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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5월 12일(수) [오늘의시선]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프리뷰는 실제 방송 원고가 아닌 사전 원고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방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윤 : 매주 수요일 이 시간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눈으로 제주의 가치를 더하는 <오늘의 시선>입니다.

오늘은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고 : 안녕하세요.

윤 : 저희와 첫 방송하고, 중간에 일정 등이 생겨 오래만에 다시 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고 : 네, 지난 3월 31일에 제가 첫 방송을 했는데, 그로부터 벌써 한 달하고도 12일이 지났네요. 더구나 2021년도 5월 중순으로 올해 절반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 코로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만 우리 모두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윤 : 맞아요 ~~~~ 등등. 지난 번 시간에는 기후위기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는데,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실 건가요?

고 : 네. 기후위기 이야기 할 때 생물종다양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는, 2018년 8월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서 열린 총회에서 채택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2℃ 상승할 경우와 1.5℃ 상승할 경우,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예상효과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1.5℃ 상승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1.5℃ 지구온난화에서 곤충의 6%, 식물의 8%, 그리고 척추동물의 4%가, 2℃ 지구온난화에서는 곤충의 18%, 식물의 16%, 그리고 척추동물의 8%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1900년대 이후 그 전보다 생물종 멸종 속도가 50~100배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매년 27,000종씩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 속도는 더 빨라진다는 것이 위기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이기적인 해석만 해 보면, 우리는 자연에서 식량과, 의약품,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자원들을 얻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물종다양성이 줄어들수록 인간이 얻을 자원들도 줄어든다고 보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자연 안에서는 수많은 생물종들이 상호 관계를 가지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관계가 건강하게 유지 되려면 다양한 생물들이 존재해야 합니다. 한 종이 무너지면 그와 관계된 다른 종들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이 속도를 늦추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오는 5월 22일이 생물다양성의 날인데요, 우리가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릴까합니다.

윤 : 5월하면 가정의 달, 어린이 날, 부처님 오신 날, 청소년의 날 등등 사실 이름 붙은 날들이 엄청 많은데요, 그 가운데 우리가 또 알아야할 생물다양성의 날이 있군요.

고 : 저도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 날.... 저도 빨간 날들을 기억합니다. (웃자는 얘깁니다.) 개인적으로 5월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고 국가공휴일 빨간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윤 : 동조......,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다양성 협약에 의해서 제정된 날이죠?

고 : 네 맞습니다. 지구상의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이 생물다양성협약입니다. 여기에서 생물종이란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과 이 생물종들이 서식하는 생태계, 생물이 지닌 유전자까지도 포함됩니다. 1987년 유엔환경계획이 생물종 보호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면서부터 국제사회에서 처음 논의되기 시작해, 1992년 6월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158개국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채택되었고, 이듬해 1993년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생물 다양성 협약'을 하고, 발효일을 12월 29일로 정했으나, 시기가 적절하지 않아 2000년에 5월 22일로 변경했답니다. 그리고 이날을 기념하여 5월22일을 생물다양성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생물다양성 협약에 1994년 10월 3일에 15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윤 : 생물다양성 협약에는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나요?

생물 다양성의 보호를 위한 국제적 대책과 관련 국가 간의 권리, 의무 관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 국내적 의무로는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전략의 수립, 생물 다양성 구성요소의 조사 및 감시, 보호지역의 설정, 생물 다양성 보전을 고려한 환경영향평가 수행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 가입국 간 협력사항으로는 타국 보유 유전자원에 접근할 때에는 해당국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 도입, 생명공학기술 등 생물 다양성 보전기술을 다른 가입국에게 이전 촉진,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한 국가 간 이동 및 관리를 위한 의정서, 개도국의 협약이행을 위한 재정지원 조항 등이 있습니다. - 각국은 자국의 영토 내에서 열대우림과 동식물 등이 풍부한 생물종 다양성을 인류의 귀중한 자원으로 인식함에 대한 내용과, 제3국에서는 과거 선진국들이 무제한 사용한 유전자원들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거부하고 열대림 등의 보존으로 입은 경제적 불이익에 대한 보상을 원칙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과학적 또는 교육적으로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할 때에는 자원이용국과 자원보유국이 긴밀히 상호 협력하여야 한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윤 : 생물다양성의 날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고 : 5월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은 미래 세대를 위해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인간의 책임을 성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윤 : 생물다양성을 지켜야 하는 근본적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 : 가끔 제가 자연해설 중 멸종위기 식물을 설명하다가 자주 듣는 질문인데요. ‘이 작은 풀 한 개가 사라진다고 세상이 달라지나요?’라는 질문 입니다. 사실은 풀 한 개가 사라진다고 우리 피부에 당장 직접적으로 변화는 없죠. 우리는 이 대목에서 그 풀이 사는 서식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생물들의 서식지라는 것은 여러 가지 생물들이 합동으로 만들어 낸 터전이죠. 그 중에 한 가지가 사라지면 터전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사라진 하나와 관련된 종이 또 사라지는 겁니다. 이렇게 하나 둘 사라지다 보면 지금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가는 지구가 달라져 버리고, 결국 생물다양성은 파괴되고 다양성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인간도, 다른 생명들도 멸종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도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모든 살아 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들의 공동 창작품입니다. 창작자 중에 하나가 사라지면 지금 이런 신선한 공기가 만들어지지 못하게 되고, 결국 모든 생물들은 살 수 없게 되는 거지요.

