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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10월26일 (화)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도지사후보선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 겸 도지사후보)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앞서 말씀드린대로 대안 정치를 표방하는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를 제주도지사 후보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오늘은 박찬식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박찬식>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윤> 오늘은 제2공항 얘기가 아니라 정치 얘기로 만나게 됐습니다 지금 사실 내년 대선에 지방선거가 바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도지사 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라는 관심은 도민사회에서 높게 일고 있는데 공식적인 도지사 출마 선언은 아마 가장 빠르신 거같습니다 어떻게 출마를 결심하게 되셨습니까?

박> 제2공항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이 제주 사회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 시대에 제주도가 필요로 하는 제주도의 어떤 방향 전환을 이끌어 나갈 세력이나 인물이 참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30년 개발의 길을 걸어오면서 자연도 망가지고 공동체도 망가지고 사람도 망가져서 이제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게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우리가 아시다시피 기후 위기라는 굉장히 거대한 심각한 도전이 닥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우리 지역사회의 큰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데 그리고 많은 도민들도 이제는 지금까지처럼 이대로 계속 갈 수는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전환을 이끌어낼 어떤 가치, 철학, 비전 그리고 어떤 정책과 추진력 이런 것들을 갖춘 그런 세력이나 후보가 어떤 기성 정당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이제 뭔가 새로운 세력과 인물이 나서야 된다 이런 요구들이 주변에 많았는데 하다 보니까 저한테 그 역할을 요구하는 거 분들이 꽤 있었고 그래서 저도 고심 끝에 감당을 해보겠다 부족하지만 그렇게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윤> 새로운 인물론입니다 (웃음) 궁금한 게 사실 저희가 제주가치의 후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제주가치가 정당이야?’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정당으로 혹은 다른 정당과 연대를 해서 출마를 하실 생각이신지 아니면 무소속으로 나가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박> 일단 제주가치는 작년 11월부터 준비해서 올해 4월 말에 이제 결성이 됐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외국과 같은 지역 정당이 허용되지 않아요 정당이 되려면 전국 5개 광역 시도의 도당을 만들어야 만이 중앙당을 창당할 수 있고 중앙당이 있어야만이 합법적인 정당이 되기 때문에 정당은 아니지만 어쨌든 지역에 기반한 그리고 지역의 어떤 과제나 현안의 해결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이런 준 정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윤> 그러면 일단 준 정당적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출마를 하시게 되면 지금 상태에서 무소속인가요?

박> 예 법적으로는 무소속이 되는 거고 정치적으로는 저희들은 제주도당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그동안의 정당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일반 시민들도 많지만 또 정당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까지도 또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로 진보 정당에 활동 참여했던 분들이죠

윤>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분들 중에서는 진보 정당으로 출마하시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여쭤봤는데 그건 아니시고?

박> 도 의원 두 분은 이제 각각 정의당하고 진보당으로 출마를 하시고요 저는 이제 법적으로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입니다

윤> 네 알겠습니다 계속 아마 묻게 될 것 같긴 한데 그거에 대해서... 대표님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온 얘기가 아무래도 제2공항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을 맡으시면서 반대 측에 선봉에 섰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이미지를 갖고서 도지사에 출마를 하게 된다 거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 않을까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박> 예 여러 가지 걱정되는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제2공항 반대 운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알려진 측면도 분명히 있고요 또 반면에 너무 이제 한정된 이미지를 갖게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을 수 있는데 그래서 사실은 제2공항을 하면서도 제주공항을 막고 나면 그다음에 어떻게 할 거냐 그다음 우리는 우리 도민들은 뭘 먹고 살고 어떻게 살아야 될 거냐 이런 질문들도 많았고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나가면서 도민들과 만난다면 좀 제2공항에 찬성하셨던 분들도 또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좀 달리 보고 또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윤> 예 왜냐하면 출마하신다고 하니까 ‘저 삼촌 제2공항 막아보젠 나오시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들을 하셔서 그럼 제2공항 말고의 반대 말고의 비전은 제주도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가 그런 질문들을 하시긴 하더라고요

박> 예 아무래도 하겠죠 그리고 오히려 저를 아는 학창 시절 이후에 저를 아는 친구들은 오히려 이제 제2공항이 아니라 그냥 나왔어야 그리고 어제도 제가 상가에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자기는 제2공항은 찬성하지만 도지사 후보로는 박찬식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윤> 예전부터 주변에서는 정치인으로 꼽고 있었다는 말씀이신거죠?

