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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돌고래 불법반출 압수수색…'윗선 지시 있었나?'

◀ANC▶
제주MBC가 보도한
돌고래 불법반출과 관련해
해경이 해당업체인 '퍼시픽리솜'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해경은
불법반출에 대한 업체 윗선의 지시와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돌고래 체험시설로 운영됐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퍼시픽리솜의 사무실.

해양경찰관들이 서류가방 등을 들고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퍼시픽리솜의 간부로
해양생태계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고모씨가
출근한 사실을 확인한 해경이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겁니다.

해경은 오전 11시쯤부터 약 3시간 동안
사무실 컴퓨터 등에서
돌고래 유통과 관련된 문서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업체 간부 고모씨(음성변조)
\"(압수수색 관련해서 말씀이라도 좀 들어보려고...)
지금 할 얘기가 없잖아요.\"

MBC 취재 결과,
퍼시픽리솜이
돌고래 2마리를 경남의 거제씨월드로 옮기겠다며
환경부에 제출한 양도신고서 등에는
고씨가 아닌 업체 대표 이모씨의 직인이
찍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상부의 지시 없이
돌고래 불법반출이 이뤄졌기는 어렵다고 보고,
윗선의 개입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SYN▶오충희 제주해양경찰서 형사계장
\"수사 중인 사항이라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불법 반출에 대한 윗선의 지시와 개입 여부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사 대상도 확대될 수밖에 없어
해경의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이따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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