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8월5일(목) <시사전망대> 대선경선을 위해 도지사직을 사퇴한 원희룡지사, 지난7년과 앞으로의 전망은? (부상일변호사 VS시사평론가 김동현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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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도지사직 사퇴는 과연 옳은 결정인가, 그리고 국민의힘 대선주자로서의 전망은?>
윤상범> 예 시사 전망대 시간입니다. 오늘도 부상일 변호사 그리고 시사평론가 김동현 박사께서 나오셨습니다. 자 두 분 안녕하세요?
부상일> 안녕하세요.
김동현> 네 안녕하세요.
윤> 예 좀 몇 주 전에 저 김동현 박사님이 사람 얘기가 제일 할 얘기가 많다라는 말씀을 하셨었는데 오늘 그 얘기가 될것 같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지난 1일에 이제 공식적으로 지사직 사퇴를 발표했잖아요. 또 다음 날에 도의회 사임 통지서를 제출을 했고 그동안 원래는 사실 뭐 그전에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다라는 그런 추측들이 많았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금 심화되면서 미뤄졌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뭐 이제 공식화 된 거니까 지금 시점에서 원희룡 지사의 지사직 사퇴가 과연 옳은 것이냐 또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두 분께 좀 여쭤보고 갔으면 좋겠는데 김 박사님께 먼저 여쭤볼까요?
김> 지금 단계에서 지사직 사퇴가 옳고 그르냐를 판단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좀 뒤늦은 것 같구요 대선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힌 지 되게 오래됐기 때문에 다만 이런 게 있을 수 있죠. 지금 뭐 다 좋은데 어떤 정치적인 욕심, 야망 뭐 이런 거 다 좋은데 결국 이제 그동안 7년 동안의 도지사로서 어떤 성과 그리고 그 역할 그것을 충실했다라고 한다면 충분히 박수를 쳐 출만한 일이다. 그런데 지금 보면 지금 그런 거잖아요. 그 대선 출마 선언했는데 제주도에서 일고 있는 이런 여론은 도정 책임론 뭐 이런 얘기들이 일부 있어서 결국은 원희룡 도지사가 7년 뒤 제주도정의 현안 문제를 이렇게 좀 이런 과하게 얘기가 들릴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방치하고 떠나는 것에 대한 비판 그런 어떤 여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 예 같은 질문을 변호사님께도 드려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부> 우선은 이제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의 여부가 아니라 지사직을 지금 사임하는 것이 옳으냐만 갖고 따진다면 그러면 아까 김동현 박사님이 말씀하신 그런 부분 그러한 내용들을 이제 우리가 얘기할 수 있겠죠. 이 점은 아마 그 이재명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권을 계속 도전하는 것이 그게 뭐 괜찮은 것이냐 라는 그런 이제 여러 가지 의견들 하고 연결해서 볼 때는 옳고 그름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효율성과 책임 좀 이따가 뭐 그 얘기를 할 기회가 있다고 하니 예 우선 지금 여기서는 이 정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 (웃음)사실 이 문제가 지금 불거진 게 말씀하셨던 부분이잖아요. 지금 뭐 원희룡 지사와 이재명 지사가 아침부터 뭐 공식적으로 원희룡 지사는 아직 뭐 지사직은 유지가 되고 있는 거니까 공식적으로는 서로 페이스북에서 계속 이 부분을 좀 치고받으시더라고요. 라이벌 관계 같아요? 보면
김> 글쎄요 뭐 라이벌... 원희룡 도지사는 라이벌 되고 싶겠죠. 왜냐하면 쎈사람 하고 싸워야 결국은 뭐 권투나 격투기도 마찬가지잖아요. 전적이 상대 전적이 누구냐에 따라서 그런데 지금 뭐 이재명 지사가 뭐 얘기를 이야기는 하고 언급을 했습니다만 지금 대선 후보들 주자들 가운데서 이재명 지사와 원희룡 지사의 체급이 같다 지금까지 보면은 같다고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지지율이나 이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다만 이제 원희룡 지사가 지금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격을 하는 거는 그렇게 이제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를 공격을 해야 언론에 노출이 되고 자신의 어떤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나기 때문에 그런 계산이 깔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윤> 예 근데 이재명 지사도 다 받아치시던데요. 보니까
김> 뭐 그렇죠. 저는 뭐 그런 부분에 그러니까 본인에 대한 공격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대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윤> 그러니까 지금 서로간에 주고받는 말들이 이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는 원희룡 지사를 겨냥한 게 분명한 얘기. 그 시점이랑 봤을 때 자신은 공직자의 책임을 버리지 않고 가능한 순간 마지막 순간까지 지사직에 대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원희룡 지사는 이제 반대로 그거잖아요.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뛰는 것이 공직윤리 면에서 납득이 안 된다 라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좀 상반된 시각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부> 이게 두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느냐를 갖고 판단을 하면 이런 말 저런 말 다 가능하겠죠. 