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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건보> 더불어민주당의 김경미 후보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한영진 후보를 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한영진>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삼양 봉개동 도의원 후보 한양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지> 네 이게 두 분 다 재선 도전이시잖아요 재선 도전을 하시는 이유부터 좀 들어보고 시작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한> 네 지난 선거에서도 사실은 저는 제가 고향이 삼양이기 때문에 우리 삼양 봉개동 주민 여러분들께서 지역의 도의원도 하나 만들어보자라고 해서 지역 주민들께서 정말 뽑아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4년 동안의 경험과 공부를 한 그 기회를 제공해 주신 우리 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 번 제가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께 봉사하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지> 네 앞서서 제가 김경미 후보께도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제 의정 활동 돌아보시면서 스스로에 대한 어떤 평가인데 좀 잘한 점이라는 것과 또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을 한 가지씩 좀 꼽아주실 건가요

한> 네 제가 잘한 게 있다면요 사실은 저는 전반기에도 특별위원회 활동을 했고요 그리고 후반기에도 특별위원회 활동을 했습니다 전반기에는 50만 제곱미터 이상 22개 대규모 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을 했고요 후반기에는 코로나 대응특별위원회 위원을 했습니다 사실 이 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하고 별개로 이루어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2배로 해야 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의원들이 사실은 그렇게 썩 반기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상반기 그리고 전반기와 후반기 특별위원회를 통해서 2배로 공부했고 그렇기 때문에 두 배로 더 많은 보람이 있었다라고 자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 네 아쉬운 점은 어떤 게 있으실까요

한>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한데요 제가 지금 서귀포시에는 있는데 제주시에 없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유치를 하기 위해서 사실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삼화지구 조성 당시에 조감도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 10년이 다 돼 가는데도 불구하고 어린이 도서관에 여러 설치나 이런 부분들은 거론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지난 4년간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사실 기울였는데 많은 부분 진행되는 듯 하다가 없어지고 되는 듯 하다가 진행이 안 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지역구 의원이 된다면 재가 제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동부권에 유치하고 그리고 또 우리 조감도에 있었던 주민들과 약속이 되었던 어린이 도서관도 꼭 유치를 해서 우리 주민들께 제대로 된 삼화지구의 모습을 조감도 당시의 모습으로 돌려드리고 싶다는 그런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뭐 의정 활동을 해보셨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나서시면서 또 많은 고민들을 하셨을 거고 또 핵심 공약으로 담아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어떤 공약들을 내세우고 계신가요

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활동을 전반기 후반기 하면서 그 과정 안에서 이 시대가 고민하는 요구에 대해서 의회가 민감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삼화지구의 고분양가 문제로 인해서 지역 주민들께서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 문제를 법 제도 안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지만 법 제도 외에 사실 절차상의 분양 과정의 절차상의 문제에서 해결돼야 할 문제도 반드시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거 공공성 안정성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의회 내에 설치해서 합리적인 임대주택 분양가 조정도 이뤄내고 그리고 또 이렇게 고분양가인 경우에 특히 또 요즘 금융 지원이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주택금융 특별금융지원까지 마련해서 우리 삼화지구에 살고 계신 분들 그동안 임대료를 9년 동안 지불 하면서 살아왔던 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지> 네 앞서서 제가 김경미 후보님께도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상대 후보가 함께 활동한 현역 의원이시고 같은 여성이면서 비례대표 출신인 것도 같다 그렇다 보니까 더욱더 관심이 높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어떠신가요

한> 그렇죠 저도 전반기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의원하고 같이 제가 활동을 했고요 심지어는 제 옆자리였고요 그래서 또 우리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우리 김경미 의원이 굉장히 의정활동을 착실하게 잘하신 분이어서 저도 늘 사실 많이 배우고 있는 후배입니다 이런 후배하고 같이 제가 경쟁할 수 있어서 저 나름대로는 좋은 경쟁자를 만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 네 김경미 후보님께도 상대 후보에 대한 얘기를 여쭤봤더니 일 잘하시는 후보님이라고 칭찬을 해주셨었거든요 똑같이 칭찬을 해주고 계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질문도 좀 드려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내가 김경민 후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더 강점이 있다라고 내세우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한> 공약이라는 것은 사실은 정치인들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사실은 그게 아니라 지역을 아끼고 잘하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 있어서 저는 누구보다도 소통에 자신이 있고요 그리고 또 지역을 우리 김경미 의원보다는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태어난 고향이고 지금껏 살아온 곳입니다 저의 모든 지역이 추억이 함께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의 정서 또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후보로서 사실 그런 부분만큼 강점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 네 해당 지역구인 삼양 붕괴동 지역의 현안과 관련된 얘기들을 해 주셨습니다만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거는 뭐라고 보시나요

한> 저는 행정체제 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체제 개편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시는 거죠 여러 가지 많은 현안들이 있는데요 물론 국가적인 사업도 있고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보다는 제주도에 가장 주민들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건 저는 행정체제 개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우리 기초의회가 사라지고 그리고 또 우리 저희 특별자치도로 모든 권력이 집중되면서 사실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는 민원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청을 찾아가야 하는 그런 현실이 되었습니다 물론 광역의원들이 그 역할도 대신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불편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들이죠 이런 부분들이 지난 4년 동안도 행정시장 직선제를 통해서 많은 의원들이 행정체제 개편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셨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민주당이 38명 중에 30명이 민주당 의원이었던 이 기관 안에서도 사실 이 부분들을 정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난 12월에는 제일투표법 개정안이 나왔는데 행정실장 예고제라는 우리 듣도 보도 못한 이런 법안이 발의가 되면서 사실 이 문제를 우리 제주도민들이 선택하지 못하고 제주도민들이 의논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의가 된다는 자체만으로도 저는 굉장히 걱정스러웠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반드시 해결이 되어야 앞으로 우리 제주도 도민들께서 마을 자치를 실현할 수 있고 그리고 또 주민자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그런 기초 토대가 마련되지 그렇지 않고 지금의 행정체제로서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지> 그러면 마지막 질문을 좀 드리면서 마무리 발언까지 같이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당선이 되신다면 이것만큼은 꼭 해결하겠다라는 것들을 말씀해 주시면서 마무리 발언까지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사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 중에는 우리 봉개동 주민들께서 매립장과 소각장 운영을 하면서 굉장히 희생을 감 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매립장과 소각장이 지금 기간이 다 도래했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민들과 함께 이 사후 관리에 대한 원탁회의를 통해서 공공 정책을 우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저는 마련하고 싶습니다 결과를 가지고 제가 좀 더 노력해서 정말 우리 봉개동에 우리 주민들께서 원하는 공공 정책이 실현되는 그런 현장으로 만들고 또 우리 봉계동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자치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는 겁니다 이런 자치 역량을 좀 더 발휘할 수 있는 봉개동 그리고 삼양동으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지>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 네 고맙습니다

지> 국민의힘 한영진 후보와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