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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3월24일(목) <시사전망대 2부> 다가오는 지방선거 이야기 (부상일변호사 VS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센터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 예 시사전망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강호진 센터장 그리고 부상일 변호사 두 분과 이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2부에서는 선거 얘기 좀 해봐야죠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 하고도 한 열흘 정도 남았나요 얼마 안 남았습니다 또 이것도 최근 들어서 연일 뉴스를 통해서 출마 선언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요 예비 후보 등록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제 워낙에 대선에 좀 몰입해서 좀 한동안 왔다가 이제 지방선거 시즌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의 혼선들도 좀 있는 것 같고 해서 정리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민주당은 3월 26일까지 후보를 마감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이거 어떻게 되는지 지금 모르겠고 4월 1일 선거구별 공천 후보자 결정 이런 시나리오들이 며칠 전까지 있었는데 국민의힘은 이거 좀 어떻게 되는 건지 이거는 직접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좀 얘기를 좀 이따가 좀 들어보도록 하고요 일단 더불어민주당부터 살펴볼까요 아무래도 선거 후유증이 있어서 대선 후유증이 있어서 뉴스에 보면 비대위 구성에 내홍이 있다부터 해가지고 여러 가지 좀 확정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라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지방선거 기획단은 일단 구성이 완료된 모양이죠?

강> 제주도당 차원에서 지방선거 기획단이 됐고요 중앙당 차원에서 아까 방금 원내대표 경선 아니 경선이 아니죠 교황식 선출 방식을 통해서 박훈근 3선 의원께서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의원께서 이제 선출되셔가지고 그 중심으로 해서 아마 지방선거 전체적인 일정을 기획할 것 같습니다

윤> 이제는 좀 체계를 좀 잡아가는 단계인 거죠 다만 저희는 이제 궁금한 것이 대선 과정에서도 여성과 청년 공천 확대 방안에 대해서 관심이 굉장히 좀 많이 집중이 됐었던 부분이 있거든요 공약들도 있었고 지금 보니까 현행 당원 당교에는 후보자의 30% 이상을 여성과 청년으로 추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게 강제 규정은 아니었어서 이번에는 강제 규정으로 한다 그런 얘기들도 나오던데 어떻게

강> 여성은 강제 규정 아닙니까?

부> 그렇죠 강제 규정으로 지금 운영을 하고 있죠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아마 이번에 이걸 더 확대할 것이냐라는 논의가 있는 것 같아요

윤> 청년도...?

부> 청년과 여성에 대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더 많은 비율로 이제 선발하겠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아직 확정된 것은 아직은 아니고 또 그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현재는 안갯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윤> 예 그 지역에서들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모양이에요 그러니까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여성 청년 할당 30% 이상 한다는 것에 그렇게까지 크게 문제는 잘 못 느끼는 것 같은데 지역에 계신 지역 위원장들께서는 지역 현실에 이게 맞느냐 지금 선발하기도 어렵다라는 얘기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제주도는 어떨까요?

강> 제주도는 큰 최소한 민주당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윤> 여성과 관련해서요

강> 왜냐하면 3개 지역 국회의원 3개 선거구마다 최소한 한 분씩의 여성을 공천해야 하는데 지금 거론되시는 분을 보면 도의원 같은 경우에는 충분하게 그거는 해결될 것 같고 다만 청년이 어떻게 할지 아직 좀 변수가 남아있는거같아요

윤> 저도 이게 보면은 눈에 띄는 청년 정치인들이 사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렇게 잘 보이는 편은 아니어서

강> 그렇지 않습니다

윤> 아 그렇지는 않나요?

