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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여수]차붐처럼 될래요

◀ANC▶

대한민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교실이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고흥에 문을 열었습니다.

차범근 감독과 고흥군은 최상의 시설과 환경을 꾸려 나가며, 고흥을 유소년 축구의 요람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통통 튀는 축구공을 쫓는 아이들.

차붐이 새겨진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친구들과 공을 따라 이리저리 내달립니다.

코치들은 눈높이에 맞춰 축구와 친해지는 법을 알려줍니다.

◀INT▶ 유재이 / 축구교실 참가 학생 "(축구교실 선발된)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았고요. 90명 정도에서 하는데 너무 좋았고 앞으로 많은 걸 배우고 싶어요."

차범근 축구교실이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고흥에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1~3학년생 모두 85명, 여학생 팀까지 4개 팀이, 16주 동안 기본기부터 실전 경기까지 차근차근 배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 고흥에 거주하고 있는 차범근 전 감독도 첫 수업을 맞아 현장 지도에 나섰습니다.

◀INT▶ 차범근 / 팀 차붐 재단 이사장 "고흥에 내려온 지가 한 3년 됐는데 살다 보니까 이웃 주민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뭐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여기에 축구 교실을 하면 좋겠다 생각돼서.

유소년 축구 요람을 꿈꾸는 고흥군은 축구교실을 직접 운영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INT▶ 공영민 / 고흥군수 "지역에 제대로 된 축구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우리 유소년들이 그런 차원에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고."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은 축구를 시작하는 꿈나무들에 어떤 말을 남겼을까.

무엇보다 동료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INT▶ 차범근 / 팀 차붐 재단 이사장 "특별히 축구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기 때문에 삶 속에서도 그런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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