그런데 이제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선거에 임하는 사람 그게 우리가 뭐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비교적 큰 선거도 있고 제주도 같은 경우는 이제 기초단체가 없기 때문에 도의원 선거가 그나마 작은 단위의 선거가 되는데 도의원 선거를 뛰는 사람도 사실은 필사적으로 뛰게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사직을 수행하는 것도 굉장히 막중한 부담 업무 부담을 가지고 수행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흔히 슈퍼맨과 같이 뭐 정말 이게 워낙 능력이 출중해서 그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되는 지사직도 수행하고 또 유권자를 상대로 해서 정말 모든 성심성의를 다 보여줘야 되는 후보의 역할도 하겠다. 그러면 뭐 가능하겠죠. 그런데 물리적으로 인간의 능력으로 그 두 가지를 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이재명 지사께서는 그 점에 있어서 뭐 정말 아까 표현하신 게 뭐였더라 그니까 책임을 버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 최선은 이재명 지사가 생각하는 최선이라는 거예요.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최선이 아니라 이재명 지사 혼 개인의 생각하는 최선을 다한다 '난 이정도면 최선을 다하는 거야.' 이런 얘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말장난처럼 돼버리는 거죠 실제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고 판단을 해야 된다는 거죠
윤> 예 변호사님 생각은 이런 거 같내요 이왕 그 경선에 나서겠다. 대선에 뜻을 두었다면 차라리 지금 지사직을 사퇴하고 권한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오히려
부> 그렇죠.
윤>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 도민들을 위해서?
부> 그렇죠. 둘 다 나는 이게 둘 다 가능해 둘 다 이제 이용할 수 있어 이런 판단이 아니시라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가 정말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다 하면서 해도 모자라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사직 그 막중한 책임을 져야 되는 지사직을 동시 수행하겠다고 하는 것은 본인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거나 아니면 그냥 말장난하는 것이죠
윤> 말장난 (웃음)
김> 정치인들이야 항상 자신의 능력 과대평가 하니까요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데 그런데 이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결국 지사직에 대한 수행평가가 가장 중요할 텐데 그럼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 그리고 어떤 평가 부분에서 도민들로부터 어떤 인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느냐 라는 건데 지금 경기지역 신문들이나 언론들 보면 이재명 지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죠. 그런데 이제 그동안 이제 원희룡 도지사에 도정 평가 보면 초기에는 굉장히 좋다가 나중에 갈수록 좀 굉장히 좀 안 좋아지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측면이기 때문에 그래서 뭐 이재명 지사하고 원희룡 도지사가 뭐 그렇게 얘기하기는 좀 곤란하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물론 원희룡 도지사도 지금 뭐 지사직을 유지하면서도 도지사로서의 그 직분에 충실하고 도정을 잘 챙기고 있다고 한다면 누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근데 다만 이제 제주 지역에서 나왔던 여론들은 그 대선이라고 하는 것 출마하면서 특히 제주도에서 서울로 왔다 갔다 하는 뭐 여러 가지 이런 걸 보면서 도정 공백 우려했던 게 자꾸 이제 중앙 정치 대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제주 지역 현안이나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외면하고 있느냐라고 하는 비판이었잖아요. 근데 이제 그런 측면에 보면 이재명 지사는 어떤 지금 지역적으로도 원희룡 도지사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고 그리고 뭐 여러 가지 도정 평가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그런 것에 대한 어떤 발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윤> 예 이 부분 반론 한번 기회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김 박사님께서는 그간에 도정 원희룡 도정, 지사의 평가에 대해서 좀 박한 평가를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서도 좀 잘 처리 못한 부분들이 많은데 이제 가는 간다고 하니 여론이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니까 좀 부정적인 평가가 많으신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부> 그러니까 부정적인 평가라고 하는 게 이게 업무수행 능력과 관련된 얘기보다는 사실은 제주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 상황을 초래했던 것이 제 2공항 이슈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제 2공항 이슈를 이 정점으로 해서 정점으로 해서 평가되는 부분들이 저는 분명히 있다고 보구요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코로나 시국에 코로나 19가 지금 3단계... 