박> 꼭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어쨌든 할 만한 사람이다라는 정도의 인식들은 제 주변에서는 꽤 하고 있죠

윤> 예 알겠습니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라고 제가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냥 추대를 한 것이 아니고 도민 공무원을 비롯해서 후보자 검증 토론회도 열었고 온라인 투표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후보로 선정이 되신 건데 이거 어떻게 진행이 됐습니까?

박> 그러니까 지난 4월에 결성된 이후에 우리 제주가치 내에서는 내부 회원 교육이라든가 워크숍이라든가 토론회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 연대 활동이라든가 이런 걸 하면서 이제 어떤 하나의 정치적 어떤 공감대를 좀 만들어 왔었고요 아무래도 소수 정당이고 하니까 소수 정치 세력이고 하니까 좀 빨리 시작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 이제 지난 9월달에 후보 공모 절차를 거치고 각 후보별로 두 차례의 검증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이게 상대 후보가 있는 토론이 아니다 보니까 상당히 청문회식으로 오히려 실전보다도 더 힘든 더 그런 검증 토론회를 거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저희들 회원이 한 500명 정도 가까이 되는데 그중에서 이제 정회원만 유권자로 해서 331명이 투표에 참가해서 어쨌든 79% 정도의 투표율 속에서 또 압도적인 지지로 후보로 선출하는 절차를 공식적으로 밟게 됐습니다 그냥 임의적으로 그냥 저 혼자 나가는 게 아니라 어쨌든 지역에서 같이 만들어 나가고 같이 함께하는 그런 것들을 공식화하는 그런 의미가 있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윤> 예 지금 저희 MBC에 같이 오신 분들이 계시던데 벌써 수행원들이...(웃음)

박> 예 이제는 뭐 지금은 아직 고정수행원이라기보다는 번갈아가면서

윤> 자원봉사입니까?

박> 예

윤> (웃음) 알겠습다 자 그럼 바로 후보자 검증 토론회를 통해서 준비하신 공약을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공약을 들어보면은 그분이 어떤 지향점을 갖고 있는가를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박찬식 예비 후보라고 말씀을 드려야 되나 아무튼 후보께서는 어떤 공약을 준비하셨습니까?

박> 공약이라는 게 조금 폭넓은 정책적 목표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걸 수단하기 위한 세부적인 것도 있을 수 있는데요 일단 두 가지 목표 정도를 먼저 말씀드리면 1차적으로는 난개발을 멈추겠다는 겁니다 제주가 더 이상 제주 다운 모습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이런 것이고 그걸 위해서 여러 가지 예를 들어 개발 안식년제를 선포하고 제주의 어떤 귀중한 자연환경 자원을 훼손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하겠다는 거고요 특히 이번에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중산간 순환도로를 또 하나 만드는 거를 들어갔잖아요 참으로 어이없는 계획이라고 생각하고 그거는 무조건 중단시켜야 된다고 보고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지금 동물 테마파크라든가 송악산이라든가 이게 끝난 것 같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전부 중단시켜야 되고 그러면서 이제 환경수용력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사회적 논의 이런 것들을 거쳐서 제주의 미래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는 이런 시간이 필요하겠다 라고 하는 게 이제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는 제주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고 관광 수입이 늘었다고 하지만 그 돈들이 대부분 지역에서 돌지 않고 있어요 바로 빠져나갑니다 대규모 리조트라든가 그다음에 여러 가지 이제 뭐 예를 들어 렌트카라든가

윤> 소수의 대규모 자본이?

