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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들불축제 · NLCS제주 매각 쟁점

◀ 앵 커 ▶

 도정질문 이틀째,

제주들불축제의 '오름 불 놓기'가

논란이 됐습니다.


 제주 첫 국제학교인

'NLCS 제주' 매각을 둘러싼 

제주도와 JDC 간의 갈등도 

쟁점이 됐습니다. 


도정질문 내용을 

박주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환경 파괴와 산불 우려 등으로

논란 끝에 

'오름 불놓기'가 취소된 들불축제.


제주시는 

불 없는 축제로 바꾸겠다며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올해 들불축제를 열지 않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오름 불놓기 부활과 재정 지원 등을 담은

조례 제정을 위해 주민 청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도정질문에서도

불이 없는 축제는 들불축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SYNC ▶ 고태민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불의 위험성은 저도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제주의 특수성, 새별오름 위치에 갖는 안전성 여러 가지 고려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 심사숙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오름 불 놓기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던 오영훈 지사는 

거듭된 요구에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불놓는 방식의 문제를 새롭게 접근할 수 있으면 가능한 측면도 있지 않겠나 생각은 듭니다만 

한번 좀 더 세부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JDC의 NLSC 제주 매각도 쟁점이었습니다.


 JDC가 제주도로부터 받은 땅을

감정평가액의 10% 수준에 팔겠다고 나서 헐값 매각 논란이 일었는데도 협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SYNC ▶ 한동수 /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JDC와 제주도가 협약을 했을 때는 매각 시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그동안 JDC가 제주도를 많이 패싱을 해온 것으로.."


 이에 대해 오 지사는 국토부에

JDC에 대한 지도 감독 권한을 행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도민의 공공자산으로 마련된 만큼 감정평가액 등 정당한 가격으로 매각 협상하고, 인접 운동장은 주민 체육시설로 공동 활용 중에 있어 매각 대상에서 철저히 제외하도록 하는게 맞다는 게 (제주도의 입장입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또,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사무 배분과 관련한

1차 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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