부> 청년 정치인이라고 하는 것에 나이 기준도 사실은 중요하거든요 나이를 몇 살까지를 청년의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가 아마 당별로도 차이가 있고 심지어는 우리 문중할 때도 청년의 개념이 55세 60세까지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우리 정치를 좀 더 이제 다양하게 구성함에 있어서 청년의 개념을 어떻게 정해서 이렇게 공천을 할 것이냐가 실제 유권자들한테는 중요한 문제가 되겠죠 저 당에서는 저런 정도까지 하고 있구나라는 걸 얘기할 수 있을 테니까 그런데 당원 당규상 청년의 개념은 40대 중반까지 올라가는 경향이 좀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냥 청년의 개념하고는 좀 다르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고요 여성 공천과 관련해서는 그나마 우리 사회가 지금은 어느 정도 여성 정치인을 이렇게 만나는 것이 아주 어려운 건 아닌 것 같아요 근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까 당에서 말하는 그 청년의 개념보다도 예 실제 우리가 언어적으로 쓰는 청년 정치인을 만나는 것은 아직도 많이 어렵죠 그런데 여기서 약간 딜레마가 좀 있기는 합니다 청년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정치인이 되어서 도의회를 진출하거나 하면 그분은 완전한 인격체로서의 역할을 해야 돼요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본인이 경험이 적다는 것으로 해서 그분이 어떤 정책 위반을 하거나 하는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에 역할을 했는데 그 정책이 결국 사회적으로 어떤 여파를 일으킬 것인가 이게 본인이 청년 정치인이어서 경험이 적다는 걸로 면피가 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청년 정치인을 공천할 때 그만한 역량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게 사실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청년 정치인을 찾는 게 쉽지 않은 거 같아요

강> 일단 국민의힘은 잘 모르겠고 민주당은 오늘도 20대 청년이 출마 선언을 했거든요 도의원 관련해서 그래서 대충 새어봐도 청년이 기준을 39세 이하로 봤을 경우에는 현재 민주당은 5명 정도의 청년들이 지방선거에 도전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으니까 어느 정도 숫자가 맞을 것 같아요

윤> 아 그래요 예

부> 숫자는 맞출 수 있는데 숫자는 맞출 수 있는데 우리가 이제 청년 정치인에게 어떤 기대를 걸고 기회를 준다고 하는 것하고 실제 청년 정치인이 의회에 입성했을 때 그 청년 정치인이 보여주는 이 줘야 될 그 역할은 청년이기 때문에 면피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청년 정치인들을 이런 선거가 있을 때 영입을 하거나 발탁하는 수준에서 끝나면 안 되고 끌어 흔히 말하는 인재를 양성한다고 하잖아요 인재 양성의 차원에서 이번 선거가 막 늘 이런 얘기가 늘 나올 때마다 제가 답답합니다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것까지 염두를 하고 공천을 했으면 좋겠어요

강> 시스템까지는 아닌데 마침 지방선거 전에 대선이 있었고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제주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일부에서는 이제 자연스럽게 대선에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청년 정치인도 좀 발굴돼서 어쨌든 청년들이 이번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윤> 예 저희가 좀 지나고 나서 선거 전에 청년 정치인들만 모아서 다시 한번 토론회에도 좀 할 생각을 좀 갖고 있는데 당 구성이 어떻게 될지 그때 와서 좀 지켜봐야겠고요 그러면은 저 변호사님 말 나온 김에 국민의힘에서도 청년 정치인들이 지금 이번에 도전을 할 만한 정치인들이 많이 있습니까?

부> 도전을 하고자 하는 분들의 얘기는 들었는데 실제 입후보까지 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윤> 현실성은 아직 조금 미지수다?

