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선택! 202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권심판" VS "현역 의원 심판"

◀ 앵 커 ▶

 서귀포시 선거구는

여.야가 맞대결을 벌이며

제주지역 격전지로 꼽히는데요.

 선거 막판 오일장이 열리면서  

후보들이 막판 표심 얻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서귀포시 후보들이 향토오일시장을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상인들의 고충을 들으며

어려운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 국민에게) 1인 당 25만 원, 그리고 가구 당 100만 원, 그것을 가지고 경제의 마중물을 통해서 좀 상인들이 살 수 있게끔, 돈이 돌아야 될 거 아닙니까."


또 위성곤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무능한 정부를 심판하고

검찰 독재를 끝장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힘 있는 3선 중진 의원이 되면 

상임위원장이 돼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검증된 일꾼임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회에서 농해수위 6년을 했습니다. 8년 중에 6년. 위기의 농업을 지켜내고 감귤 산업을 지켜낼 사람은 바로 저 위성곤입니다. 이렇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도 오일장을 찾아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제2공항을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일단 사람이 많이 와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이제 왔습니다. 공항이 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고기철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인 위성곤 후보의 무능함으로 

지난 8년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이제는 국회의원을 바꿀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서귀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SYNC ▶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최고의 기회가 왔음에도 지난 8년 머뭇거렸습니다. 민생회복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25만 원 주겠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서 다시 4년을 뽑아야 되겠습니까."


제주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히는

서귀포시 선거구.


정권 심판과 현역 의원 심판을 호소하며

고등학교 동문 간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이소현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