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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11월4일 (목) <시사전망대 2부> 거대양당에 가려진 대선후보들 (부상일 변호사 VS 시사평론가 김동현 박사)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부 거대양당에 가려진 대선후보들>

윤> 예 라디오 제주시대 시사전망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자 오늘도 고품격 시사 토크를 위해서 시사평론가 김동현 박사, 부상일 변호사 함께하고 계십니다 대선 관련해서 양당 중심으로 얘기를 우리가 참 많이 해 왔습니다 제가 중간중간 이거 참 죄송합니다 다른 후보들도 다뤄드려야 하는데라는 얘기를 하면서 오늘까지 와서 이제는 좀 다뤄야겠다 싶어서 왜냐하면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심상정 후보는 일찌감치 지금 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안철수 대표의 출마 선언을 보면서 이런 얘기를 하셨네요 정권 교체를 위해서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분께서 양보를 해준다면 충분히 압도적인 정권 교체가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이분은 정치 인생의 양보는 항상 그 따라다니는 그런 수식어 같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국민의힘 쪽에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부>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좋은 평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워딩 양보해 준다면... 사실은 후보가 되는 분은 쟁취가 먼저거든요 그래서 이런 양보해준다면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참 이분 주변에 아직도 대선을 뛸 만큼 준비된 팀은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할 만큼 이분이 안타까워요

윤> 그런데 지금 세 번째 도전이잖아요 그동안에 다져온 인맥이나 조직력들이 상당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부> 뭐 선거가 끝나면 그 조직력을 갖추고 계속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건 굉장히 어렵죠 이건 현역이라도 마찬가지일 텐데 그렇게 보는 것보다도 이분 스스로가 여러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그리고 당의 대표를 맡아서 그걸 이끌어가면서 본인의 정치력이 얼만큼 올라가 있느냐 이 부분이 조금은 의문점이 좀 있다 그런데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호평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가 또 궁금하지 않으세요?

윤> 많이 궁금한데요 그거 좀 짧게 좀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김동현 박사 기다리고 계셔서

부>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긴 해요 그런데 그게 다듬어지지 않고 본인의 정책이나 이런 것으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점점점 줄어들고 있는 그런 것이죠

윤> 처음에 나왔을 때는 센세이션이라고 해야 될 정도였었는데 김동현 박사께서는 이번에 안철수 후보의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 이런 얘기도 했어요 안철수 대표가 여당 대선 후보는 간판 교체 제1야당 후보는 적폐 교대 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윤> 아... 다 바꿔라?

김> 소위 말하면 모두 까기를 한 거죠 그런데 글쎄요 그런데 이분이 지금 정치인 대선 도전이 3수째인데 늘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 지금도 못 보여주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이게 글쎄요 이런 정치 물론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하나 전략이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다만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안철수 후보가 5%에서 6% 정도의 일정한 지지율을 얻게 된다고 한다면 뭐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크게 뭐 그럴 수 있겠다 다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혹시 보수 유권자들이나 중도층이 안철수 후보에게 안철수 대표에게 간다고 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박빙의 선거가 될 텐데 하는 그래서 앞으로 계속해서 단일화 여러 가지 얘기 나오는데 지금 현재 분위로서는 그냥 끝까지 갈 것 같아요

부> 저도 끝까지 간다에 겁니다

윤> 근데 말씀하신 대로 사실 지금 최근에 본 제가 본 기억으로는 6%대 지지율을 지금 받고 있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캐스팅보트 역활을

김> 역할을 할 수 있죠

부> 굉장히 큰 지지율이에요

윤> 그런데 김 박사님께서는 이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쪽보다는 국민의힘 쪽에

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예

윤> 이거 좀 뒤에 얘기하려고 그랬는데 심상정 의원 후보도 거의 6% 대 지지율을 보였었거든요?

김> 저는 정의당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불행한 사건 이후에 정의당 심상정 의원님도 굉장히 여러 차례 도전하는 건데 새로운 그러니까 정의당의 주자들 중에 이제는 심상정 후보도 올드보이가 돼버리잖아요

윤> 그렇죠 예

김> 왜 새로운 인물들 새로운 사람들을 정당히 인재풀을 만들어내지 못했을까 그리고 그렇게 입으로 수권 정당을 꿈꾼다고 하면서 이런 식의 준비밖에 못 했을까 그리고 아무리 이제 심상정 의원이 정치적 능력이 능력과 역량이 크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그래서 저는 글쎄요 정의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국민들 중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굉장히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 역동적이지 못했고 진보 정당이 그런 것을 통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측면이 좀 높다고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안타까워요 물론 이제 대선 완주를 하겠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그러는데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정의당만의 그리고 어떤 새로운 정치에 대한 어떤 복안을 어떤 개혁을 좀 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좀 많습니다

부> 그 아쉬움하고 저는 또 약간 다르게 보는 것이 심상정 후보가 얻는 퍼센티지 득표라고 친다면 이 득표가 정의당이 가지고 있는 국민 지지도하고 어떤 관계에 있느냐를 볼 필요가 있는데 저는 심상정이기 때문에 이 정도 나온다고 보거든요

윤> 개인기다?