박> 예 자본에게 바로 하고 제주 도외로 빠져나가 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지역에서 돌아야 지역에서 소득도 창출하고 일자리 선출하고 하는데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이 이제 계속돼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그거를 이제 저는 이제 지역순환경제다 지역에서 관광 수입이라든가 아니면 지역 주민들이 우리 도민들이 경제활동의 결과로 얻은 공급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빠져나가지 않고 예를 들어 이마트 같은 경우도 바로 빠져나가는 그런 대규모 유통업체라든가 아니면 이제 그런 플랫폼 기업이라든가 이런 데도 다 빠져나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걸 빠져나가지 않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들이 사실은 외국이나 또 다른 시도에서도 많이 실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검토하면서 지역 순환경제로 재편하는 이런 게 이제 방향성 목표고요 물론 세부적인 정책 수단들은 나중에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고 그다음에 세 번째로 그 두 가지 목표와 다 이제 맞물려 있는 건데 저는 이제 입도세를 반드시 도입하겠다 그것을 위해서 전력투구하겠다라는 공약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 관광객 수요를 어느 정도 조절하는 그런 의미도 있고 또 동시에 이제 제주의 환경을 가꾸고 이런 활동을 통해서 관광과 주민들의 소득을 도민들의 소득을 연결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 지역 순환 경제로 만들어 나가는 측면도 있는데 그래서 이제 입도세는 반드시 도입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전력 투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 유승민 후보가 대통령 되면 입도세는 아예 안 될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이거 제가 뭐 예를 들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굉장히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들 많아서 입도세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크고 그렇기 때문에 환경보존 기여금으로 얘기들도 하는데 제주 도민들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요?

박> 저도 이제 그게 법적인 성격으로는 입도세에 뒤에 세금이 붙어 있고 하니까 이제 세금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사실은 이건 세금은 아니고요 환경보존 기여금이 이제 성격이 맞습니다 다만 우리가 환경보전기여금 하면 이게 도민들이 누가 내는 건지 구별이 안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용어로 입도세라는 걸 얘기한 거고 지난번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도 입도세 성격의 환경 보존 기여금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근데 이제 쉽게 얘기하기 위해서 이제 입도세라고 하는 거고요

윤> 그분은 기본 소득으로 활용하겠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박> 저는 의견이 다릅니다마는 그리고 유승민 후보가 좀 오해하고 있는 게 그 입도세의 도자가 행정구역의 도라는 의미보다는 섬도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울릉도 같은 경우도 사실은 이제 입도세에 대한 논의들을 하고 있거든요

윤> 알겠습니다 사실 자세한 공약과 관련된 내용들은 저희가 앞으로 시간을 충분히 갖고 얘기 나눠볼 시간이 있을 겁니다마는 세 가지 주요 공약을 들어보니까 난개발을 막겠다는 부분. 지역 순환경제를 만들겠다 그리고 입도세라고 얘기할 수 있는 환경보전기여금을 꼭 도입하겠다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에둘러서 제가 질문을 드리자면 아마 청취자분들께서도 그런 질문을 하시지 않을 건가 싶은데 일단 제약이 많아질 것 같다 제약 혹은 제재가 많아질 것 같다 개발과 관련해서 그리고 기존의 경제체제를 파괴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 건가 왜냐하면 선한 의지가 있더라도 그런 큰 변화가 있을 때는 일단 서민들이 고통을 받는 경우들이 많을 수밖에 없거든요 거기에 대한 답을 하신다면

