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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백로·왜가리 서식지 사라질 위기

◀ANC▶
백로와 왜가리 집단 서식지가 주변환경의
훼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새들이 서식지를 옮겼지만 조수 보호구역을
변경하지 않아 벌채허가가 났기 때문입니다.

원주 mbc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원주시 호저면에 있는
백로와 왜가리 집단서식지 입니다.

번식기를 앞두고 10여 마리가
둥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매년 수백 마리가 알을 낳고 부화하기 위해
찾던 곳이지만, 개체수가 확 줄었습니다.

최근 산주가 다른 나무를 새로 심는다며
주변에 있던 나무를 벌채했기 때문입니다.

(S/U)현재 남아있는 30여 그루를 제외하고,
주변에 있는 나무들이 이렇게 모조리
베어졌습니다.

주변환경이 훼손되면서 남아있는 새들도
이곳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서식지가 조수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법적으로 지정된 번지수와 실제 서식지가 달라
소용이 없었습니다.

매년 이맘때 마을을 찾아오는 백로와 왜가리를
귀한 손님으로 여겨 온 주민들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INT▶"아쉽다.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줬는데..허가를 내준게 문제다"

원주시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벌채허가를 내줬으며, 둥지가 남아있는 나무는
남겨두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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