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3월 31일(화) [도의원 재보선 인터뷰] 대정읍 선거구/무소속 양병우 후보
■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3월 31일(화)
■ 대담 : 양병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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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재보선 후보 인터뷰: 대정읍 선거구/ 무소속 양병우 후보>
●윤상범> 이어서 바로 무소속의 양병우 후보를 만나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이 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양병우> 예. 안녕하십니까? 양병우입니다.
●윤> 반갑습니다. 먼저 출마를 결심하신 이유부터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양> 예. 우선 저는 대정읍장과 서귀포시 환경도시건설국장, 그리고 제주악취관리센터 운영국장 등 제주도정은 물론 그리고 대정읍민들과 여러 문제들을 몸소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이번에 대정읍민의 대변자로 나서고 또한 이제 저의 풍부한 경험이 제주 도정은 물론 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서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윤> 그렇군요. 공직 생활을 오래 하셨군요. 그런데 혹시 무소속으로 출마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당을 선택하지 않으신 이유가.
○양> 무소속을 선택은, 사실은 저도 당을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은 고민을 했지만은 이번의 선거는 우리 지역에 기존에 있던 후보님이 무소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궐선거기간이 짧은 2년 정도 기간이라서 제가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선택을 하고 다음에는 당선이 되면 당을 고심해볼 생각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은 출마를 하시면서 지역주민들께 내세우시는 핵심 공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양> 핵심 공약은, 공약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우선 첫 번째는 여기는 1차 산업이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밭작물과 바다어장에 대한 소라 문제 등 1차 산업을 우선 꼽았습니다. 특히 금년 마늘은 풍작을 이루고 있지만 가격과 출하 문제가 걸려있습니다. 이에 따른 문제들을 최우선 해결하는 방법을 첫 번째로 꼽았구요..
두 번째는 현재 약 48%에 멈춰선 영어교육도시 반드시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그 정상화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은 우선 대정읍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어교육도시 진입로 문제, 그리고 학교가 이제 진행되다가 멈춰있습니다. 이 학교 유치 문제라든가.
또한 세 번째는 알뜨르 비행장의 지역 발전을 위한 환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대정읍의 땅이 약 51만평이 되는데 알뜨르 비행장 부지로 국가가 소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정읍이 오랜 한이 서려있는 지역이 바로 우리 대정읍 지역인데 이 땅을 빼앗긴, 알뜨르 비행장 부지는 해방 이후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지만 이를 지역 발전을 위한 환원으로 대정읍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국가의 생각을 바꿔서 대정읍민들의 한을 풀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정읍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돈산업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양돈악취로 축산농가와 읍민이 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물론 도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도는 농가 탓, 농가는 도 탓, 애를 먹을 것이 아니라 이거를 우리가 화장실, 돗통시에서 변소, 그 다음 화장실로 왔듯이 하수처리장을 만들어주는, 처리 시설을 만들어 주는 형태로 이원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공약은 여기까지 듣구요. 그 다음에 똑같이 질문을 드리고 있는데 송악산 개발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 사업들도 진행 중이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대한 갈등이 좀 있는데 혹시 여기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요?
○양> 예. 우선 대정에는 여러 가지 갈등이 있습니다마는 그중에 송악산 갈등, 오랜 세월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어느 지역이든지 발전이 되려면 공공인프라 구축과 SOC 민자투자는 그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대정읍의 가치는 경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지역이 대규모 개발사업에 있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첫 번째가 피해 발생이 최소화된 범위 내에서 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대한 방지 대책과 명확한 검증이 첫 번째 이뤄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적으로 얻을 것이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 번째는 투자과정의 문제를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고요. 넷째는 존책 기간의 대책 수립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의 명확한 담보 하지만 더 중요한 거는 읍민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사회라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읍민들의 공론화와 합의가 전제 조건이라고 봅니다. 저는.
●윤> 일단은 그럼 조건부로 지금 말씀하신 조건들이 충족될 때 거기에 대해서 진행하는 쪽으로.
○양> 당연하죠.
●윤> 그게 안 된다면은 좀 반대하실 생각이신가요?
○양> 예. 그거는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다면 읍민이 추진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양> 이런 거를 볼 때 호텔 같은 거는 송악산을 떠나서 대정읍의 호텔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서도 좀 갈등이 많이 일고 있어서 이 부분은 혹시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요?
○양> 이 부분도 거의 유사한데요. 대정읍 해상풍력 발전사업 지구지정으로 읍민들의 갈등이 또한 심화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읍민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할 수가 없죠. 만약에 제가 당선이 돼서 도의회에 입성이 된다면은 이 부분에는 심도있는 검토를 하고 읍민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으면 이건 할 수가 없습니다.
●윤> 혹시 그 후보님의 소신은 어느 쪽이다, 말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양> 현재로는 이렇게 논란이 있는 것은 하지, 논란이 된다면 할 수 없죠. 이거는.
●윤> 예. 알겠습니다. 내가 만약에 도의원에 당선된다, 그러면 이것만큼은 꼭 해결하고 싶다 고 생각하시는 게 있다라면 뭐 앞서 말씀하신 것도 좋습니다만은 간략하게만 좀 얘기해 주실까요?
○양> 네. 우선 대정읍에는 어려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 중에 그래도 우선, 최우선 해야 될 게 마늘 등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도 마련과 출하문제를 꼭 해결하겠습니다. 또 해녀들이 이제 소라를 잡아도 일본의 수출길이 막혀서 출하를 못하는 데 이런 부분, 특히 어항에 대한 난망, 운진항 등 어항을 크게 확장해나가는 문제. 특히 아까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영어교실 진입로 문제, 학교 유치 또 어떻게 보면 지역경제에 가장 핵심은 주차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정읍장 당시에 불법주차라든가 택시 같은 것은 전부다 해결을 했는데 주차장 확보를 제일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섯 개 읍면 중에 주차장이 제일 대정읍이 꼴찌에 머물러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핵심적으로 추진을 해 나가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굉장히 굵직굵직한 사업들 내용을 많이 말씀해 주셨구요. 자, 마무리 발언은 지금 시간 관계상, 그리고 또 앞선 후보에 비해서 굉장히 다른 그 여러 가지 말들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지금 조금 전에 하신 말씀으로 갈음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 예. 감사합니다.
●윤> 예. 선거운동 잘 하시구요. 저희는 또 기회되면 다음에 뵙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양> 예. 고맙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윤> 대정읍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의 양병우 후보까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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