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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야구방망이로 폭행‥이유는 '운전 시비'

◀ 앵 커 ▶

대낮 시내 한복판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0대 피해자는

부인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했는데, 

이유는 운전 시비였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차 트렁크를 열고

야구방망이를 꺼냅니다. 


뒤차에서 내리는 운전자에게 다가가

사정없이 휘두릅니다. 


피해자가 팔로 막아보지만 

수차례 내리칩니다.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이 일어난 건

어제(31일) 오후 1시 50분쯤. 


대학생들이 많은 시내 한복판이었습니다.


◀ SYNC ▶ 목격자 (음성변조)

"피해자분은 (방망이를) 계속 막으면서 피하고 계셨고 그 사이에 경찰차나 구급차 이렇게 오고 간 것까지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사람은 

20대 남성. 


운전하다 시비가 붙자 

차를 가로막고

폭행한 겁니다. 


◀ st-up ▶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이곳에서

피해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폭행을 당한 상대 운전자는 

40대 남성. 


휘두른 방망이에 

손가락과 팔에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갑자기 끼어들고 경적을 울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 INT ▶ 조만진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가 초범이지만 직접 차를 가로막고 세운 다음에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운전자를 위협한 상황이라서 중한 사건으로 보고‥"


경찰은 20대 운전자를

특수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 입니다. 

◀ END ▶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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