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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주당 당원이 윤석열 후보 특보? 임명장 남발 논

◀ANC▶

최근 대선 캠프마다 지지자들을 끌어모으면서
후보의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다는
임명장을 남발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도
당사자 동의 없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에게
윤석열 후보의 특보 임명장이 발급돼
논란이 일 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종산씨는 지난 19일
한 통의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자신에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교육대통합특위 제주시 특보에
임명한다는 전자 임명장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임명장에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직인도 찍혀있습니다.

김씨는
국민의힘에
개인 정보를 제공한 적도
특보 임명에 동의한 적도 없다며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종산 / 제주시 도련동
\"이 사람들이 선거를 하기 위해서 내 정보를 캐서 내정보에 의해서 임명장을 나의 동의없이 보냈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선관위에서 조사가 들어가든지...\"

김씨를 비롯해 본인 동의 없이
특보 임명장을 받은 사람은 모두 4명,
이 가운데 민주당 당원 2명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특보 임명과정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달초 부터
경남도청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구청장까지
당사자 동의 없는 특보 임명장을 남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CG)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별로 조사된 내용을 근거로
통합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국민의힘 중앙당 특보 임명장 담당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도
충남 천안의 정의당 당원들에게
이재명 후보 특보
임명장을 발송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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