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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11월11일 (목) <시사전망대 2부 원희룡 전지사의 행보와 제주도 하수처리문제> (시사평론가 김동현박사 VS 강전애 변호사)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부 원희룡 전지사의 행보와 제주도 하수처리문제>

윤> 네 라디오 제주 시대 시사 전망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전국구 대변인 강전애 변호사와 시사평론가 김동현 박사 두 분과 이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굉장히 재미있게 두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강> 전국구 대변인이란 얘기하시니까 제가 생각나는 게 있는데 3년 전에도 제가 사실은 언론에서 이런 변호사가 원희룡 캠프에서 활동을 하고 있구나라고 알려졌던게 제가 당시에 제 이름으로 문대림 당시 민주당 후보를 고발을 한 적이 있었어요

김> 아우 추억의 이름까지 소환하시고

강> 네 그래서 그때 그 제주지검 민원실 앞에서 이렇게 딱 들고서는 고발장 들고서 사진 찍은 게 이제 대문짝만하게 나가면서 여전사 이름 없고 이랬었는데

김> 이번에도 고발장 들고?

강> 어 그렇죠 이번에도 또 이제

김> 고발 전문 대변인

강> 이번에는 고발인이 강전애가 아니라 이제 원희룡 후보가 본인 이름으로 고발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 고발장 제출할 때 제가 또 옆에 서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 고발...

김> 그러니까 고발 전문가 대변인 이렇게 되는건가요?

강> (웃음) 이렇게 해서 전국구의 뉴스가 나갔습니다

윤> 생각보다 본인 어필을 굉장히 좋아하시는데요 (웃음)

강> 이런 거 해야 이제 부상일 변호사 대신 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김> 그니까 4개월동안 변호사 업을 전패했으니까 내려오시면 이제 영업도 재개해야 되고

강> 아 그렇죠 오늘 출연료 주시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윤> 출연료 있습니다

강> 아 그런가요

윤> 부 변호사께서 그 얘기는 안 하고 계셨구나

김> 깨알같은 홍보를 하시고

강> 지금 제가 사무실을 접어서 네

윤> 이러다 또 1시간 다 가겠습니다 그러면은 2부에 저희가 잠시 얘기를 하기로 했던 것이 원희룡 전 지사 전 후보께서 제주 출신이고 또 제주도에 도지사였기 때문에 도민들 입장에선 앞으로 이분의 행보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잖아요 그 이 경선 전에 시사평론가 김모 박사께서 그렇게 예언을 했는데(웃음) 원희룡 전 지사가 경선이 끝나고 나면은 종편 패널을 할 것이다 혹은 유튜버가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전망을 했었거든요 직접 같이 이제 활동을 하셨던 강 변호사께서는 어떻게 지금 전망을 하고 계십니까 어떤 일을 하신대요?

강> 아니 종편 패널을 모르겠는데 유튜버는 사실 했었는데 아무도 몰랐던 거죠 원희룡TV라는 건 옛날부터 있었는데 관심이 없었던 거고 사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원희룡TV가 워낙 관심이 없다 보니까 크로커다의 남자 훈련소라는데랑 조인을 한 것도 예 유튜브의 존재 자체를 사람들이 몰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어쨌든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하실지는 본인께서 지금 굉장히 숙고를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아라동집은 팔지 않고 지금 가셨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고 근데 이제 두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윤석열 후보로 결정이 되면서 당 차원에서 선대위를 지금 구성을 하고 있는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한 달 정도 걸렸는데 국민의힘은 좀 빨리 하겠다 지금 얘기하고 싶거든요 그럼 거기에서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가 옛날에 이명박 대통령이 됐었던 당시에는 그때 원희룡 후보께서 청년 본부를 맡으셨었어요 그래 갖고 굉장한 활약을 하셨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었습니다 그게 있겠고 또 요즘에 언론에서 나오는 부분 또 이렇게 방송하기 전에도 다들 저한테 많이 물어보셨는데 종로에서 출마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지금 심상치 않게 나오고 있고 또 이준석 대표가 어저께 언론에서 나온 거는 대환영이다 이런 얘기를 하셔서 그런 부분들도 있는데 이제는 제가 그분의 대변인이 아니기 때문에 뭐

윤> 정확히는

강> 네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고 다만 본인께서 굉장히 숙고하고 계실 거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윤> 아무래도 제주도민들은 관심이 있 좀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 예전에 예언하셨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아까 김모 박사라고 얘기했는데

강> 어 맞아요 김모 박사 실명 지금 나오는 건가요?