상황 중에서 가장 엄중한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에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느냐 라는 그러한 이 평가가 그 안에 반영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원희룡 지사도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겠죠.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두 개를 다 수행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두 개 다 두 가지 일을 다 불성실하게 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오히려 그렇다께서 이제 대권 도전을 선언했고 그길에 가시는 것이 어떻게 보면 순서상 그렇게 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아까 같은 부정적인 평가가 일부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면서도 이런 판단을 하셨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이거는 김 박사님께 좀 여쭤보겠는데 지금 뭐 이재명 지사 ,이재명 지사 자꾸 뭘 비교를 하게 되네요 어떻게 어쩌다 보니까
부> 좋은 일이에요. (웃음)
윤>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는 부상일 변호사께서도 사실 그런 뉘앙스의 말씀을 살짝 하셨지만은 어떻게 보면 지금 지사직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일부의 평가들도 나오고 있어서 왜냐하면 원 지사께서도 그 부분을 비판을 하셨던데 한밤중에 그 코로나19 단속한다고 공무원이랑 언론들 데리고 가서 이제 뭐 그걸 일종의 쇼 정도로 이렇게 보셨던 것 같기도 하고 그다음에 지금 재난 지원금도 경기도가 백 퍼센트 지급하겠다. 하는 이런 것들이 다 이 선거를 위해서 지사직을 지금 이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 글쎄요 뭐 지사직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지사로서의 성과가 대선평가 대선 그 국면에 있어서 국민들의 평가를 받을 것을 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지사직 이용이 아니라 그럼 지사직을 사퇴하면 어떻게 하느냐... 경기도에 정치권에서는 특히 이제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그 비판은
윤> 뭘 해도 욕먹는 겁니까? (웃음)
김> 그렇겠죠 근데 제가 볼 때는 그게 지사직을 충실히 수행하는 업무의 연장이고 그런 어떤 업무적인 성과가 결국 대선 주자로서의 이재명 지사에 대한 평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은 뭐 아마 뭐 국민들이 판단하겠죠. 물론 이제 정치권에선 그런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이제 국민들이 그렇게 볼 것이냐라고 하는 건 별개의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이야기가 잠깐 샛습니다. 뭐 워낙에 좀 비교가 되고 있는 두 분이기 때문에 잠깐 이재명 지사 얘기도 했고 그러면 지금 이제 다시 원희룡 지사 얘기로 돌아가서 최근에 국민의힘에 대선과 관련된 뉴스들 보면 윤석렬 전 검찰총장이 갑자기 입당을 했고 이거는 뭐 당내에서도 잘 예측이 안 됐던 모양이죠 시기에 대해서는?
부> 그런 것 같더라고요
윤> 그리고 뭐 저 누구죠 최...
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 전 감사원장님
윤> 죄송합니다. 갑자기 제가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전 감사원장께서도 들어가서 지금 레이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모양새가 되는데 원희룡 지사가 지금 뭐 상대적으로 이제 그 지지율 발표되는 거 보면은 좀 낮은 지지율이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을 극복하고 앞으로 이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전망을 해본다면 두 분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예 박사님 말씀하세요. (웃음)
김> 글쎄요 지지율 뭐 이렇게 얘기하면 좀 박하지만 지금이 최고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제주지역 제주도에서 기자 협회가 조사한 걸 보면 한 7% 수준 나오거든요.
윤> 제주도에서요
김> 예 그니까 저는 그 정도가 지금 원희룡 도지사가 이 대선국면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이다
윤> 아 전국적으로 환산했을때도?
김> 예 그리고 지금 원희룡 도지사가 어떤 정치적 입지를 펼치가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에요. 그리고 조사 결과도 그렇고 윤석열 전검찰총장 그리고 이제 당내에서 홍준표 의원이나 유승민 의원 그리고 각종 여론 조사 지표들을 분석을 해보면 쉽지 않다 지금 상황으로서는 물론 이제 본인이 입장으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 뭐 나라를 구하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밝히는 것은 자유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 저는 인터뷰하시는 거 보니까 지지율이 깡패지만 계단식으로 오를 것이다라고... 그런 사례들도 많이 있어서
김> 제가 그랬잖아요 정치인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해석한다고(웃음)
윤> 예 변호사님?
