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12월6일 (월) 다시 시작되는 거리두기및 코로나19 제주도 상황 (양순철 제주도방역대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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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예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도 시작을 해봤지만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또 오미크론 변위까지 등장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죠 결국 이번 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은 중단됐고 다시 한 번 또 거리 두기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양순철 제주도 방역 대응 과장을 연결해서 제주의 방역과 여러 가지 상황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순철> 예 안녕하십니까
윤> 예 고생 많으십니다
양> 예 감사합니다
윤> 이게 참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서 굉장히 걱정인데 지금 현재 도내 상황부터 먼저 여쭤보도록 할까요?
양> 예 지난주에도 초등학교 지인 모임 등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확진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5.29명이고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던 11월에는 629명이 발생하여 이전에 9월이나 10월보다 2배 내지 3배 정도 증가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앞서도 아나운서분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오늘 또 많이 확진자가 나온 상황인데요 다만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언론에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위험한 상황인데 그래도 제주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중환자실 입원병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현재 낮은 한 15% 정도로 내외로 해서 현재까지는 그래도 조금 안정적인 추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윤> 예 그 말씀을 들으니까 좀 다행이긴 한데 지금 추세 자체가 별로 좋지가 않아서 좀 걱정이긴 합니다 앞으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방역 조치에 많이 좀 협조를 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최근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진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얘기들 다른 지역에서 나오고 있는데 제주에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이 입도했다 이런 소식이 들리면서 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지금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양> 예 지금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연을 함으로써 다시 많은 우려들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2주 전에 제주로 왔었습니다 그래서 입도 당시와 그리고 입도 이후에 두 차례 진단검사를 하여서 총 3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따른 해외 입국자 방역 조치 강화에 의한 조치로서 실행이 된 건데 10일간의 그런 시설 격리와 총 4회 pcr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격리 해제 하루 전날에도 한 차례 더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윤> 예 아직까지는 이분이 격리 상태이신 거군요?
양> 예 그렇습니다
윤> 그리고 이제 마지막에 또 격리 해제 전에 검사를 한 번 더 수행을 하게 되고요?
양> 예 맞습니다
윤> 예 오미크론도 사실 이게 위험하다 아니다 얘기들은 여러 가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아직도 우리 의학 수준에서 잘 모르고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걱정까지는 필요 없겠지만은 좀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지금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에게서도 확진자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도내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은 혹시 입도객 방역 관리에도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까?
양> 예 잘 아시겠지만 우리 도에서는 이제 해외 방문 이력자라든지 그리고 입도객 중에 발열자를 대상으로 해서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게 하는 특별입도절차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관해서는 최근에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또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에도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래서 최근에 그런 인력 추가 배치등을 통해서 검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를 방문하실 때 진단검사를 받고 와주실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도 계속되고 있고요 특히 제주는 그동안 잘 아시겠지만 외부 요인에 따른 감염들이 있었기 때문에 최근에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 입도 관광객이라든지 그리고 도민분들께서도 도외를 방문하시는 그런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입도객 방역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서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윤> 예 사실 강제하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 법적인 부분이나 여러 가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좀 권유하고 홍보하는 그 정도 그걸 강화하는 정도의 수준에서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양> 예 지속적으로 그렇게 홍보 강화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으니까요 자 단계적 일상 회복이 사실 안정적으로 좀 유지가 됐으면 싶었는데 오늘부터 중단한다고 이제 정부에서도 밝혔고요 4주간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다 이렇게 보도가 나왔는데 사적 모임이라든가 인원 수에도 변화가 있죠?
양> 예 방역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서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개편을 유보를 하였고 그리고 방역 강화 조치가 오늘부터 4주간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 하나가 사적 모임 규모 조정입니다 이는 연말에 특히 모임이나 약속이 많을 텐데 모임이나 약속 등 개인 간 접촉 감소를 통해서 감염 위험도를 낮추고 이를 통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비수도권인 제주에서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에는 12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했는데 오늘부터는 8인까지만 허용되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윤> 예 중요한 부분인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8명까지만 허용이 되는 거죠 지금?
양> 예 맞습니다
윤> 예 혹시 이 부분 좀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그리고 방역 패스 적용 대상 시설도 크게 확대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방역 패스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좀 설명을 먼저 부탁을 드릴까요?
양> 예 방역 패스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이 되면서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일상 회복을 지원을 하고 그리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도입된 것으로 우리 말로는 접종증명 음성 확인제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접종 완료자나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의학적 사유로 인한 접종 불가자 등이어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주된 내용이고 이번 방역 강화 조치로 적용 시설이 확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증명은 접종 완료자나 음성 확인자 유형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전자증명도 가능하고 보건소 등에서 필요한 경우에 종이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 예 자 그러면 적용 대상 시설이 크게 확대된다고 알려졌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면서 어느 범위까지 확대가 되는 겁니까?
