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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9월 11일(금) 제주해변 3곳의 미세 플라스틱 현황조사와 바다환경의 관리 중요성(녹색연합 정책팀 허승은 활동가)

■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9월 11일(금)

■ 대담 : 허승은 활동가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청정 바다를 자부해 온 제주 바다에도 날로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해양 생물은 물론 인간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제주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녹색연합 정책팀의 허승은 활동가를 연결해서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허승은> 네. 안녕하세요. 녹색연합에서 활동하는 허승은이라고 합니다.

●윤> 예. 이번 조사가 녹색연합에서 실시를 하셨던데 그러니까 제주 해변 3곳의 미세 플라스틱 현황을 조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조사 내용부터 좀 들어볼까요?

○허> 네. 요즘에 이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요. 그 해양 쓰레기 중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매우 많습니다. 저희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인 미세 플라스틱의 오염도를 조사를 했구요. 크기가 큰 쓰레기는 사실 수거가 어렵지 않죠. 그냥 많은 분들이 해변에서도 이렇게 주운 경험들도 있으실 거고 누구나 주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세 플라스틱은 매우 작기 때문에 수거가 불가능해서 해변에 계속 쌓이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세 플라스틱이 오염됐다라는 평가를 하는 조사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조사하는 방법이 있고 해변에 축적된 미세 플라스틱을 조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데 이제 해변에 있는 것들이 플라스틱의 미세화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라는 평가도 있어서 해변 미세 플라스틱을 조사를 했구요. 이 해변에서는 바다보다 접근성이 용이하고 시료 채취에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이 미세 플라스틱의 오염을 평가하는데 아주 중요한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난 8월 16일, 17일에 걸쳐서 제주 해변 3곳 함덕, 사계, 김녕 이렇게 세 곳의 해변을 조사했습니다.

●윤> 예. 함덕, 사계, 김녕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이 곳이 조사 대상이 된 이유가 혹시 따로 있을까요?

○허> 네. 이 조사 지점의 선정을 저희는 다 하고 싶었는데 모든 제주 해변을 하고 싶었으나 이제 다 할 수는 없어서 세 곳만 이제 선정을 했는데요. 기준이 여름휴가로 많이 찾는 함덕 해변을 꼽았구요. 그리고 국가 해안 모니터링을 하는 지점이 김녕 해변과 사계 해변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큰 쓰레기를 조사하기도 해서 작은 쓰레기는 또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 해서 김녕 해변과 사계 해변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조사 방법하고 시료 분석 같은 것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작성한 자료가 있어요. <모래 해변의 미세 플라스틱 시료 채취 및 분석 지침> 이라는 보고서를 따라서, 참고해서 저희가 진행을 했습니다. 이 조사 지점을 선정할 때도 기준이 있어요. 그래서 보통 해안선과 평행한 100m 길이의 2개의 측선을 선정을 하는데요. 이제 후안과 표착선이라고 합니다. 이 후안이라고 하면 식생이나 인공 구조물 앞에 이제 저희 조사 방형구를 설치할 수 있는 가장 최후방의 위치를 말하구요. 이 표착선은 후안과 해안 근접선 사이에 쓰레기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위치를 뜻합니다. 그래서 해변을 쭉 보시면 파도로 인해서 쓰레기들이 조금 쌓이는 곳들이 좀 있어요. 그곳을 표착선이라고 하고 방파제나 인공 구조물 있는 도로가 있다거나 하는 거기가 이제 후안이고 그 사이의 지점을 25미터 간격으로 4곳에 방형구를 설치해서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을 했습니다. 저희가 조사를 한 결과를 보니까 이제 굉장히 작기 때문에 분석이 좀 어려웠지만 노끈이라든지 쪼개져 있는 미세 플라스틱 조각 그리고 비닐 그리고 스티로폼 또 펠릿이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원료 물질 이런 것들이 확인이 됐습니다.

●윤> 미세 플라스틱 얘기가 몇 년 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들 나쁘다는 건 이제 알죠. 무심코 썼던 것들 중에 미세 플라스틱이 많이 들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이제 경각심을 갖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기는 했는데 정확히 미세 플라스틱이라는 것이 어떤 건지부터 한번 정의를 좀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허> 이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로 규정을 한 건데요. 5mm 이하의 합성 고분자 화합물을 말합니다. 플라스틱이죠. 그래서 1차 미세 플라스틱, 2차 미세 플라스틱 이렇게 나뉘게 되는데요. 이제 1차 미세 플라스틱이라 하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 그러니까 플라스틱 원료 물질 같은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펠릿이라고 하는 원료 물질이라거나 아니면 스크럽 세정제 화장품 같은데 이제 까끌까끌하게 있는 스크럽 있잖아요?

●윤> 그 알갱이 같은 거 있잖아요?