부> 우선은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이 초기에는 인지도하고 비례 하거든요 실제로 그 인지도하고 지지율이 거의 같게 나오는 게 상황입니다. 그리고 원희룡 지사와 관련해서 우리 뭐 제 나이가 지금 51살인데 50대 이전 그니까 50대 이전이니까 이제 40대 40대 아래로 내려갈수록 원희룡 지사에 대한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게 돼 있어요. 그리고 20대 정도 가면 제주도 지역에 있는 20대에는 원희룡 지사가 현직 지사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만 다른 지역은 잘 몰라요. 그니까 이게 결국은 인지도의 측면에서 원희룡 지사가 그동안 언론이 얼마나 노출이 됐었는지를 조사해보면 지금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결국 원희룡 지사도 지사직을 사퇴하고 전 국민을 상대로 해서 뛰겠다라고 하는 것이 그 뭐 아까 말씀드렸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먼저기 때문에요 그리고 요새 실제로 이제 보도 빈도도 굉장히 많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이제 여기서 그다음 단계가 뭐냐 아까 계단식으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근거는 저도 이제 선거를 해보면서 느끼는 것이 경선을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본인이 그 노력하는 그 효율성과 관련해서 볼 때 본인이 이제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언론 노출 빈도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는지 일반 유권자들이 후보로서 그 사람의 말을 듣기 시작한다는 거죠 그게 뭐 거의 모든 유권자가 다 그런다는 것은 아니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20%에서 30%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게 되면 그러면 경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지율을 올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지금 1%냐 5%냐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럼 저도 이제 선거를 해보면서 늘 그런 걸 느꼈기 때문에 지사님이 근거 없이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윤> 이 지지율이 끝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이시고
김> 지금 아까 인지도 말씀하셨는데 국회의원 세 번하고 당 사무총장까지 하고 제주도지사 7년 했잖아요. 그래도 인지도가 없다 그러면 못 알아보는 국민들이 잘못입니까? 아니면 본인이 잘못입니까? 그런 이야기
부> 그게 그게 이런 거죠 그니까 그분이 이제 3선 의원을 할 때에 지금 20 대 30 대가 몇 살인지를 보면 그러니까 이 논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는겁니다.
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도 지금 50대 이상의 많아요. 20대 들보다 그러니까 그렇게 세대별 지지를 그렇게 한 번 해석일 수 있겠지만 글쎄요 희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 김 박사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박하게 평가를 하시는 그런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자 어 1부 마무리 할 시간인데요. 1부 잠시 마무리하고 나서요 계속해서 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만은 앞으로도 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원희룡 도정의 지난 시간과 또 이제 앞으로의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어떻게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지 잠시 나눠봤으면 좋겠거든요. 2부에서 그 이야기들 나눠보도록 하죠.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2부 원희룡 바람속에 출범했던 도정 기대만큼의 성과는? 그리고 원희룡이후의 제주도는?>
윤> 시사 전망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자 오늘도 시사 평론가 김동현 박사 그리고 부상일 변호사 두 분과 함께하고 있구요 예 원희룡 지사의 지사직 사퇴 발표 이후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좀 나눠보게 될 텐데 그 부분도 한번 정리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이제 지역 언론에서 아마 지난 원희룡 도정에 대한 평가들이 이제 기사로 좀 많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희가 먼저 지금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하죠. 원희룡 지사가 당선이 됐을 때 사실 거의 뭐 원희룡 바람이다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당선이 됐잖아요. 그만큼 도민들에 관심 기대가 컸던 부분이 있었는데 두 분께서는 그렇게 기대가 컸던 이유 그러니까 압도적으로 당선이 됐던 이유를 어떻게 좀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변호사님부터 먼저 하실까요?
부> 예 당시 제주판 3김 시대를 마감한다라는 표현이 굉장히 이제 사람들한테 설득력도 있었고 기대감을 북돋워주는 그런 말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제주판 3김 시대를 마감한다라는 것은 결국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 제주의 미래와 제주의 삶을 조명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리더가 나타났다 그 기대감이었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대감에 맞추어서 원희룡 지사께서 처음 이제 도지사직을 수행할 때 협치라는 그 부분을 굉장히 강조 하셨죠
윤> 아 그랬었죠
부> 예 그게 도민들한테는 그 협치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인지 대한 기대감까지 포함해서 원희룡이라고 하는 그 개인적인 캐릭터 그리고 기존의 3김 시대를 없앤 새로운 이제 정치적 리더 그리고 또 새로운 시도 요 세 가지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그 제주판 3김 시대라는 게 우근민 전 지사, 신구범 지사 그리고 김태환 지사 이 3분을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부> 그렇죠.
