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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2월23일(수) 제주도 교육청 1학기 학사 운영 계획 (이석문 교육감)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네 제주도 교육청이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1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를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좀 많이 확산되는 시기라 걱정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오늘 이석문 교육감을 전화 연결해서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이석문> 네 안녕하십니까

윤> 예 이게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서 참 걱정스러운 상황인데 신학기를 앞두고 있어서 학부모와 학생들 역시 좀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신학기 수업은 어떻게 하기로 계획이 잡혔나요?

이> 전면 등교 수업을 최대한으로 이어가면서 학생 확진율에 따라 탄력적으로 원격 수업을 운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입학식 같은 경우는 읍면 지역 같은 경우에는 작은 학교들이 많으니까요 입학생 25명 이상 학교에서는 입학식 학부모 참석을 제한하고 있고요 등교 수업이 안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3, 4월을 집중 방역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본청과 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현장이 긴밀히 연계해서 총력으로 방역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교 수업과 방역, 기초학력 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본청에 오미크론 대형 신학기 학교 지원 긴급 대응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교육국장, 행정국장을 부본부장으로 해서 3월부터는 길게는 5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본부는 학교 현장 지원단과 원격수업 긴급지원단 긴급 방역대응단 3개 그룹으로 구성되며 그룹 내 총 16개 팀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윤> 예 이 졸업과 입학식이 있는 시기는 참 축복받고 축복을 해야 되는 시기인데 참 굉장히 어려운 시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희가 발표하신 내용들을 보니까 교육부에서 내세웠던 그런 가이드라인보다는 조금 완화됐다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건 어떻게 계획을 잡으신 건지도 궁금하네요?

이> 교육부에서는 주로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가이드라인을 잡았다고 보고요 제주 같은 경우는 재작년 20학년도에는 전국적으로 지역 단위로 온라인 여부를 결정을 했습니다 작년 1학기까지도 그랬습니다 예를 든다면 한림읍 학교에서 발생하면 한림읍 전체를 대정읍 전체를 이런 식으로 그 지역 학교 전체를 지역 단위로 온라인 여부를 결정하다가 2학기 들어서 전국에서는 교육부에서는 10월 26일부터 전면 등교를 했는데 저희들은 2학기를 맞이하면서 학교장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 회장들과 끊임없이 회의를 하면서 저희들은 10월 5일부터 전면 등교를 작년에 시작을 했습니다 즉 전국보다는 한 달 반 가까이 빠른 거죠 그러면서 그 당시에 학교 단위로 온라인 여부 그러면 학교 전체가 아니라 학급이 온라인으로 전환하든지 학년 전체가 온라인으로 전환하든지 이렇게 했습니다 이때 당시에 이것을 1차적으로 권고하고 결정했던 경우는 방역 당국이 1차적으로 저희들에게 권고를 했고 그 권고에 따라서 학급 단위가 전환하든지 학년 단위가 전환하고 또 학교 전체가 전환한 경우도 있습니다 즉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3월 신학기도 3학년 새 신학기도 학급 단위 학년 단위, 학교 단위로 전환하는데 과거에는 방역 당국이 결합되었지만 이제는 그 여력이 없기 때문에 학교 자체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 자체의 결정을 어떻게 할 거냐 그 기준을 정해줌으로써 학교에서는 그 기준에 따르면 된다 그런데 학급이 지금 28명 이하 초등학교는 대부분이고요 중고등학교 30명 이하인데 3%라고 하면 0명이 돼버립니다 0.9명이니까

윤> 교육부 가이드라인이 이제 확진율 3% 등교 중지율 15%인데 그 얘기를 지금 하시는 거죠?