허> 네. 그게 다 미세 플라스틱이구요. 페인트 제거용의 마모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2차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해서 규정을 하는 건 이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이나 사용 후에 버려진 것들 중에서 점차 잘게 쪼개져서 정말 작아진, 5mm 이하가 된 것. 이것을 2차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최근에는 이제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계시기는 하는데 이미 1970년대에 발표된 논문에서 오염 보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벌써 수 밀리미터(㎜)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연안의 수표면이나 해변, 해산의 어류의 위장에서 발견되었다라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윤> 이게 참 무서운 것이 미세 플라스틱 이게 동물의 몸으로 들어가서 그게 또 다시 우리 식탁에까지도 올라올 수 있다는 얘기가 될 수 있는 거잖아요?

○허> 네. 우리나라 해안에서도 2015년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18개의 해안을 조사를 했는데요. 거기서도 모두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결과가 보고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 성분들을 또 봤는데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틸렌, 폴리에틸렌 이런 성분들이 있는데 이게 한 80% 정도 차지하거든요. 그런데 이 성분들은 사실 우리 일상에서 쓰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성분이에요. 그리고 이것들은 생물학적으로 분해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계속 이런 것들이 쌓여서 실제 우리 식탁에까지 오르게 된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윤> 그러니까 제가 조사하신 내용을 보니까 그런 말이 있어서 조금 충격적이던데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일주일에 우리가 신용카드 한 장을 먹는 것과 같다는 그런 내용들이 좀 있더라구요.

○허> 네. 그런 표현들 요즘에 또 많이들 하고 계시는데 우리 식탁에 오른다라는 근거들도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이제 확인이 되요. 그래서 2013년에 조사한 결과들을 보면 거제 칠전도 해역에서 바위털 갯지렁이 10개체를 조사를 했는데 모두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이 됐구요. 2016년에 이 경남 거제, 마산 일대 양식장이랑 근해도 조사를 했는데 굴, 담치, 게에서도 발견이 됐고 진해만 주변의 해안에서도 바지락이나 담치에서도 조사의 97%의 개체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 이 환경부가 4대강 수계 정수장도 미세 플라스틱을 조사를 했는데 일부 검출이 됐다라는 결과를 발표한 적도 있습니다.

●윤> 정수장에서도요?

○허> 네. 근데 아주 영향이 크다라고까지는 아닌데 굉장히 미미하지만 그래도 발견이 됐다라는 결과들을 발표를 했고 그러다 보니 인간도 사실 이런 게, 굴 다 우리가 먹는 거잖아요? 해양 생물. 그러다보니 이렇게 오염이 축적된 해산물을 섭취하면서 인간에게도 건강에 위협이 가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이런 것들이 쌓여서 우리가 매일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윤> 매주가 아니라 매일 한 장 분량입니까?

○허> 네. 일주일에 한 장이라고 하죠.

●윤> 일주일에 한 장요?

○허> 네.

●윤> 그러니까 이게 상상만 해도 끔찍해서 그 상상을 하니깐 말이죠. 근데 문제가 좀 심각한 게 이 미세 플라스틱이 나쁘다는 건 누구나 이제 알겠는데 그러면은 그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거잖아요? 근데 미세 플라스틱이 수거 자체가 좀 불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허> 네. 5mm 이하라고 하면 현실적으로 이제 잘 안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사실 쌀 알갱이만큼 작은 사이즈에요. 그렇기 때문에 눈으로도 볼 수는 있지만 더 작은 것들은 사실 현미경으로 봐야지 또 알 수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매우 작아서 수거가 불가능하다라는 거고 앞서 말씀드렸던 이 갯지렁이, 게, 바지락에서 검출된 것도 보면은 검출되었다라고 하면은 거기서 쌀 알갱이 같은 것들이 수십 개가 나올 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엄청 작은 것들이 쌓여 있다라는 거라고 하면 우리가 직접 손으로 수거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불가능하다라고 이야기 드린 겁니다.

●윤> 예. 이게 자연적으로 분해가 될려면은 몇 백 년, 몇 천 년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 때까지는 아예 회복 자체가 좀 안되고 계속 쌓여 있다라는 말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허> 네. 플라스틱이 분해되는데 500년이 걸린다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아직 500년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알 수가 없는 거죠. 우리가.

●윤> 그것도 지금 확인된 것은 아니니까요.

○허> 네.

●윤> 이번 조사를 보니까 스티로폼과 비닐, 필름 같은 것들도 다양하게 조사가 됐고 아까 펠릿 얘기하셨잖아요. 펠릿은 정확히 어떤 겁니까? 그리고 왜 또 제주 바다에서 나온 건지도 궁금하구요.

○허> 네. 펠릿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이 펠릿은 플라스틱 원료 물질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들을 딱 떠올려보면 의자처럼 이렇게 단단한 제품들도 있고 비닐 봉투처럼 가볍고 이렇게 부드러운 것들도 있고 나일론 같은 끈도 있잖아요. 근데 이런 것들이 다 펠릿을 가지고 만드는 거예요. 그것을, 펠릿을 가지고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느냐, 얼마나 부드럽게 만드느냐, 가볍게 만드느냐. 이런 차이가 있는 거거든요.

●윤> 원료 물질이다?