윤> 제 기억에 사실 원희룡 지사가 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 우근민 지사는 한 번 더 출마하시려고 했던
부> 그렇죠.
윤> 그 당시 상황이 있었습니다. 물론 접으셨지만 자 그러면은 이 부분에 대한 평가도 박사님께 여쭤볼까요
김> 첫 번째는 동의해요 세대교체 바람이 거셌다 아까 말했던 뭐 제주판 3김 얘기했고 그 민선 시대가 시작된 이후로 이 세 분이 하셨잖아요. 김태환, 신구범, 우근민 이 전적 지사들이 이제 돌아가면서 지사를 하셨는데 그에 대한 도민적인 어떤 새로운 시대를 갈망한 염원이 컸다라는 거 하나고 가장 컸고요 두 번째는 민주당의 엄청난 패착
윤> 민주당의 패착이요?
김> 예 민주당의 패착 그때 주자가 누구였냐면 제가 이쪽에서 분명 도민들을 세대교체 바람에 대한 강력한 열망을 느꼈는데 민주당의 출마자가 누구냐면 바로 이 세대교체 대상이 된 신구범 전 지사가 출마를 했습니다. 물론 출마하는 과정에 여러 가지 우여곡절 있었죠. 고희범 후보와의 여러 가지 단일화 과장해서 이렇게 있는데 저는 그거다 그니까 저는 결국 이제 원희룡 도지사가 7년 전에 처음 됐을 때도 그렇고 재선됐을 때도 물론 원희룡 지사 본인의 실력도 있었겠지만 상대당의 미스 그리고 상대당의 실수도 굉장히 크게 작용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 제가 그 당시 기억이 좀 나는데 그때 그 제주도로 올 때 구호가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였던 걸로 기억을 해요. 아마 맞았던거 같은데...
부> 관덕정에서 처음 출마선언하실 때 그렇게 하셨죠
윤> 그것이 굉장히 또 제주도민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왜냐하면 제주 도민들이 어떻게 보면 그동안 인물에 대한 그 갈망이 굉장히 컸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되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걸 좀 만족시켜줬던 부분이 분명히 원희룡 지사에게 있었다는 거 또 아마 그분은 당시 많은 분들이 좀 인정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부> 그러니까 아까 이제 상대 당의 실수도 말씀하셨는데 그 물론 이제 선거 분석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이제 도민들의 기대감이 상대 당의 실수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니어서 그런데 이제 아까 원희룡 지사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의 특징 그 점을 제가 정리하듯이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윤> 예 자 그러면 그렇게 기대가 굉장히 큰 기대를 받으면서 이제 그 도정이 원희룡 도정이 시작됐는데 두 분께 좀 여쭤보자면 그러면 이제 원희룡 도정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꼽으신다면 두 분께서는 어떤 게 좀 기억이 나시는지 이건 정말 예전보다 좋아졌다 혹은 뭐 이건 정말 원희룡 지사 업적으로 해볼 만하다라고 내세울 게 뭐가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신다면 어떤 게 떠오르세요. 두 분께서는
부> 제가 먼저 할까요?
윤> 예
부> 이게 뭐 실패라고 저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게 얘기하는 분이 계시긴 하더라고요 이 뭐냐 하면 대중교통체제를 개편하는 겁니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지요 그리고 뭐 1~2년 이내에 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 세계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는 환경 탄소 제로 또 뭐 환경수도로서의 제주의 역할 그런 부분들을 말씀을 하시고 실제 이뤄 내셨다는 겁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기존 그전에 우리 제주의 정치는 항상 제주만의 정치적인 이슈 그걸 어떻게 해결하는 것 여기에 매몰되는 게 강했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원희룡 지사께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얘기하는 것이 우리의 삶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 라고 얘기할 수 있는 문제였던 것들이 지금 보면 사실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다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그런 문제들이 그때부터 하나의 이슈로 제기가 돼 왔고 차근차근 이제 풀어가는 것입니다. 다만 이제 각론에 부분에서 그런 일이 총론적인 것을 어떻게 각론적으로 풀어갈 것이냐 이 문제에서는 불행히도 제주 지역의 국회의원 세 분이 항상 같은 당의 아니었어요. 항상 다른 당이었죠 그러다 보니까 이 협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하지만 행정을 다 맡고 있는 도지사와 정치와 제도, 법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에 그 협조가 많이 미흡했던 것이 솔직한 분석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서 이제 한계도 노출이 많이 됐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윤> 사실 그 우호 세력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구조는 있었죠. 자 박사님?
