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번째를 맞는
제주 퀴어프라이드 문화축제가
오늘, 서귀포시 자구리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성소수자 문화 축제인
이번 퀴어프라이드에는 제주녹색당과
정의당,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11개
단체가 집행위원회를 맡아
혐오와 차별을 철폐하고 성소수자 인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와 학부모 단체 등이 집회를 열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현수막 20여 개를
훼손한 혐의로 2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