김> 이렇게 사람을 맥이면 안 돼요 일단은 정치적 중량감을 중앙 정치부에서 높였기 때문에 얼마나 행보를 해야 할 고민들을 가지고 있겠죠 뭐 당분간은 일단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대선 때문에 굉장히 몰두할 것 같고요 다만 그 이후의 정치적인 행보 그러니까 종로 출마 얘기 나오는데 그건 아마 당내에서 여러 가지의 그 역학관계가 있는 거에요 변수가 많아요

윤> 그렇죠 노리고 계신 분들이 많죠

김> 이게 왜냐하면 대선에서 이기느냐 대선에서 지느냐에 따른 변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당내의 어떤 계보적인 역학관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는 것이고 다만 이제 그게 후보군 중에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것 그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고요 다만 이제 그 이후에 지금 이제 원희룡 전 도지사가 지금 이제 대선 국면에서 어떤 포지션을 갖고 있냐면 아시잖아요 저격수 그러니까 본인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했단 말이에요

강> 예 맞아요

김> 상대당 후보를 그러면 이제 아시겠지만 그렇게 하고 나서 보수 유권자들에게 굉장히 큰 박수도 받고 잘한다는 한편 격려의 전화도 아마 받았을 거예요 그렇죠? 그런데 이제 한편으로는 이런 거잖아요 전투가 끝나면 저격수는 필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저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본인의 앞으로 향후의 정치적 행보에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니면 마이너스가 될 것인지는 글쎄요 그거는 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생각이 듭니다

강> 맞아요 저격수 이미지가 있어서 어쨌든 8강에서 4강으로 올라갈 때 그때 뭐 대장동 1타 강사 이런 걸로 해갖고 큰 도움을 받았던 건 사실인데 4강에 올라간 다음부터는 지금 김 박사님이 얘기해 주신 것처럼 그런 부분들도 있는 게 사실이죠

윤> 두 분의 공통적인 얘기는 중앙 정치에서 지금 사실 존재감을 굉장히 높였습니다 그니까 이번 대선에서도 그렇고 종로 출마 얘기도 나왔고 중앙 정치에서의 그 역할이 아마 많이 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이미지가 어떻게 또 갈지도 한번 재미 삼아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강> 맞아요 근데 어쨌든 본인이 1타 강사 하시면서 이제 이재명 부분에 있어서는 스스로 굉장히 많은 거를 이제 고민을 하셨고 그게 계속하시겠다는 얘기는 하고 계시거든요

김> 그거 안 물어봤어요? 내년 도지사 나간다 안 나간다

강> 그때 안 한다고 이미 제주도에서 말씀을 하고 가셨기 때문에 삼선은 없다 예 삼선 짜장은 드시지 않겠다 이런 얘기 때문에 저 잠깐 얘기를 하자면

