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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언피해 월동무 수매…시장격리

◀ANC▶
지난달 말 대설과 한파로
언 피해를 입은 월동무 농가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피해를 입은 월동무를 사들여
시장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 월동무 주 산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무 밭에 수확하지 못한
월동무가 가득합니다.

얼었던 무 잎은 노랗게 시들었고,
단단해야 할 몸통은
물기 없이 쉽게 갈라집니다.

s/u
언 피해를 입은 월동무 단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가운데 구멍이 뚤렸고
직접 먹어보면 식감이 퍼석퍼석해
스펀지처럼 변했습니다.

한파 피해에 최근에는 무 가격도 80% 급락해
농가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INT▶양만길/월동무 재배 농가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업을 하다가도 중단된 상태고
작업해서 보낸 것도 결국은 불매가 되고 해서
여러 모로 아주 곤란한 입장입니다."

대설과 한파로 언 피해를 입은
월동무 밭은 3천여 헥타르,
제주지역 전체 월동무 밭의 60%를 넘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아직 수확하지 않은
무밭 600헥타르를 대상으로
농가 신청을 받아 수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매가격은
유통가의 66% 수준인 3.3제곱미터에
천980원으로 예산 36억 원이 투입됩니다.

◀SYN▶
김희현/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도에서는 언 피해를 입은 저급품 월동무 유통을 차단해서 시장 교란을 막고 제주
월동무의 이미지가 하락되지 않도록 피해
발생 포전을 위주로 시장 격리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제주도는
언피해가 발생한 다른 농산물에 대해서도
피해 정도를 조사해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이따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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