김> 업적을 많이 낼 수 있었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제 구호는 좋았다 아까 말씀드렸던 탄소 제로섬이라든지 뭐 탄소 중립이라든지 여러 가지 뭐 청정과 공존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구호로 캐치프레이즈는 굉장히 훌륭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지만 각론적인 부분 이제 7년 이었거든요. 7년이면 각론적인 부분이 좀 미흡했다. 협치가 안 됐다라고 이야기하거나 핑계를 대기에는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좀 구체적인 행정적인 실천으로 발현되지는 못했던 부분들이 좀 아쉽다 물론 아까 대중교통 체계 개편했지만 저는 이제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물론 그동안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던 대중교통 체계의 개편에 칼날을 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이제 거기에 따르는 여러가지 비용적인 부분 그러니까 풀어가야 될 숙제도 만만치 않다라는 걸 이제 던져 준 거고 그리고 뭐 이런 겁니다 뭐 기후 위기 기후 변화 뭐 탄소 중립 이런 부분들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던 것은 시기적절했다 과연 그에 걸맞는 정책적인 실천을 보여줬는가 지금 딱 보면 원희룡표 제주도정의 성과? 성공? 글쎄요 잘 떠오르지 않거든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아서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상당히 많습니다.
윤> 아 아까 그리고 보니까 협치 얘기도 하셨었잖아요. 협치적인 측면에서는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거는 김 박사님께 먼저
김> 협치 딱 한마디만 말씀드렸는데 제주도의회와의 전쟁
윤>> 첫 번째 임기 때
김> 예 그거죠 그 협치라고 하는 것에 대상이 가장 쉬운 게 이제 민의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 잖아요. 제주도의회 협치가 잘됐다 원희룡 도지사가 늘 얘기했던 것처럼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여러 번 강조를 하셨는데 정말 협치의 대상인 제주도의회와 제대로 됐는가 초선 처음 임기 때는 뭐 제주도의회 예산 전쟁이라는 표현이 그다음에 이제 이 재선이 되고 나서는 정책 협의회를 열자고 했는데 제대로 열려지지 않았지요 이런 것만 보더라도 방향은 좋지만 그 방향을 좋다라고 얘기한 거에 비하면 실천적인 노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글쎄란 생각이 듭니다.
윤> 예 변호사님께서는요.
부> 저는 약간 좀 시각이 다른 것 같아요. 약간 약간이란 표현을 쓰는 이유는 도지사와 도의회 사이에 협치와 관련해서 도의회와의 관계가 껄끄러웠다라는 아까 결국은 이제 껄끄러웠던 표현을 하신 건데 도의회 내부를 그때 한번 다시 우리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의회 내부를 보더라도 도의회 내에서도 도의원들 사이에 우리 뭐 그 당시에 좀 애매하긴 하네요. 도지사가 나오면은 여당이라고 해야 되나 (웃음)
윤> 도내에서 여당이라고 하죠.(웃음)
부> 여소야대 정국이었는데 도의회 내부에서도 사실은 그 여당과 야당의 협치가 굉장히 안 됐었어요. 늘 이제 분쟁이 있었고 그래서 이제 동의회가 어떤 의견을 가지고 도지사와 협의를 할 수 있는 그런 카운터파트에 역할이 충분지 못했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도지사가 oneway 처럼 보였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니까 도의회 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협의체 기관 아니겠습니까? 협의체 기관인 도의회가 일정한 의견을 갖고 있지 못하고 그럼 카운터파트로서 도정 협의를 한다는 게 이게 쉬운 문제가 아니죠 이견이 없는 상태에서 만나야 되거나 또는 분할되어 있는 의견을 조정해주는 역할을 도지사가 해야 되는데 그 도지사의 역할은 아니거든요. 그니까 그런 이제 객관적인 한계들 원희룡 지사라고 하는 그 개인의 문제 지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인 한 개 부분들을 우리가 이제 평가에는 꼭 반영을 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윤> 예 박사님 지금 큰 한숨을 내쉬었는데 뭐 할 말이 있으셔서?
