법을 제시하는 전국에 대해서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도 아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아마 검토할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지> 네 앞서서 태양광 사업자 같은 경우에는 풍력발전 사업자하고 좀 다르게 민간 사업자들이 많고 또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또 어려움이 좀 큰 상황이라서 지금 정부와 제주도가 전력 수요 예측을 제대로 못해서 인허가를 난발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된다고 보시나요

김> 저는 이제 이거는 변명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엊그제 설명회에서 그런 항의에 대해서는 저희가 크게 설명을 안 드렸는데 왜 그러냐 하면 이것이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우리도 태양광 사업 하게 해달라고 계속 정부에 민원을 냈어요 그래서 2016년 11월에 정부가 한전더러 모두 수용해라 그러니까 이게 송전 한개 용량 범위 내에서만 이게 허가가 나갔던 거거든요 사실은 2016년 이전에는 그런데 정부가 적극적인 조치로 신재생을 수용하기 위해서 배전선로도 깔고 변압기도 증설하고 변전소도 지어가면서 증설을 해라 하면서 지난 4년간 급격하게 이제 태양광 특히 제주도는 발전 가격이 높았습니다 육지보다 훨씬 그러다 보니까 제주에 집중이 됐고 그게 수용되면서 50만kWh의 태양광이 급속하게 들어온 거죠 그런데 제가 이제 여기 제주로의 부임을 과거에 오래 근무하다가 본사에 3년 갔다가 제가 2019년 1월에 와서 이렇게 많이 태양광이 너무 과도하다 접속을 지금 해도 사업성이 확보 안 된다라는 홍보를 계속 3년간 했는데도요 전혀 줄고 있지 않습니다

지> 그러면 지금 본부장님 본부장님 사실 저희가 이제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이렇게 듣다 보니까 또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인데 저희가 모든 얘기를 다 들을 수는 없고 전반적인 전력 시장의 어떤 구조 개선도 좀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들긴 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좀 정리를 하시면서 사실 사업자들 입장에서도 맞는 얘기에 지적을 하고 있고 어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좀 어떤 방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좀 간략하게 좀 정리해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 우선 저희가 육지의 역송량을 늘리기 위해서 태양광에 아까 보호장치 설정을 정부와 한전하고 같이 긴급하게 추진하고 있고요 그래서 태양광 사업자분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를 태양광 발전이 많은 시간에 이걸 다 흡수해서 저장했다가 저녁에 이제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해서 제주도하고 산업부에 건의해서 24만kWh의 대용량 저장장치를 올해 긴급 사업자를 선정해서 증설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태양광 사업자분들도 올해 내년 일종의 과도기적인 현상이다 이렇게 봐주시고요 보상에 대한 제도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또 하나가 전력시장을 제도에서 먼저 적어도 내년 동안에 시범 운영하고 24년부터는 본격 운영해서 전국보다 2년 앞서서 실시간 시장이 열리면 풍력 태양광의 발전량에 따라서 전력시장 가격이라든가 수요자원 전기를 사가는 한전뿐만 아니라 수요 자원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잉여 전력 남는 전력을 흡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시장을 제주도에 2년 먼저 빨리 개설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모든 수단을 제주도에서 해법을 마련해야 대한민국이 탄소 중립으로 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제주도가 합심해서 그러니까 태양광 사업자분들이 저희 와서 하소연을 많이 합니다마는 저희도 한전도 제주도청도 열심히 이제 모든 고민을 저는 진짜 잠자는 시간 아끼지 않고 정말 이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이냐

지> 네 알겠습니다

김> 저희가 많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지>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또 필요에 따라서 본부장님 모시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이런 얘기를 좀 더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 네 감사합니다

지>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 네

지>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의 김영환 본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