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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다른 입주민 눈치 안 보고 전기차 산다!

◀ANC▶
"전용 주차공간이 있어야 전기차 구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동형 충전기가 보급되면서
아파트에 사는 시민들도 다른 입주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포항 mbc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시 양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주차장 벽 콘센트에 이동형 충전기를 꽂고
녹색 패널에 충전기를 갖다 대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SYN▶
"충전 포인트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어 '충전 승인'이 떨어지면
아파트 내 주차장 어디서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SYN▶
"충전을 시작합니다"

이동형 충전기에는 고유번호와
'전파 식별' 장치가 붙어 있어
전기차 소유주가 아파트 공용전기를
몰래 사용하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스탠덥) 아파트 공용 전기요금과 전기차
충전요금은 자동으로 분리되어 청구되기 때문에
다른 입주민들은 전혀 전기요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INT▶신구중/포항시 전기차 담당
"공동 아파트의 경우 이동식 충전기 설치를 원할 경우 입주자 대표회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럴 경우 시에 요청해 주시면 시에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항시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다른 아파트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INT▶정훈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양덕 '삼구트리니엔' 1차 아파트
"남들보다 먼저 해서 주민 홍보도 하고
최고로 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라는 타이틀도 한 번 생각해보고 싶어서(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고압전류가 공급되는 아파트에서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1,300원이면 1회 완전충전이 가능해
유지비가 매우 저렴합니다.

포항시는 올해 전기차 100대 추가 보급을
목표로 구입 보조금 1800만원과
충전기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아파트에 이동형 충전기가 잇따라 설치되면
전기차 보급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이규설입니다.+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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