부> 그 이유가 이제 선거라고 하는 게 경제적인 측면도 고려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러면 결국 이제 비례대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진출하느냐 쪽으로 방향이 선회가 될 수가 있는데 그것도 고려 대상이기는 하니까 하여튼 국민의힘 쪽은 뛰고자 하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분들은 다수 보이긴 합니다 실제로 이제 입후보까지 얼마나 갈 것이냐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강> 팩트로는 오늘 선관위 기준으로 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39세 이하 예비 후보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빨리 좀 분위기를 좀 만들어주십시오

윤> 저희 센터장님 들어오시기 전에 변호사님께서도 청년 정치인과 관련해서 좀 굉장히 좀 안타까운 부분들을 많이 말씀하셨는데 잘 안 나온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 근데

강> 조금 기회가 달라진 게 지방자치법 정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대충 도의원 같은 경우에는 4500~4700 정도 쓰거든요 그 비용이 50%는 또 후원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이거는 뭐 옛날처럼 돈을 막 쓸 수 있는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기회는 열려 있다고 보여집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여성과 관련해서 또 하나만 좀 여쭤볼까요 지금 보니까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대선에서 적기 때문에 일단 혁신이라는 단어가 아마 굉장히 좀 절실할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박지원 비대위원장 모습이 요즘 많이 보이고 말도 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아마 여성이나 청년과 관련해서 공천을 좀 잘 많이 할 것이다라는 그런 예상들은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일단 강제 할당은 이번에 거의 없는 부분이죠?

부> 그 강제 할당의 의미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당 대표를 맡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이런 말을 했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제도적으로 보장이라고 해야 될까요 정해져 있는 그 비율 이상 강제하지는 않겠다 그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런 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하겠다 이렇게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어떻게 좀 나오나 보면은 아마

부> 그렇죠 결국은 이제 가점을 얼마를 줄 것이냐 그런 부분들이 현실적으로 반영이 되는 것이라고 봐야죠

강> 그런데 가점은 둘 다 있는 거 아닌가요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청년 시민 여성에 대해서는 어쨌든 20%에서 25%까지 가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윤> 예 이번에 대선에서 워낙 청년들과 관련된 얘기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다음에 또 남녀 간의 이야기들도 좀 많이 나와서 굉장히 좀 주목되는 부분 중에 하나고 변호사님 제가 이거 굉장히 좀 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번 지방선거 비례대표에 이어서 광역의원 출마자한테도 자격 시험을 본다고 얘기를 해서 이게 이름이 PPAT요? 그니까 SAT 같은 겁니까 이거 어떻게

부> 이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험을 볼 것인지 이런 거는 아직도 나온게 없어요 다만 이제 공직 후보자의 자격 시험이라고 하는 것이 또 영어로 보면 공직 후보자가 아니라 피플 그런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구체적으로 시험을 본다면 시험이 필기시험만 있는 건 아닐 것이라고 봐야 될 것이고 그러니까 필기시험만 있지 않다는 것은 토론과 관련된 그런 이제 그걸 실기 시험이 아니면 뭐라고 실기라고 해야 되나 필기 실기?

윤> 면접? (웃음)

부> 아니 면접하고 좀 다르게

강> 집단 면접

부> 예 그렇죠 비슷하죠 집단 면접 비슷하죠 서로 토론을 거치는 그런 걸 또 해야 된다라는 것인데 저도 지금 이렇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윤> 예전에 대변인 토론 배틀 같은 형식의 그런 것들도 할 수 있다는

부>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시간상으로 얼마나 그것들을 해낼 수 있을지 물리적인 시간에 한계가 있으니까

윤> 이준석 대표 체제로 들어오면서 과거에 못 봤던 방식들이 많이 도입이 되고 있는데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평가 시험이라고 하니까 저 같은 사람들은 언뜻 딱 생각이 드는 것이 예전에 우리 입사 시험 볼 때 적성 검사 같은 거 있지 않습니까 혹시 그런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강> 옆에 또 학원 생기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 주변에 또 도의원 되실려면

부> 시장이 확대되면 좋죠 (웃음)

윤> 일단 필기 시험 형태는 아닌 것 같다는 말씀

부> 아니 필기시험도 일부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이제 아까 실기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토론 역량이 얼마나 되는지 또 이제 본인이 의견을 어떻게 발표하는 발표와 관련된 그런 부분도 포함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이것도 굉장히 좀 흥미로운 부분이라서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강> 새롭게 이렇게 콘텐츠가 상당히 좋으면 이제 오히려

