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오락가락 탐나는전..운명은?

◀ANC▶
예산 소진과 추경예산 갈등으로 중단됐던
탐나는전 할인 혜택이 내일(8일)부터
재개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재개는 되지만
5개월 남짓이면 모두 소진되는데다
국비 지원도 불확실해 운영 차질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골목의 한 카페.

이곳을 찾는 손님의 3,40%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사용합니다.

결제 금액에 최대 10%를
현장에서 바로 할인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달 중순부터 추경예산
처리 문제로 헤택이 중단되면서
매출액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INT▶ 오준엽 / 카페 대표
"아예 돌아가시는 경우도 가끔 있으시고 그래도 결제는 하시긴 하는데 저희도 불편한 감이 있고, 손님들도 불편한 감이 있는 것 같아요."

제주도와 도의회가 추경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보름 동안 중단됐던 할인 혜택은 우여곡절 끝에 내일(오늘) 재개됩니다.

제주도는
이번 달을 소비 촉진의 달로 지정하고
캠페인과 함께
이번달 말까지 할인 한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송은미 제주도 과장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사업들을 병행할 예정인데 이번 탐나는전 할인 혜택이 재개됨과 동시에 개인 한도액을 15만 원에서 20만 원 추가로 할인하면서 혜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추가 확보된 예산은 100억 원.

앞으로 5개월 남짓이면 모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에 사용할 수 있는 국비 36억 원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내년은 기약이 없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 요구안을 제출하면서
지역화폐 사업 예산을 제외했기 때문입니다.

◀INT(전화)▶이광용 /
행정안전부 지역금융지원과장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서 앞으로는 자치단체 주도로 발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예산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탐나는전 가맹점수는 3만9천여 곳,
회원수만 54만 2천 명에 이릅니다.

"(s.u) 내년도 정부 예산안마저
불확실한 가운데, 제주도는
소상공인 장려 정책을 계속 이어나갈지 여부는
하반기쯤에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소협니다."
이소현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