이> 예 교육부에서는 3%면 이걸 학급 단위에 적용하려고 하면 0명이 돼 버리는 거죠 그러면 이거는 천상 1명이 돼야 되면 5%가 되면 30명일 때 1.5명이니까 1명이 되는 거죠 그래서 5%가 학급 단위를 온라인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기준이 돼야 한다고 저희들은 판단을 했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밀접접자 구분도 방역당국이 하는 게 아니라 기계적으로 매뉴얼에 정해서 전후 좌후 밀접 접촉해서 신속한 검사 양성 유무에 따라서 PCR 검사 이렇게 돼서 자가 격리가 20%가 되면 그 학급에서는 이 두 개가 동시에 이루어졌을 때 학급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그래서 철저하게 학급 단위가 오히려 과거보다는 좀 더 매뉴얼에 따른다면 학교에 대해서는 결정이 쉽고요 그리고 이거에 변화를 주고 싶으면 교육청하고 협의를 하면 됩니다 예를 든다면 읍면 지역의 작은 학교들은 여기에 예외를 둬서 조금 더 완화시키겠다 그러면 그런 것들은 협의해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윤> 그렇군요 그러니까 일단 지금 교육부에서 나온 그 안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이 중심이 되는 그런 안일 수밖에 없으니 제주도에서는 이제 자체적으로 맞는 그 시스템들로 좀 운영을 하되 조금 더 탄력적으로 아까 얘기하셨던 소규모 학교들도 지역 내에 또 많이 있을 테니까 그러니까 적용 기준을 좀 다르게 다 잡아가는 거군요

이> 예 기준은 정하되 탄력적으로 적용을 하겠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개학 후에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학생들에게 배부해서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얘기를 들었는데 여기서 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아침 등교 때마다 매번 셀프 체크를 해야 되는 것이냐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 좋은 질문이십니다 학부모님들도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3월에 개학해서 2주 전후가 되면 상당히 피크되면서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그런 가운데 등교를 앞두고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개학하는 날에 학생들에게 키트를 제공을 하고요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동화상을 통해서 학교에서도 교육을 할 겁니다 그러면 집으로 가져가서 의무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과거 같으면 자가진단으로 해서 열이 있거나 기침이 있거나 이렇게 했을 때 신속항원 검사를 스스로 집에서 할 하면 됩니다 그래서 그 결과 음성이 나오면 등교를 하면 되고요 양성이 나오면 그 양성의 결과를 가져서 보건소로 가서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윤> 예 키트 검사를 신속하원 검사를 의무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학생과 학부모의 판단 하에 상태가 좀 안 좋다 싶으면은 검사를 해서 안 나오면 이제 등교할 수 있는 것이고 만약에 나오게 되면은 그때는 이제 조치대로 좀 따라야 되는 그런 절차를 거쳐야 되는 거군요

이> 예 그렇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좀 안 나오면 좋겠긴 한데요 혹시라도 구성원 중에 확진자가 발생을 하면 그럼 또 이제 관련 검사를 진행을 해야 될 것이고 또 방역과 관련된 대응도 이루어져야 될 부분이 있을 텐데 이건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이> 지금 현재 워낙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역 체제가 감당이 안 됩니다 그래서 학교 자체적으로 그리고 교육청 자체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우선 확진자가 자기도 모르게 학교를 나와서 생활을 하다가 PCR 검사 결과가 바로 알려지면 그 학생을 중심으로 해서 전후 좌우 학생을 밀접접촉자로 분류를 해서 이 경우에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검사를 합니다 우선적으로는 600명 이상 학교에는 2명의 검사 요원이 있고요 그다음에 600명 이하는 1명 그리고 천 명 이상의 학교에는 방역과 관련된 행정 지원과 검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인력이 한 명 더 지원이 되는데 중고등학교 같은 경우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은 스스로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겁니다 그러나 저학년 같은 경우는 이런 인력들이 도움을 줘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할 텐데요 여기에서 신속한 검사를 학교에서 해서 가정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성이 나오면 귀가해서 다시 등교하면 되고요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하는데 학교에서 이런 경우가 10명 이상이 나오면 신속 이동 PCR 검사팀이 투입이 됩니다 그래서 교육청하고 계약을 맺은 기관에서 5개 팀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팀이 10명 이상이 나올 때는 학교로 가서 하면 되고요 읍면 지역은 보건소로 갈 수 있도록 아무래도 제주시 보건소는 워낙 밀려 있고요 읍면 지역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읍면 지역은 보건소를 통해서 그리고 제주시 동지역 밀집 지역 10명 이상 나온 곳은 제주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기관에서 이동을 학교로 가서 PCR 검사를 합니다

윤> 예 단계별로 좀 대응책을 준비를 해놓으신 것 같습니다 참 궁금한 것이 아까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이제 전후 좌우에 있는 학생들이 밀접 접촉으로 분류가 된다고 하셨잖아요

이> 예 매뉴얼대로 기계적으로 하게될겁니다

윤> 예전처럼 학급 전체가 다 하고 그런 것은 아닌 모양이네요

이> 예 그렇습니다 그런 가운데 또 이상증상이 있다고 하면 그 학생을 포함해서 하면 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이제 나올 경우에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 가정으로 말씀드리는 거고 그 전까지는 나오지 않도록 좀 일단 방역에 많이 신경을 써야 되겠죠