윤> 예 아 짧게 좀 해주셔야합니다

강> 예 그 대장동 TF가 저희 캠프 내에 따로 꾸려졌었어요 당 TF와는 별도로 그래 갖고 저는 거기에서 대장동도 있지만 또 요즘에 뜨고 있는 옹벽 아파트, 백현동 아파트가 있는데 그걸 제가 담당했었어요 캠프에서 대변인도 하고 있었지만 근데 이제 실제로 한 세 번 정도 방문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를 했는데 좀 의혹은 많은 부분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윤> 아마 그쪽에서 또 역할도 하실 수 있겠군요 알겠습니다 아유 오늘 강전애 변호사님 PPL 같은 느낌이에요 (웃음) 그러면 이제 중앙 정치 얘기는 여기서 좀 마무리하겠습니다 저희 제주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봐야 될 텐데 최근에 도내 하수 처리장 문제가 굉장히 시끌시끌 하죠 지금 도청 앞에 와서 삭발도 하고 굉장히 좀 험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가 월정리 마을회에서 동부 하수처리장 증설 작업에 반대를 했거든요 행정에서는 이거 지금 하수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증설을 해야 된다라는 걸 강조를 하고 있는데 왜 어떻게 상황이 이렇게까지 왔을까라는 생각들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 이렇게 흘러가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하수 처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보면서 우선 김동현 박사께서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김> 그니까 이걸 대하는 이 소위 말하는 언론들의 제주 지역 언론들의 태도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불만스러운 게 뭐냐 하면 이걸 마치 어떤 주민들의 보상금 관련된

윤> 누가 그렇게 얘기합니까

김> 이런 식으로 행여나 본다고 한다면 굉장히 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뭐냐 하면 결국 이렇게 주민들의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겁니다 이게 이를 들면 월정리 같은 경우도 동부하수 처리장 같은 경우도 원래는 6천 톤 하다가 이제 1만2천톤 증설한 거잖아요 이게 무슨 문제냐면 지금 제주도의 어떤 개발 계획이라고 하는 것이 하수 처리 용량과 상관없이 개발화가 막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러다 보니까 개발화가 되고 나니까 이제 사람들이 많으니까 하수 처리 용량을 계속해서 늘릴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행정이 갖고 있는 제주 환경이나 하수 처리에 대한 대원칙이 무너졌기 때문에 이런 식의 주민들의 지역 갈등이 있는 것이고 그걸 이제 저기 행정은 자꾸 이런 것들을 보상금이랄지 뭐 주민들의 지역이 이기주의라든지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그 원인 제공은 행정이 잘못했는데 마치 이제 주민들이 생떼 쓴다는 입장으로 행정이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면 전 큰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강> 맞아요 그 부분은 지난번에 우리 동복 쓰레기 처리장 문제에서도 한번 불거졌었고 지금 하수도 그렇고 행정에서 개발허가 내주고 이렇게 막 특히 대규모 개발이 굉장히 많지 않았습니까 신화월드 그쪽 때문에도 대정 쪽에도 큰 문제가 있었고 그런 것들을 보면 이 준비 과정이 너무 안일했던 거에요 거기에 대한 개발계획 세울 때 하수라는 거는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고 쓰레기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면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거에 대해서 프로세스가 뭐 그때 하면은 뭐를 하고 그때 하면 뭘 하고 이런 식으로만 생각을 했지 이런 주민들의 반발은 당연히 있을 거였는데 거기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있었고 조금 더 얘기해도 되나요?

윤> 예 말씀 하십시오

강> 저는 도에서 그때 워낙 제주도 내에 갈등 현안이 많다 보니까 갈등 조정 전문가들 해가지고 이런 것들을 좀 정리를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하셨는데 안 하고 있잖아요

김> 그러니까 그걸 안 하고 간 게 원희룡 전 지사라니까

강> 예

윤> 맞아요?

강> 아 그거는

김> 아니 그걸 하겠다고 했는데 안 하고 가셨잖아요

강> 그게 그래 갖고 그게 올해 3월에 사회협약위원회 7기 사회협약위원회를 이제 위촉을 하셨어요 저기 원희룡 후보께서 서울 가시기 전에 근데 이분들한테 그런 역할을 맡겼단 말이에요 사회 갈등을 조정을 해달라 한 게 없어요

김> 아니 도지사가 없는데 현직 도지사가 없는데 그분들이 이제 위원회들이 어떤 권한이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현재로서는 이제 권한대행이 있지만 이런 문제 대단히 정무적인 문제일 수도 있겠고요 그리고 대단히 좀 계획을 해야 되고 이런 문제를 이제 지금 권한대행 체제에서 풀어갈 수 있을까라는 우려는 예전부터 나왔던 부분인데요

