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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돌고래 불법반출' 핵심 관련자 입건...수사

◀ ANC▶

최근 제주의 돌고래체험시설인
퍼시픽 리솜이
멸종위기종인 큰돌고래 2마리를
다른 지방으로 허가없이 반출해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해양경찰은
돌고래 반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관련자를 입건했고
관계기관들이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돌고래체험시설인
퍼시픽 리솜에 해양경찰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최근 제주MBC 취재결과
큰돌고래가 거제씨월드로
불법 반출된 것으로 확인되자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해경은 돌고래 반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퍼시픽 리솜의 간부 고 모씨를
직접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고씨는 하루 종일 행방을 감춘 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SYN▶호반 퍼시픽 리솜 직원
\"대표님, 오늘은 안계세요.
사실 XX 대표님 만나러 오셨다고 하는데 오늘은 안 계시고...
기자님한테 저희가 말씀드릴 건 없고...\"

퍼시픽 리솜의 핵심 간부인 고 씨는
지난달 24일
제주항에서 큰돌고래인 태지와 아랑이를 불법 반출할 때
화물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CCTV 분석결과 확인됐습니다.

◀INT▶오충희 제주해양경찰서 형사계장
\"큰돌고래를 운반한 운전자에 대하여 참고인 조사 결과,
퍼시픽 리솜 관계자를 특정하게 되었고
향후 해양생태계법 위반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였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퍼시픽리솜 법인과
간부 고씨를 해양생태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돌고래를 반출하는 과정에서 관계기관들이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이따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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