양> 예 방역 패스 의무 적용 시설은 기존에는 유흥시설 그리고 노래연습장 등과 같은 일부 고위험 시설만 적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역 강화 조치로 해서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pc방, 도서관 등 총 적용 대상 시설이 16종으로 확대 적용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는 이제 감염 위험이 큰 실내 시설 위주 방역 패스가 확대가 된 사항인데요 그런데 결혼식장이라든지 장례식장 같은 기본 생활에 필수적이거나 별도의 모임 행사 기준이 적용되는 시설 등은 적용에서 제외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식당, 카페에도 방역 패스가 도입이 되었는데 다만 식당, 카페 같은 경우에는 필수 이용 시설의 성격이 큰 점을 감안해서 미접종자 한 명까지는 예외가 인정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 아 미접종자 한 명까지만 예외가 인정되는데 이건 이제 식당과 카페에 해당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양> 예 맞습니다
윤> 지금 신규로 나온 거 보니까 아까 이제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 이런 것들 쭉 얘기를 해주셨고 전에 한번 스터디 카페에서도 많이 나온 적 있었잖아요 스터디 카페도 이번에 신규 방역 패스 의무 적용 시설에 포함이 되는 거죠?
양> 예 맞습니다 스터디 카페도 이번에 이제 방역패스 의무 적용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윤> 예 그리고 방역 패스 미적용 시설이 한 14종이 지금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안내되는 부분을 좀 잘 참고를 하시면서 헷갈리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참고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아 청소년 감염 억제를 위해서 12세에서 18세까지 미성년도 방역 패스를 적용받게 된다 이렇게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지금 청소년들 중에는 예방접종을 못한 경우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양> 예 최근 확진자 중에 이제 청소년 비중이 높은 상황으로 전국적으로도 그렇지만 제주의 경우에도 11월 일상회복 전환 이후에 30% 내외 정도가 학생 확진자입니다 그래서 청소년 유행 억제를 위해서 방역 패스의 예외 범위를 11세 이하로 조정을 하여서 12세에서 18세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게 됩니다 다만 이는 청소년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줘야 되기 때문에 1차 접종 후 3주 경과 후 2차 접종하는 그런 내용이랑 그리고 접종 후 2주 경과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러한 기간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서 약 8주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후에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에 대한 방역 패스는 실시가 되게 됩니다
윤> 2월 1일부터요 내년?
양> 예 맞습니다
윤> 청소년의 경우에는 이렇게 적용이 됩니다 2월 1일부터, 이 부분도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잘 참고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런데 백신 관련해서 사실 청소년들 접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또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많이 있거든요 특히 부모님들께서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실 것 같은데 지금 접종 현황은 어떤지도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양> 예 현재 제주 지역 소아 청소년의 예방접종률은 1차 47% 접종 완료는 31%입니다 그래서 소아 청소년에게 사용 허가된 백신은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되었고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모든 소아청소년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진행이나 사망 위험이 높아서 접종에 따른 순편익이 높다고 평가가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정부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도 권고를 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이런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요 그리고 우리 도에서도 교육청과 협조 체계를 유지를 하면서 이를 백신 접종에 대한 내용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그리고 접종을 쉽게 받을 수 있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접종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윤> 예 지금 당장 오늘만 하더라도 중학교에서 또 많은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사실 부모님들의 걱정도 많으시겠습니다마는 참 어려운 문제이긴 한 것 같습니다 자 오늘 마지막으로 혹시 도민 여러분들께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을 드릴까요?
양> 예 방역 상황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게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스크 착용 그리고 출입자 명부 관리 그리고 환기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최종적으로 개편이 되더라도 마지막까지 지켜주셔야 할 내용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계속 잘 지켜주셨고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조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또한 백신 접종도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강조를 드리고 싶습니다 백신 접종은 위중증이나 치명률 감소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외국의 사례들도 보면 추가 접종을 통해서 확진자나 중증 환자 급증 추세를 안정세로 전환시킨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해서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를 드립니다
윤> 예 사실 지금 과장님께서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방역이라는 것이 대단한 새로운 것을 한다기보다도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시작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여태까지 많이 협조를 해주셨지만 소중한 일상을 찾기 위해서는 조금 더 좀 노력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방역수칙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데 좀 많이 애써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리고요 또 방역 당국에서도 관계자분들께서 굉장히 고생하시는 거는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또 많이 응원해 주시고 서로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예 다시 한 번 수고 많으시고요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양> 네 감사합니다
윤> 예 제주도청 양순철 방역대응과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