김> 이런 겁니다 이를 들면 이른바 환경총량제, 개발 총량제 얘기가 나오는 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주 지역에서 개발이 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나 하수의 총량이 있을 거잖아요 그럼 계산이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수치면 그 예측 가능한 수치에 맞춰서 개발이 허가가 이루어졌어야 되는데

강> 그렇죠

김> 그거는 감안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개발을 하다 보니까 당장 하수 처리 용량이 포화되는 문제가 생긴 거죠 그러면 그때 돼서야 증설하고 새로운 신축을 하는 문제를 논의하면 이 하수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고 주민의 삶의 특히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도 밀접한 문제이기 때문에 1~2년 안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강> 하수구 같은 경우에는 지금 문제 제기하고 있는 단체들이 어촌계 그리고 해녀분들이 굉장히 문제 제기를 하고 계시는데 저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동복쪽 저기 뭐지 월정쪽도 이미 비 많이 오고 이러면은 넘치고 있거든요 근데 마치 그분들이 본인들의 어떤 이해관계 때문에 이렇게 막 하시는 것처럼 근데 정말 생계가 달려 있는 건데 그런 식으로 좀 대응하는 거는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 도에서 이분들하고 뭐 여러 차례 면담도 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 과연 진정성 있게 면담이 이루어졌는가 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윤> 주민들께서도 사실 인터뷰를 해보면 그 부분이 제일 불만이시고 자 두 분의 원인에 대한 인식은 같습니다 그러니까 미래를 보지 못했거나 혹은 안 봤거나 둘 중에 하나죠 그런 상황 속에서 무분별한 허가를 내주고 계속해서 인구 유입도 지금 굉장히 많이 됐던 편이었었고 미리미리 했어야 될 일을 지금 미루고 미루고 하다 보니까 지금 이 상황까지 왔다라는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같은 인식이신데 다만 이제 그러면 김 박사께서는 원희룡 지사가 그걸 안 했다는 얘기입니까?

김> 아니 그거예요 지금 그거는 법 개정이 아니라 조례를 개정하거나 제정하는 것만으로 가능해요 그러니까 제주 지역의 하수 총량에 맞게끔 개발 허가를 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만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제주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다만 이걸 못하면 지금 여러 가지 건설회사라든지 토건 세력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반발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이지 그러니까 결국 표라고 하는 이 선거에서의 유불리를 계산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지 마음만 먹으면 특히 어떤 지사가 있어서 지금 권한 대행 체제가 아니라 책임 있는 지사가 있어서 어떤 환경에 대한 보존된 철학을 가지고 그 권한을 행사하면 충분히 가능했던 부분들인데 그런 부분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거죠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제가 원희룡 저기 전 지사가 왜 제주도에 TV토론 왔을 때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지켰다라고 말할 때 제가 굉장히 글쎄 과연 그렇게 생각하는 도민이 과연 몇 명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한 거죠

윤> 여기에 대해서 혹시 반박하실 부분이 있다면?

강> 아니요 반박하지 않아요

윤> 아 그래요? (웃음)

강> 저는 아이 잘한 건 잘했고 잘못한 건 잘못한 건데

윤> 예 좀 마이크 쪽으로 말씀해주십시오

강> 예 갈등이 사실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었잖아요 우리 뭐 강정부터 해가지고 여러 가지 갈등들이 있는데 지금 갈등을 해결을 하겠다라는 거는 원희룡 지사께서 재선까지 하면서 계속 얘기를 하셨던 부분이에요 그러면서 뭐 갈등 조정 전문가도 위축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아무것도 진행된 게 없어요 사실은 본인이 도정을 하는 동안에 이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나갔어야죠 만들어놓고 나갔으면은 도지사가 부재한다고 해도 위축돼 있던 전문가들이 이걸 정리를 할 수 있는 과정이 있었을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 섬세하게 도에서 이렇게 보지 못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 이 방송 원희룡 전 지사가 들으면 다시 안 불러줄 것 같은데 (웃음)