윤> 그렇죠

강> 국민들한테는 상당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 같긴 합니다 다만 내용이 정확히 공개가 안 되는 바람에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윤> 이게 글쎄요 일반 국민들은 항상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자격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좀 많이 하는데 이 시스템상 그런 것들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격들을 걸러내는 그 시스템이 될 수 있을까 없을 것인가 이 부분도 아마 관심들을 많이 갖고 지켜보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의당 얘기도 좀 해볼까요 정의당도 지금 굉장히 이번 대선에서 좀 낮은 지지율 때문에 굉장히 고민이 많고 지방선거에서 뭔가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은 그 의지가 충만할 텐데 일단 양당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접촉을 하면서 선거법 개정을 굉장히 촉구하는 모양이더라고요 중대선거구제 요구를 하는 거죠

강> 기초 같은 경우에는 2인 선거가 아니라 3에서 5인 선거까지 요청을 하고 있는데 일단 죄송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반대하시는 바람에 아직까지는 진도가 못 나가고 있고 민주당은 원론적으로는 하겠다 이런 입장인거 같습니다

윤> 원론적으로는요?

강> 당의 당론으로 해서 중대 선거구로 해보자 이렇게 돼 있는 거고 언론 보도상으로는 현재까지는 국민의힘에서 반대하시는 바람에 이 제도가 도입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그래서 정의당이 급해서 각 정당 원내대표 이하 대표님들 만나서 의견을 개진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윤> 그 원론적이라고 얘기를 하셔서 제가 그냥 하나만 좀 여쭙고 그니까 내심 하고 싶은 건가요 아니면 내심 하기는 좀 꺼려지는데(인가요?)

강> 그런데 이거는 대선에서도 쟁점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이 약간 정신 차리려면 이 제도를 도입해 줘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거죠 다당제로 가겠다고 해놓고 민주당이 또 안 하겠다 이렇게 약간 겉으로만 해버리면 진정성이 사라지니까 진정성 있게 할 것 같고 또 원내대표님께서 새로 되신 분이 이 부분 또 강력하게 의지가 있으셔가지고 밀긴 밀 건데 이런 제도는 또 여야 간 합의가 있어야 되니까 아직은 조금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윤> 그러면 예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반대를 하고 있는 건가요?

부> 우선은 이게 제도를 만들어서 시행하기에 굉장히 시간이 촉박한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지금 기초의회 제주도에는 기초의회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텐데 지금 일반 제주도를 제외한 기초의회가 있는 지역에서는 정당이 공천을 할 때 예를 들어 2번에 가, 2번에 나, 1번에 1번, 2번 1번에 나 이런 식으로 복수 공천을 하고 있죠 그리고 그리고 복수 공천을 했기 때문에 당선이 되는 사람이 한 정당에서 둘 다 당선이 될 수도 있어요 근데 이거를 중대선거구제로 하게 되면 좀 더 넓게 구성을 해서 하겠다는 것인데 사실 좀 더 넓게 하게 되면 결국 대선구제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 과거의 제주시로 하자면 제주시의 선거구를 한 2개만 이렇게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서 예전에 이제 동별로 쪼개졌던 소송구제를 크게 만들어서 그 수만큼의 의원을 뽑되 어느 지역에서 한 사람씩 뽑는 게 아니라 전체에서 뽑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 그냥 어느 지역에 소속된 사람들이 다 뽑혀도 관계없는 거죠 그렇게 가는 것인데 그게 제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 한 달도 안 남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 향후 조정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서 봐야 된다는 취지로 저는 생각하고있습니다

