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타이완 관광객 30여 명 탄 버스-트럭 충돌

◀ANC▶
타이완 관광객들이 탄 전세버스와
25톤 덤프트럭이 충돌해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었는데,
안전벨트를 모두 착용해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ND▶
◀VCR▶
직진하던 관광버스 옆으로
덤프트럭 한 대가 돌진합니다.

충돌 이후 트럭이 급회전하며
바닥에는 바퀴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집니다.

버스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옆면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철제 표지판은
아예 바닥으로 누워버렸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화물차와 버스에서 튕겨 나온
유리 조각과 잔해물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s/u) 사고가 난 덤프트럭입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버스 파편이 덤프트럭 앞에
그대로 박혔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어제)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조천읍 선화교차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교차 운행하던
관광버스 옆을 들이 받았습니다.

◀SYN▶ 사고 목격자
"그냥 갑자기 벼락 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났어요. 소리가 엄청 컸어요. (버스에 탔던) 사람들 나와서 웅성웅성하고 막 모여있었죠. 자기들끼리."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3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강인철 / 제주동부경찰서 교통조사팀장
"관광버스 기사분이 출발하기 전에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확인하고 (안전벨트를) 메도록 했답니다. 안전벨트 한 것 때문에 큰 충격임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경상으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50대 덤프트럭 운전기사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해당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김하은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