윤> 제가 그것 때문에 지금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전 대변인의 이제 비판은 사실 좀 뼈 아픈 부분인데요 반성의 측면도 있지만 비판도 되는 것이고

강> 아니요 이거 반면 교사 삼아서 앞으로 더욱 잘하시면 되는 거니까요

윤> 그렇죠 아 갈라서신 거 아니시죠?

강> 아유 아닙니다

김>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강전애 변호사가 솔직한 게 그런 거죠 그러니까 물론 원희룡 전 지사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자신의 어떤 정치적 역량을 높인 것에 대해서 제주 도민들 중에서는 환영하고 반가워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주 도지사라고 하는 선출직 지사로서의 정치적 책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 못하고 가신 부분들은 그거에 대한 비판의 비판도 받는 거 고요

강> 갈등 관리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자 지금 일은 벌어졌죠 외양간은 근데 고쳐야 될 거 아니에요 계속해서 이제 소는 키워야 되는 부분이니까 그러면 지금 뭐 이제 하수 처리장 하나하나 도수 하수 처리장 지금 문제도 있는데 그 문제들은 이제 대화를 하면서 좀 풀어나가야 될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다만 아까 박사님 얘기하셨던 게 제가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언론에서 이제 님비 현상으로 몰아간다는 것도 있었잖아요 어느 언론인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아닌 것 같은데

김> 네 어느 언론이라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윤> 그런 일들은 없었으면 좋겠고 이제는 시청자들 청취자들께서 현명하시기 때문에 그런 건 잘 걸러내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 우리 도두 처리장 관련해서 잠깐 얘기해도 될까요?

윤> ...예

강> 한 마디만 할게요 (웃음)

김> 오래간만에 라디오 나오니까 무슨 방언 터진 것 같아요

윤> 어유 그러니까 제가 지금 막 당황합니다 어 부 변호사는 안이랬는데

강> 아니 우리 지금 월정리 쪽만 얘기하고 있는데 도두 처리장은 이게 문제가 우리가 한국 환경공단 여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거든요 도랑 환경공단이랑 지금 위탁 계약을 맺고 있는데 환경공단이 책임지는 게 없어요 이게 지금 두 차례 유찰이 되고 막 우리 하수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도 지금 막 너무 힘들어하고 계시는데 환경공단에다가는 우리가 어떤 점율로 2. 몇 퍼센트 해갖고는 80억 정도를 수수료로 지급을 하는 걸로 돼 있는데 이거를 뭐 언제까지 이거를 환경공단이 책임 하에 정리를 해주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그 계약서상의 내용이 없는 거예요 그래 갖고는 도의회에서 그 부분을 지적을 하니까 도청 담당자가 가가지고 이거 누구 책임이냐 이렇게 두차례 유찰되고 제대로 되지 못하는 건 누구 책임이냐 그랬더니 도청 담당자께서는 나오셔갖고는 그거는 도와 공단의 공동 책임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공동 책임인데 환경공단은 하나도 힘들어하지 않고 있어요 도청만 힘들어하고 있는 거 에요 애초에 이런 계약서가 어떻게 작성이 됐던 것인지 정말 책임이라는 거는 돈으로 하든지 이런 게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 그러니까 공공기관이 공동 책임이라고 말하는 건 책임이 없다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고요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건건이 어떤 건건이 이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보다 아까 얘기한 저는 이걸 총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윤> 자 그래서 이제 미래의 얘기를 하면서 오늘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한 4분 정도 남았는데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있지만 좀 생략하고 환경 보존 기여금 얘기 나오죠 그러니까 이게 사실 근본적으로 바라보는 건 그겁니다 총량을 제한하자는 거죠 그니까 제주도가 감당할 수 있는 인구와 관광객 수가 어느 정도일까 그런 것들을 줄여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개념을 갖고 가다 보니까 환경 보존 기여금도 나와서 이게 어느 정도 좀 막아줄 수 있는 그리고 또 이제 다시 또 재 투자 환경을 위해서 재 투자할 수 있는 그런 비용을 좀 마련할 수 있는 거라고 하는데 이게 또 대선에서 이슈가 한번 된 적이 있어서 두 분의 생각 한 번씩 들으면서 오늘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 변호사님