강> 지금 어차피 선거구 확정도 안 돼 있는 상황이 아니 저는 거꾸로 패키지로 해서 어차피 이제 윤석열 당선인께서도 TV토론에서 또 다당제를 약속하셨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것 같 같다고 봅니다 굳이 회피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이번 기회에 그래서 정치 독점쟁 구도를 좀 깨서 진보 정당들도 많이 이제 의회에 진출 하시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그런 구도를 이번이 저는 마지막 기회같아요

윤> 마지막 기회다 그러니까 변호사님도 이게 국민의힘에서 아예 그냥 원론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부> 그렇죠

윤> 시기나 이런 것들을 좀 봐야 된다는 말씀이신데

부> 그럼요 혼선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강> 이준석 대표님 어저께 만난 걸로 보면 이번에 하지 않겠다 이런 말씀

부> 이번에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그걸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이고

윤> 그러니까 제가 두 분께 질문을 드리면서 아까 그 내심이라는 말을 썼던 이유가 사실 거대 양당에서는 이게 선거공학상은 그렇게 별로 유리하지 않다는 것들이 주론 아니겠습니까

부> 그렇죠

강> 의석수가 주는거죠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윤> 그렇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도 해논 말에 있기 때문에 이게 내심 원하는지 안 하는 건지에 대해서 두 분의 생각을 좀 여쭤봤었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도 내심이 어떨지 한번 제가 여쭤봤었는데

강> 국민의 힘은 내심이 나온 거고 안 하겠다는 거고 민주당은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윤> 이건 두 분의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보니까 알겠습니다 어쨌거나 이게 정의당의 좀 반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 선거에서

강> 그래도 풀뿌리 기초 의회도 중요하기 때문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지역 차원에서 다당제 위해서라도 저는 도입됐으면 좋겠습니다

윤> 예 이외에도 제주 녹색당 얘기도 해 보면은 이제 부순정 도지사 후보가 지금 이미 나와 있고 그다음에 여기 청년 비례대표가 일단 두 명이 선출이 되어 있는데 한 명이 18살이네요

강> 예 표선 출신의 또 전도 유명한 청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뭐 좀 지켜보도록하고요

강> 그리고 또 빠져 있는 게 진보 정당이 정의당과 녹색당만 있는 게 아니라 진보당도 따로 있거든요 진보당 제주도당에서도 조만간 비대대표 선출 과정을 밟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혹시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강> 아니 비례대표는 합종연횡이 불가능하죠 자기 정당의 후보를 뽑는 거라서

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하신 대로 아까 선거 획정도 지금 제대로 안 된 상태잖아요 근데 이게 혹시 정의당에서 얘기하는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서 2개 패키지 아까의 패키지 얘기하셨죠 패키지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을 것인가 아니면 또 이것도 단독으로 또 처리해야 될 것인가 이 부분도 좀

부> 제가 예상하기에는 패키지 처리는 아마 안 될 것 같고 기초 의회와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사실은 의지가 없죠 170 몇 석을 갖고 있는데 이거를 계속 여야 간 합의를 얘기한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반대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도 지금은 이걸 제도적으로 시행하기에는 너무 촉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리고 패키지로 처리가 안 되면 결국은 선거구 획정 문제만 남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도 이게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그 이유는 지방의회의 정수 문제를 조절을 해야 되는데 이번에는 교육 위원을 그대로 진행하되 일몰 조항을 둬서 다음에 없애겠다고 하면 정수가 늘었다가 일몰 조항에 의해서 줄어드는 그런 방식으로 이제 입법을 해야 되는데 그게 예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강> 그건 되게 쉽죠

윤> 아 오히려 쉽습니까?