김> 아니요. 아닙니다. 예 뭐 한숨이 아니고요
윤> 아 제 귀에까지 들려서...환경과 관련된 부분이 이제 퇴임을 하신다고 하니 사퇴를 하신다고 하니 지금 좀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니까 최근에 송악 선언을 발표를 하면서 원희룡 지사께서도 이 환경과 관련된 부분에서 본인의 이제 그 성과에 대해서 얘기를 하신 부분들이 좀 많이 있어요. 저희랑 인터뷰할 때도 어떤 얘기를 했었냐면 큰불은 잡았고 잔불을 잡는 과정이다 그리고 방향성을 잡은 것이 이제 송악선언이다 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지금 이제 사퇴를 한다하니 이 송악선언은 또 어디로 갈 것인가? 이게 앞으로도 계속 있던데
김> 그 송악선언 할 때도 그런 얘기 많이 했죠 그 대표적인게 문화재 보호를 한다고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원희룡 지사가 임기를 정상대로 마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임기가 끝나서야 용역이 끝나게 되고 그러니까 그런 어떤 상황이 보면 이를 들면 이런거잖아요 도전하는 입장에서는 청정선언을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제 7년 동안에 도지사를 하는 동안에는 선언이 아니라 그 송악산 청정선언을 지켜내기 위한 정책이 우선적으로 발표가 되고 그걸 통해서 이런 선언적인 부분들이 좀 실현이 돼야 될 텐데 선후가 좀 바뀌었죠. 그니까 원희룡 도정이 가장 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렇게 선후가 바뀐 거죠 행정적인 권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행정적 권한을 구체적인 행정적 절차로 만들어낸 게 아니라 방향 이렇게 가야 된다 라고 하는 말은 요란했지만
윤> 캐치프레이즈 말씀?
김> 말은 요란했지만 실천이 없었다 이렇게 보는거죠. 이건 저만의 얘기가 아니라 도의회에서 여러 번 지적됐던 얘기 라고 생각합니다.
부> 저는 약간 이것도 약간씩은 다른 거 같아요. 이건 무슨 뜻이냐 하면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게 된 시점이 있고 그 생각을 갖게 된 시점이 언제냐를 알지 못하면 뭐에 대한 평가를 할 때 잘못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정과 공존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사회적 가치의 개념에서 철학적인 바탕이 있죠. 이론적 구성이 됐거든요. 사회적 가치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사회에 중요한 화두가 됐던 것은 2016년 이후입니다. 2016년 이후에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게 되고 이제는 일반 기업에서 ESG라고 하지요 환경, 사회 그 다음에 거버넌스라고 이렇게 거기에 표현하는 ESG라고 하는 것이 대기업에서 ESG위원회를 만들어서 이 사회적 가치라고 했던 것을 더 구체화되고 평가 가능한 기준으로 바꾸는 작업이 이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원희룡 지사가 청정과 공존 뭐 여러 가지 환경적인 측면에 대한 이슈를 던질 때는 각론을 만들기가 굉장히 어려웠던 상황이라는 겁니다 각론을 만들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하게 되는 것이고 그 시도는 없었던 시도들을 새롭게 해야 되는 것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실패율도 좀 높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평가들이 같이 진행돼야 되지 지금의 기준에서 당시 부터 그걸 했다면 그 만큼 할 수 있는 기간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조금 평가가 좀 성급하지 않느냐 이런
김> 아니 근데 처음 도지사 되고 나서 아니 돈많이 줘가지고 용역했거든요. 그 용역 결과 중의 하나가 해안변 그린벨트 만들겠다라는 거였거든요. 그 안 됐죠 그리고 그 처음에 도정했을 때 여러 가지 뭐 인터뷰에서 드림타워 안 된다라는 얘기를 여러 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드림타워 지금 38층으로 지금 서 있죠. 제주도내에 이 제주시 어느 곳에 가도 드림타워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게 뭐냐면 그 드림타워가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 그 자체가 결국은 원희룡 도정이 청정과 공존이라고 하는 것 그 제주 자연에 대한 어떤 보호의 의지가 그렇게 그 훌륭했다라고 한다면 그렇게 행정적 실천으로 이루어냈다고 한다면 과연 우리는 그런 스카이라인을 지금 보고 있을까라는 거죠
윤> 알겠습니다. 두 분의 시각이 확실히 달라요 여기에 대해서는 두 분의 시각이 만약에 같았다면 저희가 두 분 같이 모시고 방송하지는 않았을 테고(웃음)
김> 다른 게 좋은 겁니다. (웃음)
윤> 자 그러면 지금 걱정되는 것은 이제 도내에서 걱정이 되는 거죠 1년 정도의 지방선거까지 그 공백 기간이 있는데 지금 도백이 자리를 비운단 말이죠. 그 대행체제로 가게 되는데 이 도정 공백에 대한 걱정들이 나오고 있어서 물론 이제 뭐 시스템이 있는 것이고 행정부지사가 있다고 하지만 책임감 있게 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들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 부분은 어떻게 지금 보시는지 변호사님부터 여쭤볼까요? 이번엔