이> 예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되고요 또 하나 추가한다면 저희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위중증 관리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는데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나 학생들인 경우는 산소 포화 측정기를 확진이 됐을 때 학교에서 같이 제공을 해서 그 측정기 사용법과 그것에 따른 보건소 그다음에 병원 연락체계도 함께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참 그리고 요즘 학교에서 이동 수업도 많이 하잖아요

이> 네 그렇습니다

윤> 예 이동 수업은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이> 가능한 한 3월까지는 3, 4월 초반까지는 이동수업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요청을 하고 있고요 또 체험학습도 가능하면 6월 이후로 일단 5월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그 이후에 조금 더 다시 결정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윤> 예 학부형들께서도 이 부분 좀 예전과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 꼭 참고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이게 학교만 이렇게 통제가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지금 우리 학생들 같은 경우에 학원도 많이 가야 되고 또 독서실 가는 경우들도 있고 요즘에 스터디 카페도 있고 참 여러 가지 교육 공간들이 많이 있어서 외부에 여기에 대한 점검과 관리 같은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 예 교육청 권한이 아니긴 한데요

윤> 예 이게 참 어려운 문제더라고요

이> 그래서 다중시설 학생들이 방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공간이고요 또 학교 방역과 더불어 다중이용시설 방역이 문제가 되는데 이 부분은 도청 및 방역 당국과 협력하면서 방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고 또 학원연합회와도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분간은 3, 4월만큼은 다중이용시설을 가능하면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이게 교육청에서 말씀하신 대로 직접적으로 컨트롤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긴 한데 또 학생들은 또 같은 공간들을 서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좀 굉장히 좀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이> 네 그렇습니다

윤> 이것도 좀 여쭤봐야겠네요 도내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학교 구성원들께서는 백신을 어떻게 접종들이 되고 있는 상황인지 또 학생 백신 접종 관련해서도 계획이 있으신 건지 궁금합니다

이> 교직원들은 가능하면 3차 접종까지 할 수 있도록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로 들어오는 방과 후 강사나 이런 경우들도 적극적으로 권고를 하고 있고요 현재 자세한 통계는 저희들이 찾고 있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청소년 통계 같은 경우는 질병청의 통계 연령별 지역별 통계를 보면요 고등학교는 90% 전후가 됩니다 중학교는 상대적으로 조금 낮긴 하지만 2차까지 하면 13에서 18세까지 전국에 한 82%라면 제주도가 한 85% 정도 되고요

윤> 좀 더 높군요

이> 예 2차는 전국이 78%면 제주는 82%로 그러나 12세에서 17세 즉 중학교 저학년 과거 초등학교 6학년은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고 그렇습니다

윤> 다른 지역보다는 그래도 접종률이 조금씩은 더 높은 편이긴 하군요

이> 예 이 백신 접종을 앞두고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들 하고 협의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안내를 하고 같이 협력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윤> 예 아까 이제 권고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마는 사실 아무래도 이 백신과 관련해선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좀 조심스러운 분위기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이> 예 그렇습니다

윤> 예전보다는 수치가 좀 많이 올라갔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계속 말씀드리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굉장히 좀 엄중한 상황이다 보니까 학교를 가는 문제조차도 지금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긴 합니다마는 학생과 학부모들께 혹시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지난 2년 동안 우리 학부모님들이 애쓸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이 과정 과정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우리 어린이 학생들도 마스크를 끼고 하루 종일 생활했었고 그 과정을 함께했습니다 또 우리 선생님과 교직원들도 마스크를 끼고 하루 종일 수업도 하고 그 과정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오미크론이 또 한편으로는 확산세가 아주 급격히 올라가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위중증률은 낮은 이러한 현상을 보이고 있어서 또 한 번의 고비를 넘기면 평범한 일상으로 회복이 좀 더 담겨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는 희망도 가져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새학년이 시작되고 있는데 초등학교 입학하는 어린이 여러분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 축하합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함께 이겨냈던 것처럼 또 올해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올 한 해도 행복이 가득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윤> 예 교육 현장에 계신 분들께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굉장히 고생하시는 거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제 배움에 있어서 학생들이 조금 더 안전한 상황에서 배움을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 네 고맙습니다

윤> 예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