부> 예 그러니까 심상정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교체를 했을 때 이거보다 낮게 나올 겁니다 그런데 낮게 나온다 하더라도 당락과 관련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상징적으로 추대하기 위해서도 심상정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후보로 했으면 그러면 이제 조금이라도 외연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당의 지지율보다 높냐 낮냐를 판단하는 것이 이번에도 그냥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 심상정 개인기가 플러스 알파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심상정이 심상정 의원이 후보가 된 거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 그러니까 저는 2004년도에 총선에서 당시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출한 이후에부터 시작해서 심상정이라는 정치인이 갖고 있는 정치적 어떤 캐리어 상당히 중요하죠 그런데 그 정치적 캐리어라고 하는 걸 통해서 또 다른 제2의 심상정 제3의 심상정을 만들었어야 되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소위 말하면 혼자서 그 동네 축구에서 혼자만 메시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이 좀 안타깝죠

윤> 예 지금 심상정 후보도 아까 제가 한 6% 대까지 나왔었다고 지지율이 제가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러면 아까 김 박사님께서는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국민의힘 쪽에 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럼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에는 더불어민주당 쪽에 영향을 더 미칠 수 밖에 없을까요?

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윤> 그런데 두 사람 다 지금 끝까지 간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두 분의 예상도 마찬가지입니까?

김> 끝까지 갈 것 같고요 그렇게 되면 결국은 뭐냐 하면 더불어민주당 이번 대선 지수는 그러니까 결국은 35대 35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죽었다 깨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요 그리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힘 지지를 바꾸지 않는 그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층의 결집이 굉장히 가속화될 거다 그러니까 다자구도에서 이 다자구도에서 그러면 결국은 어떤 후보가 플러스 알파, 플러스 2를 할 수 있느냐 그런 것들이 결국은 이번 선거에서 큰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겁니다

윤> 예 아니 제가 이 질문을 드린 게 사실 그 아마 그 대선 막바지로 갈수록 압력들이 굉장히 많이 가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김> 그건 뭐 지지율 인데 그런 압력이 간다 하더라도 그리고

윤> 심상정 후보는 이미 경험이 한 번 있기는 합니다 대선은 아니었지만

김> 그리고 지금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정의당에 대한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핵심 지지자들 중에는 정의당에 대한 상당히 비판적인 시선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어떤 사퇴 요구를 직접적으로 압력으로 가기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 저는 그런 사퇴 요구를 하는 것이 오히려 심상정 후보가 계속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봐요 그 이유는 민주당이 다시 한 번 정권을 이어간다 그러면 진짜로 정의당이 설 곳이 없어요 원내 다수도 압도적인 다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심상정 후보가 소속돼 있는 정의당은 야권과 같이 움직일 수 있는 그 폭이 훨씬 넓다는 겁니다 여권과 움직일 수 있는 폭은 그보다 더 적죠 그리고 지난 문재인 정권이 계속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사실은 정의당이 어떤 예우를 받아보질 잘 못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퇴 압력을 받으면 받을수록 오히려 정의당 지지자들은 더 반감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끝까지 가는 힘이 되는 거죠

윤> 밀월 관계라고 얘기를 할 정도로 정권 초반에는 양당의 관계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 되니까 지금 완전히 확연히 갈라선 모습들이 좀 많이 보여 (집니다)

김> 말씀하십쇼

부> 그 이유는 민주당 정권이 우리 사회의 틀을 바꿈에 있어서 정의당이 늘 얘기하고 있는 정치적 어떤 이념 그게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봐요 이게 실제로 진보 정권이라는 말을 하지만 진보적 성향의 정책이나 이런 부분들이 좀 다듬어지면서 가는 것이 아니라 툭 던지면 그냥 그걸 집행해 버리고 그 과정에서 무리수가 생기고 또 그 무리수가 생기는 과정에 정의당 쪽에서 얘기하는 것들은 또 아무 반영이 안 되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라는 측면에서 진보 정권이라고 보기가 어려워져 버린

윤> 더불어민주당이

부>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정의당 쪽에서는 같이 할 이유도 없고 그래서 심지어 심상정 후보가 그런 얘기를 했죠 후보 단일화 계획이 없다면서 뭐라고 했냐 하면 단일화의 역사적 시효가 끝났다 이런 표현을 쓰거든요