강> 제주특별법에는 의원 정수가 명확하게 명사화 돼 있습니다 그게 다 단소 조항으로 교육 위원 제도는 4년 뒤에는 없앤다 한번 끝나는 거죠

부> 물론 입법이라고 하는 것은 입법자의 결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게 어떤 문제가 항상 발생하냐 하면 제도라고 하는 것이 충분히 논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졌을 때는 새롭게 시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시행착오가 발생하는데 그게 만만치 않은 비용이 사회적 비용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 사회적 비용을 고민하지 않고 그냥 법을 만들면 되는 것이지라고 하면 뭐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근데 그건 대신에 이제 책임 정치에 문제가 생기겠죠

윤> 거기에 대해서 혹시

강> 국회에 제가 다른 법률도 심의 과정을 보면 이렇게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되는 게 아니라

윤> 의지만 있으면 되는 거죠?

강> 의원 복도에서 그냥 의원님들끼리 앉아서 결정된게 상당히 많더라고요

부> 그렇게 하지 말자고 우리가 얘기를

강> 예 저도 그렇게 정리를 했는데 지금 상황이 시간이

윤> 두 분 말씀이 다른 듯하면서도 같은 부분도 있고요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방송 마무리하기 전에 저기 지금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도지사 후보들이 거의 정리가 좀 돼 가는 분위기인데 경선에 나올 후보들이요

강> 네 오늘 김태석 전 의장 출마하셨기 때문에 세 분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되있습니다

윤> 저번에 그 두 분과 얘기할 때 혹시 전략 공천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한번 그런 예상들도 있었는데

강> 저는 없다고 했습니다

부> 민주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저도 전략 공천은 어렵다고

윤> 여기는 아닐 것 같다 시간관계상 이제 그런 얘기들도 좀 나왔었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는 말씀하셨고 오히려 참 국민의 힘에서 전략공천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하셨었죠

부> 당선 가능성을 가지고 공천을 하는 게 제1기준이거든요 지금 현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이 되면 그러면 전략공천의 얘기가 늘 나오죠 그렇다고 지금 전략공천으로 누구를 할 것이냐 그리고 물어보시면 저는 글쎄요 전략 공천을 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

윤> 누구라고 여쭤보지는 않았고 혹시 가능성이 좀 살아 있는

부> 가능성은 살아있는 것 같아요

강> 저는 반대로 이제 윤석열 당선인이 되셨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전략공천보다는 지금 남아 있는 후보님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후보가 되지 않겠냐 이렇게 보고있습니다

윤> 일단 지금 나오는 얘기가 가장 최근에 이제 허향진 도당 위원장께서 이제 보직 사퇴를 하신 걸로 이거 이제 출마를 하겠다는 얘기죠

부> 사퇴 의사를 밝혔고 아직 사퇴와 관련된 절차가 아직 진행은

강> 출마시겠죠

부> 하실 거라고 저도 봅니다

윤> 4월 1일까지가 아마 사퇴시한

부> 시한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어쨌거나 두 분의 예상하셨던 바와 같이 사실 대선이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지금 커진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대로 지금 이제 아마 어느 정도 정리를 해 갈 것이고 다만 이제 이걸로 좀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은데 윤석열 당선인의 지금 뭐랄까 지지율이라고 해야 될까요 국정 지지와 관련된 기대감이 생각보다 좀 높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이것도 혹시 지방선거에 좀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부분도 좀 얘기가 나오던데

부> 지금처럼 가면 당연히 영향을 미칠 겁니다 그런데 이제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선자의 신분을 5월 10일 날 취임을 하면서 이제 벗게 될 텐데 그 뒤의 움직임하고도 아직 아까 말씀드린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 그러면 충분히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강> 하여튼 집무실 이전 가지고 이렇게 싸우는 건 처음 봤구요 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좀 정책 중심으로 갔어야 했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고 이런 게 계속 되면 전 5월 10일날 취임할 때도 아마 역대 최저 지지율로 가지 않을까 그러면 지방선거에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거죠

윤> 알겠습니다

부> 지켜 봐야죠

윤> 예 우리는 늘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시사와 관련해서는 오늘 시사전망대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요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오늘도 고맙습니다

부> 감사합니다

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