○허> 네. 그래서 이 펠릿이 제주 해안에서 발견이 왜 되었는지는 사실 정확하게 알 수는 없어요. 원래 바다에서 살고 있는 애들은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선가 떠밀려서 해변으로 온 것은 분명하죠. 그런데 저희가 여러 자료들을 봤을 때 2012년 7월에 홍콩 해안에서 태풍으로 인해서 플라스틱 알갱이 150톤이 바다에 쏟아진 적이 있다라는 이야기들이 있고 2017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정박한 선박이 사고로 인해서 22억5천만 개의 플라스틱 펠릿이 유출되었다라는 기사들도 이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펠릿들이 해류의 영향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제주 바다까지 이제 쓸려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는 생각도 들고 플라스틱 원료 공장에서 배출이 됐거나 또는 운송 과정에서의 분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원인 때문에 이게 제주 바다까지 왔다라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분명 얘네들은 바다에서 사는 애들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제주뿐만 아니라 연구자들과 저희가 이제 통화나 소통을 통해서 확인된 바로는 우리나라 남해안 연구할 때도 발견된 기록들이 있다라고 합니다.

●윤> 예.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걸 찾기도 쉽지는 않은 문제가 있고 사실 이 바다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데 결국 그것이 다 미세 플라스틱이건 뭐건 간에 우리가 생활 속에서 버리는 쓰레기들로 이뤄지는 것들이잖아요?

○허> 네. 우리나라 해양 쓰레기가 바다에서는 발견이 되는데 실제 발생량의 원인을 보면 67%가 육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해양수산개발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7년에 연간 발생한 해양 쓰레기가 17만 톤 정도 추정이 되는데 이게 이제 평상시에 하천이나 홍수, 해변에 투기돼서 발생되는 육지가 원인인 유입량이 67% 그리고 폐어구나 선박, 생활 쓰레기나 폐부자 이런 것들으로 인한 해상 원인 유입량은 33%라고 이렇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윤> 예. 사실 이런 얘기 듣다 보면은 원인은 너무나 명확한 것이라서 그럼 해결책도 사실 명확하게 나오긴 합니다만은.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우리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안 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바다 환경을 위해서 또 바다 환경에서 플라스틱 줄이기는 어떻게 좀 하면 좋을까요?

○허> 네. 이 해양 쓰레기가 매년 이제 조사가 되고 있는 자료들을 보면 특히 국가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이라고 해서 매년 40곳을 지정해서 조사를 하고 있어요. 그 자료의 결과를 보면 해안 쓰레기 개수의 81.2%, 무게의 65.7%가 플라스틱으로 알려져 있구요. 그 중에 가장 많이 발견된 게 스티로폼 파편입니다. 그리고 뒤에 이어서 섬유형 밧줄이나 음료수 병, 각종 뚜껑 이런 것들인데 1950년대 이후에 이 플라스틱 생산량이나 폐기량이 매우 늘었고 이로 인해서 해안까지 많이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이 해양 쓰레기 문제가 매우 심각해 진거죠. 그래서 이 해양 환경에서 배출된 이 스티로폼 같은 경우에는 수거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쪼개지기 때문에 해양 유입을 차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그에 따른 정책들을 더 빨리 시행하는 것들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그런 얘기들도 합니다. 외계인이 만약에 지구라는 행성을 찾았을 때 그 행성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행성이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플라스틱이 우리 생활을 너무 일상에서 많이 지배하고 있고 또 환경을 좀 많이 망치고 있다. 이런 얘기들은 하고 있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심각성은 인지를 다했으니까 그러니까 세계적인 추세가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라는 것이 일관된 지적인 거 같습니다. 우리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도 필요하겠지만은 관련해서 노력도 좀 필요할거 같은데 거기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릴까요?

○허> 제가 좀 전 질문에서 스티로폼이 굉장히 많이 배출되었다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해양수산부가 2025년까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를 제로화하겠다라는 정책을 갖고 있고 계속 이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9년까지 이 보급률을 보면 25%가 안돼요. 그래서 여전히 바다에 4,100만개의 스티로폼 부표가 있다는 겁니다.

●윤> 그렇게 많습니까?

○허> 네. 5,500만개 중에 25%만 지금 보급이 됐기 때문에 나머지 75%인 4,100만개가 스티로폼 부표가 있는 거고 걔네들이 계속 파편화 되겠죠. 쪼개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 미세 플라스틱이 정말 해결이 안 되고 있는 거고 실제 2025년에 이 계획대로 스티로폼 부표가 제로화 되더라도 그동안 사용되다가 파편화된 애들이 켜켜이 쌓여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하루 빨리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구요. 그리고 해양환경공단이 올해 국내 연안에서의 미세 플라스틱 분포 조사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 이제 결과를 또 봐야 되는데 이 조사 자료에 따라서 이 분포 현황을 안다 해도 말씀드렸던 거처럼 수거를 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수거를 할 수 있는 기술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떠한 효과도 없고 하기 때문에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게.

●윤> 예.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을 억제하고 관계 기관이 더욱더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요. 다음 기회에 한 번 또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좀 마치도록 하죠. 말씀 고맙습니다.

○허> 네. 고맙습니다.

●윤> 녹색연합 정책팀의 허승은 활동가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