윤 : (생물다양성에 동조의 한 말씀.)

그럼 우리가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고 : 무엇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생물을 존중하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식물과 동물 모두가 우리처럼 보고, 느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채야할 것 같아요. 공감이 필요하죠. 상대를 알면 마음이 달라지듯이 말입니다.

윤 : 맞습니다. 그럼 우리들이 어느 날 자연으로 가서 동물과 식물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 건가요?

고 : 사람들에게 인권이 있듯이 동식물에게도 권리가 있습니다. 그들도 그들의 서식지에서 방해받지 않고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야 하잖아요. 동식물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생각과 의지 그리고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자연이 존중될 때 생물다양성은 유지되고 자연도 인간도 공존 가능합니다.

윤 : 공감합니다. 그런데 좀 막연하잖아요. 구체적으로 말씀 좀 해주시겠습니까?

고 : 네, 2021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사)제주생태관광협회에서는 자연을 여행하는 생태관광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를 정리해봤습니다. 안내서에는 동물과 식물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말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윤 : 아~~ 자연을 여행하는 생태관광 여행자를 위한 안내의 말이라.....그럼 동식물이 우리 인간들에게 보내는 안내문인 건가요?

고 : 네 맞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게요.

● 식물을 만날 때입니다. 식물은 관찰, 탐구, 생물다양성 이해, 공감, 서식지 및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➀ (관찰하기) 바라봐 주세요. 잎, 꽃, 뿌리, 줄기, 씨앗. 모양, 있는 그대로를.

➁ (탐구하기) 물어봐 주세요. 누가 우리를 여기로 데려왔는지? 새인지, 물인지, 바람인지.

➂ (생물다양성 이해하기) 알아봐 주세요. 잎과 꽃이 닮은 친척들과 또 우리 식물과 함께하는 다른 친구들을.

➃ (공감하기) 느껴봐 주세요. 나와 당신은 무엇이 닮은 것인지.

➄ (서식지 및 생물다양성 보존하기) 상상해 주세요. 우리가 여기서 또 다 같이 만날 날을.

윤 : 아~~ ‘우리가 여기서 도 다 같이 만날 날을’ 이 말은 그 서식 장소를 그대로 오래 보전해 달라는 부탁이군요.

고 : 다음은

● 동물을 만날 때입니다.

동물을 만나는 것은 좀 더 많이 신경을 써야하겠더라고요. 동물들은 인간과 같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윤 : 그러네요. 옛날에도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말도 조심 행동도 조심해야겠네요. (공감의 한 마디 해 주시고...)

고 : 관찰, 공감, 서식지 및 생물다양성 보존은 식물과 같고, 2가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사전 정보 습득하기와 거리두기입니다. 인간은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하잖아요. 동물은 생태적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리 자신들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만나러 와주라는 부탁입니다.

➀ (관찰하기) 바라봐 주세요. 바다와 숲은 우리의 삶터입니다.

➁ (사전정보 습득하기) 묻고 알아봐 주세요.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➂ (생태적 거리두기)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기로 해요. 거리두기가 필요하잖아요.

➃ (공감하기) 흔적으로 만나요. 우리의 시간과 당신의 시간은 다르니까요.

➄ (서식지 및 생물다양성 보존하기) 상상해 주세요. 이곳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우리를.

윤 : 아하 ~~~ 흔적으로 만나 주라는 것은 꼭 실물을 보려 욕심 내지 말아달라는 거군요. 그렇겠네요. 서로 활동 시간이 다르니... 그리고 동물을 만날 때도 거리두기가 필요하군요. (들은 소감 멘트나 동물, 식물들에게 잘 알아들었다고 한마디 인사?)

고 : 노루와 남방큰돌고래에 대해서는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그들의 말이 아주 간곡해서요. 제주를 여행하는 생태관광 여행자들에게 보내는 노루와 남방큰돌고래의 말입니다. 먼저 노루의 말입니다.

★ 노루의 말

· 컹컹! 놀라지 마세요. 노루에요.

· 뿔을 갈 때 필요하니 작은 관목도 자르지 말고 보전해주세요.

· 새끼 노루를 만나면 그 자리 그대로 놔둬주세요. 곧 엄마 아빠 노루가 데려갈 거니까.