박> 물론 이제 방향이 분명하다고 해서 실천 자체가 일거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충분한 도민들의 공감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이미지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어떤 이렇게 진보적이고 좀 개혁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거는 많은 분들이 그냥 위로 짐작해서 알고 계실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그동안의 활동 속에서 좀 안정감 있게 일을 한다라는 그런 게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이제 일단 박찬식 전 상황실장께서 나오셨기 때문에 제2공항 질문을 안 할 수가 없을 거 같은데 출마하신다고 하시니 그동안 제2공항을 막기 위해서 최선봉에 섰던 분으로서 만약에 도지사가 된다면 제2공항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싶으십니까

박> 사실은 제가 도지사가 되는 것 자체로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제2공항 계획은 이제 물 건너간다 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윤> 주관은 국토부인데요

박> 그래도 누가 보더라도 아무리 국토부가 하더라도 제주도지사의 동의를 얻지 않고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이제 중요한 것은 제2공항을 지금 추진되고 있는 제2공항을 중단하는 것보다도 그 이후에 더 나은 대안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그게 더 중요한 거라고 보고요 저는 그동안 토론회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현 공항을 개선해서 쓸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있고 또 우리가 관광객을 두 배, 세 배 더 받겠다는 게 아니거든요 현재 수준에서 혹은 조금 플러스 되는 정도에서 조절하면서 우리 공항을 정말 안전하고 쾌적하고 여유 있게 그렇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래서 국토부에서 처음에 좀 거기에 대해서 지금 자기 입장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부정을 한다면 저는 이제 도지사가 한 2, 3분만 써도 국제 공모를 해서 굉장히 좋은 안들을 세계적인 전문 기관들에게서 얼마든지 받아볼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도지사 되시면 일단 ADPI부터 만나보시는 거 아닙니까?

박> (웃음) ADPI만 있는 게 아니고요 우리나라 용역을 했던 업체도 괜찮은 곳들이 몇 군데 더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ADPI만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좀 그러는데 또 다른 업체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제2공항 문제를 제가 여쭤봤는데 지금 이제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 중에서 제2공항에 대한 선명한 입장을 갖고 계신 분은 사실 없습니다 그 만큼 제주 도민의 절반을 잃고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들이 강한 부분이잖아요 근데 박찬식 후보께서는 절반을 아예 포기하고 들어가시는 겁니까? 아주 선명하게 얘기하시는 걸 보니까

박> 반대로 말씀드리면 절반을 얻고 찬성하셨던 분들까지도 설득할 수 있는 그러한 제2공항 이후에 비전을 가지고 도민들과 만나겠다 이렇게 해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자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되셨고요 제가 아마 앞으로 선거 기간에 계속 만나고 질문을 하게 되면은 연대하실 거냐 언제까지 가실 거냐 혹은 완주하실 거냐 어떤 의미를 담아내고 싶으시냐 뭐 질문을 계속 드리게 될 겁니다 근데 그 안에서도 아마 주변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을 하시게 될 것 같고 도민 여러분께 제가 도민 여러분을 대신해서 마지막 오늘 질문 드리고 싶은 부분은 박 대표님은 어떤 정치가가 되고 싶으신 건지 어떤 꿈을 그리고 계신 건지 마지막 말씀만 듣겠습니다

박>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들 혹은 어떤 조금 더 좁히면 지역 주민들을 실질적인 주체로 주인으로 만들어야 된다 그러니까 중요한 정책이나 도가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일방적 강행이다 아니면 요즘 오등봉공원처럼 강제 수용이다 이런 방식을 저는 좀 이제는 더 이상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철저히 그냥 단순히 이제 결정권이 없는 참여는 사실은 동원에 불과 하거든요 그게 아니라 실질적인 결정권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고 도민들과 그런 중요한 정책들은 반드시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거쳐서 결정하고 또 그 대신 결정 한 거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판단하고 결정한 거에 대해서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실천해내는 그런 정치가가 되고 싶다 오늘 그런 정치를 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을 하셨고요 앞으로 또 많은 시간 또 얘기를 나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제주가치의 시민 후보로 선출된 박찬식 공동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박>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