부> 저는 그 행정부지사님이 권한대행을 하시게 될 거 아닙니까 12일부터... 공무원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소양, 책임감이라고 지금 봅니다. 권한대행이어서 책임을 소홀히 하지는 절대 아닐 것이다 훌륭한 공무원들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 분들도 도정공백이 도민들이 느끼지 못할 만큼 자신들의 역할을 충분히 하실 거라고 저는 믿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이제 도지사라고 하는 그 자리가 기존에 벌어지고 있는 일을 수습하는 것만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새로운 비전을 어떻게 제시하고 그 다음에 아까 원희룡 지사께서 이제 3선 도전은 안 하겠다고 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만한 여러 후보군들이 내년 이제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고 할 텐데 그러한 그 비전이 지금 1년이란 약 1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도정에서는 누가 그것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냐 그런 측면에서는 제주도민들한테는 뭐 그렇게 좋은 건 아니겠죠 공백이라고 하는 것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책임감 그리고 그 능력들이 지금의 우리 도정의 공백을 느낄 만큼 도민들이 이제 큰 이제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을 것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저는 보는 것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박사님께 시간 드리죠
김> 뭐 행정적 절차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그런데 다만 이거죠 행정이라고 하는 게 어떤 법과 원칙 물론 좋지만 정무적인 판단을 해야 되는 그런 사안들이 있을 수 있지요 대단히 이제 사회적인 맥락들 정치적 맥락을 감안해야 될 텐데 지금 부지사 행정부지사께서도 오랫동안 관료 생각하셨기 때문에 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만 그런 부분들에 대한 판단을 하기가 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뭐 정무부지사 임명 나온 얘기니까 그런 것들을 좀 정무적으로 좀 보좌할 수 있는 있다고 한다면 지금의 어떤 이 도지사 공백 상태에 대해서 좀 이제 여러 가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윤> 고영권 부지사 한 번 더 해야 됩니까 그러면?
김> 글쎄요 이 방송을 들으시면 한번 이 MBC로 문자를 주시거나 근데 글쎄요 지금 현재로선 현실적으로 아주 현실적으로 도정 관련된 업무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인물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그 도의원이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글쎄요 지금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지금 현재 정무부지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 청문회 다시 해야 된다고 그래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김> 물어볼까요? (웃음)
윤> 알겠습니다. 오늘 원희룡 지사의 사퇴로 인해서 이제 제주도정의 앞으로의 그 방향과 그다음에 지난 시간도 한번 좀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을 했고요 두 분께 저희가 좀 시간을 드리고 싶은데 저희가 이제 두 분을 모신 것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성이시면서 또 제주도를 대표하는 진보, 보수의 스피커로서 그동안 이제 원희룡 지사에게 혹시 하실... 이제 떠나는 원희룡 지사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씩 이제 부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성 편지고요. 1분 이내로 좀 부탁을 드리도록 하죠.
김> 아 이거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웃음)
윤> 자 누구부터 할까요? 자 박사님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박사님
김> (BGM) 아 이걸 깝니까 또 이걸... 아 참 잘가시구요 7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대선이라고 대통령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누군가를 반대하는 것만으로 정책적 대안 대통령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 속담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이런 말씀들... 도민들은 새겨놓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윤> 예... 지금 마지막에 울먹이신 거죠?
김> 그렇죠 이제 아이템이 없어요. 원희룡 도지사 가고나면 그동안은 이제 아이템 준비 안해도 원희룡 도지사만 나오면 제가 원희룡학의 창시자아닙니까 다 나왔는데 섭섭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자 변호사님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 (BGM) 제가 원희룡 지사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겁니다. 제가 아주 어릴 때 원지사님을 처음 선배로서 뵙게 되었는데 늘 새로운 길을 가시더라고요 정치에 입문하실 때도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시게 되었고 도지사를 하시면서도 사실 고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고향 사람들이
윤>저...30초남았습니다...(웃음)
부> 아 그렇습니까? 빨리빨리 하겠습니다. 새로운 길 굉장히 어려우실 겁니다 그런데 저 같은 후배들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거 명심하셔서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계속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윤> (웃음) 예 알겠습니다. 자 두 분의 마지막 말씀들었구요 두 분 다 지금 거의 울먹이는 분위기로 오늘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시사전망대 오늘도 부상일 변호사 김동현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