강> 네 저는 환경보전기여금 같은 경우에는 도입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얘기를 할 때 제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반대 논거 중에 그러면 들어올 때 얼마 정도 돈이 관광객들이 더 내야 될 거 아니에요

윤> 그니까 입도세 개념으로 생각하시죠 어떤 분들은

강>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는 거를 꺼릴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을 반대 논거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분노합니다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도가 지금 싸구려 관광지 이런 이미지를 벗어야 되는 것도 저는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주에 와서 제주를 정말로 만끽을 하고 가려면 본인이 거기에 맞게 어느 정도 제주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윤> 예 그러면은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에 김 박사님과는 잠깐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오늘 이제 처음 나오셨으니까 사실 대선에서 이슈가 됐던 것이 유승민 후보께서 이것을 입도세라고 칭하면서 그러면은 다른 지역 강원도 갈 때도 이거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돈을 받아야 되는 것이냐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었거든요 반대 입장에서 거기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 입도세라는 표현 그러니까 결국에는 제주도에 들어오면서 관광객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비용을 받는 거는 같은 사실관계인데 그걸 입도세라고 표현을 하는 것인지 이런 지금 우리 얘기한 환경 보전 기여금이라고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서 그런 얘기가 있는데 저는 입도세라는 건 사실은 헌법적인 가치와도 맞지 않는 것이고 하지만 환경 보전 기여금이면 물론 돈을 내는 것은 같은 것이지만 우리가 국세를 내는 게 있고 지방세를 내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돈을 낸다고 해도 쓰임새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 그니까 용어 정립을 일단 잘 하고 그렇죠 이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쪽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된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네

강> 그리고 오늘 못 다한 얘기는 다음 주에

윤> 아 예 알겠습니다

김> 환경 보전 기여금 이라면 이제 서울... 육지에 계신 분들은 이제 반발할 수도 있는데 전 그런 겁니다 이게 서울의 시선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시선 그니까 제주에 살고 제주가 이제 관광지가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삶 또는 전 국민들이 와서 같이 삶을 향유하는 공간이라고 한다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히 설득을 해 나가면 된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환경보존 기여금은 제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리고 일본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관광세라는 개념으로 여러 가지 형태로 부각을 하고 있으니 사례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만 입도세라고 하는 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용어 대신에 제주의 환경을 모든 국민이 함께 지켜나가야 된다라고 하는 명분을 갖고 접근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강> 가능한 걸 넘어서 저는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가치 중에 최고는 청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윤> 예 말씀하신 대로 사실 이 외양간 고치는 것 중에 하나의 수리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이 부분 대선에서도 또 제주도에서는 제주도 차원에서 이슈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번 논의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오늘 방송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강전애 변호사님 라디오 어때요 해보니까

강> 재밌어요

윤> 재밌어요?

강> 다음에는 제가 진행자로 (웃음)

김> 자꾸 TV 할 때도 그렇고 자꾸 호시탐탐 진행을 노리는데 저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에요

강> 예 열심히 했습니다

김> 지금 얼굴 벌개져가지고 제어가 안 되니까 둘이

윤> 제가 다음 주에는 저도 전략을 좀 다시 바꿔서 강전애 변호사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두 분의 말을 좀 커트 할 수 있는 그런 전략을 짜서 나와야겠습니다 자 시사 전망대 오늘 강전애 변호사 김동현 박사, 김동현 박사 강전애 변호사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 감사합니다

강>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