· 다친 노루는 그 자리 그대로 둔 채로 120 신고만! 부탁해요.

윤 : 아~~ 이해했습니다. 숲에 가면 들개처럼 무섭게 소리가 들릴 때가 있는데 그게 노루인거죠? 그리고 새끼노루가 있으면 어미 잃은 줄 알고 꼭 데려오는 사람들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지 말라는 거죠?

고 : 네 맞습니다. 새끼노루는 그 자리에 그냥 두면 곧 데리고 간답니다.

다음은 남방큰돌고래의 말인데요, ,

★ 남방큰돌고래의 말

· 갯바위에서만 기다려주세요.

· 수족관에 제 친구들을 가두지 말아요.

· 우리의 서식처 내에서 활동을 조심해 주세요. 인간의 쓰레기, 레저 활동, 낚시 때문에 우리의 생명이 위험해요.

윤 : 요즘 남방큰돌고래 만나러 가는 여행 상품이 생겨서, 큰 유람선을 타고 그들의 서식지에 들어가서 문제가 된다고 하던데......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또, 어떤 동물이 하는 말이 있을까요. 혹시 새를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것도 궁금한데요.

고 : 새를 만날 때도 따로 때어내서 안내를 하겠습니다. 저는 새의 말을 알아듣고 싶을 때가 많아요. 가끔 천지왕을 원망도 합니다.

윤 : 아니 왜 갑자기 천지왕이 거기서 나옵니까? 새의 말을 전하신다더니...

고 : 대별왕 소별왕 신화 아시죠? 그 제주 천지개벽 신화에 보면, 천지왕이 세상을 만들고 해도 2개, 달도 2개를 세상에 보내고 내려와 살펴보니, 온통 세상은 혼란이었다고 합니다. 낮에는 뜨거워 죽고 밤에는 추워 죽는가 하면, 풀과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 말을 섞으며 뒤죽박죽 세상이 어지러웠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천지왕이 소나무껍질로 가루를 만들어 뿌리자, 사람은 사람 말, 새와 동물들은 그들만의 말을 하고 서로 알아듣지 못하여 안정된 세상이 되었다고 나옵니다. 저는 이 대목을 읽을 때마다... ‘그러지 말지... 그냥 서로 알아듣게 놔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윤상범 아나운서께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 : (자신이 생각하는 말)

고 : 그런 안타까움을 가지고 새의 말을 전달해 보겠습니다.

● 새를 만날 때

새를 만날 때 역시 관찰, 거리두기, 공감하기, 서식지 및 생물다양성 보존하기는 동식물 만날 때와 같고요, 다만 소리에 귀 기울이기가 추가 됩니다.

➀ (관찰하기) 바라봐 주세요. 연안습지와 숲은 우리의 삶터입니다.

➁ (소리듣기) 귀를 열어 들어주세요. 경계음(Call)일까요?, 노래(Song)일까요?

➂ (거리두기) 멀리서 낮은 자세로 조용하게 찾아주세요, 우리 눈에 띄지 말아요.

➃ (공감하기) 자연의 색을 입고 만나요.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➄ (서식지 및 생물다양성 보존하기) 상상해주세요. 이곳을 지키며 살아가는 텃세와 먼 곳에서 날아와 잠시 쉬어가는 철새들을.

새들의 서식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수천km를 날아와 번식을 하고 다시 날아 가야하는 새들의 생명의 터전이거든요. 그리고 새들의 시선을 인식해서 옷의 색도 자연에 가까운 색으로 입어야 하고, 되도록 새들이 알아채지 않을 만큼 조심조심 봐야 한답니다.

[참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최근 실시된 철새 이동 실험에서 흑꼬리도요 1개체가 미국 알래스카 남서쪽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부근의 바닷가까지 한 번에 1만2천㎞ 넘게 난 것으로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

윤 : 우리도 새에게 부탁할 말이 있습니다.

“새들아, 우리들 낮말의 비밀을 지켜줘.” ...........

고 : 고자질 하지 말아줘 ~~~ 하하. 그리고 우리 새소리 하나 이해하고 갈까요?

섬휘파람새의 소리인데요. 노래일까요? 경계음일까요? 잠깐 들어보시죠.

(**새소리 듣기 ; 새소리 담긴 카드 준비.. 이 카드에 대한 설명 잠깐 하시고,

                카드 열면 새소리 오디오 나오고.. 한번 더 들려주셔도 됩니다)

윤: (새소리 카드에 대한 반응 한마디 하시고..)

그런데, 노래와 경계음은 다르다는 거죠. ...... 노래 같습니다.

고 : 딱 맞추시네요. ㅎㅎ 섬휘파람새의 경계음은 아주 다릅니다.

윤 : 오늘 우리에게 안내문을 보내준 동물과 식물들에게 잘 알았다고 전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