김> 지난번 선거법 개정하면서 여러 가지 소위 말하면 배신이랄까요 뭐 이런 것들이 있고요 그래서 아마 정의당 지지자들이 똘똘 뭉칠 거예요 그러면 결집할 거고 민주당 미정이고 근데 뭐 중도라고 하는 분들의 그 힘인데 결국은 선거 대선 기간 중에 막판 이슈가 무엇이냐 어떤 이슈가 중도층이 마음을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 알겠습니다 근데 정의당 얘기하니까요 김동현 박사께서 굉장히 좀 할 말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김> 그러니까 저는 이런 거예요 정의당이 갖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이 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진보, 진보 진보 하는데 명확히 말하면 말씀드리면 이념적 스펙트럼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도 돼 있는 거고요 정의당이나 녹색당은 진보적인 정당인 거고 좀 죄송합니다마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극우 보수 정도로 뭘까요? 그렇게 볼 수 있는 성향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그런데 보수 정당의 양강 구도가 굉장히 고착화되면서 정의당 같은 정당들이 설 자리가 제도적으로 상당히 좀 어려워진 건 현실이죠 아마 그런 측면에서의 심상정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자기가 사퇴를 한다고 한다면 그런 생각을 할 거예요 이렇게 되면 진보 정당의 자리가 입지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코 사퇴하는 그런 사퇴하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 제가 다음 얘기로 넘어가려고 그랬는데 부상일 변호사께서 극우로 지금 지목이 되셨기 때문에 잠시라도 뭐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하시고 넘어가죠

김>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얘기죠

부> 자백을 하셨네요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객관적인 분석을 하면 그렇게 안 나올 겁니다

윤> 알겠습니다 지금 다시 또 그 3지대 얘기를 하면서 중요한 변수 중의 하나가 김동연 전 부총리 아니겠어요?

김> 발음을 잘하셔야 합니다

윤> 김 동 연

김> 연입니다 저랑 이름이 비슷한데

윤> 이분도 대선 출마 선언한 지는 꽤 됐고 지금 뭐 밑바닥을 계속 다지는 중이라고 하는데 이분이 단독으로 나와서 지금 계속 뛸 가능성보다는 이제 연대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분은 좀 큰 역할을 하실까요?

부> 저는 이분이 후보 등록을 할 수 있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윤> 아 그래요?

부> 예 후보 등록을 할 수 있을까라는 얘기를 하는 이유는 사실 지금은 대선 후보로 서의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뭐 조직을 갖추거나 또는 선거에 꼭 필요한 선거 공보물을 어떻게 만들 거냐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바로 다가올 문제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인 철학이나 또는 우리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가겠다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는 것 정도로 끝날 수 있죠 그런 경우에는 비용이 안 들어가요 그런데 실제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지금 후원금도 안 들어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또 후원금이 안 들어왔다는 건 지지 세력이 붙지 않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 선거에 가기가 어렵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 김동연 전 부총리는 자기가 갖고 있는 어떤 문제의식이 있는 거죠 시대에 대한 그 문제의식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근데 이제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어떤 대선 주자로서 대선을 완주한다 그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상당히 이제 조직도 필요하고요 돈도 필요하고 그래서 아까 부상일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변수 요소로서 조금 변수로서 작용할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해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윤> 안철수 후보와의 결합 얘기도 나오던데요?

김> 그래도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지금 지금까지 정치 인생을 보면 누군가와 손을 잡고 연대해서 가는 것보다 좀 다른 선택들을 많이 해 온 게 있어서 그렇게 쉽지 않을 거다 그리고 안철수 대표하고 김동연 전 부총리의 결이 좀 달라요 정책적인 결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결합하기는 쉽지 않다 생각합니다

부> 제가 그 결이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것까지 해버리셨어요 그니까 저는 안철수 대표하고 김동연 전 부총리 이 두 분의 결합이 어렵다고 보는 이유는 김동연 부총리의 생각이 안철수 대표를 통해서 관철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서로 필요한 부분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는 안 될 것이다 그런 시도 자체가 없을 거라고 봐요

윤> 그런데 사실 김동현 후보도 국민의힘에서 초반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결국 그 판에 안 들어가신 거는 뭐랄까요 좀 생각 자체가 좀 다른?

김> 자기 생각이 있는 거죠

윤> 아 그래요?

부> 뭐 자기 생각이 있는 것도 당연히 있을 것이고 하나 더 붙이자면 들어와서 본인이 운신의 폭을 확보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셨을 거예요 그러니까 생각이 다르다는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김동연 전 부총리가 국민의힘에 들어왔을 때 본인이 어떤 방식으로 국민의힘에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냐가 있어야 되는데 인적 네트워크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점에서 그러한 것이 많이 부족하다는 거를 본인도 알고 국민의힘 쪽도 알고 있죠 그래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영입을 하겠다는 거였죠 그런데 영입을 했을 때 본인이 난 이렇게 국민의힘을 바꾸겠어 라고 해서 영입되기가 쉽지가 않아요

김> 그 안방을 지키고 있는 안철수 대표가 있는데 안철수 대표가 안방을 비워주겠습니까 안 비워주죠

윤> 아 국민의힘이요?

김> 예 아 국민의당 죄송합니다

윤> 제가 얘기했던 건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도 많이 이제

김>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

윤> 아니 근데 그 말씀들을 들어보면 역으로 지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들어가서 당을 당심을 많이 잡았잖아요

김> 재가 말씀드렸잖아요 거기에 보수 유권자층에 대한 원한심리가 있어요 원한심리 그러니까 그게 윤석열 후보라는 것을 통해서 그걸 통해서 자신들의 이번 선거에서 절체절명의 기회다 반드시 바꿔야 된다라고 하는 것들 그리고 그런 선택지 속에서 윤석열 후보 뭐 흠결이 있겠지만 여러 가지 막상 까보니까 여러 가지 어떤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욕망을 실현해줄 수 있는 정치인을 홍준표 후보가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고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 알겠습니다 한 맞힌 얘기는 오늘 굉장히 좀 많이 하셨습니다

김> 제가 한 맺힌다는 얘긴 말씀안드렸습니다

윤> 아니 그건 아닌데 아무튼 다른 당들 보면요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두 분께 그냥 OX로만 여쭤보겠습니다 김재연 후보가 그리고 진보당이 이번 대선에서의 큰 역할을 좀 할 수 있을까요?

김> 기대는 합니다만 상당히 어렵다 어려울 것 역할로서는 어려울 것이다 생각합니다

부> 저는 기대하기 어렵다 결과는 같은 얘기 같은데 (웃음)

김>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래도 (웃음)

윤> 두 분이 깐부 같으면서도 서로 견제하는 부분들이 있단 말이죠

김>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돼

윤> 아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대표도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습니다

김> 아니 그런데 우리 언론이 그런 사람들 조명해주면 안되요

부> 진짜 허경영 이분을 언론에서 언급하는 것이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봐요

김> 안돼 안돼 정치를 너무 희화시켜서

윤> 예

부> 홍준표 대표처럼 ‘허경영이가’ 이렇게 얘기는 않겠지만 언급 안 하는 게 저는 좋다고 봅니다

윤> 알겠습니다 두 분 깐부께서 저를 그냥 나쁜 언론인으로 잠깐 만드셨습니다 재미삼아 여쭤봤는데... 자 그러면 오늘 마무리하면서 그 얘기를 하면서 마무리 좋을 것 같은데 이제 내일 국민의힘은 본선 후보가 정해집니다 이제 선수가 2강이 이제 정해지는 거죠 정해지고 난 다음에 대선을 흔들 가장 중요한 이슈는 두 분께서는 뭐라고 보시는지 마무리 말씀을 한 번씩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 저는 경제적인 이슈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코로나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지만 결국 그것은 경제적인 이슈로 다시 환원이 되어서 환원이 되어서 모든 게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로 갈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그전에 이념적인 대립이다 뭐다 이런 것들이 많이 있는데 결국은 중도층의 표심을 잡는 게 중요하고 중도층의 표심은 경제적인 이슈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김> 저도 동의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 그러니까 이제 이재명 후보가 35만 원 추가 지급 이렇게 재난지원금 얘기하는 것도 그런 차원의 일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불만이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경제적인 변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이번 선거에 결과가 달라질 것 같아요

윤> 두 분의 얘기대로 하면 정책 선거가 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혹시 두 분께서 대장동이나 고발 사주를 얘기하실까 봐

부> 그거는 바닥에 깔고 가는 건데 중도층이 최종적인 표심 최종적인 표심은 경제적 문제로 간다는

김> 대선 길어요 거기 지금 초반의 이슈고 나중에 되면 그거 다 잊혀집니다 그것보다 더 새로운 문제들 더 새로운 이슈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죠

윤> 청취자분들께서는 혹시 아셨을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방송하면서 일부러 이런 가시거리라든가 다른 문제들은 좀 얘기를 안 하려고 노력은 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최대한 정책과 관련돼서 조금이라도 더 좀 얘기를 하고 싶어서 정책 선거가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내일 나오는 선수를 보면서 다음 시간에 또 할 얘기들이 굉장히 많아질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시사 전망대 오늘도 부상일 변호사 김동현 박사, 김동현 박사 부상일 변호사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오늘도 고맙습니다

부상일 / 김동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